Cyphers

  • (BGM)노답도 할수있는 심해탈출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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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turus [66급]

2013-06-24 15:39:43

 

 

 

안녕하십니까
세자리 일등노답 ARCTURUS입니다.

군대가기전에 뭐라도 하나 써 볼까 해서 두리번대다가
그나마 제가 잘하는게 물랭 관리라는 것을 깨닫고 이에 관해 이래저래 주절거려 봅니다.



참고로 제 본캐 통랭은 이렇지만

부캐 꺼내면 3~4000위대에서 주캐릭터 레나 고르고도 쳐발리는 일이 잦습니다.


병신입니다.


근데 왜 통랭이 저렇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깨우친 병신이기 때문입니다.
병신도 득도하기만 하면 최소 랭킹유지는 가능합니다.

두자리는 못가봐서 모르겠지만 세자리까지는 요게 통하는 것 같으니 필요하신 분은 숙지 후 잘 써먹길 바랍니다.

사실 첨에는 원대한 꿈을 가지고 작성했는데 막상 써놓고 보니 그냥 킬링타임용 이야기 같음ㅋ

심심할때 읽으셈

아래부터는 편의상 반말로 작성하겠습니다.



1.노답이란 무엇인가


(노답_피터가_극공타고_1선가서_의아했어요.jpg)

 

 

여담인데 공방에서 저분 만났을때 패드립칠뻔했음

중고등학교 종교시간때 불교 배워서 불심으로 겨우 참았음

 

 

아무튼 이 캡쳐 하나로 모든 게 이해될 것이다.

 

 

사실 노답의 유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나는 이렇게 분류하는 편이다.

 

 

① 게임의 전반적인 부분에 익숙하지 않아 즐길 수는 있지만 이기는게 힘든 유형

② 자신의 실력을 과신하는 유형

③ 플레이스타일에 치명적인 결함이 있어 아군으로 매칭되면 꺼려지는 유형


1번에 해당하는 유저들은 애초에 게임을 즐기는게 주목적이고

보통 일반전에서 서식하며 해피해피 게임하고 있기 때문에 딱히 큰 문제가 없는

사실 노답이라고 명하기도 애매한 그저 라이트유저들이기 때문에 논외로 치고


자기도 골치아프고 주위사람도 골치아픈게 2번 유형이다.

예문으로 설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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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는 짱임. 컨트롤만 보면 나는 랭커급임.

내 오더만 따르면 우리 아군 액션토너먼트 결승전 보낼 수 있음.

근데 짐.


왜죠 난 잘했는데.


 

한타 끝나고 보니 아군 웨슬리가 물려서 한타가 일어난 것 같음.

일단 까고보자

 

 

"아 ㅡㅡ 웨슬리 ♡♡ 물려서 졌잖아 ♡♡아"

 

 

그리고 이 다음 한타는 내가 물렸음.

아군 미친놈들이 백업을 안오네?

일단 까고보자

 

 

"아 ㅡㅡ 노답들아 백업오라고 ♡♡"

 

 

근데 생각해보니 난 1셔츠만 산 원딜임. 내가 물리면 안되는거같음.

그래도 우리편이 날 그냥 버리니까 괘씸함. 그리고 내가 점수 제일 높으니까 까도됨.

 

저렇게 게임을 패배하고 나서 결과창 캡쳐하고 자기 블로그에 올림

블로그 글 제목 < 아 12킬 3데스 11어시하고 에이스먹고 졌음 개빡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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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읽어보면 겁나 한심해보여서 혀를 찰텐데

실제로 저런 마인드의 유저는 나를 포함해서 사이퍼즈 내에 겁나게 많다.

 

자기가 던진 부분도 분명히 존재하는데 그 부분은 스킵하고 모조리 다 팀탓으로 돌리면서

아...... 심해 못빠져나가겠다...... 난 잘했는데......

하는 친구들을 나는 가장 대표적인 노답유저라고 보고 있다.

 

정작 본인도 게임에서 패배하고 랭킹 떨어져서 짜증이 대뇌 전두엽을 자극해서 만성 두통에 시달리는데

주위에서 보는 눈도 곱지 않다는게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3번 유형은 차마 말로 설명해주지 못하는게 한임.

실력은 정말 준수한데 그냥 플레이스타일이 하이리스크인 유저가 종종 있다 카더라.

 

 

한줄요약 : 스샷처럼 되지마셈

 

 

 

 

2. 노답은 노답인걸 몰라서 노답

 

 

자기 자신이 노답인지 아닌지 알고 싶다면 일단 자기 플레이영상을 한 번 찍어봐라.

 

그리고 저 화면 안에서 발발거리는 캐릭터를 바라보며

이 플레이영상은 내 옆자리에서 코찔찔거리던 초딩이 했다! 하고 자기최면을 건 후 시청해라.

 

어찌됐건 뭔가 물고늘어질 껀수가 반드시 하나는 나온다.

극딜해라.

 

 

 

"올ㅋ 연계 클라스ㅋㅋㅋㅋㅋㅋ 축퇴헛쳐서 방생하네ㅋㅋㅋㅋㅋㅋㅋ"

 

"이열 판단보소ㅋㅋㅋㅋㅋㅋㅋ Y존에 꿀발라놨나 잘도 꼬라박네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시청이 끝난 후 최면을 풀고 자괴감에 빠지면 된다.

 

 

 

 

 

그렇다.

 

 

 

 

 

우리는 노답이었다.

 

 

 

 

 

 

 

아프리카 방송보면서

에이 거기선 이러이렇게 해야죠 에이 거기서 궁쓰셔야죠 하면서 비제이한테 훈수두던 아해들도

키보드를 잡으면 결국 수전증이 와서 허공에 초승긋고 금강쇄 헛치게 되는 것이다.

 

 

 

무슨 철학책에서나 나올법한 소리를 여기다 쓰게 돼서 참 부끄럽긴 한데

자기 자신에게 면죄부를 주지 말고 있는 그대로 보면

당신이 랭커가 아닌 이상 결국 남들과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한다.

 

자신은 남들과 다르다고 생각하지 마라.

아임노답 유아노답 위아더노답 저멀리서 궁키고 날아오는 곰새끼도 노답. 브루스하향좀요

 

그런데도 김치맨 종특인지 뭔지 참 게임부심은 쩔어서 누가 뭐라그러면 패시브로 채팅 자동반격이 나가는데

공식전을 할때만이라도 잠시 전투민족의 본성을 억누르고 살포시 Z키를 눌러주자.

아군의 실수보다 자기 실수를 먼저 생각해라.

 

 

내가 스킬을 헛치진 않았는지?

무리한 진입을 하진 않았는지?

아군의 괜찮은 한타유발에 제대로 호응하지 못한 것은 아닌지?

 

 

아군 잘못을 지적하는 것보다 자기 잘못을 먼저 생각하고 고치려고 노력하자.

산소 부족해서 머리 잘 안돌아가는 심해생물을 갈구는것보다 그냥 가벼운 지적 후 자아성찰이 낫다.

그리고 자기가 던졌다면 물타기하고 빠져나갈 궁리하지 말고 그냥 쿨하게 인정하자.

 

 

자기 캐릭터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했다고 생각했는데 한타를 졌다 하더라도

"아 ㅈㅅ 이자리 수맥이 안좋은데 제가 한타걸어서 졌나봄;;"

하고 Z키를 눌러 아군의 멘탈케어를 시켜주자.

욕하는것보다는 차라리 이게 낫다.

 

 

비록 아군이 마음에 안드는 일도 많겠지만 이를 손끝으로 표출하는 순간 당신은 패배로 한 걸음 다가서게 된다.

 

 

 

한마디요약 : 입털지마셈

 

 

3. 노답이 아닌 이들에게 배우는 법

 

 

아프리카에서 고수들 방송봐라.

 


끗.

 

 

 

 

 

 

 

 

 

 

 

 

 

 

 

아니 진짜 뻥 아니고 이게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함.
지금당장 아프리카에 가서 단순 검색만 해봐도 몇몇 고수들이 개인방송을 켜놨음.
아이디 보고 괜찮을지 어떨지 판단해서 들어가라.

누가 네임드인지 모르겠다면 그냥 대놓고 통랭 쳐서 높은사람꺼 보는것도 방법이긴 하다.

 

 

 

사람이 너무 많으면 채팅으로 질문을 하기가 힘들어서 적당히 있는 방도 굳
BJ가 자기 움직임과 게임 판도를 계속 말로 설명해주는 방송이면 쏘굳

 

 

 

방송을 보면서 그분들의 움직임 하나하나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면 도움이 된다.

어떤 조합, 어떤 상황에서 맞타워를 가고 라인전을 하고가 갈리는지. 한타에서 누구를 우선으로 노리는지.

립은 어떻게 돌고 도핑은 어떨 때 하는지 등등

그냥 계속 보고 그냥 따라하면 무조건 도움이 된다고 말할 수 있다.

 

 

 

다만 막 존나 천상계컨트롤 1:3클라스 이런건 따라하지마셈 해도 안되더라.

판단과 운영 위주로 관찰해라.

 


C게시판에 가면 사실 질 좋은 공략이 버글버글하지만 사실 사람들이 읽기만 하고 귀찮아서 실천을 잘 안하는데
그것들을 실천하면 어찌되는지 방송에서 직접 봐라.

 

 

 

아군과 적군 조합을 보고 로딩화면에서부터 뭘 해야되는지 진지하게 고민하는 고수들과
시작부터 자기캐릭터 랜덤 뭐나왔는지만 확인하고 웹툰보러가는 애들의 차이를 느껴보셈.

 


아, 실수로 빼먹고 말 안한게 있는데

 


캐랭만 높고 통랭이 많이 낮은 유저 방송은 이왕이면 안보는걸 추천한다.

 

(둘다 높은 유저의 경우 그캐릭 하고싶으면 꼭보셈 꿀팁 많이줌)

 

 

 

 


캐랭이 높다 -> 그 캐릭터를 겁나게 많이 플레이했다인데


통랭이 낮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느냐면


그렇게 많이 게임하고도 실력이나 판단력이 그 정도밖에 안된다는 거다.

 

 

본인이 일부러 패작해서 랭킹을 떨군 게 아니라면, 그 유저는 발전이 없는 유저라고 말할 수 있다.

 

 

 


누구라고 대놓고 말은 안하겠는데 캐랭 내세우는 방송 들어가서 잠깐 시청해보니 좀 그렇더라.


아랫동네에서 킬딸칠거면 그런거 보면서 배워도 상관없다.

 

 

 

 

한줄요약 : 잘하는놈 방송보셈

 

4. 기타 물랭을 만들기 위한 극약처방

 

 

많은 유저들이 이를 갈지만 랭킹을 위해서라면 영혼까지 갖다바칠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해 간단히 적어둔다.

다만 이를 행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이 객관적으로 봤을 때 평타는 쳐야 가능하다.

 

 

 

 

◎ 4기캐

 

현재 수많은 천상계 유저들의 멘탈을 부수는 강캐는 브루스,마틴,시바,까미유 정도가 있는데

이들을 갈고 닦은 다음 셀렉하여 꿀을 빠는 방법이다.

딱히 자신에게 주캐가 없는데 랭킹을 올리고 싶다면 이 방법을 추천한다.

 

필자는 1차 클베때부터 레나만 했는데 정신차려보니 애가 사기캐로 떠올라 있어서 2년동안 단물 빤 케이스다.

요새는 하향먹고 목발짚고 다닌다만.

 

 

 

 

 

 

◎ 4인팟

 

현 사이퍼즈 내의 매칭시스템을 이용하는 대표적인 전략이다.

5인팟은 무조건 5인팟끼리 매칭되지만 4인팟의 적은 솔플러~4인까지 다양하기에

믿을 수 있는 사람들끼리 조합을 맞춘 후 4인팟을 구성해 팀워크로 공방 솔플러들을 학살하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심해에선 실력있는 유저 3명을 구하기가 까다로운 편이라 위력에 비해 많이 보이지는 않는 듯.

 

 

 

 

 

 

한줄요약 : 4기캐로 4인팟만드셈

 

 

5.마치며

 

 

 

 

사실 지금까지 쓴 내용 전부다 뻔한거임

 

 

자기 분수를 알고 입털지말고 잘하는사람 방송보고 배우기.

 

이거만 해도 평타는 침.

 

 

근데 마치 이건 서울대가려면 국영수위주로 열심히 공부하세요랑 같은 맥락이니 뭐

군대가기전 마지막 발악중이라고 생각해주세염 으아 가기싫다

 

 

그외에 생각나는 중요한점은

 

 

★ 헤드셋을 애용해라.

 

★ DT를 잘 써라.

 

★ 아무리 잘해도 질 판은 진다.

 

이거세개인듯

 

제가 죶심해에 살다가 헤드셋끼고 레나에 DT 끼우고 세자리 올라왔던걸로 기억함

 

 

 

아 저 지금 친구가 고기사준대서 고기먹으러가야됨 ㅂ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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