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금] 프리허그(맞잡기)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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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21 14:43:04
머릿말 그런 거 없고 핵심만 집음.
맞잡기가 뭐냐면 잡기 모션 발동 중에는 상대의 잡기가 걸리지 않는 것을 이용하여
상대방의 잡기가 예상될 때 한 발 앞서 잡기를 시전하는 것을 말한다.
성공시 위 사진처럼 프리허그를 하게 됨.
스텔라의 최심장이나 히카르도의 거미줄로한명쌔벼가기도 잡기 판정이므로 이를 응용하면 잡기로 회피할 수 있다.
-방울가두기는 회피 안 되니까 주의.
-스텔라 최심장은 잡기모션이 나온 상태에서 맞으면 1타 데미지만 들어가며 스텔라는 캐릭터를 관통한다.
거미줄을 잡았는데 왜 딸려가질 못하니.
맞잡기 자체가 일종의 심리전이므로 이의 활용은 만들면 더 나오겠지만 개인적으로 세 가지 정도 발견했음.
1.근캐가 핵심 스킬이 빠진 적 원캐를 조질 때
첫번째 상황은 예를 들어 설명하겠음.
만약에 적팀 드렉슬러가 기상창,나선창이 빠진 것을 목격했고 다운된 상태일 때 사용 가능하다.
대놓고 다가가 잡기 가능한 거리에서 얼쩡거리면 꽤나 높은 확률로 드레기는 이게 왠떡이냐를 외치며 잡기를 시전하는데
같이 F를 눌러서 한번 따스하게 안아주고 우월한 평타로 조지자.
2.특별히 시간을 끌 만한 기술이 없는 적 탱커(예를 들자면 방미쉘,방루이스)가 아군한테 둘러쌓여서 두들겨맞고 있을 때
요게 핵심임.
방미쉘,방루이스,방레나 등등은 적군의 시선을 잡아둘 만한 기술이 잡기 외엔 딱히 없는 애들이다.
아군이 고놈을 신나게 두들기고 있을 때 저놈들 머릿속에는 잡기 할 생각밖에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러니까 일부러 잡힐 만한 거리에서 얼쩡대다 기상 타이밍에 맞잡기를 시전 ㄱㄱ
적 방캐는 잡기 헛치고 더 맞는다.
2-1.방캐를 다굴하는 도중 적의 기상무적 시간에 내가 스킬을 헛쳤을 경우.
2번 항목의 번외편임.
만약 내가 레나고, 휴톤같은 애를 여럿이서 뚜들겨패다가 휴톤한테 축퇴를 썼다.
근데 마침 기상무적 시간이라서 휴톤이 축퇴를 맞지 않았다.
이럴 때 다른 생각하지 말고 일단 바로 잡기 ㄱ
만약 당신이 방캐에게 잡혔다면 적은 그만큼의 시간을 꽁으로 벌게 되는거임. 상대 잡기 예방 차원에서 꼭 눌러준다.
상대가 만약 잡기를 안 했다 하더라도 우리편이 다시 두들겨 패서 눕혀줄 테니 걱정 안해도 됨.
3.근캐 VS 이글인 상황에서 이글을 다운시켰을 때
마지막 세번째는 좀 어거지인데 그냥 그려려니 하고 넘어가주셈
레나도 가능하고 루이스 레이튼도 될텐데 근육게이는 평타 리치때문에 될지 안될지 잘 모르겠음.
이글은 존나빠른 경직기가 없기 때문에 상대가 자신을 눕힌 다음 초근접인 상태에서 깔짝대면 상당한 압박감을 받으며 사실상 할게 두 가지밖에 없다.
평타랑 잡기.
그냥 초근접해서 기상 타이밍에 잡기 찍어놓으면 된다.
이글이 평타를 쳤다면 한번 맞아줘라.
딱 거리가 적절하게 밀리는데 방향키 앞으로 유지하면서 평타치면 이글은 다시 맞고 누움.
맞잡기 상황이 나왔으면 좋구나 하고 다시 패주고.
이글이 장작 쓰면 어떻게함??????? 이라는 질문이 예상되는데
장작은 본인의 경우 쓰러졌다 일어나면서 쓰기에 부적절한 스킬로 보여서 잘 내밀지 않는데, 고수들은 어떨지 모르겠다
제일 정석이라 할만한 맞잡기 파해법은 이글이 기상평타로 상대를 밀어낸 다음 무빙으로 다음 날아오는 적 평타를 피하는 것인데, 사실 좀 어려움.
혹시 기상하면서 뱀그나 보름달 적혈을 쓰는 이글이 있다면
그 사람도 이 글을 읽어서 맞잡기를 예상했거나 그냥 미친놈이니까 건들지 않는 것을 추천함.
그냥 다굴하면 되는거지 왜 굳이 맞잡기를 하냐? 라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실거임.
맞잡기를 하는 의의는 어쩌다 벌어질지도 모르는 상대방의 신들린 무빙을 예방하는 것에 있다.
만약 당신 팀이 적 드렉슬러를 다운시켰고, 거리를 벌린 상태에서 드레기가 기상했다면
우월한 이동기인 심판으로 아군의 스킬을 피하고 유유히 도망칠지도 모른다.
근데 일부러 잡힐 거리에서 깔짝깔짝 하면 드레기는 일단 잡을 생각부터 함.
그 때 허를 찌르는 맞잡기를 시전하면 적은 잡기 후딜동안 무방비가 된다는 것이다.
방캐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괜히 거리 벌리면 누워있는 적 방캐는 어떻게든 무빙을 생각하게 되고
자칫 포텐이 터지는 경우 그냥 놓쳐버릴 수도 있다.
'너 지금 나 잡을 수 있으니까 F키를 눌러!' 라는 무언의 메세지를 전달해서 저런 무빙의 가능성을 원천봉쇄하자.
특히 당신이 루이스 유저인데 적이 토마스면 맞잡기 꼭 노려라. 두번해라. 토마스가 매우 좋아한다.
</EMBED>
한 2000~3000위대 공식전에서도 자주 먹히는 꼼수니까 종종 써보면 재밌음.
말은 이렇게 적어놓긴 했는데 사실 그렇게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고, 반은 재미로 봐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