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서 다룬 타워교환은 극 초반 적 좌측/아군 우측 타워교환이 아니라 적 우측/아군 좌측 타워교환을 다뤘습니다.

현재까지 고정되어있는 초반 타워 교환 전술.

좌측 적군 타워 하나씩 먹고 시작하는데

이것까지는 성장의 발판이 되어 좋습니다.

대신 항상 타워를 지키러 온다는 적군이 있다는 생각을 하고 타워링을 하여야 합니다.

'어차피 쟤들도 우리꺼 먹겠지~~' 하면서 넋 놓고 타워를 치면 안됩니다.

우리는 적군 좌측 타워를 치는 동안 우리 우측 타워를 누가 치는지 파악해야 하고

없는 인원은 체크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우리 좌측과 중앙 타워가 살 때, 이 때가 초반 굳히기 타이밍인데 게임의 흐름을 끌고 갈 가장 중요한 타이밍입니다.

대개 중앙 타워에서 라인전을 하며 1번 트루퍼 젠 되고 줄다리기를 하는데, 거기서 인원체크하여

누가 우리 좌측타워를 노리지 않는지, 없다면 노리지 못하게끔 라인을 빡세게 올려주어야하며

우리 라인 우측에는 밀린 라인으로 철거반이 뭉쳐 내려오는데 여기서 오게되는 낚시행위를 반드시 조심해야합니다.

떡볶이라고 좋다고 생각없이 먹으러가다간 매복되어있는 적팀에게 당한적이 한 번씩은 있었을겁니다.

그럼 어떻게 하냐?

적 우측 타워링 타이밍을 알려드립니다.

1. 2단계 이상 트루퍼를 확보했을 때

2. 우측 타워 양쪽 박스가 제거되었을 때

3. 적의 타워 방어를 방해하는 궁을 가지고 있을 때

4. 적 인원이 3인 이상 리스폰 중일 때

5. 적의 핵심적인 궁극기가 빠진 것을 알아차렸을 때

이 때 외에도 상황은 제각각이겠지만 크게 5가지로 구분해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왜 타워 교환을 하면 손해가 더 크냐?

1. 우리 팀이나 적 팀이나 똑같이 큰다.

- 성장이 중요한 건 알겠지만 적도 똑같이 성장합니다. 한 쪽이 우세해서 찍어 눌러야 하는데 같이 크면 무슨 소용인가요?

2. 1단계 트루퍼 먹어도 타워 버프를 적용받으면 견줄 수 있다.

- 우리가 1단계 트루퍼 먹거나 뺏기거나 타워 버프를 적용받으면 별 차이가 없습니다.

오히려 1단계 버프를 먹고 타워방어 위주로 플레이하면서 적팀을 확실히 찍어 누르는게 좋죠.

타워 교환 하는 척 하면서 방어하러가면 적 팀을 죽여서 얻는 코인으로 성장할 수 있고

라인클리어, 립스틸, 립낚시 가능성 등등 장점이 더 많습니다.

몇 년 동안 고정된 메타로 손과 머리가 익숙해지셨는데

사이퍼즈는 5인 팀 승리지향 전략게임입니다.

그냥 캐릭터들 스킬 옷입히고 스킬구경하는 게임이 아닙니다.

당연한 메타는 없습니다. 항상 변수를 생각하여 변수에 맞게 대응해야합니다.

10년된 게임에 아직까지 뻔하게 타워를 교환하려고만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논리적인 반론 환영합니다.

*전략 게임이다 보니 어디까지나 변수는 있습니다.

그 변수 하나하나 따질 수는 없고 타워교환을 피치못하게 해야할 때도 있겠지만

대개 타워교환을 하게되면 이득을 보는 상황이 많이 나오지 않기에 이 글을 적어봅니다.

*이 글에서 다룬 타워교환은 극 초반 적 좌측/아군 우측 타워교환이 아니라 적 우측/아군 좌측 타워교환을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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