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를렌 운영과 팀플레이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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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3 11:50:13
안녕하세요.
모두가 버린 마를렌을 꿋꿋히 하고 있는 지림입니다.
마를렌에 대한 전반적인 공략과 함께
특히 마를렌과 팀으로 게임을 하시는 분들이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을 써보겠습니다.
1. 마를렌 유저를 위한 공략
공략에 앞서 전적 공개
... 내 1800전 어디감ㅎㅎㅎ
템세팅은 보통 이 세팅에서 목걸이를 방이목으로 바꾸기도 합니다.(현재는 치이목)
치명이 이렇게 높은 이유는 궁을 딱 맞는 타이밍에 키기 위해서 크리민을 아껴두는데,
크리도핑을 안한 채로 견제할때도 150 치명을 유지해서 어지간한 딜러에는 크리가 뜨도록 하기 위함이죠.
마를렌의 유니크 옵션은
장갑: 폭포수 인추/머리: 발리스타 차지시간/셔츠,허리,바지: 발리,방울,폭포수 사거리/신발: 방울 차지시간
으로, 머리와 신발 유닉이 가장 선호되고 사거리 유닉들은 조준에 방해가 되기도 하기때문에
취향에 따라 쓰는게 좋습니다. 요새는 궁유닉 대신 크로셀(4링 레어)를 쓰는것도 추세라면 추세죠.
자, 그럼 본격적으로 인게임 운영에 대한 공략을 해볼게요
게임은 로딩화면부터 시작입니다. (컴퓨터란 사실은 무시하고) 양팀 캐릭을 볼까요?
우리편은 2닌자 2바람으로 방을 타더라도 상당히 딜이 강한 캐릭들입니다.
거기다 빅터는 아마 극공으로 활실한 원딜러 역할을 하겠죠. 저는 굳이 공을 탈 필요가 없겠네요.
상대편은 4근 까미유 조합입니다. 뭐지 저격 클랜인가요 저분들
적이 4근인데다 우리편 트릭시 호타루 카를로스는 저를 백업하기 어려운 캐릭이기 때문에
제가 발리스타나 방울가두기로 활약을 하긴 어려울거 같습니다.
저 친구들을 서포트 하면서 약간 저에게 어그로가 끌려도 버틸수 있도록 템트리를 타는게 좋겠네요.
궁링만 찍으면서 공밸을 타도록 하겠습니다. 한타때 궁으로 빅터를 보호하면서 적 근캐를 견제하고
만만한 까미유를 계속 밟아야겠습니다. 한 다섯번 죽이면 끝날때 욕해요
팀원에게 제 뜻을 전달합니다.
요즘 컴퓨터들은 예의가 없네요.
어찌됐든 닌자들이 잘 무쌍해주길 바라고 저는 빅터를 보호하면서 운영하는게
가장 무난하게 이기는 방법일것 같습니다.
나머지는 상황을 보면서 맞춰가면 됩니다. 딜이 부족하다 싶으면 발리스타 링을 찍어주고
적팀 극공을 물었으면 임팩트+버프링 도핑으로 한방에 보내주면 좋겠죠.
자 그럼 다음판으로 가볼까요
저분들 다 4인팟이였나 보네요. 이번엔 우리가 3근 까미유 적은 2닌자 2바람 히카르도입니다.
적 캐릭들이 다 기동성도 좋고 원딜을 잘 잡는 캐릭이라 고전이 예상되네요.
이럴때 어설프게 밸런스를 타는건 오히려 독입니다. 쟤들한테 물리면 어차피 죽어요.
과감하게 노셔츠 극공을 타도록 하겠습니다. 어차피 우리 3근이라 어그로는 충분하거든요.
적팀 캐릭들의 딜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휴톤이라도 적진에서 오래 버티진 못할거같네요
카를로스 때문에 제 궁도 위험합니다. 찍기보다는 던지기 위주로 플레이 해야겠네요.
빅터가 아마 캐릭터 특성상 노셔츠 극공을 갈거같으니 발리스타 한방이 뜰겁니다.
제가 어딨을지 모른다는 압박감을 느끼면 빅터도 쉽게 움직이지 못하겠죠?
히카르도나 트릭시가 절 계속 노릴 것이기 때문에 적의 위치가 완전히 드러나기 전까지는
잘 숨어다니는게 좋습니다. 위치를 들키는 순간 지옥의 추노질이 시작될테니까요
자 그럼 이번판 운영은 노셔츠 극공, 발리스타로 빅터에 강한 압박,
휴톤 어그로를 이용해서 궁 던지기 대박을 노리는 플레이를 하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적의 기동성과 딜이 좋은 판에서는 방울가두기를 봉인하는게 좋습니다.
잘못 걸었다간 순간적으로 어그로가 튀어서 순삭당하니까요. 캔슬용으로만 씁시다.
마를렌 플레이에 대한 점은 이정도면 충분할거 같네요.
이제 팀원들이 알아야 할 점으로 넘어가볼게요.
2. 팀원들을 위한 공략
파티플을 하면서 들은 말인데, 발리스타나 방울가두기에 맞은 적이 어디로 날아갈지 몰라서
연계 넣기가 애매하다는 말이 있더군요. 제가 오늘 정해드립니다.
마를렌 눈깔이 향하는 방향으로 평행하게 날아간다!
무슨 뜻인지 그림으로 설명해 드릴게요.
이렇게 마를렌과 적이 대각선상에 위치하더라도 마를렌의 시선이 향하고 있는 방향으로 적이 날아갑니다.
로라스가 대각선으로 움직이지 않고 그대로 뒤로 날아갔죠
발리스타도 마찬가지입니다. 강투창처럼 범위형이지만 타격 위치에서 퍼져나가는 것이 아니라
마를렌 시선 방향으로 그대로 날아갑니다.
따라서 적 여러명이 모여있는 가운데에 발리스타를 던지면
적이 사방으로 퍼지는게 아니라 사이좋게 다같이 뒤로 나가 떨어지죠.
좋은 연계를 넣어서 마를렌에게 "쫌 고맙네요" 듣는 팀원이 되시길
보너스, 마를렌의 잡기 '발구르기'는 적을 높이 띄우는 판정이고 방울가두기와 달리 타이밍이 딱 정해져 있어서
핵펀치나 참철도 등의 연계도 안정적으로 넣을 수 있고, 뒤에 벽이 있다면 근캐 평타와 마를렌 평타를 합쳐서
무한 평타 연계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마를렌의 잡기 = 연계의 새로운 시작
연계에 대한 이야기는 이쯤 하고 백업으로 넘어가 볼까요
팀이 맞고 있으면 끊어주고 팀이 때리고 있으면 같이 때리는게 백업의 기본이죠.
마를렌은 약간 달라서 마를렌이 맞고있으면 꼭! 끊어주고 마를렌이 때리고 있으면
그냥 다른놈 찾아보시는게 좋습니다. 콤보가 길거든요.
실전에서 편하게 쓸수있는 간단한 콤보들이 이렇습니다.
뒤에 벽이라도 있으면 벽평타땜에 뭐 한이 없죠.
한번 때리기 시작하면 한없이 때리고 맞기 시작하면 아무것도 못하고 맞는게 마를렌이기 때문에
팀이 적절한 관심과 백업을 주신다면 마를렌의 포풍 딜링을 더 효과적으로 이용할수 있겠죠?
그 밖에도 마를렌이 방울가두기를 쓰면 아래에서 기다리는 것보단 다른 적을 봐주시는게 좋아요.
방울가두기 쓰고있는 마를렌을 노리는 적이 분명히 있거든요.
그리고 방울가두기가 ♡♡ 쎄거든요. 얼마나 쎄냐면...
이정도면 한 공밸까지는 그냥 잡지 않겠어요? 풀차지하면 뒤에 발리스타도 들어가는데
굳이 방울가두기 후 연계를 하시려면 가능하면 핵펀치 샤드 나선창 이런 연계보다 바닥쓸기 스킬을 써주세요
바닥쓸기가 없으면 안정적으로 SL기 하나 꼽아주셔도 되구요. 초승달 보름달 환영이죠.
클빔, 글빔, 박폭 등 시전하시는거 보이면 제가 알아서 방울 풀어드려요.
분열창은 다운데미지 감소되더라도 땅에 떨어지고 나서 쓰세요. 방울에 꼽지 마시고...
마지막, 마를렌이 궁을 키고 까미유, 타라, 나비 등을 밟고 있을때
기상무적 안걸리게 계속 연계하실거 아니면 추가타 넣지 말아주세요
추가타가 들어가면 기상 타이밍이 늦어지기 때문에 예측 점프가 안맞아요.
그럼 잡을 수 있는걸 놓칠수도 있고 더 빨리잡을걸 오래 시간끌릴수도 있는거죠.
여기까지 마를렌과 그 팀을 위한 공략이였습니다.
글이 많은데 읽어주신 분들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