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필자는 사이퍼즈 공식전을 오래 쉰 사람입니다.

최근에 배치고사를 탱커로만 10판봤고 8승 2패 골드3으로 마무리지었는데 ,

솔탱을 서야하는 판도 많았고, 솔탱이 아님에도 솔탱같이 느껴지는 판도 많았습니다.

예전부터 사이퍼즈는 탱커로 광물티어 벗어나는게 더 쉬웠습니다. 솔탱이여도 상대방과 조합차이가나서

그로 인한 어드벤티지도 먹을수있고, 상대방도 탱커가 있다고 해도

본인이 더 잘하면 그 판을 리드하며 승리로 가져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탱커를 입문해볼려고 하시는 분,

탱커로 광물티어를 벗어나고자 하시는 분

하는거라곤 망부석처럼 서있는거랑 이니시 걸릴때까지 라인미는것밖에 못하는 주제에

뭐라고하면 돌아오는거라곤 꼬우면 니가 탱커해라는 말밖에 할줄모르는

무쓸모탱커들에게 질려버려서

진짜 꼬아서 탱커 잡으실려는분들이 보면 아주 좋은 공략입니다.

사이퍼즈에서의 탱커의 역할은 다들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으셧겠지만

아군에게 향하는 딜감소... 시야보기... 뭐 여러가지 있겠습니다만 죄다 잊어주시면 되겠습니다.

사이퍼즈에서 탱커가 취하는 모든 행동원리는

공간확보 이 한마디로 축약할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여러분이 알고있는 개념과

여러분이 몰랐던 개념들을 공간확보라는 개념에 입각하여 재풀이 해보겠습니다.

플레이하실때도 항상 공간확보를 머리 속에 박고 플레이하시면, 게임이 훨 쉬워지실겁니다.

ㄱ. 공간확보 개념에 입각한 시야보기

사이퍼즈에서의 시야보기는 크게 4가지가 있습니다.

1. 공격적인 시야보기

2. 수비적인 시야보기

3. 라인전 시야보기

이 중 라인전은 다른 좋은 공략이 많아서 따로 다루지 않겠습니다.

ㄱ - 1 . 공격적인 시야보기

우리팀이 유리해서 상대방에게 최대한 압박을 넣으며 시야를 보는 플레이를 뜻합니다.

우리팀이 유리해서 상대방 2번타워가 없고, 트루퍼 버프를 먹었고 라인을 쭉쭉 밀고있다면 상대방의 활동범위는 크게

빨간색 원과 같습니다.

그렇다면 탱커가 해야할일은 저 빨간색 원에 있을수밖에 없는 상대방이 활동 할 수 없거나, 활동이 제한되게 만들어야겠죠?

그럴려면 공간을 확보해야한다는겁니다.

다음과 같은(파란원) 공간을 확보하고있으면, 상대방의 활동범위 내부에서 무슨 변수가 일어나더라도

즉각 대응 할수도있고, 변수가 일어나기전에 미리 차단시킬수도있습니다.

상대방 철거반 라인의 움직임에 따라, 파란원과 파란원 사이를 돌아다니면서

상대방 지역에서 생성되는 센티넬과 아군 딜러가 라인을 밀때 받는 짤코인을 챙겨드시며,

상대방 탱커(특히 이니시에이팅이 되는 탱커)의 위치를 수시로 체크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상대팀 라인이 밀려올 타이밍에, 상대방 탱커의 위치를 체크하면서 짤코인을 먹으러 옆무빙을 살살 쳐주면

더더욱 기분이 좋겠죠?

우리팀 라인이 많이 올라가서 옆 시야가 확보된 경우엔, 파란원까지 올라가서 상대방 탱커에게 압박을 넣어주는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왜냐하면 상대방 딜러는 라인을 밀러가야하기때문에 포킹을 받을 염려도적고, 포지션이 많이 분산되어있을 확률이 높기때문에

높은확률로 상대방탱커를 물어서 이득을 얻을 수 있거나, 근거리 스킬밖에 없는 상대방 근딜이 무리하게 라인을 미는걸 캐치하여 유리한 이니시에이팅을 걸 수도 있습니다.

ㄱ-2. 수비적인 시야보기

우리팀 2번타워가 밀리고, 트루퍼 버프를 먹힌 압박을 받는 불리한 상황에서 수비적으로 시야를 보는법입니다.

역시나 상대방이 주로 활동할 수 있는 범위는 빨간원과 같습니다.

밀리고 있는 상황엔 항상 게임을 유리하게 뒤집을 수 있는 변수를 만들어야하기때문에,

우리팀이 라인을 밀 수 있는 공간을 확보 해 줌과 동시에 상대방 탱커의 눈을 피해

우리팀 라인을 밀러오는 상대방 딜러 혹은, 방심하고있는 상대방 탱커의 멱살을 낚아챌 준비를 해야합니다.

공격적으로 플레이 해야할땐, 변수를 만들기보단 차단하는게 더 이득이기 때문에 상대방 탱커의 위치를 수시로 체크하기위해서

2/2 센티넬이 나오는 골목에서 상대방 탱커의 위치를 찾는게 좋지만

반대로 불리해서 수비적으로 플레이 해야할땐 변수를 만들어야하기때문에 상대방 탱커의 위치는

최소한으로 체크하며, 파란색 공간을 확보하여 라인을 밀러오는 상대방 딜러나, 무리하게 들어올려고하는 상대방 탱커를 무는것이 중요합니다.

ㄴ. 공간확보 개념에 입각한 트루퍼싸움& 이니시에이팅

탱커의 캐리력이 유감없이 발휘되는게 이니시에이팅입니다.

불리한 상황도 유리한 이니시에이팅으로 역전시킬 수 있고,

유리한 상황을 좋은 이니시에이팅으로 굳혀나갈수있죠.

들어가기 전에 앞서 공간확보라는 말을 머리속에 한번 더 새겨두시면 좋을것같습니다.

다음은 트루퍼가 스폰되는 위치입니다. 전체화면으로 보면 숫자랑 섞여서 난잡하기도하니 반으로 잘랐습니다.

어짜피 좌우대칭이니 상관없을겁니다.

트루퍼 위치에따라 탱커가 확보해야하는 공간이 다릅니다.

이 공간을 확보하고있으면, 자동으로 시야는 보고있는것과 다름없습니다. 그래서 공간확보가 시야획득보다 상위의 개념이라는것입니다.

혹은 트루퍼를 끼고 대치하게 되는 상황에서도, 상대방이 차지하고있는 공간을 확보하려 뚫어내려고 하는 행동 그 자체가 이니시에이팅, 상황에따라선 다이브가 될것이며,

상대방이 차지해야하는 공간을 무혈로 입성하여 상대방이 올때까지 기다린다면 트루퍼 낚시가 혹은 라인낚시가 될것입니다.

모든 행동을 공간확보라는 개념하나로 설명할 수 있으며,

트루퍼가 뜬 위치에따라 공간확보라는 대개념을 생각하며 움직인다면, 좀 더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실 수 있을겁니다.

예시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트루퍼가 4번에 떴다고 가정하고, 아군과 적군은 비등비등한 상황이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파란색 원은 아군 딜러가 자리를 잡을만한곳, 빨간색 원은 적군 딜러가 자리잡을만한곳

파란색 마름모는 아군탱커가 확보해야할 공간, 빨간 마름모는 적군 탱커가 확보해야할 공간입니다.

여기서 아군 탱커가 자리를 잡지않고, 상대방 탱커가 호자시야에 들어오며 압박을 넣고있다면

파란색 원에 있는 아군 원딜은 압박을 느끼며 딜링을 제대로 하기 어려울겁니다.

반대로 여기서 아군 탱커가 마름모에 자리를 잡아버리면, DT낚시나 사운드플레이를 통해 뒤늦게 오는 상대방 탱커를 물수도있겠고,

상대방 딜러들에게 압박을 넣어주거나, 신경쓰지 않고있다면 매우 유리한 이니시에이팅을 걸수도있겠죠.

이런식으로 트루퍼 싸움=한타는 시야보는것도 공간확보, 이니시에이팅도 공간확보에서 시작합니다.

아 시야봐야하는데.. 이니시걸어야하는 생각보다는

아군과 적군의 상황을 고려해가며, 적군에게 가장 필요한 공간이 어딘가?

아군에게 가장 필요한 공간이 어딘가? 라는 생각을 가지고 플레이하신다면

시야확보와 이니시에이팅 그리고 유리한 포지션까지 저절로 잡게될겁니다.

마지막으로 피지컬늘릴려고 투신전 하신다는분들 계시는데, 하지마세요

방템두르고 언덕에서 죽어도 안내려오고 눈치보다가 결국 언덕내려온쪽이 하루종일 언덕 무콤맞거나 때리거나하다가 끝나는거 줄창해봤자 피지컬 전혀 늘지않습니다.

차라리 공방 한판을 더 돌려서 1:多 혹은 1:1 상황을 많이 겪어보시는게 좋을겁니다.

설명이 부족한 부분 혹은 질문이 있으시면 종합해서 2편또한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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