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숙명의 카인 소품 제작기/코스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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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3 11:40:03
카인 소품 제작기(우지/스미스웨슨x2/드라그노프)
카인 코스프레
입니다.
스압 쩝니다 참고로.
코스프레 있으니, 코스프레 싫어하시는 분들께서는 뒤로가기 눌러 주시기 바랍니다.
미방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코스프레 있으니, 코스프레 싫어하시는 분은 뒤로가기 눌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제작기부터 시작해볼까요.
덕이라면 살면서 코스프레 한번 해 봐야지!!
라는 일념으로... 제일 좋아하는 사퍼 코스를 하기로 했습니다.
주캐는 스텔라지만 제가 스텔라 코스프레를 할 수는 없으므로(어떻게 죽을려고)
차선책으로 카인을 하기로 했습니다.
야,....도대체 저걸 무슨 생각으로 저래 만들었는지 그냥 한숨만 푹푹 나옵니다......
저기도 말도 안된다고 써있구만....
그리고 찾아보니 이미지도 겁나 없고, 게임 렌더링도 뭐 만들 정도로 정밀하진 않더라구요....
고생 시작입니다, ㄷㄷㄷㄷ
동대문 완구시장 가서 업어온 놈들입니다. 그나마 제일 비슷하게 생긴 놈들이더라구요.
다른 카인 코스하신 분들은 우지 그냥 마이크로 우지같은거 쓰시던데, 저는 다 만들기로 했습니다. 코스도 코스지만 덕질은 덕질이니까요.
자, 먼저 이렇게 쓸데없는 부분들을 잘라 줍니다. 톱으로 자르면 잘 잘립니다.
저 안에 보이는 게 구동계입니다. 우지지지지지지짖을 재현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일부러 만원 더 주고 전동건으로 사 왔습니다.
쓸데없는 부분은 모두 제거한 상태입니다. 포맥스를 덧붙여서 만들어나갈 거기 떄문에 장식이나 버튼같은게 방해가 되거든요.
막간을 틈타 스미스웨슨. 총은 위에 레일과 가늠자를 잘라서 제거한 상태입니다.
그 짓을 두번 해 줍니다(....)
위에 가늠자 부분도 제거해 줍니다.
이건 우지 앞쪽 손잡이가 되어 줄 부분입니다. 내구도 확보를 위해 포맥스 3티로 작업했습니다. 이 제작기에 사용된 포맥스는 거의 전부가 3티 아님 5티입니다. 총이 부서지면 제 멘탈도 부서질 거기 떄문에 일부러 무식하게 튼튼하게 만들기로 했습니다. 우지는 지금까지 두번 발동하고 막 굴려도 보수 한번도 안 해도 되더군요.
물론 제 손의 내구도를 제물로 바쳤습니다.
이렇게 들어가는 겁니다.
자, 추가 내구도를 위해 레드퍼티를 팍팍 발라 줍니다.
저 말은 곧 저는 사포질을 죽어라 해대야 한다는 겁니다.
자 이렇게.
딱 맞지요?
위에 레일도 제거해 줍니다. 다행히 나사만 빼니까 바로 빠져 주는군요.
요 앞이 배터리가 들어가는 부분이라, 정말로 조심조심 잘랐습니다. 저게 삑나면 아무것도 안 되니까요.
이건 뒷쪽 장식?부분입니다.
이렇게요.
포맥스로 보강을 해 줍니다.
역시 내구도를 위해 퍼티질. 레몬은 신경쓰지 마십시오. 술을 먹어야 일을 하지요.
자, 여기까지 어떤가요?
네. 하나도 안 닮았습니다(....)
이를 위한 조치는 차후에 취하도록 하고.
보시는 바와 같이 썰어 줍니다. 그래야,.,,,,
이렇게 아크릴 파이프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무식하게 퍼티질을 해 줍니다. 이 경우엔 틈새를 메우기 위해 퍼티를 쓴 겁니다.
이렇게 싹둑 잘라버리면...
자, 이젠 좀 닮았죠? 그러나 닮기 위해 구동계를 희생한 고로.... 가슴이 매우 아픕니다....
파워 사포질- 퍼티쨰로 도색해버리는건 어불성설이니까요.
자 그럼 우지 앞쪽도 눈치 안보고 잘라내면 되겠죠?
근데 쇠라서 한 십분을 죽어라 땀 뻘뻘 흘리면서 자를려고 시도했는데
Aㅏ.......
우지 나머지 부분은 아크릴 파이프와 나무, 그리고 징@@@!!!!
동대문 악세사리 상가에서 파는 개당 100원짜리 징입니다.
요게 디테일업은 최고지요.
어쩄든 프라이머를 칠해 줍니다. 1차 사포질이 끝난 후에요.
프라이머 칠이 끝난 모습입니다.
자, 이제 좀 비슷해졌지요?
이제 대망의 드라그노프입니다.
드라그노프는 워낙에 자료가 없어서...
이만원짜리 총입니다.
이걸 이렇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저 한숨만 나오는구만요.... 그래도 일단 해봐야지요.
이렇게 필요없는 부분을 모두 제거합니다.
포맥스로 덧댈 부분을 재단한 후에....
하는 김에 사포질도 잠깐 하고.....
이렇게 덧대 줍니다. 뒤 개머리판은 G36개머리판인데, 옆 동아리에서 굴러다니는 걸 업어왔습니다.
뒤 개머리판은 이렇게 떡칠을 해서 모양을 잡고....
요래 사포질을 하고 추가로 재단해 줍니다.
앞부분은 앞부분대로 우지처럼 나무로 장식하고 모양을 잡습니다.
붙여도 보고....
어쨰어쨰 재단하다보니 여기까지 왔습니다.
앞부분은 통 포맥스이니 별 거 없구요...
이렇게 접히게 만들 계획입니다.
파이프까지 넣고 길이 재보니 198센티가 나오는군요.
원래는 손에 들 수 있는 사이즈로 만들려고 했으나. M양이 저걸 인게임 비율로 만들면 멋있겠다 하는 바람에.....
언젠간 꼭 죽인다 M
만드는 틈틈이 도색도 해 줍니다.
요렇게 열리기도 합니다.
도중에 코트가 왔군요.
좋은 데다 주문을 넣었더니 역시 퀄이 쩝니다....
자 이제 입을 사람만 쩔면 됩니다(...ㅇㅈㄹ)
가루 날린다고 욕을 먹을 대로 먹어서 학교에서 작업하려고 갖고왔습니다. 징까지 다 박고 퍼티질도 어느정도 된 상태지요.
이것도 프라이머칠을 해 줍니다.
도색까지(초벌도색) 완료한 상태입니다. 어우 흉악해라.
메탈릭 블랙으로 쫙 칠해 주고....
여기선 잘 안보이지만 여러 다른 색으로 디테일업을 해 줍니다.
역시 잘 안보이는군요...그래도 이거 해주고 안해주고는 엄청 다르답니다.
스코프는 프링글스!!!!!!!!!
굴러다니길래 저거다 싶어서요. 네.
S씨가 모델이 되어 주셨습니다. 어마어마한 크기죠.
저 모델 키가 183에 덩치가 상당히 있으신데도 총이 결코 작지 않습니다.
햇살을 받으며 완성......
저 판 같은 경우엔 나사로 고정해 줬구요...
밑에는 이렇게 경첩을 달고 쇳조각으로 안보이게 보강했습니다.
저 쇳조각은 가게 가서 잘라 왔구요.
저래뵈도 이만 오천원입니다.
위에는 이렇게 매미클립이 들어가 있습니다.
고놈 참 이쁘네 ㅇㅇㅇㅇ
요렇게 고정시키는 구조구요
겁나 튼튼합니다.
자 이렇게 거꾸로 들던 책상 위에 걸쳐놓건 내구도 하나는 확실합니다. 안에 포맥스 싹 채워 넣어서 보강했으니까요.
위쪽은 사실 디테일이 좀 떨어지나...
이 크고 아름다운 크기로 모든 걸 극복해냅니다.
내가 기어이 만들었다 이걸.......
우지 도색 완료샷입니다.
스미스웨슨 도색 완료샷입니다.
정말 길고 긴 시간동안 만들었습니다. 만들고 보니 정말 제가 봐도 제가 징합니다;;;;;
그럼 만들었으니 놀아야죠...?
이 밑에는 코스프레입니다. 싫어하시는 분은 그냥 뒤로 가 주세요...
같이 촬영한 분들 재밌었어요 ;ㅅ;
첫 코스로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겁니다.....
이제 여한이 안 남을 정도로 했으니, 미련이 없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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