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껏 팬게에다 이런 식으로 글 써서 올릴까 말까, 수차례에 걸쳐 고민한 것 같네요.

1시간 전쯤 이 일을 당하고 사이퍼즈 그냥 끈 것 같아요.

지금까지 사이퍼즈 접어라 등 욕하신 분들은 꽤 있었지만, 그건 대부분이 제가 당한거라 그냥 넘어갔어요.

오늘 제 1년지기 지인이자 같은 클랜 클랜원인 동생이 공성하다가 접으라는 말을 들었는데,

그 때 저희 팀 캐릭터가 샬럿, 도일, 엘리, 카인 그리고 전 타라였었죠 샬럿님?

제 기억상으론 엘리는 전광판이였고 저랑 카인님은 트루퍼 쪽에 있었죠.

샬럿님하고 도일님이 무슨 생각이셨는지 몰라도 같이 적진으로 향하셨고 열심히 타워링을 하셨습니다.

미리 어그로라고 말씀을 안해 주셨기에 카인님과 전 몰랐고, 트루퍼를 잡기 시작했죠.

30초 쯤 지나니 두 분 모두 전광판으로 가셨고 트루퍼 쪽 으로 온 적군들 때문에 저희 둘도 전광판 갔습니다.

마지막에 트루퍼는 딸피였고, 그걸 잡으려고 공발을 시전 했지만 마틴 마리오네트 때문에 못 잡았죠.

네, 그 딸피를 못 잡은건 잘못이긴 한데,

일반에서 그렇게 욕하시고 끝내 카인님과 엘리한테 접으라고 할 필요는 있었나요?

지금까지 사퍼를 안접고 계속 하고 있는 이유는 저랑 엘리 둘 다 똑같을겁니다. 하고 싶으니까 하는거죠.

거기에 샬럿님이 관여해서 접으라고 할 필요는 없다고 보는데요.

님이 보시기엔 엘리가 백업도 제대로 못하고, 킬은 물론 점수까지 낮으니 못한다고 생각 했겠죠.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그 25분 동안 샬럿님이 살아 남았을 때, 그 뒤에는 엘리가 있었어요.

백업도 제대로 해 줬고, 샬럿님이 후퇴 하셨을때 대신 물려서 죽은게 엘리였어요.

스킬도 제대로 썼고, 나름 열심히 했는데 말이죠.

렙차 나는건 생각 안하셨나 보네요.

아무튼 그 싸구려 입 조심하고 다니시죠. 그러다 털려서 찡찡 거리지 마시구요.

진짜, 이번주는 일반 입사퍼 종자들이 많은 거 같아요.

이런 사람들 보면 무시 하는게 짱인거 같습니다.

그래도 꼭 뭐라 하고 싶으신 분들은 이러세요.

우쭈쭈, 그랬어요?

관심 받고 싶었나;

옛다 관심.

이정도만 말해줘도 아주 좋아할겁니다.

빨리 입사퍼 줄었으면 좋겠네요;

눌러서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보게 해 주세요.

▽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