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해를 맞아 사이퍼즈 달력을 만들어봤어요~

만든지는 좀 지났지만, 바빠서 이제야 올리게되네요...

전체적으로 심플하되, 각 캐릭터를 상징하는건 확실히 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디자인해봤습니다.

인쇄용으로 작업했던걸 rgb로 바꿔서 모니터마다 색감이 다르니 어떻게 보일지 모르지만...

좀 진하고, 쨍한색이 있으면 그거아닙니다ㅠㅠ 전부 파스텔톤이에요ㅠ

(사진의 테두리들은 원본에는 없는데, 바탕이 흰색이라 구분이 안될까봐 해놨어요!)

표지부터 시작! (사이퍼즈의 로고색인 빨간색과 검은색중 빨간색을 파스텔톤으로 변형해봤어요)

아무래도 얼음과 물 능력자들은 겨울이 생각나서 1, 2, 12월로 배치해봤습니다.

1월 루이스

루이스하면 영구동토밖에 안떠올라서....빙산들을 표현해봤습니다.

2월 샬럿

헤비레인처럼 물웅덩이에 빗물이 떨어지는걸 표현하고싶었는데 실패해서 간략화했습니다. 빗방울이면 된거죠....네....

겨울 뒷면은 이런식입니다. 대표로 한개만 올려요. 전 심플한걸 좋아해서 그런지 맘에드네요ㅎㅎ

식물능력자들과 반딧불이의 녹색빛이 봄에 어울릴거같고해서 전체적인 색감도 녹색으로 변경해봤습니다.

3월 드니스

드니스=꽃 이라는 생각밖엔 안들어서 냉큼 꽃을 가져다 썼는데, 드니스의 색 배합을 보면 노랑+초록인데,

제가 쓴 소스의 꽃은 노란빛이 좀 안예뻐서 어울리는 색으로 했습니다. 꽃이면 된거죠......

4월 미아

미아는 평타인 솔방울도 괜찮을거 같았는데, 세계수가 더 미아를 상징해주는 것 같아서 세계수로 했습니다.

세계수 색감은 초록+갈색 조합이지만, 미아의 색감인 노랑+빨강으로 바꿔봤어요! 개인적으론 바꾼게 더 맘에드네요ㅎㅎ

5월 까미유

까뮤하면 반딧불이죠. 반딧불이 숲을 표현하고 싶었는데, 파일로 보면 괜찮은데 실제 출력된건 잘 안보여서 아쉽네요ㅠㅠ

이건 봄 뒷면 입니다. 역시 한개만 대표로 올려봐요.

여름은 빛능력자들과 불능력자들을 하고싶었는데, 어쩌다보니 리사가 여름에 들어갔네요ㅋㅋㅋ

개인적으로 리사는 겨울이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6월 리사

리사=오르골 인...데 쓸만한 오르골 자료가 안나오더라고요;; 그래서 핑크핑크한 피아노로 바꿨습니다.

7월 클레어

빛이라는걸 어떻게 표현할까 하다가 가장 일반적인 빛을 선택했습니다. 클레어는 참 반짝반짝 예쁜 캐릭터 같아요ㅎㅎ

8월 루드빅

아 진짜 얘 만들기 너무 힘들었습니다. 달력 작업했던 시기가 신캐 나왔던 그 주의 화요일이었는데,

출시전이라 액토결승 때 나왔던 영상으로만 이미지를 표현해야되서........

빛은 클레어랑 겹치고, 스킬도 뭔가 표현하기가 애매하고;; 고민이좀 많이됐는데, 히카처럼 목에 초커를 하고있더라고요?

그래서 하고있는 초커랑 좀 다르긴 하지만, 헌터, 사냥개에게 어울리는 초커로 표현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워요

자기말로는 헌터지 사냥개는 아니라는데 헌터가 사냥개아니면 뭐죠?ㅋㅋㅋㅋ

여름뒷면은 루드빅!

가을하면 떠오르는 능력자들이 딱히 없어서...고요한 느낌을 가진 캐릭터들로 꾸며봤습니다.

9월 마틴

마틴=최면=시계 마틴은 이미지가 쉽게 상상이되서 작업하기 좋았어요ㅎㅎ

브레인테러나 시계 둘중 하나를 하려고 했는데 시계 이미지중 너무 예쁜 이미지를 발견해서 시계로 결정했습니다.

시계의 배경색을 핑크톤으로 한 이유는 마틴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표현한......

갠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달 중 하나에요!

10월 릭

제가 릭때문에 이 달력작업을 시작하게됐어요...(릭 성우님 팬이라)

릭은 스킬들이 죄다 우주랑 관련되있어서 우주로 표현했어요.

평소에 데스스타나 빅뱅 이팩트들 보면 되게 예쁘다고 생각해서 비슷한 느낌을 내고 싶었는데, 전 맘에 드네요!

할로우게이트를 만들까하다 마감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패스ㅠㅠ

11월 벨져

벨져하면 쌍검+나비인데, 쓸 수 있는 자료들이 안나와서 루드빅처럼 고민 많이한 녀석입니다.

역시 홀든가는 어렵군요.....엄청 고민하던중에 격류링 부토니에라는 걸 발견하고,

귀족인 벨져랑 부토니에가 참 잘어울린단 생각이 들어서 나비 한마리랑 같이 넣어봤는데..

여러모로 벨져를 상징하는것같이 보이지 않아서 아쉬워요ㅠㅠ

가을 뒷면은 릭으로!

12월 토마스

조각의 지휘자니까 얼음조각들로 표현하면 되겠지 하고 쉽게 생각했는데 전혀 얼음조각들처럼 안보여서 망했어요^오^

마감시간이 넉넉했던 때가 아니라 어쩔 수 없이 진행했던거라 많이 아쉽네요ㅠㅠ

이렇게해서 완성된 실제샘플! 업체에 맡긴게아니라 일일이 재단하고 제본하느라 고생을 좀...

달력받침대로 크라프트지를 선택한건 잘한거같네요! 이렇게보니 뿌듯합니다ㅠㅠ

+추가로 까미유 배경은 진짜 맘에드는데, 너무 작게 보여서 아쉬운마음에 원본 올립니다!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해요!

마감시간이 촉박해서 좀 더 공들이지 못한게 아쉽긴 하지만, 전체적으론 마음에 드는데,

보시는 분들도 좋게봐주셨으면 좋겠네요ㅎㅎ

마침 사퍼달력도 당첨되서 제가만든 달력이랑, 이번달 말에 오는 사퍼달력도 애용할 생각입니다. 기대되네요!

좀 늦었지만, 모두 새해복 많이받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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