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급주의]2세대 능력자 보고서-1.에밀리아 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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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6 14:16:49
[취급주의] 2세대 능력자 보고서- 작성자
이글-나이오비
장녀: 에밀리아 홀든(Emila Holden)
나이: 16세
CODE: SURT
직업: 중학생
신장: 165 / ??(한사코 몸무게 재기를 거부했다.)
소속: 없음
능력: 불을 정교하게(특히 검을) 구현하는 능력. 더불어 각종 스포츠로 다져진 체술과의 조화.
이글과 나이오비의 장녀. 이글 홀든과 잉게 나이오비는 안타리우스 완전 섬멸 작전 직후 이글이 가문에 돌아온다는 조건으로 결혼(아이를 낳고 나서는 저택과 가까운 곳에서 집을 짓고 살고 있다.). 홀든가의 별장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후 9개월만에 출산한 것으로 보아 혼전 임신으로 판단된다. 아이의 이름을 에밀리아로 짓는 것은 나이오비가 제안한 것이다. 이글은 그녀의 트라우마를 이유로 그 이름을 강하게 반대했지만, 출산을 앞둔 나이오비의 고집으로 결국 에밀리아로 결정. 에밀리아의 능력은 어머니와 같은 불이다. 이것을 알게 된 나이오비는 처음엔 자신과 같은 길을 걸을까 불안해했다. 하지만 곧 에밀리아의 능력으로 일으킬 수 있는 불은 통제가 쉽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안심한다. 에밀리아, 그녀의 불은 크게 일으킬 수는 없지만, 정교한 모양새를 형성하는데 특화되어 있다. 부모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의외의 섬세한 면모. 어려서부터 활발하고, 여자아이 답지 않게 운동을 좋아해 다양한 운동을 접했다. 특히 아버지 이글과 함께 한 시간이 많아 자연스럽게 불로 검을 만들게 되었고, 여자로서는 드물게 다이무스를 스승으로 삼아 홀든가의 전통 검술을 이어받게 되었다. 학교생활은 활달한 성격으로 별 문제는 없는 듯 하지만, 이전에 14살 때 사이퍼를 노골적으로 모욕한 한 남학생을 폭행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혀 이글과 나이오비를 교장실에 불려오게 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홀든가의 재력으로 어찌어찌 잘 마무리 된 듯. 이 일로 인해 몇몇 학생들에게는 인기가 더욱 높아진 것 같지만, 많은 학생들이 그녀를 두려워 해 현재 전학을 고민 중이다. 공부와는 별 흥미가 없는 듯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이글과 나이오비도 학업에 관해 큰 기대는 걸지 않는 것 같다. 최근에는 사춘기를 겪고 있으며, 어머니의 계속되는 과도한 애정이 이제는 조금 부담스러워 진 듯 하다. 아버지와 같은 하이얀 은발과 어머니와 같은 붉은 머리가 섞여있다.
사이퍼 현장평가원 *맥 의 한 마디
- 그녀의 코드네임은 SURT, 수르트(북유럽 신화에서, 불의 나라인 무스펠헤임의 지배자. 불의 칼을 휘둘러 라그나뢰크 때 세상을 불로 뒤덮는다.)로 정했다. 어머니의 불꽃보다는 확실히 작지만, 홀든가의 검술과 결합된 불은 상당히 위협적이다. 스포츠를 즐기는 성격이라 능력을 활용하기에도 더 없이 좋다. 성장과정에서의 상처도 보이지 않는다. 놀라울 정도로..
그녀의 날렵한 움직임과 아름다운 붉은 궤적을 남기는 불의 검은 아주 인상적이었다. 수르트, 그녀에게 제격이다. 그나저나..이 코드네임, 나이오비가 싫어하려나?
*맥: 맥 클로이. 탐지 능력자로, 사이퍼 현장평가원이다. 그들의 능력의 특징과 장단점을 파악.분석하고 코드네임을 붙힌다.
부모들의 한 마디
나이오비
에밀리아? ..뭐랄까. 뭐라고 해야 할 지 모르겠어. 그냥.. 희망이랄까. 내가 그 옛날의 악몽에서 헤엄치고 있을 때, 거기서 날 끄집어내준 셈이지. 이글하고 에밀리아가..(그녀는 말을 더 잇지 못하고 고개를 떨구었다.) 그런 의미에서 둘 다 에게, 너무 고마워. 사실 에밀리아가 불을 타고 났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지. 이 불이란 능력은 말이야, 내가 비극을 겪어봐서 누구보다도 잘 알아. 내 코드네임 알지? CALAMITY. 영국 말로 재앙이래. 그 말 대로야. 난 능력이 통제가 안돼서 항상 재앙을 몰고 다녔지. 이 불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슬퍼졌어. 그래서 나도 슬펐고.. ..에밀리아를 가지고 나서는 더 불안했었어. 혹시나 이 불이 다시 비극을 부를까봐.. 또 예전과 같은 일이..(그녀는 다시 고개를 돌리더니 인터뷰를 쉬었다.)
미안. 조금 흥분했나봐.. 이런 추태를. 어쨌건 에밀리아.. 하하. 응? 딸 자랑 좀 해 보라고? 어지간히도 울상이었나 보네. 하하.. 너무 예쁜 우리 딸. 자랑하려면 끝도 없지. 각종 스포츠대회하고 체육대회에서 받은 상만 해도 스무개가 훌쩍.. 흐흐. 웃음이 절로 나올 정도로 자랑스럽다고. 얼굴도 예뻐, 몸매도 좋아, 누가 데려갈지는 몰라도 참 복받은 놈이라고. 뭐? 에밀리아 코드네임? 아아, 맥이 그런 말을 하더라 그 말이지. 그거에 대해선 언젠가 한 번 맥에게서 받아야 할 빚으로 남겨두려고. 이렇게 예쁜 아이에게 SURT라니! 언젠가 세상을 멸망시킬 것도 아니고, 나 참.
이글
에밀리아를 처음 가졌을 때, 그 때 드는 생각이, 아버지로서의 책임감? 말해놓고 보니 쑥쓰럽구만. 어차피 결혼할 예정이었지만, 애가 좀 일찍 생기는 바람에.. 어쨌건 부담이 팍 쌓이더라고. 내가 그.. 백수..였 잖아. 하핫..그 때만 해도. 에밀리아가 태어나는거, 준비하는데만도 돈이 엄청 들더라고. 그래서 원래 집안에서 반대하건 말건 신경 안쓰려고 했는데, 가문으로 돌아가는 조건을 받았던거지. 뭐, 결과적으로는 잘 된 일 아냐? 우리 가족 전부 행복하게 지내고 있거든! 에밀리아에 대해 얘기 좀 더 해보자면, 난 솔직히 에밀리아라는 이름 반대했거든. 나이오비 기억에 제일 끔찍하게 새겨진 네 글자 아냐? 그런 이름을 또 붙이겠다고.. 이해가 안 갔지, 처음엔. 근데 배가 불러올수록 계속 떼를 쓰는 거 있지? 와, 진짜. 임신했는데 뭐라 할 수도 없고. 결국 그렇게 하자고 했지. 근데 나중에야 알았어. 잉게가, 제일 그리워하는 이름도 그 이름인걸. (잠시 침묵이 있었고) 자, 자. 왜 그쪽이 이렇게들 가라앉아? 또 에밀리아에 대해서.. 라면. 여자애가 어려서부터 어찌나 운동을 좋아하던지! 놀랐다니깐! 거기다 잘 하잖아? 이런 애를 굳이 공부를 시켜야 하나 싶더라고. 그래도 학교는 애들끼리 부딪히면서 보내야 하니까 보낸거고. 아, 그 얘기 했나? 원래 홀든가의 검술은 남자에게만 전수하는거야. 불공평 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우리 집안 규칙이 그런걸! 그런데 내가! 이 몸이 아버지하고 형을 설득해서 에밀리아에게도 가르치게 됐지! 난 가르치고 뭐고 하는데 영 소질이 없어서 말야, 형 한테 한참 졸라댔다고. 형도 처음에는 뭐라 하더니, 나중엔 암 말 안하더라고? 지금은 나름 재밌어 하는거 같더라. 형도 에밀리아도. 다만 고민되는거는 요즘 에밀리아가 사춘기라는거. 막 티를 내는 건 아닌데, 요즘 나이오비한테 짜증을 좀 부리더라고. 그러다 보니 또 걱정인게 학교에서 예전같은 사건이 또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거든. 누굴 닮았는지 다혈질이라서.. 이 때 엇나가면 큰일 난다는데. 여튼 걱정이야.
관계
동생인 가속능력자 프리트와는 사이가 썩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프리트가 에밀리아에게 장난치는 것을 좋아해, 싸우는 일이 잦다.
다이무스는 큰아버지이자 검술의 스승. 티격태격하는 것으로 보아 영 딱딱한 사이는 아닌 듯. 23살이 된 엘리와는 속마음도 털어놓는 친한 사이가 되었다.
Skill
에밀리아는 순간 폭발적인 기동력을 보이는 근거리 캐릭터 입니다. 적 캐릭터와의 1대 1 접근전에 용이하며, 궁극기를 사용해 순식간에 적들을 끌어모을 수 있는 기능도 있습니다. 또한 화상데미지 중첩을 통해 추가적인 도트 데미지를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접근했다면 위기상황 때 빠르게 위기를 모면하기 어려우며, 방어력이 낮고 후딜레이가 긴 편입니다.
휠업: 불꽃칼날 : 불로 된 칼, 에밀리아 만의 칼인 염도를 만듭니다. 공격속도가 소폭 상승합니다.
-홀든가에서 12세 에밀리아의 첫 수련날
다이무스: 자, 에밀리아. 이게 네가 앞으로 나와 수련하며 쓸 칼이다.
목숨처럼 다루도록 해라.
이글:잠깐, 형. 이거 진검이잖아! 에밀리아 한테는 너무 위험하고 무겁다고!
다이무스: 그래서? 걱정 마라. 대련 때는 가검을 쓸테니.
이글: 그래서라니? 에밀리아는 여자애라고! 게다가 가검도 무거운건 매한가지잖아! 에밀리아는 염도를 쓰면..
다이무스: 먼저 떼 쓴 것은 네놈이 아니더냐. 그리고 에밀리아의 염도라는게 얼마나 가벼운건지는 몰라도, 홀든의 검법을 가볍게 배울 생각이라면 당장에 관둬라, 이글. 칼의 무게조차 버티지 못하는 아이는 필요없어.
에밀리아:(어째서인지 칼자루에 내 이름이 정성스럽게 새겨져 있다.)
L: 불꽃너울 - 염도로 춤을 추듯 적을 네번 벱니다. 조금씩 전진.
다이무스의 일지
놀라울 정도다. 열세살 짜리 여자애가 이 정도의 발전을 보여줄 줄은 전혀 예상 외다. 솔직히 말은 그렇게 했지만 해낼 수 있을까 걱정이 있었는데. 지금 진검을 이 정도로 휘두를 수 있을 정도면, 에밀리아의 능력으로 만든 칼이라는 것은 얼마나 가능할지.
타고 난 자질도 유전이라는 걸까.
R: 쥐불베기- 발 뒤꿈치에 폭발을 일으켜 그 추진력으로 에임이 있는 방향으로 일정거리를 빠르게 활주하듯 이동합니다. 진행 경로에 있는 적 최대 두명을 찌르면서 전진, 최대 적을 찌르면 멈춥니다. 그 때 우클릭을 한번 더 하면 적들을 베어올리고, 그렇지 않으면 그 자리에서 폭발을 일으키며 뒤로 조금 후퇴합니다. 폭발에 맞은 적은 다운되면서 조금 뜹니다. 화상을 1중첩 시킵니다.
-에밀리아, 14세 때
이글: 에밀리아, 새로 배웠단 기술이 그거야? 오호, 짱인데?
에밀리아: 그치! 그치! 큰아빠가 해보라고 해서 해봤더니 바로 되더라고!
이글: 오.. 역시 내 딸! 누굴 닮았는지 천재라니까!
나이오비: (턱을 괴고 지켜보며) 넌 아닌 것 같은데..
이글: ..끙. 그나저나, 그 기술 보니까 생각나는 놈이 하나 있는데.
에밀리아: 응? 그게 누군데?
이글: ..아냐. 됐다. 이미 죽은 놈이야.
Shift+L : 화옥 / 늑대습격
적이 서 있을 때는 그 자리에 작은 화염기둥을 생성해 다운시키고, 다운되어 있을 때는 상대에게 도약해 내려 찍습니다. 그리고는 뒤로 미끄러져 도약한 거리의 1/3 만큼 후퇴합니다.
-에밀리아, 15세 때
프리트(차남, 13세, 가속능력자): 메롱! 나 잡아봐라!
에밀리아: 야! 거기 안 서!
프리트: 안되지 안돼~ 누나 스피드로 나 따라잡으려면 백년은 기다려야 할걸!
에밀리아: 너..너..!
프리트: 그리고 쪼잔하게 펜 하나 망가뜨린것 갖고! 그깟 펜 얼마나 한다고 말야! 봐줄 수도 있는거잖아! 누나가 돼서 그런거 하나하나..!
(펑)
프리트: (에밀리아의 발 밑에 깔린 채로) 아, 잠깐, 누나. 우리 말로 하자. 잘못했어!
LR: 불여우베기
앞으로 전진하면서 염도로 전방, 상단을 최대 7번 빠르게 벱니다. 쌍클릭을 연타해야 하며, 최소 2타에서 캔슬시킬 수 있습니다. 3타부터 원거리 슈퍼아머가 생성됩니다. (속도는 전자기방출과 비슷하다.) 화상을 1중첩 시킵니다.
에밀리아, 15세 때
다이무스: 음, 그래. 막 휘두른 것 치고는 괜찮은 움직임이군.
에밀리아: 막 휘두르다뇨! 이거 어제 밤 새서 고민한건데..
다이무스: 그런 것 치곤 조잡하군.
에밀리아: 큰 아빠!
Space: 대결
일정시간 방어력이 증가합니다. 이 때 근거리 공격을 받으면, 에밀리아가 2초간 슈퍼아머를 가지고 염도로 막아 견디는 모션을 취한 후 일정 데미지 이하를 튕겨냅니다. 튕겨내진 상대는 작은 데미지와 큰 경직을 입고 뒤로 밀려나며, 일정 데미지 이상의 데미지는 슈퍼아머 후 그대로 들어옵니다. 그 경우 상대는 조금 뒤로 밀려나며 경직을 입습니다. 막아낼 수 있는 데미지는 레벨에 비례합니다.
에밀리아, 14세 때 교장실에 불려간 후 하교길에서.
나이오비: 우리 딸.
에밀리아: ....
나이오비: ...미안해..
에밀리아: .....
나이오비: 내가 괜히..그런.. 거라서..
에밀리아: ..짜증나. 엄마가 왜 미안해.
나이오비: 이런 일.. 너 에게는 없길 바랬는데..
에밀리아: 아 또, 엄마. 울지마.
F: 바베큐파티
적을 잡아 불칼을 찔러넣고 태웁니다. 기술이 끝날때 까지는 무적입니다.
이글: 이런거 가르쳐쥐도 괜찮은거야? 너무 잔인한데..
다이무스: 네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올 줄은 몰랐군.
이글: 뭐, 가족들이랑 바베큐파티 할 때는 좋겠네!
다이무스: 너 다운 발상이다.
E: 화령파집도
불을 모으는 듯한 동작을 한 후 자신을 중심으로 넓은 원반경의 적들을 거대한 불칼로 시계방향으로 쓸어 자신의 앞쪽으로 모읍니다. 화상 1중첩. Z축 상하범위가 넓으며, 화령파집도 시전 직후 10초동안 공격력이 증가하며 다음 두개 스킬 중 먼저 쓰는 스킬이 강화됩니다.
화령파집도 자체의 데미지는 강한 편이 아닙니다.
쥐불베기: 공격속도가 10%만큼 상승하며, 최대 5명을 찌를 수 있게 되고, 더 높이 호빙되며 '표식'이 남아 더 큰 화상데미지를 줍니다.
불여우베기: 공격속도가 30(+스킬링)% 증가하며, 타격 횟수가 12회로 증가합니다. '상처' 가 남아 화상데미지를 입을수록 방어력이 단계적으로 감소합니다.
나이오비: ...설마..
이글: ..이런 식으로 이사를 하게 될 줄이야.
에밀리아: 죄송합니다..
프리트: 죄송합니다..
이글: 너희 둘! 손 바짝 들어! 꼬맹이, 수고했어.
샬럿: 뭐, 뭘요.. 그리고 꼬맹이 아닌데에..
나이오비: ..후, 이글. 맥이 분명 에밀리아는 불 크게 못 낸다고 하지 않았어?
이글: 응? 으응? 어, 그, 그랬지. 그랬어.
나이오비: 그럼 이건 뭐야? 응? 님아.. 오랜만에 명상이라도 해야 돼?
이글: (흠칫 놀라며) 미, 미안! 아, 아마도 순간적인 화로 인한 보기 드문 능력 폭주... 너희들 누가 손 내려도 된댔어?
나이오비: 이글, 맥한테 전화걸어.
샬럿: 히, 히익.. 전 이만 가볼게요!
FLAVOR TEXT
조카로서, 애제자로서도 항상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다. 특히 이글을 홀든으로 돌아오게 한 점은 특히 감사하고 있지. -다이무스
나에게 빛과 같은 아이.. 에밀리아가 없었다면, 지금 이렇게 웃을 수 있었을까? -나이오비
그녀의 불이 남기고 간 궤적은 아름다움 그 자체다. 동시에 당하는 놈들에게는 끔찍한 악마지.
누나만 보면 이상하게 장난치고 싶어져요. -프리트
솔직히 말해서, 빈말 아니고 정말 건강하고 티 없게만 자라줬으면 하는 마음이야. 나이오비를 누구보다 오래 지켜본 게 나니까. -이글
아까 그 말 다시 해봐. 괴물새끼도 귓구멍은 제대로 달려 있거든.
-노골적으로 사이퍼를 모욕한 학생에게
솔직히 말해서 엄마 애정표현, 부담스러울 정도야.. -에밀리아, 엘리에게
아직은 철이 덜 들었을 나이지. 친구들하고 놀 때가 더 재밌을 때라고. -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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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드체-주요인물
이글-나이오비
장녀: 에밀리아 홀든(Emila Holden)
나이: 16세
CODE: SURT
직업: 중학생
신장: 165 / ??(한사코 몸무게 재기를 거부했다.)
소속: 없음
능력: 불을 정교하게(특히 검을) 구현하는 능력. 더불어 각종 스포츠로 다져진 체술과의 조화.
이글과 나이오비의 장녀. 이글 홀든과 잉게 나이오비는 안타리우스 완전 섬멸 작전 직후 이글이 가문에 돌아온다는 조건으로 결혼(아이를 낳고 나서는 저택과 가까운 곳에서 집을 짓고 살고 있다.). 홀든가의 별장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후 9개월만에 출산한 것으로 보아 혼전 임신으로 판단된다. 아이의 이름을 에밀리아로 짓는 것은 나이오비가 제안한 것이다. 이글은 그녀의 트라우마를 이유로 그 이름을 강하게 반대했지만, 출산을 앞둔 나이오비의 고집으로 결국 에밀리아로 결정. 에밀리아의 능력은 어머니와 같은 불이다. 이것을 알게 된 나이오비는 처음엔 자신과 같은 길을 걸을까 불안해했다. 하지만 곧 에밀리아의 능력으로 일으킬 수 있는 불은 통제가 쉽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안심한다. 에밀리아, 그녀의 불은 크게 일으킬 수는 없지만, 정교한 모양새를 형성하는데 특화되어 있다. 부모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의외의 섬세한 면모. 어려서부터 활발하고, 여자아이 답지 않게 운동을 좋아해 다양한 운동을 접했다. 특히 아버지 이글과 함께 한 시간이 많아 자연스럽게 불로 검을 만들게 되었고, 여자로서는 드물게 다이무스를 스승으로 삼아 홀든가의 전통 검술을 이어받게 되었다. 학교생활은 활달한 성격으로 별 문제는 없는 듯 하지만, 이전에 14살 때 사이퍼를 노골적으로 모욕한 한 남학생을 폭행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혀 이글과 나이오비를 교장실에 불려오게 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홀든가의 재력으로 어찌어찌 잘 마무리 된 듯. 이 일로 인해 몇몇 학생들에게는 인기가 더욱 높아진 것 같지만, 많은 학생들이 그녀를 두려워 해 현재 전학을 고민 중이다. 공부와는 별 흥미가 없는 듯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이글과 나이오비도 학업에 관해 큰 기대는 걸지 않는 것 같다. 최근에는 사춘기를 겪고 있으며, 어머니의 계속되는 과도한 애정이 이제는 조금 부담스러워 진 듯 하다. 아버지와 같은 하이얀 은발과 어머니와 같은 붉은 머리가 섞여있다.
사이퍼 현장평가원 *맥 의 한 마디
- 그녀의 코드네임은 SURT, 수르트(북유럽 신화에서, 불의 나라인 무스펠헤임의 지배자. 불의 칼을 휘둘러 라그나뢰크 때 세상을 불로 뒤덮는다.)로 정했다. 어머니의 불꽃보다는 확실히 작지만, 홀든가의 검술과 결합된 불은 상당히 위협적이다. 스포츠를 즐기는 성격이라 능력을 활용하기에도 더 없이 좋다. 성장과정에서의 상처도 보이지 않는다. 놀라울 정도로..
그녀의 날렵한 움직임과 아름다운 붉은 궤적을 남기는 불의 검은 아주 인상적이었다. 수르트, 그녀에게 제격이다. 그나저나..이 코드네임, 나이오비가 싫어하려나?
*맥: 맥 클로이. 탐지 능력자로, 사이퍼 현장평가원이다. 그들의 능력의 특징과 장단점을 파악.분석하고 코드네임을 붙힌다.
부모들의 한 마디
나이오비
에밀리아? ..뭐랄까. 뭐라고 해야 할 지 모르겠어. 그냥.. 희망이랄까. 내가 그 옛날의 악몽에서 헤엄치고 있을 때, 거기서 날 끄집어내준 셈이지. 이글하고 에밀리아가..(그녀는 말을 더 잇지 못하고 고개를 떨구었다.) 그런 의미에서 둘 다 에게, 너무 고마워. 사실 에밀리아가 불을 타고 났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지. 이 불이란 능력은 말이야, 내가 비극을 겪어봐서 누구보다도 잘 알아. 내 코드네임 알지? CALAMITY. 영국 말로 재앙이래. 그 말 대로야. 난 능력이 통제가 안돼서 항상 재앙을 몰고 다녔지. 이 불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슬퍼졌어. 그래서 나도 슬펐고.. ..에밀리아를 가지고 나서는 더 불안했었어. 혹시나 이 불이 다시 비극을 부를까봐.. 또 예전과 같은 일이..(그녀는 다시 고개를 돌리더니 인터뷰를 쉬었다.)
미안. 조금 흥분했나봐.. 이런 추태를. 어쨌건 에밀리아.. 하하. 응? 딸 자랑 좀 해 보라고? 어지간히도 울상이었나 보네. 하하.. 너무 예쁜 우리 딸. 자랑하려면 끝도 없지. 각종 스포츠대회하고 체육대회에서 받은 상만 해도 스무개가 훌쩍.. 흐흐. 웃음이 절로 나올 정도로 자랑스럽다고. 얼굴도 예뻐, 몸매도 좋아, 누가 데려갈지는 몰라도 참 복받은 놈이라고. 뭐? 에밀리아 코드네임? 아아, 맥이 그런 말을 하더라 그 말이지. 그거에 대해선 언젠가 한 번 맥에게서 받아야 할 빚으로 남겨두려고. 이렇게 예쁜 아이에게 SURT라니! 언젠가 세상을 멸망시킬 것도 아니고, 나 참.
이글
에밀리아를 처음 가졌을 때, 그 때 드는 생각이, 아버지로서의 책임감? 말해놓고 보니 쑥쓰럽구만. 어차피 결혼할 예정이었지만, 애가 좀 일찍 생기는 바람에.. 어쨌건 부담이 팍 쌓이더라고. 내가 그.. 백수..였 잖아. 하핫..그 때만 해도. 에밀리아가 태어나는거, 준비하는데만도 돈이 엄청 들더라고. 그래서 원래 집안에서 반대하건 말건 신경 안쓰려고 했는데, 가문으로 돌아가는 조건을 받았던거지. 뭐, 결과적으로는 잘 된 일 아냐? 우리 가족 전부 행복하게 지내고 있거든! 에밀리아에 대해 얘기 좀 더 해보자면, 난 솔직히 에밀리아라는 이름 반대했거든. 나이오비 기억에 제일 끔찍하게 새겨진 네 글자 아냐? 그런 이름을 또 붙이겠다고.. 이해가 안 갔지, 처음엔. 근데 배가 불러올수록 계속 떼를 쓰는 거 있지? 와, 진짜. 임신했는데 뭐라 할 수도 없고. 결국 그렇게 하자고 했지. 근데 나중에야 알았어. 잉게가, 제일 그리워하는 이름도 그 이름인걸. (잠시 침묵이 있었고) 자, 자. 왜 그쪽이 이렇게들 가라앉아? 또 에밀리아에 대해서.. 라면. 여자애가 어려서부터 어찌나 운동을 좋아하던지! 놀랐다니깐! 거기다 잘 하잖아? 이런 애를 굳이 공부를 시켜야 하나 싶더라고. 그래도 학교는 애들끼리 부딪히면서 보내야 하니까 보낸거고. 아, 그 얘기 했나? 원래 홀든가의 검술은 남자에게만 전수하는거야. 불공평 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우리 집안 규칙이 그런걸! 그런데 내가! 이 몸이 아버지하고 형을 설득해서 에밀리아에게도 가르치게 됐지! 난 가르치고 뭐고 하는데 영 소질이 없어서 말야, 형 한테 한참 졸라댔다고. 형도 처음에는 뭐라 하더니, 나중엔 암 말 안하더라고? 지금은 나름 재밌어 하는거 같더라. 형도 에밀리아도. 다만 고민되는거는 요즘 에밀리아가 사춘기라는거. 막 티를 내는 건 아닌데, 요즘 나이오비한테 짜증을 좀 부리더라고. 그러다 보니 또 걱정인게 학교에서 예전같은 사건이 또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거든. 누굴 닮았는지 다혈질이라서.. 이 때 엇나가면 큰일 난다는데. 여튼 걱정이야.
관계
동생인 가속능력자 프리트와는 사이가 썩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프리트가 에밀리아에게 장난치는 것을 좋아해, 싸우는 일이 잦다.
다이무스는 큰아버지이자 검술의 스승. 티격태격하는 것으로 보아 영 딱딱한 사이는 아닌 듯. 23살이 된 엘리와는 속마음도 털어놓는 친한 사이가 되었다.
Skill
에밀리아는 순간 폭발적인 기동력을 보이는 근거리 캐릭터 입니다. 적 캐릭터와의 1대 1 접근전에 용이하며, 궁극기를 사용해 순식간에 적들을 끌어모을 수 있는 기능도 있습니다. 또한 화상데미지 중첩을 통해 추가적인 도트 데미지를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접근했다면 위기상황 때 빠르게 위기를 모면하기 어려우며, 방어력이 낮고 후딜레이가 긴 편입니다.
휠업: 불꽃칼날 : 불로 된 칼, 에밀리아 만의 칼인 염도를 만듭니다. 공격속도가 소폭 상승합니다.
-홀든가에서 12세 에밀리아의 첫 수련날
다이무스: 자, 에밀리아. 이게 네가 앞으로 나와 수련하며 쓸 칼이다.
목숨처럼 다루도록 해라.
이글:잠깐, 형. 이거 진검이잖아! 에밀리아 한테는 너무 위험하고 무겁다고!
다이무스: 그래서? 걱정 마라. 대련 때는 가검을 쓸테니.
이글: 그래서라니? 에밀리아는 여자애라고! 게다가 가검도 무거운건 매한가지잖아! 에밀리아는 염도를 쓰면..
다이무스: 먼저 떼 쓴 것은 네놈이 아니더냐. 그리고 에밀리아의 염도라는게 얼마나 가벼운건지는 몰라도, 홀든의 검법을 가볍게 배울 생각이라면 당장에 관둬라, 이글. 칼의 무게조차 버티지 못하는 아이는 필요없어.
에밀리아:(어째서인지 칼자루에 내 이름이 정성스럽게 새겨져 있다.)
L: 불꽃너울 - 염도로 춤을 추듯 적을 네번 벱니다. 조금씩 전진.
다이무스의 일지
놀라울 정도다. 열세살 짜리 여자애가 이 정도의 발전을 보여줄 줄은 전혀 예상 외다. 솔직히 말은 그렇게 했지만 해낼 수 있을까 걱정이 있었는데. 지금 진검을 이 정도로 휘두를 수 있을 정도면, 에밀리아의 능력으로 만든 칼이라는 것은 얼마나 가능할지.
타고 난 자질도 유전이라는 걸까.
R: 쥐불베기- 발 뒤꿈치에 폭발을 일으켜 그 추진력으로 에임이 있는 방향으로 일정거리를 빠르게 활주하듯 이동합니다. 진행 경로에 있는 적 최대 두명을 찌르면서 전진, 최대 적을 찌르면 멈춥니다. 그 때 우클릭을 한번 더 하면 적들을 베어올리고, 그렇지 않으면 그 자리에서 폭발을 일으키며 뒤로 조금 후퇴합니다. 폭발에 맞은 적은 다운되면서 조금 뜹니다. 화상을 1중첩 시킵니다.
-에밀리아, 14세 때
이글: 에밀리아, 새로 배웠단 기술이 그거야? 오호, 짱인데?
에밀리아: 그치! 그치! 큰아빠가 해보라고 해서 해봤더니 바로 되더라고!
이글: 오.. 역시 내 딸! 누굴 닮았는지 천재라니까!
나이오비: (턱을 괴고 지켜보며) 넌 아닌 것 같은데..
이글: ..끙. 그나저나, 그 기술 보니까 생각나는 놈이 하나 있는데.
에밀리아: 응? 그게 누군데?
이글: ..아냐. 됐다. 이미 죽은 놈이야.
Shift+L : 화옥 / 늑대습격
적이 서 있을 때는 그 자리에 작은 화염기둥을 생성해 다운시키고, 다운되어 있을 때는 상대에게 도약해 내려 찍습니다. 그리고는 뒤로 미끄러져 도약한 거리의 1/3 만큼 후퇴합니다.
-에밀리아, 15세 때
프리트(차남, 13세, 가속능력자): 메롱! 나 잡아봐라!
에밀리아: 야! 거기 안 서!
프리트: 안되지 안돼~ 누나 스피드로 나 따라잡으려면 백년은 기다려야 할걸!
에밀리아: 너..너..!
프리트: 그리고 쪼잔하게 펜 하나 망가뜨린것 갖고! 그깟 펜 얼마나 한다고 말야! 봐줄 수도 있는거잖아! 누나가 돼서 그런거 하나하나..!
(펑)
프리트: (에밀리아의 발 밑에 깔린 채로) 아, 잠깐, 누나. 우리 말로 하자. 잘못했어!
LR: 불여우베기
앞으로 전진하면서 염도로 전방, 상단을 최대 7번 빠르게 벱니다. 쌍클릭을 연타해야 하며, 최소 2타에서 캔슬시킬 수 있습니다. 3타부터 원거리 슈퍼아머가 생성됩니다. (속도는 전자기방출과 비슷하다.) 화상을 1중첩 시킵니다.
에밀리아, 15세 때
다이무스: 음, 그래. 막 휘두른 것 치고는 괜찮은 움직임이군.
에밀리아: 막 휘두르다뇨! 이거 어제 밤 새서 고민한건데..
다이무스: 그런 것 치곤 조잡하군.
에밀리아: 큰 아빠!
Space: 대결
일정시간 방어력이 증가합니다. 이 때 근거리 공격을 받으면, 에밀리아가 2초간 슈퍼아머를 가지고 염도로 막아 견디는 모션을 취한 후 일정 데미지 이하를 튕겨냅니다. 튕겨내진 상대는 작은 데미지와 큰 경직을 입고 뒤로 밀려나며, 일정 데미지 이상의 데미지는 슈퍼아머 후 그대로 들어옵니다. 그 경우 상대는 조금 뒤로 밀려나며 경직을 입습니다. 막아낼 수 있는 데미지는 레벨에 비례합니다.
에밀리아, 14세 때 교장실에 불려간 후 하교길에서.
나이오비: 우리 딸.
에밀리아: ....
나이오비: ...미안해..
에밀리아: .....
나이오비: 내가 괜히..그런.. 거라서..
에밀리아: ..짜증나. 엄마가 왜 미안해.
나이오비: 이런 일.. 너 에게는 없길 바랬는데..
에밀리아: 아 또, 엄마. 울지마.
F: 바베큐파티
적을 잡아 불칼을 찔러넣고 태웁니다. 기술이 끝날때 까지는 무적입니다.
이글: 이런거 가르쳐쥐도 괜찮은거야? 너무 잔인한데..
다이무스: 네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올 줄은 몰랐군.
이글: 뭐, 가족들이랑 바베큐파티 할 때는 좋겠네!
다이무스: 너 다운 발상이다.
E: 화령파집도
불을 모으는 듯한 동작을 한 후 자신을 중심으로 넓은 원반경의 적들을 거대한 불칼로 시계방향으로 쓸어 자신의 앞쪽으로 모읍니다. 화상 1중첩. Z축 상하범위가 넓으며, 화령파집도 시전 직후 10초동안 공격력이 증가하며 다음 두개 스킬 중 먼저 쓰는 스킬이 강화됩니다.
화령파집도 자체의 데미지는 강한 편이 아닙니다.
쥐불베기: 공격속도가 10%만큼 상승하며, 최대 5명을 찌를 수 있게 되고, 더 높이 호빙되며 '표식'이 남아 더 큰 화상데미지를 줍니다.
불여우베기: 공격속도가 30(+스킬링)% 증가하며, 타격 횟수가 12회로 증가합니다. '상처' 가 남아 화상데미지를 입을수록 방어력이 단계적으로 감소합니다.
나이오비: ...설마..
이글: ..이런 식으로 이사를 하게 될 줄이야.
에밀리아: 죄송합니다..
프리트: 죄송합니다..
이글: 너희 둘! 손 바짝 들어! 꼬맹이, 수고했어.
샬럿: 뭐, 뭘요.. 그리고 꼬맹이 아닌데에..
나이오비: ..후, 이글. 맥이 분명 에밀리아는 불 크게 못 낸다고 하지 않았어?
이글: 응? 으응? 어, 그, 그랬지. 그랬어.
나이오비: 그럼 이건 뭐야? 응? 님아.. 오랜만에 명상이라도 해야 돼?
이글: (흠칫 놀라며) 미, 미안! 아, 아마도 순간적인 화로 인한 보기 드문 능력 폭주... 너희들 누가 손 내려도 된댔어?
나이오비: 이글, 맥한테 전화걸어.
샬럿: 히, 히익.. 전 이만 가볼게요!
FLAVOR TEXT
조카로서, 애제자로서도 항상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다. 특히 이글을 홀든으로 돌아오게 한 점은 특히 감사하고 있지. -다이무스
나에게 빛과 같은 아이.. 에밀리아가 없었다면, 지금 이렇게 웃을 수 있었을까? -나이오비
그녀의 불이 남기고 간 궤적은 아름다움 그 자체다. 동시에 당하는 놈들에게는 끔찍한 악마지.
누나만 보면 이상하게 장난치고 싶어져요. -프리트
솔직히 말해서, 빈말 아니고 정말 건강하고 티 없게만 자라줬으면 하는 마음이야. 나이오비를 누구보다 오래 지켜본 게 나니까. -이글
아까 그 말 다시 해봐. 괴물새끼도 귓구멍은 제대로 달려 있거든.
-노골적으로 사이퍼를 모욕한 학생에게
솔직히 말해서 엄마 애정표현, 부담스러울 정도야.. -에밀리아, 엘리에게
아직은 철이 덜 들었을 나이지. 친구들하고 놀 때가 더 재밌을 때라고. -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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