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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사철 [60급]

2013-07-31 20:25:30



비하인드 스토리를 안넣으면 다음달이면 완성될듯. 그런게 보는바와 같이 만들때 도핑을좀해서 제정신이아님 


사실은 cg있는장면을 올리고싶었는데 스포가되니까 자제해서 평범한장면을 집어넣음


지금 마지막부분위해서 타짜 돌려보는중 꿀잼인듯(물론타짜가). 롤하다 몇달만에 와보니 아는사람들이 안보여서 슬픔. 


아마 게임완성해도 아무도 모를듯ㅋ


근황만 올리면 글이허전해서 게임만들다 표현력이 딸릴때 딴짓하기위해 끄적인 소설을 투척하겠음.=더는안읽어도됨


"가주님."


낮익은 목소리에 이끌려 오렌지빛으로 물든 서재에서 눈뜨자 흰머리가 지긋한 노인이 옅은 미소로 날 바라보고있었다.


"한스...이런, 잠들어버린건가. 지금이 몇시지?"


"이제막 일곱시가 지났습니다."


마지막으로 시간을 확인하고 얼마지나지않아 잠이들었으니 두시간은 잠들어버린듯하다.


"식사시간이 지나버렸군...좀더 일찍 깨우지 그랬나."


"홀홀...곧 메이드가 식사를 가져올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시길."


"아니네, 내가 홀로 가지"


업무가 많을때는 서재에서 식사를한적도 있지만 가주되는자가 이유없이 식사자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것은 품위를 떨어뜨리는일, 내 피로함을 염려한 집사의 배려는 고마운일이지만 옷을 바로하고 자리에서 일어서기로했다.


"가셔도 오늘은 아무도 안계십니다만."


자리에서 일어나려는 찰나 한스가 나지막히 내뱉은말에 나는 다시 자리에 앉았다


"벨저녀석, 늙은이들 시선은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했거늘..."


"자존심이 워낙 쎄신분이니까 말이죠"


짧은 한숨을 내쉰 나는 처리중이던 서류로 눈을 돌렸다.


이글은 철들무렵부터 식사자리에 모습을 내비치지 않았고 벨저는 2차 그림자전쟁때 루이스에게 패한이후 윗어른들에게 크게 질책을 받은뒤로 얼굴을 비치는 횟수가 날이 갈수록 뜸해지고있다. 홀든가의 검술은 사용하지 않는다는 핸디캡을 안은데다 이글처럼 자신만의 검술을 따로 익힌것도 아닌 불리한 조건에서의 싸움이라고해도 자신이 내건 조건에서 초심자에게 패배하였으니 그녀석에겐 그만한 굴욕도 없었으리라.


"상대의 기량을 파악하지 못한건 검사실격이지만, 검을 버릴일까진 아니였거늘."


최근엔 각지를 돌아다니며 여러가지 무기를 손에익히고있는 모양으로, 지난번엔 총을 들고온게 어르신에게 들켜서 크게 호통을 받은뒤로 더욱 얼굴을 보기 힘들게 되었다.


"그일은 유감이었지만 즐거운 삶을 보내고 계신듯하니 결과적으론 잘된일 아니겠습니까."


"무슨 실없는 말을 하는건가, 검사가 검을 버렸는데 어떻게 잘된일이되나."


"허허, 이거 또 노인네가 실언을한 모양이군요."


능글맞은 웃음을 지으며 이쪽을 지그시 바라보는 할아범을 살짝 노려봤지만 시선을 돌리긴커녕 오히려 눈썹을 치켜올리며 웃음보가 터지기 직전이되는 모습을본순간 이십년을 넘게 같이지내왔지만 이 영감만큼은 도저히 당해낼 재간이 없다고 생각하고 다시 서류로 눈을 돌렸다.


"피곤하군, 빨리 서류를 처리해야겠으니 그만 혼자있게 해주게"


"그러고보니 최근엔 많이 지치신듯한데 형제분들이랑 어디 경치좋은곳에가서 몇일 쉬다오시는게 어떻습니까? 산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는것도 좋고 시골에서 젊은 아낙네들이랑 노닥거리는것도좋고 바다에서 어여쁜 아가씨들을 꼬시는것도 기분전환엔 최고아니겠습니까"


"안그래도 최근 연합측에서 수상한 움직임이 일어나서 해결해야될문제도 많은데 내가없으면 누가다 이일을 처리하겠나, 그리고 좀 말하기전에 나이를 생각하게 어째 나이가 들수록 음흉해지는것 같군."


3대째 집사를 맡아온 한스는 할아버지의 오랜 친구로 아버지가 가주일때도 늘 이런느낌이라 문제도 많았지만 특유의 협상솜씨와 재치, 그리고 정보 상인들도 울고갈 정보력으로 가문이 위기에 처할때마다 늘 가문을 지켜온 공로와 능력을 인정받아 아버지는 물론 가문사람들 누구도 한스를 함부로 대하지 못했다. 내가 태어나고 얼마되지않아, 역시 나이는 속일수없는지 정치적인 면에선 손을떼고 집안 잡일과 우리 홀든 형제의 육성에 힘써왔다.


"가주님의 능력이 비상한건 모두가 인정하는 바이지만, 가주님이 몇일 자리를 비운다고해서 위태해질만큼 홀든가는 무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젊은 가주님앞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저도 아직 현역이라서 말이죠. 이래뵈도 메이드들에게 제법 인기있답니다. 껄껄."


교육이라고해봐야 필수적인 수업이외에는 늘 이런느낌이라 나에게 가주자리를 물려주고싶어한 아버지의 뜻에따라 나는 필수수업만 듣고 나머지시간은 가정교사의 수업을듣거나 아버지의 서재에서 스스로 학습하곤했다. 이글과 벨저는 할아범의 수업을 좋아한 모양이지만 덕택에 둘모두 개성이 너무 넘치게 자라서 신중함과 절제가 부족한 모난성격이 되어버렸다.


"농담은 그쯤해두게 대화를 어쩐지 이어갈수록 피로해지는 느낌이군."


"뭐어때, 몸생각해서 몇일정도는 쉬는게 좋지않아? 쓰러지고나서 후회해도 늦는단말이지"


갑자기 끼어든 목소리에 고개를 들어보니 꽃무니 옷에 화환을 목에두른 벨저가 문에 몸을기대고 처음보는 과일에 빨대를꽂아 먹고있었다.


"이런이런 둘째도련님 아니십니까, 오늘은 안오시는줄 알았습니다."


"여 할아범 알로하! 이야아, 아무래도 늙은이들 눈치가 보여서말이지. 오늘은 일부러 늦게왔어. 그보다 어디 놀러갈거면 바다가좋다구, 이야 바다는좋지 강렬한 태양빛아래에서 빛나는 에메랄드빛바다는정말이지...영롱하거든."


"벨저, 그옷은 대체!"


도저히 품위라고는 눈씻고 찾아볼수없는 복장에 털이 복실복실한 과일을 손에들고있는 모습은 집안의 어르신들이 보기엔 물론 도저히 밖에서 돌아다닐만한 모습이 아니였다.


"어뭐야, 관심있어? 이야아 이건 알로하 티셔츠라고해서 하와이명물이라구. 뭔가 좀 평범한 티셔츠도 많긴 했지만말이야 뭔-가 기분이안난단말이지. 형이랑 이글것도 사왔으니 나중에 입어봐."


"오호오, 뭘좀 아시는군요. 역시 하와이하면 꽃무니가 최고아니겠습니까. 이 늙은이도 젊을땐 자주가서 아가씨들을 양옆에끼고 한바탕 놀곤했죠, 으하하."


"둘다 당장 나가게!"


가만히 내버려뒀다간 저둘의 페이스에 말려버릴것같아 지끈거리는 머리를 짚고 호통을치자 둘은 히히덕거리며 방을 나섰다.


"워워, 아무래도 우리 고~상한 가주님께서 화가 단단히난 모양인데. 한꺼풀 벗고나면 참 편한데 왜저렇게 딱딱하게 사는지몰라. 안그래 할아범?"


"그러게 말입니다. 따라다니는 여자가 줄을섰는데도 저나이에 아직 연애한번 못해봤다니 참 불쌍한 인생아니겠습니까."


"어이!"


"네네~ 갑니다요."


문이닫히고 둘의모습이 사라지고나서야 겨우 진정이되어 다시 서류로 눈을돌렸다.


'최근 연합이 오스트리아에 비밀리에요원들을 움직이고 있는것을 확인, 아직 자세한건 밝혀지지 않았으나 특정 세력과의 협력을 꾀하는듯하며 현제로써 유력한 후보는-'


똑똑


"가주님, 식사가 준비되었습니다."


"들어오게"


조심스래 문을열고 다소곳이 식사를 올려놓는 메이드, 빵과 스프, 샐러드와 스테이크, 적포도주인가...뭔가 미묘하게 부족한데, 음?


"그 빈접시는 뭐지?"


"저, 그게 오는길에 복도에서 벨저님이 푸딩을...가주님이 드실거라 안된다고 했는데도 막무가내로..."


"......"


벨저녀석에겐 나중에 따로 만나서 예절교육을 해줘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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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OK Oh! 냠~ Love U~ 궁금해! YES! 히힛~
안녕하십니까? 예~예~ 모든 것은 신의 뜻... 불허합니다. 의외군요. 나 원 참... 시작할까요? 강화인간!!
안녕? OK 궁금하네요. 역시! 재미있네. 깜짝이야! 아~니? ...
웃음 두려움 만족 놀람 동의 분노 좌절 인사
안녕하세요? 넵!! 미안해요!! 앗! 좋아요! 엣헴. 추천! ㅠㅠ
안녕하심까~ 피- 좋다! 못마땅해... 곱다~ 덤비라! 후우- 아슴찮다..
허~허~ 아, 아니... 헐! 흠흠... 끄응... 시, 식은땀이.. 엥? 후어어..
후훗~ Trick or Treat! 사.탕.내.놔. 소녀... 억울하옵니다... 사, 사탕 주세요! 해피... 핼러윈... 날 위해 사탕 정돈 줘야지? 목표? 당연히 사탕이지!
안녕~ ?? 피- 어머! 흐어 오오- 안돼! 랄랄라
우쭈쭈 하하 하? ?? 이거 참... -_- 안녕하십니까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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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흐응? 흐으으응?! 척! 칫.. 좋-았어! 엥? 후에엥-!!
칫 엄숙하고 근엄하고 진지하다 믿습니다 내 안의 ...가 깨어난다 영업 중 할많하않 충격! 공포! 둠칫 둠칫 두둠칫
파이팅!! 고마워~ 졌어... 히힣 극대노 미안! 거울 앞에서 자의식 과잉된 십대 라이언
저는 지금 극공입니다. 훠이훠이 하.하.하. 매우 화가 납니다. 총기 손질중입니다. 저와 한 판 붙어보시겠습니까? 당신에 대한 정확한 진단 안돼!
뭐가 궁금하죠? 축하드립니다. 너에게는 뭐든 주고 싶어. 칭찬 드립니다. 대-단하십니다. 내겐 보여, 너의 죽음 당신을 믿습니다. 이런 미래는 싫어!
감사합니다. 기쁩니다. 축하합니다. 칭찬해 드리죠. 놀랍군요. 심기가 불편합니다. 충격을 받았습니다. 매우 화가 나는군요.
짝.짝.짝.짝 고마워... 멋있어... 지금 이게 뭐하시는 거죠? 대다나다 히에엑... 헉! 깜짝 놀랐습니다. 그만해!!!!!
옳소! 감탄했습니다. 흐음 후회할거요! 감사합니다. 놀랐습니다. 충격을 받았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색) 축하드립니다. 칭찬해 드립니다. 놀랍군요. 매우 화가 나네요. 큰 충격입니다. 놀랍군요.
이럴수가... 감히! 네가! 아니?! 장하군! 응?! 좋다! 그건 아니다! 고맙다!
감사합니다 잘 못 들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매우 화가 나는군요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좌절상태입니다 감탄했습니다 칭찬합니다
멋지군! 좋았어! 하하! 축하하오! 아아.. 5분전인데. 커피한잔 하겠소?
승리의 정유년! 정의로운 새해복! 극.한.공.성. 복! 받아랏! 음~ 직장인의 정석
많이 배웠습니다! 대단합니다! ?!! 축하드립니다 뭔가.. 부족해요 짝짝짝! 각오하세요! 으윽!
성탄의 축복을~! 메리 X-MAS~! 화이트 크리스마스야 해피~ 크리스마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성탄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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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 파이팅! 우와앙.. 졌어 ㅠㅠ 이겼다! 흐~음? 뜨헉! 돼.. 됐거든! 사.. 살쪘..!
훌륭합니다 궁금하네요 에구머니나! 슬프네요... 경멸스럽군요.. 후훗~ 뭐라고 하셨죠? 이, 이럴수가...!
아이작의 멋진 모습 이글이라 샤샤샤~ 트리비아 슬라이딩 시바 포는 달린다 까미유도 달린다 라이샌더 달린다 마를렌 점프! 샬럿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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