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인 소품 제작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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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7 21:20:07
에..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o:p></o:p>
코스프레가 하고싶어!!!!!!<o:p></o:p>
인생에 한 번쯤...은 해봐도 좋겠다 싶어서 일을 벌였는데 이래 크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o:p></o:p>
물론 제가 카인처럼 생겼다거나 그런 건 아닙니다. 그나마 카인이 제일 가깝겠다 싶었지요.<o:p></o:p>
그래서 친구 H양의 추천으로 카인 코스프레를 하기로 마음먹고 소품 제작에 들어갔으나...그게 이렇게 큰 일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o:p></o:p>
....일단 만든 거 찍어놓은 게 아까워서라도 올려야지요.<o:p></o:p>
<v:shapetype id="_x0000_t75" coordsize="21600,21600" o:spt="75" o:preferrelative="t" path="m@4@5l@4@11@9@11@9@5xe" filled="f" stroked="f"> <v:stroke joinstyle="miter"> <v:formulas> <v:f eqn="if lineDrawn pixelLineWidth 0"> <v:f eqn="sum @0 1 0"> <v:f eqn="sum 0 0 @1"> <v:f eqn="prod @2 1 2"> <v:f eqn="prod @3 21600 pixelWidth"> <v:f eqn="prod @3 21600 pixelHeight"> <v:f eqn="sum @0 0 1"> <v:f eqn="prod @6 1 2"> <v:f eqn="prod @7 21600 pixelWidth"> <v:f eqn="sum @8 21600 0"> <v:f eqn="prod @7 21600 pixelHeight"> <v:f eqn="sum @10 21600 0"> </v:f></v:f></v:f></v:f></v:f></v:f></v:f></v:f></v:f></v:f></v:f></v:f></v:formulas> <v:path o:extrusionok="f" gradientshapeok="t" o:connecttype="rect"> <o:lock v:ext="edit" aspectratio="t"> </o:lock></v:path></v:stroke></v:shapetype><v:shape id="tx_entry_96951" o:spid="_x0000_i1032" type="#_x0000_t75" alt="http://pub.cyphers.co.kr/images2/art/2013/05/27/1369653804889.jpg" style="width:315pt;height:264pt;visibility:visible;mso-wrap-style:square"> <v:imagedata src="file:///C:\Users\Reno\AppData\Local\Temp\msohtmlclip1\01\clip_image001.jpg" o:title="1369653804889"> </v:imagedata></v:shape><o:p></o:p>
보시다시피 카인입니다만, 전 천 다루는 건 모르므로 의상은 얘기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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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막막합니다. 저거 언제 다 만들지.....<o:p></o:p>
자 일단 작고 쉬운(?) 총부터 만들어야겠지요.<o:p></o:p>
스미스웨슨과 우지부터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o:p></o:p>
<v:shape id="tx_entry_89484" o:spid="_x0000_i1029" type="#_x0000_t75" alt="http://pub.cyphers.co.kr/images2/art/2013/05/27/1369653918668.jpg" style="width:34in;height:1836pt;visibility:visible;mso-wrap-style:square"> <v:imagedata src="file:///C:\Users\Reno\AppData\Local\Temp\msohtmlclip1\01\clip_image004.jpg" o:title="1369653918668"> </v:imagedata></v:shape><o:p></o:p>
아이고 크기도 해라.<o:p></o:p>
동대문 완구시장에 가서 업어 온 친구들입니다. 정확한 총기명은 기억이 안나는데, 하나는 MP9일 거고, 또 하
나는 스미스 웨슨 M273...?인가 그럴 겁니다. 아카데미였나 토이스타였나 그럴 거고요, 그렇게 비싼 총은 아닙니다
.<o:p></o:p>
우지는 구동계를 살려 보기 위해 에어코킹이 아닌 전동건을 구매해 왔습니다.<o:p></o:p>
<v:shape id="tx_entry_38254" o:spid="_x0000_i1028" type="#_x0000_t75" alt="http://pub.cyphers.co.kr/images2/art/2013/05/27/1369654123960.jpg" style="width:34in;height:1836pt;visibility:visible;mso-wrap-style:square"> <v:imagedata src="file:///C:\Users\Reno\AppData\Local\Temp\msohtmlclip1\01\clip_image005.jpg" o:title="1369654123960"> </v:imagedata></v:shape><o:p></o:p>
가장 먼저 우지의 모양과 다른 부분을 제거해 줍니다. 음. 14세 미만 사용불가라고 적혀 있군요.<o:p></o:p>
사실 마이크로 우지나 TMP-9등을 쓸 수도 있을 텐데, 전 완벽하게 하고 싶으니까 그냥 싹 다 만들도록 하겠습
니다.<o:p></o:p>
잘라내는 데는 소형 톱,실톱,니퍼 등 갖은 도구를 사용하였으며, 자르다 보면 잘립니다. 타미야에서 나온 연필
처럼 손에 쥐고 쓸 수 있는 톱이 있는데, 그거 참 좋습니다. 추천해요.<o:p></o:p>
<v:shape id="tx_entry_77628" o:spid="_x0000_i1027" type="#_x0000_t75" alt="http://pub.cyphers.co.kr/images2/art/2013/05/27/1369654249884.jpg" style="width:34in;height:1836pt;visibility:visible;mso-wrap-style:square"> <v:imagedata src="file:///C:\Users\Reno\AppData\Local\Temp\msohtmlclip1\01\clip_image006.jpg" o:title="1369654249884"> </v:imagedata></v:shape><o:p></o:p>
좀더 잘 보이도록 밑에서 찍었습니다. 안에 구동계가 보이죠? 저게 상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o:p></o:p>
가루가 굉장히 많이 날리기 떄문에 절대 집에서는 하시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o:p></o:p>
<v:shape id="tx_entry_76542" o:spid="_x0000_i1026" type="#_x0000_t75" alt="http://pub.cyphers.co.kr/images2/art/2013/05/27/1369654400439.jpg" style="width:34in;height:1836pt;visibility:visible;mso-wrap-style:square"> <v:imagedata src="file:///C:\Users\Reno\AppData\Local\Temp\msohtmlclip1\01\clip_image007.jpg" o:title="1369654400439"> </v:imagedata></v:shape><o:p></o:p>
양 옆에 달린 레일을 모두 제거하고 총 전면부의 보조 손잡이까지 모두 제거한 상태입니다. 위에 달린 레일도
제거합니다
. 사실 이것들은 드라이버만 돌리면 쉽게 빠지기 때문에, 별로 힘든 점은 없습니다.<o:p></o:p>
<v:shape id="tx_entry_16634" o:spid="_x0000_i1025" type="#_x0000_t75" alt="http://pub.cyphers.co.kr/images2/art/2013/05/27/1369654571674.jpg" style="width:34in;height:1836pt;visibility:visible;mso-wrap-style:square"> <v:imagedata src="file:///C:\Users\Reno\AppData\Local\Temp\msohtmlclip1\01\clip_image008.jpg" o:title="1369654571674"> </v:imagedata></v:shape><o:p></o:p>
후면부 위쪽에 가늠자가 있는데, 그 가늠자 또한 제거해 줍니다. 위에 보조 파트?를 다는데 방해가 되거든요.<o:p></o:p>
저런 건 그냥 톱으로 썰어야 합니다.<o:p></o:p>
자 이제 다듬었으니, 본격적으로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지는 탄창이 앞에 있으니 그대로 옮겨 줘야겠지요.
자 이렇게 포맥스를 잘라서 사각형을 만들어 줍니다. 이게 우지 앞쪽 손잡이가 되어 줄 겁니다.
내구도 확보를 위해 작업은 모두 3T로 하였습니다. 제 손의 내구도는 안녕.
요렇게 쏙 들어갈 겁니다.
조금 빡빡하다 싶게 만들어야 나중에 도색했을 때 빠질 염려가 없습니다.
너무 헐렁하게 만들면 툭 빠져버리고 고정시키려면 별도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빡빡한 걸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접합면을 레드퍼티로 보강해 주었습니다. 저는 부서져서 작업하는 걸 몹시 싫어하기 때문에 그냥 떡칠을 했는데, 이렇게 할 것까진 없습니다 사실.
자, 이렇게 우지 앞 손잡이 부분의 틀이 완성되었습니다.
일단 위에 레일부터 제거합니다. 위에 우지처럼 평평하게 만들기 위해 보강물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보시다시피 우지 위쪽이 완전히 평평하죠?>
우지 모양새에 맞추기 위해 대각선으로 경사 져 있는 총의 앞부분을 톱으로 썰어서 제거했습니다. 구동계를 살릴려니 정말 힘들군요.... 앞에 있는 전지 소켓을 건드리지 않기 위해 나름 노력한 흔적입니다.
이렇게 우지 뒷부분도 만들어 주구요.....
자 이런 모양이 되는 겁니다.
위쪽 선이 평평하기 때문에 이렇게 보강을 해 주었습니다. 여기도 역시....
보강을 위해 레드 퍼티를 쫙쫙 발라 줍니다.
물론, 레드퍼티를 바른 이후에는 사포질이 생명이지요.
이렇게 있는 힘을 다해 눈물의 사포질을 해 줍니다.
레몬은 신경쓰지 마십쇼. 술을 마셔야 일을 하지요....
드디어 우지의 외부 틀이 완성되었습니다.
자, 어떤가요?>
네, 하나도 안 똑같습니다(....)
구동계를 살리기 위해 비싼 돈 주고 전동건까지 구입해 왔건만....이 어찌 참사란 말입니까....
피눈물을 머금고 구동계를 다 날려 버렸습니다......비례를 위해서.......
내돈@@@@!@!@!
자 그럼 앞도 이쁘게 붙여 놓을 이유가 없지요, 잘라버리겠습니다.
이걸 자르느라 15분동안 땀을 뻘뻘 흘리며 지XX광 을 떨었는데
.....그냥 툭 빠집니다.
.......
이건 동대문 악세사리 시장에서 파는 100원짜리 징입니다. 이걸 불로 지져서 우지 모양에 맞춰 박아 주기로 합니다.
또 옆에 선들은 나무를 잘라 박기로 하겠습니다.
위의 가늠자는 포맥스, 앞에 총구는 아크릴 파이프를 잘라 썼습니다. 뒤쪽 구멍은 포맥스랑 레드퍼티로 발라 줬구요.
이제 죽어라 죽어라 죽어라 사포질을 또 해준 다음에, 위에 프라이머를 뿌립니다.
프라이머는 색이 잘 올라오도록 해 주는 건데요, 칠하기 전에 색이 잘 올라오도록 해 주는 겁니다.
자, 드디어 우지 모형이 완성되었습니다. 도색은 차후에 해야지요.
저기 보이는 울퉁불퉁한 부분은 사포질을 죽어라 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자, 이제 좀 비슷하죠?
이거 올리는것도 일이네요;; 후에 스미스/웨슨, 드라구노프 편으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