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캐구상] 사서 오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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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4 17:47:42
CYP.78 마인드리더
사서 오마르
(AI로 그린 그림입니다.)
- ESPER 보고서
프로필
본명 | 코드명 | 연령 | 국적 |
오마르 압델 카심 | SAGE | 54세 | 이집트 |
신장 | 체중 | 소속 | 직업 |
171cm | 82kg | 무소속 | 박물학자 |
관찰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정재계 인사들 사이에서는 굉장한 입지를 자랑하는 인물. 당사자들이 직접 밝힌 적은 없으나 명왕과 흑염, 그랑플람 등의 유명인들이 그들 삶의 가장 중요한 순간에 고민하던 중 우연히 그를 만나 조언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허나 그는 그런 것에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으며 지금도 많은 이들을 만나며 부지런히 세상을 돌아다니고 있다.
능력
자신 또는 타인의 기억을 추출하여 책의 형태로 열람 및 보관한다. 그의 머릿속에는 그가 평생 동안 수집해온 수많은 이야기들이 담긴 거대한 도서관이 세워져 있으며, 이곳에 있는 책을 상대방에게 대여해주는 것 또한 가능하다고 한다.
성격
남녀노소 누구든 가리지 않고 웃는 낯으로 대하기에 온화하고 관대한 성격으로 보이나, 실상 그는 사람에게 큰 관심이 없다. 사소한 행동 하나로 일희일비 하기에는 그가 읽어온 삶이 너무나 많기에, 그의 진심을 끌어내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관계
흥미로운 이야기를 제공해 줄 수만 있다면 그 누♡♡도 상관하지 않는다. 선인이든 악인이든 그에게는 오직 이야기의 등장인물일 뿐이기에, 거기에 간섭하지 않고 그저 관찰하며 방관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다만 희귀한 이야기를 발견한다면 눈을 반짝이며 먼저 다가갈지도.
관련사건파일
NO. 47864215 현자와의 만남
그분과의 만남은, 정말이지 운명적이라고 해야 할까요. 물론 그분은 운명론적 사고관을 별로 선호하지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만, 최소한 저에겐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긴 대화를 나눈 것도 아니었어요. 그저 가볍게, 장난스럽게 지나가는 투로 한마디 해주셨는데, 잠시 후 돌이켜보니 그게 아니었던 거죠. 아, 말이 횡설수설 해서 미안합니다. 그때의 감격이 벅차오르니까 여전히 머릿속에서 정리가 잘 안되네요.
NO. 78687463 사람은 무엇으로 이루어졌나
기억이란건 일종의 탑입니다. 살아가면서 조금씩 조금씩 쌓아 올려가죠. 우리는 그렇게 쌓인 탑 위에서 살아갑니다. 그 위에서 내려다보면 당연히 아래에 있는 것들은 잘 안보이기 마련이고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래쪽 부분을 슬쩍 건드린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저 기울어질 수도 있고, 완전히 무너질 수도 있죠. 별 차이가 없다고 한들 분명히 어딘가 달라진 점이 있을 겁니다. 그렇게 바뀐 ‘나’가 이전의 ‘나’와 동일 인물이라고 확신하실 수 있으신가요?
요기 라즈, 지하연합의 스카우터 리포트
정신계 능력의 위험성에 대해선 아주 잘 알고 있다. 아무리 믿음직하고 신념있는 자, 가령 그 로라스라고 한들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배신자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어찌 무섭지 않을까. 그가 언제나 극단적인 중립을 표명하는 것은 아쉬울 일이 아니라 천만다행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브뤼노, 헬리오스의 스카우팅 노트
그의 능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노력이 없었던 건 아니다. 가령 우리같은 경우 과거 재단과의 갈등이 있었을 때 사람을 보내 그의 도움을 아주 조금 받고자 했는데, 본인이 모로코 출신의 바이킹 전사라고 믿는 직원이 정중한 거절편지와 함께 돌아왔었다. 그때 그 친구 옷차림이 아주 볼만했었는데 말이야... 며칠 안가서 정신 차린게 아쉬울 정도였지.
- 스킬
LC : 메멘토 비타
수집품 중 엄선한 이야기를 상대에게 보여 정신적 충격을 가합니다.
"허잇!" / "허엇!"
항상 들고 다니는 책에서 책장을 뜯어 던지는 모션입니다.
데스노트 같은 거라 책장 수도 무한한데다 애초에 진짜 책도 아니라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토마스 평타처럼 연속클릭해서 파바박! 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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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 : 기억 보관함
상대의 기억을 추출해 책에 담아 보관합니다.
피격 당한 대상은 '기억상실' 상태이상에 걸려, 짧은 시간 동안 걷지 못하게 됩니다.
"잠깐, 담아두지." / "여기에, 보관하겠네." / "아이구, 귀여워라."
노란색 이펙트는 금빛이라고 생각하고 봐주세요...
에임 꾹 누르고 있으면 해당 지역에 약한 경직을 주고,
전부 다 ♡♡들이면 이동불가 상태이상을 거는 스킬입니다.(타 스킬은 다 사용가능)
상대의 머릿속에서 걸음마를 배웠던 기억을 뽑아서 책에 봉인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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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사이드 퀘스트
본인 주변 넓은 범위의 적들에게 간단한 기억력 퀴즈를 냅니다.
퀴즈를 푸는 동안에는 앞이 가리게 되며, 풀지 못했을 경우엔 모든 능력치가 소폭 감소하며
본인의 위치가 미니맵에 일정시간 노출됩니다.
"즐거운 퀴즈 시간일세!" / "퀴즈 좋아하는가?"
범위가 좀 많이 넓은 지형무시 광역기입니다.
마틴 스캐닝과 재뉴어리 궁 사이의 어딘가 정도?
쓰는 본인도 잠깐 무력화 되기 때문에 신중하게 써야 하는 스킬입니다.
걸리면 화면에 이렇게
출처 https://www.inven.co.kr/board/lostark/4811/2496064
아재패턴이라고 하죠? 그거랑 비슷하게
화면에 잠깐 나온 WASD 키를 순서대로 눌러서 탈출할 수 있습니다.
이쁜 눈나 대신 털북숭이 아저씨가 나온다는 점이 큰 차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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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FT + LC : 마음송곳
적의 마음속 트라우마를 물리적으로 형상화하여 상대를 찌릅니다.
이미 다운된 적에게 사용시 슈퍼아머 상태로 적을 잡을 수 있습니다.
"상처가 많구만." / "가장 아픈 공격일세."
움짤은 다운 대상 공격이고요,
스탠딩 공격은 비슷한데 띄우진 않습니다.
모티브는 모 게임의 마법소녀 캐릭입니다.
누군가에겐 스포가 될 수 있을것 같아 크기를 최대한 줄였습니다.
딱 봤을 때 뭔데 저거? 싶으시면 굳이 확대해서 보진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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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 주마등
상대의 모든 기억을 꺼내 빠르게 훑어본 후 돌려줍니다.
"그렇게 된거군!" / "썩 재밌진 않았어." / "흥미로운 이야기였네."
맞는 상대는 본인 캐릭의 메인대사가 멀리서 아련하게 들립니다.
프리미엄 대사에 있는 그거요. 묘하게 간지나면서 묘하게 오글거리기도 하는 그거.
"기묘한 눈빛의 령이여, 네가 날 기다렸구나. 나와 어디 한번 실컷 놀아보자." 라던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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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 : 컨버전
본인 주변 일정 범위에 있는 적군 철거반을 아군으로 바꿉니다.
전환된 철거반이 사망할 경우 아군에게 글로벌 코인이 들어옵니다.
"자, 저쪽으로 가세!" / "어디 가고 있나? 저쪽이라네!"
철거반이 하라는 공성은 안하고 귀찮게 엉겨붙는 인생은 이제 안녕!
원래 철거반 피아 전환 기능만 넣으려 했는데...
생각해보니 그러면 코인 수급이 안돼서 트롤 스킬이 될 것 같더라고요?
고민 끝에 글로벌 코인 기능을 넣었습니다.
금액이 엄청 크지는 않고 가끔 물약값 벌 정도면 적당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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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EL UP : 바이트 알히크마
본인과 주변 아군에게 쿨타임 감소 효과를 부여합니다.
평범한 서포터 쿨감 휠업입니다.
쓸 때 그 책 덮는 '탁!' 소리가 나기 때문에 주의해야합니다.
바이트 알히크마는 '지혜의 집' 이란 뜻의 아랍어인데,
중세 이라크의 연구 및 번역 전문기관이라네요.
이집트스러운거 하나 넣어줘야 할 것 같아서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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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 인지적 재구성
상대의 기억을 재구성하여 일시적으로 아군으로 만듭니다.
아군화된 대상은 아군의 시야를 공유하지 않으며 지속시간이 끝날 시 사망하는데,
지속시간 동안 공격량이 많을수록 리스폰 시간이 감소합니다.
"자네는, 누구인가?" / "누가, 자네인가?"
적을 일정시간동안 아군으로 만든다는 컨셉은 처♡♡터 있었는데,
이 밸런스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어떻게 해야 이놈이 적극적으로 배신할 수 있게 만들 수 있을까?" 였죠.
여러가지 고민 끝에 리스폰 시간을 건드려보기로 했습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죽으면 리스폰 시간이 좀 많이 깁니다.
대신 열심히 적(방금 전까지 아군이었던)을 패면 그만큼 리스폰 시간을 깎아줘서
경우에 따라서는 10초컷 20초컷 할 수도 있죠.
그래서 적극적으로 자기팀 다 죽이고 빠르게 리스폰 해 기방하는 선택지가
상황에 따라 나쁘진 않아 보이게끔 스킬을 짜 봤습니다.
- 보이스
등장하면서 :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했으면 좋겠구만! / 보고, 듣고, 기록할 준비가 되었다네. / 펜과 수첩? 그런 건 필요 없네! 날 뭘로 보는 겐가?
위기 상황에서 : 좋아, 좋아. 아주 재미있어. 좀 더 해보라고.
적을 죽였을 때 : 이런, 여기서 끝나버리다니! / 뒷이야기가 없다니, 개탄스러운 일이야.
죽었을 때 : 하하하, 역시 만만치 않어! / 아쉽구만, 아쉬워....
쉽게 이겼을 때 : 에잉, 심심하기 짝이 없는 이야기가 되버렸구만...
어렵게 이겼을 때 : 흥미롭군. 굉장히 흥미로워.
쉽게 졌을 때 : 아직도 배워야할 게 이렇게 많다니! 내 인생은 성공적이로군!
어렵게 졌을 때 : 지금 바로 복기하도록 하세! 그러니까, 처음에 우리가 왼쪽으로 갔단 말이지, 그런데 여기서....
공격 : 그려그려, 아 금방 따라갈테니 걱정 말어~
후퇴 : 역사적으로, 이럴땐 줄행랑이 답일세!
궁극기 사용 가능 : 새 동료를 맞이할 준비를 해두게.
기지 방어 : 역시, 집이 최고지 않나?
트루퍼 공격 : 뭣들 하고 있나? 하고픈 바 마음껏 행하게.
트루퍼 대기 : 아, 잠시 기다려보게. 내 저것의 기록을 남겨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