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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캬루단 [91급]

2021-04-12 23:53:22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 캬루 

1/7스케일 ABS&PVC 도색완료 피규어


몇달전에 정지먹고 복귀햇습니다

정지의 이유가 캬루때문인지

아니면 내용의 문제인지 표현의 문제인지

알수없으나

아무튼 돌아왔습니다.

후.

아무도 반기지 않겠지만요(웃음)



이야기에 앞서 기존 설정에서 변경된 부분과

개인적으로 덧붙인 설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변경전)->(변경후)(덧붙인설정)


1

케니스 하트는 해군사관학교출신이다

->케니스 하트는 네뷸라아카데미에 재학중이다

이 학교는 학생의 자율을 존중한다.

케니스 하트는 고고학동아리의 부장이며 이 동아

리의 구성원은 셋이다.

[케니스 하트][클레어 스미스] [엘게 화이트]


2.

케니스 하트는 학교를 그만두고 저스티스리그

를 설립한다음 시바포에게 액자를 받았다

->케니스 하트는 재학중 학교에 강사로 잠입한

시바포를 만나 액자를 전달받는다

액자란 시간을 건너뛰는 통로가 될수있으며

케니스 하트는 이후 다른세계에서 [그랑플람]

이 되어 [재단]을 창설한다.


3.

캬루는 귀엽다

->캬루는 귀엽다


4.

라이언 하트가 제뉴어리를 만나고 호라이즌에

들어간 시기는 케니스 하트가 사관학교 재학중

능력자인것이 발각되어 논란이 일었던때 이후

->라이언 하트가 호라이즌에 들어가고 나서도

케니스 하트는 '네뷸라아카데미'에 재학중



정 헷갈린다 싶으면,

[캐릭터 이미지만 가져온 2차창작소설]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물은 잔뜩 머금은 솜처럼 몸이 무겁다.

사람 손바닥만한 원룸의 쇼파에서 클리브 스테플은

잠에서 깼다. 몸을 가까스로 일으켜 처음에는 흰색

이었을 탁한 상아색의 세면대 앞으로 간다. 

땀투성이의 셔츠를 벗어던지고 세면대 위의 대각선

으로 길게 금이 간 거울에 몸을 비춘다. 


식사도 제멋대로 잠도 제멋대로인 저널리스트로서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던 기간. 현재 클리브 스테플

의 몸매는 어째선저 절호조. 갈수록 몸매가 샤프해지

고 또 근육은 단단해지고 있다.



"꿈에서 운동이라도 하는걸까."



스스로 말하고도 우습다. 근데 그게 또 우습지만도 않

다. 우습지만도 않다는것이 무섭다.


어쩌면 정말로 그럴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러한 일을 누구와 말을 터놓고 상담한단 말인

가? 게다가 이미 한번 바보취급을 당하기도 했다. 막나

간다고 치고 병원이라는 병원 죄다 찾아가서 자신의 증

상을 묻고 다닌다고 해도 해결된다는 보장이 없다.


오히려 잘못되면 사방이 하얀 방에 감금되어 평생을 보

낼수도 있고 자신의 사이코메트리 능력까지 발각되면

사이퍼 연구의 희생양이 될수도있다. 


어쩔수없는 일은 어쩔수없으니까 방법이 생길때까지

내버려두자. 클리브는 땀으로 축축한 몸을 씻고 지저

분한 수염을 깎았다. 오늘은 간만의 휴일이다. 일부러

약속도 잡지 않았으니 근처 카페에 가서 느긋하게 샌

드위치를 먹으며 화사한 미소의 메리양과 아무래도 좋

은 이야기를 하기로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항상 들고다니는 수첩을 꺼내 오

늘 일정을 확인해보도록 하자.



4월 11일(일)

멜빈 리히터와 인터뷰

네뷸라 아카데미 창조의 기둥관 11시

 


차라리 확인 안하는게 나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




클리브는 가까스로 시간에 맞췄다. 그곳에서는 한 학생이

발표중이었다. 어디서 익숙한 얼굴이다싶어 봤더니 멜츠

제약의 그 유명한 [케니스 하트]였다. 그는 여러 사람이 

보고있는 와중에도 당당히 말을 이어나갔다.




"...사회에 존재하는 규칙 그리고 전통은 구성원의 합의 그

리고 수용으로 비로소 실체화하는것이며 그것은 일단 영

향력을 가지면 땅과 물과 공기와 중력이 그러하다고 여기

어지듯이 그러하다고 여기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 발표가 아마 마지막일것이다. 뒷자리에 앉은 학생들은

벌써부터 짐을 싸고 있었다. 그렇게 되면 끝장이다. 학생

들은 쏟아져나올테고 (자신이 언제 어떻게 인터뷰를 따냈

는지는 모르겠지만)소극적이고 인내심도 없는 멜빈 리히

터가 자신을 기다려줄리가 없을테니까. 


초조한 마음으로 사람들을 둘러보는 클리브의 마음과는 

달리 케니스 하트는 차분히 말을 이어나갔다.



"...그러므로 '10계명'을 받아들인 사람들 사이에서 '10계명'

은 자유에 대한 희생이 될수없습니다. 그들은 '10계명'에

따를 자유를 선택했으니까요. 그러한 가르침을 성실히 따

르는 사람은 '자유롭다'고 볼수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들이 보이는 결속과 힘에 대해서 설명할수없습니다..."



이래저래 고개를 돌리던 클리브는 문득 사람들 머리 위에

떠 있는 두 구체 로봇을 발견했다. 그것을 지표삼아 그는

마침내 자고있는(!) 멜빈 리히터를 발견할수있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그의 양쪽 자리만 좌석이 비워져있었다.혹시

깨우면 화내는거 아닐까? 어쨌든 약속은 약속이다. 클리브

는 멜빈에게 말을 걸었다.



"안녕하세요. 쉬고계신데 죄송합니다. 클리브 스테플이라

고 합니다. 기자를 하고 있죠. 전에 한번 인터뷰 했었는데 

기억하고 계실지 모르겠네요."



게슴츠레 눈을 뜬 멜빈은 그를 보고는 쳐져있던 몸을 일으

키고 떡진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아..음...네...클리브씨...알죠. 제피, 그거 줘봐."



멜빈의 머리 위를 둥둥 떠다니던 로봇중 하나가 내려와 입

을 벌리자 아주 작은 스프레이가 멜빈이 펼친 손바닥 위로

굴러떨어졌다.



"약속대로의 물건입니다. 스프레이 형식인데... 한번 [냄새]

를 맡아보세요."



공학도와 향수라... 어울리는것 같지는 않지만 단순한 향수

가 아닐수도 있고 적어도 거절할 이유는 없었다.



"설마 제가 이 위대한 발명품의 첫 손님인가요? 그런 영예

를 주시다니 오늘은 운수가 좋군요."



클리브는 한쪽 손등에 스프레이를 뿌리고 냄새를 맡았다.

그리고 아주... 오랫동안 침묵을 지켰다.

그 틈 사이로 케니스 하트의 말이 비집고 들어온다.



"...하나의 믿음을 공유한다는 것은 하나의 주관을 형성한다

는 것이며 또한 하나로 집결되기 용이하다는것을 뜻합니다.

그러나 하나로 집결된다는것은 그 외의 '주관'을 배재한다

는 것을 뜻합니다. [나 이외의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멜빈이 무덤덤하게 말했다.



"...잠을 잘 생각이라면 집으로 돌아가서 자는게 좋을거야."



그 말에 클리브는 쳐졌던 고개를 천천히 들었다. 전과는 

혀 다른 눈빛. 타인을 향한 끝없는 혐오 증오 공포의 얼굴을

한 고통과 쾌락의 얼굴이 그곳에 있었다. 



"...달콤한 모닝콜인걸. [형제]."


"...농담은 그 정도로 해. 댓가를 지불했으니 너는 [클리브

스태플]을 움직여."


"방법은 내가 정해."


"...마음대로."



쿵.쿵. 가볍게 바닥이 울린다. 소리가 나는 쪽을 눈으로 따라

가니 그곳에는 라이언 하트가 있었다.



"멜빈! 여기있었네. 얼굴 한번 보려고 왔어."



멜빈은 전혀 반기지 않는 얼굴로 말했다.



"...제뉴어리가?"


"으응.. 기분전환 삼아서 형 발표하는걸 보고오라고 했거든."


"..."


"아.. 이쪽은?"


"클리브 스테플씨. 기자야."



클리브는 영업용 미소를 띄우며 말했다.



"반갑습니다. 라이언 하트씨. 기자인 클리브 스테플입니다.

능력자들의 희망이 되어준 멜츠제약. 응원하고 있습니다."


"아. 네. 라이언 하트입니다. 부족하지만 잘부탁드립니다."



멜빈은 좌석에서 몸을 일으켰다.



"...강의도 끝났으니 나는 먼저 가볼게. 클리브씨도... 건강

하시고요."



멜빈을 보낸후 라이언이 클리브에게 말했다.



"그나저나 오늘은 저에게 일 운이 따르는군요."


"네? 무슨 좋은 일이라도?"



라이언은 품속에서 편지와 조그마한 스프레이 두개를 

꺼낸후에 편지를 먼저 건넸다.



"제뉴어리라는 제 친구가 있는데요. 스테플씨에게 개

인적으로 보낼 편지와 물건이 있다고 해서요. 운 좋으

면 여기서 뵐수있을거라고 했는데 딱 들어맞았네요."



굳이 사람을 보내 건네줄 편지와 물건이라... 편지를 

받아서 뜯자 아주 최근, 맡아본적이 있는 냄새가 났다.



  안녕하세요. 호라이즌의 제뉴어리입니다.

  경애하는 클리브 스테플씨에게 도움을 드

  리고자 편지를 썼습니다.

  

  최근 아는 의사에게 클리브씨의 특이증상

  을 들었습니다. 분명 불안하시겠죠. 만약

  제가 클리브씨의 상황에 놓이게 된다면 클

  리브씨만큼 차분하고 상식적으로 견뎌낼수

  는 없었을겁니다. 


  저의 은사이신 A박사님의 조언을 받아(물론

  클리브씨의 신상은 비밀로) 일련의 정신상

  태에 대해 후각을 자극함으로써 정신의 안

  정화를 이끌어내는 시험 제작품을 완성할수

  있게 되어 저의 신뢰할수있는 협력자 라이

  언 하트를 통해 보내드립니다.


  저는 개인의 영달이 아닌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해 시민 여러분들이 처한 하나하나의 어

  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노력을

  거듭하고 있으며 만약 클리브씨께서 저의

  미숙한 선행에 조언을 해주실수있다면 부디

  클로버필드 23번가의 에밀리 베이커리 2층

  의 호라이즌 사무소로 방문해주시기 바랍니

  다.



  사회의 양심이자 대변인인 클리브 스태플님에게

  호라이즌의 제뉴어리가.



라이언이 빨간액체가 담긴 스프레이와 파란액체가

담긴 스프레이 각 1개를 클리브에게 건네며 말했다.



"제뉴어리의 말에 의하면 빨간것은 올리고 파란것은

내리는 거라더군요. 너무 낮은것도 너무 높은것도 좋

지 않으니 주의하셔야하고요. 또... 이것은 저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데 '섞이지 않는다'라고 했습니다. 그

저 전해드리기만 하면 아실거라고 했어요."


"아... 감사합니다. '섞이지 않는다'...라고요. 무슨 의미

인지 알것같아요. 아돌프 박사님은 그런분이시니까요."


"아. 이게 아돌프 박사님 발명품이군요."


"제뉴어리양께서 아돌프 박사님의 도움을 받아 이 '약'

을 완성했다고 하는군요. 저에게는 [아버지]같은 분이

시죠."


"아... 박사님께는 저도 항상 신세지고 있습니다. 다소 

대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긴 하지만요."


"이해합니다. 그러고보니 최근 많이 바쁘신지 만나보질 

못했군요. 언제 시간되면 찾아가 보려고 합니다."


"아하. 그럼 저도 박사님을 뵙게되면 클리브씨의 안부를

전해드리겠습니다."


"그것에 관해서는... [잭]이라는 별명으로 안부를 전하고

싶군요."


"네. 알겠습니다. 제가 너무 시간을 뺏은것은 아닌가 싶

네요."


"아니요. 오히려 감사를 드려야 할 상황입니다. 이 약은

제게 중요한거라서요. 그리고 제뉴어리양에게도 곧 사

무실에 방문할거라고 전해주세요."


"제뉴어리가 좋아하겠군요. 알겠습니다. 건강하세요!"


"네. 라이언씨도요."



라이언은 예의바르게 인사하고 자리를 떴다. 그 뒤를 배

웅하듯이 케니스 하트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그 안에서 유대민족도 그리스민족도 그들이 선택할수

는 자유 속에서 살았습니다. 그러므로 저희는 자유란 

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할

를 [선택]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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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OK 궁금하네요. 역시! 재미있네. 깜짝이야! 아~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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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 엄숙하고 근엄하고 진지하다 믿습니다 내 안의 ...가 깨어난다 영업 중 할많하않 충격! 공포! 둠칫 둠칫 두둠칫
파이팅!! 고마워~ 졌어... 히힣 극대노 미안! 거울 앞에서 자의식 과잉된 십대 라이언
저는 지금 극공입니다. 훠이훠이 하.하.하. 매우 화가 납니다. 총기 손질중입니다. 저와 한 판 붙어보시겠습니까? 당신에 대한 정확한 진단 안돼!
뭐가 궁금하죠? 축하드립니다. 너에게는 뭐든 주고 싶어. 칭찬 드립니다. 대-단하십니다. 내겐 보여, 너의 죽음 당신을 믿습니다. 이런 미래는 싫어!
감사합니다. 기쁩니다. 축하합니다. 칭찬해 드리죠. 놀랍군요. 심기가 불편합니다. 충격을 받았습니다. 매우 화가 나는군요.
짝.짝.짝.짝 고마워... 멋있어... 지금 이게 뭐하시는 거죠? 대다나다 히에엑... 헉! 깜짝 놀랐습니다. 그만해!!!!!
옳소! 감탄했습니다. 흐음 후회할거요! 감사합니다. 놀랐습니다. 충격을 받았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색) 축하드립니다. 칭찬해 드립니다. 놀랍군요. 매우 화가 나네요. 큰 충격입니다. 놀랍군요.
이럴수가... 감히! 네가! 아니?! 장하군! 응?! 좋다! 그건 아니다! 고맙다!
감사합니다 잘 못 들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매우 화가 나는군요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좌절상태입니다 감탄했습니다 칭찬합니다
멋지군! 좋았어! 하하! 축하하오! 아아.. 5분전인데. 커피한잔 하겠소?
승리의 정유년! 정의로운 새해복! 극.한.공.성. 복! 받아랏! 음~ 직장인의 정석
많이 배웠습니다! 대단합니다! ?!! 축하드립니다 뭔가.. 부족해요 짝짝짝! 각오하세요! 으윽!
성탄의 축복을~! 메리 X-MAS~! 화이트 크리스마스야 해피~ 크리스마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성탄이구나~
Good! Thank U Missing U Useless It's pretty good Oops WHY! Please wait
멜빈 미이라와 고스트 제피 할로윈에는 카를로스호박 히카르도의 사탕 탄야의 마녀 분장..? 잭-슈타인 강시 루시
기자님의 감탄사 : 호-오! 기자님의 일과 : 신문 보기 기자님의 사과 : 이거 실례! 기자님이 놀라면 : 어이쿠! 기분이 좋아 보이는 잭 기분이 나빠 보이는 잭 천진난만한 잭 상큼한 인사를 날리는 잭
좋군요! 좋은 시간 되소서 Merry 추석~! 우와~! 호~오! 가득해요~! 짱인데! 품위있군
Chu~♡ 파이팅! 우와앙.. 졌어 ㅠㅠ 이겼다! 흐~음? 뜨헉! 돼.. 됐거든! 사.. 살쪘..!
훌륭합니다 궁금하네요 에구머니나! 슬프네요... 경멸스럽군요.. 후훗~ 뭐라고 하셨죠? 이, 이럴수가...!
아이작의 멋진 모습 이글이라 샤샤샤~ 트리비아 슬라이딩 시바 포는 달린다 까미유도 달린다 라이샌더 달린다 마를렌 점프! 샬럿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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