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하지 못한 이야기-루갈의 일기 4 황혼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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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2 00:32:28
말하지 못한 이야기-루갈의 일기 4 황혼의 꿈
엄마에게...저는 극심한 감기에 걸려서 사경을 해매고 있었어요...그때는 40도라 생명까지도 위협하는 무서운 병이였어요...제가 치료를 받는 도중에 이상한 꿈을 꿨어요...
눈을 뜨자,저는 브루스 선배님의 모습으로 변했어요...일어서자 마자,몸이 무거운 느낌이 들더라고요.선배님이 항상 용병모집단 일을 하시면서 이렇게 힘들다는 것은 마음으로는 알지만.실제로 이렇게 힘드셨다는 건 상상도 못했어요.
저는 브루스 선배님의 모습으로 환영의 도시 트와일라잇을 걷기 시작했어요.
멈춰버린 종착역...움직이는 기차 한 대도 없었어요.심지어 사람도 한명이 없었어요.마치 시간이 멈춘것처럼...사람의 그림자도 없었어요...
이번에는 마을 밖에 있는 상점을 봤어요...역시나 건물 내에는 사람도 없고 불빛도 없어요.너무나도 서먹하고 외로워요...
꿈에서 깨고 싶지만,저는 아직도 해매고 있어요...꿈속에서 빠져나오려고 해도...빠져나올수 없었어요...그러자,저는 계속 문으로 가는 도중에...
저는 끝없는 황혼에서 해매었어요...계속 달려도,무한의 황혼에서 저는 계속 빠져나올수가 없었어요!슬프고 울고 싶고...선배님과 동료들이 보고싶어요...원래 세상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두려워 마라!루갈!내가 도와줄께!눈을 감고 무조건 뛰어!!"
저는 계속 눈을 감고 뛰었어요.그러자,저는 원래의 트와일라잇으로 돌아왔어요...
그때 저를 구해준 사람은 누굴까요?스쳐가는 그림자에 저는 그 사람의 모습을 보았어요...검은 실루엣이지만...그 미소는...
"루갈,너는 혼자가 아니야...때가 되면 우리는 만날수 있다.그 전에...너는 이 그랑플람이라는 보금자리에서 행복하게 자라렴.비록 마흔의 나이에 이 능력자의 세계에 들어왔지만,너는 나보다 더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잊지마라...'신의'라는 이름을...그것이 너의 무기다."
그 소리에 저는 눈을 떳어요.
일어나자,저는 병원에 있어요...선배님은 저를 간호하느라 지치셔서 눈을 감고 자고 있어요...그 사람은 누굴까?나에게 무슨 말을 하려는 거지?
그 목소리는 너무나도 강하고 부드럽고 상냥한 목소리였어요...누굴까요?퇴원후,저는 그 입술의 미소를 지은 사람의 이야기를 선배님에게 말하자...
"그랑플람님이 너를 구하려고 꿈속에서 나타난것이겠지.넌 이것만으로도 축복받은거야."
엄마...정녕 그랑플람님이 저를 구해준것일까요?
P.S:공성전이 끝난 이후 버그로 인해 밖의 상황을 찍었고,이것으로 한번 소설을 만들어 봤습니다.
https://youtu.be/KqSYIFBGFz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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