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리지 않는 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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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5 00:06:32
들리지 않는 울음
시란과 후미가 온지 3주째,누구보다 더 막강한 힘을 가진 재단은 하루하루가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어느날,후미는 재단의 복도에서 청소를 하고 있었다.그런데,그녀가 본 사람은 마틴이였다.
(마틴 오빠?)
누구보다 친절하였던 마틴이 최근에 갑자기 우울해졌다.그러자,마틴은 누구를 만나게 되는데...
[마틴,최근에 당신의 안색이 좋지 않았다고 하였소.혹시,브루스씨랑...]
[아니에요...저는 이미 지쳤어요...]
마틴의 슬픈 모습을 본 후미는 계속 그들을 주시하였다.
[최근에 몇몇 사람들이 저를 피하고 있어요...거기다가,브루스씨와 이야기하려고 여러번 편지를 보냈는데...그게,전부 찢겨져 있어요.저를 더 이상 믿지 않을 각오를 한건가봐요...그렇다면...]
그 말에 그 남자는 마틴을 보며...
[마틴!자네 설마?!자살할 셈인가!]
[릭.당신은 독심술사가 아니라서 다행이에요...그런데...]
그러자,루갈이 나타났고...
[마틴!한 참 찾았잖아!마틴...]
마틴은 루갈을 보며...
[루갈씨...전 당신의 도움이 필요해요.]
루갈은 그의 말을 듣자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알았다.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무슨 도움?]
마틴은 결심했다는 듯 눈을 감으며 말했다.
[저를...늑대인간으로 만들어 주세요.]
그 말에 릭과 루갈은 놀랐다.
[마틴!!!그게 무슨 뜻인지 알아?!]
[첼피!도데체 왜 그런 엉뚱한 생각을 하였소?!너무 슬퍼서 제정신이 아니군!!!]
마틴은 지금 패닉 상태에 빠졌다.하긴...독심술사라도 사람들이 자신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있으니.겉으론 그렇지 않는 척 해도 마틴은 그들의 마음을 읽었다.하지만,그 불평불만이 쌓이면 쌓일수록 그의 마음도 서서히 찢겨지기 시작하였다.
루갈은 마틴의 눈빛만 봐도 알것같다.하지만,인간의 모습을 포기하고 짐승이 되는 기분은 너무나도 불쾌할거다.자신도 그런 능력자이기 때문에 마틴의 이 결정을 반대하고 싶었다.그러나,생사를 고락한 동료를 자살이라는 죽음으로 내몰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진퇴양난의 상태다...
[그렇게,늑대인간이 되고싶어?평생을 피와 야성,그리고,이성을 잃으면서 까지?]
마틴은 말이 없었다...이미 결심을 각오했으니까...루갈은 긴 말을 하지 않았다.
[그럼,글림듀에서 의식을 치르자.지금은 8시니까...]
루갈은 릭을 보며...
[릭.네 힘이 필요해.포탈을 열어...]
릭은 루갈과 마틴의 이런 미친 짓을 따르고 싶지 않으려고 완강하게 거부했다.
[당신도 정말이지 제정신은 아니군!루갈!이건 살인이나 다를게 없소!늑대인간으로 만든다니!그럴 생각으로 마틴을 도우다간 브루스씨가 어떻게 당신을 벌줄지 나도 두렵소!]
루갈은 이미 결심을 했다.
[모든 책임은 내가진다!릭!잔말 말고 포탈이나 열어!산 채로 베이컨을 만들기 전에!]
릭은 어쩔수 없이 포탈을 열었다.
[아무튼,뒷 수습은 나도 책임 질수 없소...]
후미는 그 말을 듣자 빨리 브루스의 방을 찾았다.거기서,진시란과 스캇,시모나와 요하네스가 있었다.
[브루스 할아버지!큰일이에요!]
[무슨일이니!후미!]
후미는 울음을 터뜨리며...
[마틴오빠가 늑대가 될려고 글림듀로 갔어요!]
그 말을 듣자 스캇이 놀랐다.
[Oh!Jesus Criest!이건 악마가 되는거나 똑같다고!!!]
그 말을 들은 모든 사람들이 놀랐다.
[무슨 뜻인가요?스캇 오라버니!]
스캇이 무거운 마음으로 이야기를 했다.
[루갈과 같은 힘이 이상적으로 강한 늑대인간형 수인 능력자들은 감염이라고 불리는 능력이 있지.그런데,한번 물리면 비능력자도 루갈과 같은 늑대인간이 된다고!능력자라면 자신의 기존의 능력은 지워지고 늑대인간 능력을 쓸수 밖에 없지.]
스캇이 달력을 보자...
[이런!오늘은 보름달이야!서둘러!루갈이 마틴을 물어버리기 전에!]
다행이도 스캇은 릭을 만날때 릭의 능력을 한번 복제했었던 기억이 있기에 모두 글림듀로 이동을 할수가 있었다.
글림듀로 간 5명의 능력자들은 거기서 감시를 하는 늑대들을 만났는데...
[아따,저 놈들은 능력이 있는 늑대들인데...]
[혹시,저들을 따돌릴 방법이 있나?시란군.]
[은신 감지가 너무나도 잘 되어서...2명이 미끼가 되어서 나가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저 놈들을 유인해야 할 방법이 필요한데...]
그러자,요하네스가 나서자.
[저와 스캇 형제님이 저 늑대들의 미끼가 되겠습니다.그 틈을 타서 마틴 형제님을 찾으세요.못난 제 동생 때문에 면목이 없습니다.]
시란과 시모나,브루스는 마틴을 찾으려고 했다.그러자,그들은 수 많은 늑대에 포위된 루갈과 마틴,릭을 보게 되었는데...
[뭘하려고 할까?]
루갈이 모든 늑대들에게 이야기를 하였다.루갈은 늑대들의 언어로 그들에게 이야기를 했다.
[모두들 잘 들어라!마틴은 이제부터 우리와 같은 가족이 될 것이다.모든 부족들이여!마틴을 받아주어라!]
그와 동시에 늑대들이 울부 짖고 있었다.그와 동시에,루갈은 보름달을 보며 변신을 시작했다.손과 발,몸에서 서서히 털이 자라나기 시작했다.목소리는 굵어지며 얼굴은 서서히 길어지기 시작해 늑대의 모습으로 변하고 있다.그와 동시에 자신의 뒷모습에 꼬리가 자라나게 되고 인간의 모습을 찾아볼수 없는 진짜 늑대인간이 되었다.
[이제부터 뭘 할것이요?]
[릭,보면 알게 될거야...보름달이 이미 중앙에 떠올랐어.이제,물기만 하면 끝이야...플라타 루나의 축복을 천천히 봐줘.]
루갈은 서서히 송곳니를 들었다.그와 동시에 마틴은 자신의 손을 루갈의 그 털이 많은 앞발을 잡았다.
[후회는 없지?]
[네...]
마틴을 무는 순간!!!
[朱雀の一撃を喰らえ!수자쿠노 이케키오 쿠라에!(주작의 일격을 받아라!)]
주작의 형상을 한 화살의 소용돌이가 빗나가게도 나무에 맞췄다.
[너는?!시란아!선배님!시모나님!]
브루스는 마틴을 보며...
[애송이 주제에...지금 뭘하려고 했지?]
마틴은 화를 내며.
[이제와서 사과를 하는거라면 이미 늦었어요!]
그 말에 시란이 화를 내며...
[뭐라고 했노!할배가 할매가 니 때문에 얼마나 걱정한줄도 모르고!!!]
[시란씨는 저를 몰라요!내 고통을 누가 알고있냐고!]
[この野郎!(이녀석이!)]
시란은 마틴을 향해 뛰었다.
[미스터 시란!동작그만!]
[지 놈 아가리에 파동을 박고 남한산성 갈낍니다!말리지 마이소!]
시란의 주먹이 마틴을 향했다.
[目覚めると!このボケ!(눈뜨라고!이 멍청아!)]
시란의 주먹이 마틴을 눞혔다.마틴은 힘겹게 일어나고...
[시란씨...]
[네 놈이 남의 마음을 엿보는 능력이 있어서 불안한건 알아.네놈을 상처 낸 놈이 있다면 나에게도 말해!나도 그 놈들에게 한방 먹여 줄테니까!최근에 니놈을 괴롭히는 놈들 나도 알고 있다!그러니 여기서 고집 피우지 말고 재단으로 돌아가자!고집 피우는 것도 작작좀 하고!]
결국,이 사건은 마무리가 되었고.루갈은 시모나로 부터 반성문을 작성하게 되었다.또한,시모나는 브루스에게 마틴과의 시간을 많이 가지게 하라고 말했고.마틴을 집단적으로 따돌리는 사람들을 찾아서 엄벌에 처하게 만들었다.
마틴의 방에서...
[브루스씨...]
[말도 말아라...시모나랑 다퉜다.너를 잘 돌보지 않으면 나를 추방하겠다고 협박까지 했어.그랑플람님의 양녀라서 나도 못건드리는 여자라라는 것은 사실이야...]
두 사람은 서로가 이렇게 말하는 것도 오랜만이다.마틴은 무뚝뚝한 브루스를 보며...
[오늘은 휴전이죠?]
[그래...]
브루스의 변이된 앞발을 마틴에게 보여줬다.
[네가 만약에 야수로 변한다면,너의 그 친철한 모습을 두번 다시는 못보게 되겠지...나도 이 능력을 가졌을때는 두려웠어.그랑플람님이 내가 처음 곰 인간 웨어베어가 되었을때는 무척 슬펏지.그랑플람님은 안간힘을 써서라도 나의 야성을 진정하려고 애를 썼어.나는 그런 그분을 상처 입힌 것에 대해 후회하고 있었지...]
[하지만,인간이 정글로 나온지 2안년 밖에 안됬어요.우리는 아직도 동물에 속한거죠...죄송해요.브루스씨.]
브루스는 마틴을 껴안고...
[앞으로는 이런 어리석은 짓은 하지마라...나도 네 말을 들어볼테니.]
재단 밖에서...
[시모나 할머니의 잔소리,꽤 무섭더군요.]
[릭...]
릭은 배낭을 들고...
[당신을 보니,늑대인간이 사는 마을로 가볼 예정이요.]
루갈은 릭에게 책을 던져주며.
[늑대인간에 관한 것을 알고 싶으면,크로아티아부터 가보는게 나을껄?]
[고맙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