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 게 없으니 모닝썰풀기. 쌍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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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1 08:52:15
[ 더 이상 검룡 로라스를 선택하실수 없습니다. ]
알베르토 로라스가 죽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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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3년후 , 한 안타리우스 집단을 혼자 쳐부숴버린 다리오 드렉슬러에게 인터뷰를 온 기자 .
. . 물론 , 드렉슬러는 병실에 붕대 투성이로 앉아있었다 .
( 중략 )
기자 [ . . 네 , 마지막 질문인데요 . 만약에 드렉슬러씨가 내일 당장 천국으로 가셔야한다 , 그러니까 죽으셔야 한다면 . 어떤 물건을 들고 천국에 가실건가요 ? ]
기자 딴에는 분열창이라던가 , 수호천사 . 하다못해 담배라던가 , 이 천재님이 왜 죽어 ? 라는 코믹한 답변을 원했을지도 몰랐지만, 드렉슬러의 대답은 의외였다.
드렉슬러 [ ㅡ 글쎄 , 하얀색 . . 아니 . 붉은색 장미 한다발 정도가 좋을라나 . ]
기자 [ 어라 , 드렉슬러씨는 그런쪽에는 취미가 없으신줄 알았는데 . 의외네요 ? ]
드렉슬러 [ 정확한데 ? 아아, 맞아. 나 그런거 싫어해 . ]
기자 [ 엥 ? 그러면 뭐하러 들고가시는데요 . ]
기자가 의아스러워하며 다시 묻자, 드렉슬러는 천진난만한 개구쟁이 소년처럼 씨익 웃으며 말했다.
드렉슬러 [ 로라스를 오랜만에 보러 가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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