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phers

  • 오싸에 가는 기준에 대한 실험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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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씨 [58급]

2014-10-16 12:44:32

 

 

 

 

 

 

 

 

 

 

 

 

※ 이 글을 읽기 전에 앞서

 

 

이 글은 전체적으로 전부 개인적인 고찰을 통하여 작성한 문서로, 이 글에서 제시하는 정보가 100% 확실하지 않다는 것을 미리 밝혀두는 바입니다. 그러니까 다 개구라라고.

 

 

 

 

 


실험 동기

 

 

 

단순한 호기심에서 비롯되었다. 항상 게임을 접속하면서 대기시간마다 틈틈이 확인하는 ‘오싸’. 그곳에 등재되는 기준은 도대체 무엇일까-하는 궁금증이었다. 게다가 가끔씩은 사람들 마음에 들지 않아서 ‘이런건 왜 오싸에 갔냐’라는 말이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그러하다면 사람들이 원하지 않는 글이 올라가는 경우도 있다는 얘기가 되면서 더욱 필자의 호기심을 간질였다. 무엇을 위해 그러한 시스템을 만든 것인지. 또한 그것을 담당하는 자에 대한 분석을 하고 싶어졌다는 할 일 없는 사람의 비생산적인 시간 낭비가 시작된 것은 전부 이런 말도 안 되는 이유에서 시작되었다.

 

 

 

 

 


실험 배경

 

 

오싸는 ‘오늘의 사이퍼즈’의 줄임말이다. 그렇게 된다면 분명 ‘오사’라고 써야함이 분명하지만 아무래도 소리 나는 대로 표기한지라 ‘오싸’라고 그냥 계속 쓰이고 있는 듯 하다. 하나의 방언(方言). 다양한 그림(일러스트 및 카툰) 혹은, 글(팬픽), 인물 사진(코스프레)가 주를 이루며 가끔씩은 공략(팁)과 동영상(매드 무비)이 올라온다. 최근 들어서는 녹음(성대모사)도 올라온다.

 

 

오싸의 주요 루트, 즉 그것이 지나치는 경로는 팬아트 게시판과 공략 게시판에서 주로 올라간다. 자유 게시판에서 오싸가 등재된 적은 단 한 번도 없는 것으로 추측된다. 특히 주류를 차지하는 것은 팬아트 게시판이 되는데, 이 곳은 평소에도 하루에 20개가 넘는 작품들이 올라오곤 한다. 대부분은 일러스트, 만화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끔씩은 그림 방송 홍보 및 짤(그림의 비속적인 표현)을 판매하는 글이 올라올 때도 있다. 그림의 질에 따라 가격이 많이 달라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허나 대부분은 그동안 그린 2차 창작물 짤털이가 대다수를 이루고 있다. 팬아트 게시판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소위 말하는 ‘덕후’인 경우를 적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캐릭터 커플링 썰 혹은 트레이싱을 통해서 사람들을 영업하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다. 물론 이것은 사담이지만 필자도 덕후이며 그런 영업판매원들에게 영업을 자주 당하는 호갱 중 한 명이다.

 

 

오싸라는 것을 관리하는 자는 대략 두 명 정도로 추측된다. 근거는 없지만 여자의 감(感) 상 그렇다. 허나 필자는 여자가 아니므로 그냥 찍어보았다는 이야기가 된다. 한 명이 모든 것을 통제하기는 힘듦으로 주 관리자가 한 명 존재하고 보조 관리자가 한 명 존재할 것이라 추측하였다. 잡담은 여기까지. 일단 그 대표적인 관리자는 ‘아이돌O’라는 운영자로 보이며 아이돌O를 통해서 매일매일 오싸가 새로이 갱신된다. 단, 예외가 있다면 공휴일이나 주말 같은 경우는 갱신하지 않는다. 왜냐면 회사에 나오지 않는 날이기 때문.

 

 

오싸에 가는 기준에 대해 생각을 했다. 일단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이겠지만 글을 추천할 때 그 곳에는 ‘오싸가자!’라고 적혀있는 버튼이 존재한다. 다시 말하자면 대놓고 이 글을 많이 추천하면 오싸에 갈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그래서 필자는 생각을 했다. 몇 번 이상 추천을 받으면 되는 것인가. 그래서 올해 2014년 동안 오싸를 올라간 글들을 하나하나 살펴보기 시작했다. 그림들은 대부분 기본 50이 넘어가는 추세였기에 원문을 뒤적이기 시작했다. 또한 이른 아침에 대기를 타다가 오싸에 등재된 게시글들의 원문을 바로 살펴보는 관찰법을 시행했다. 또한 그림 게시물 말고도 팬픽, 공략, 동영상, 녹음에도 치중을 했다. 그 결과 대략 최소 추천수가 7을 넘어가는 순간 오싸에 올라가는 후보가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의문점이 있었다. 단지 추천 수만으로 오싸에 등재될 수 있다면 분명 추천수가 가장 많은 게시글이 올라가야만 했다. 허나 오싸에 올라간 수많은 작품들과 팬아트 게시판의 작품들을 비교해 볼 때 추천 수는 그렇게 많은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추측컨대, 역시 추천 수는 그저 최소 조건을 갖추는 용도로 밖에 쓰이지 않는 것으로 알 수 있었다.

 

 

그렇다면 오싸를 올라가게 하는 것은 결국 전적으로 ‘아이돌O’의 권한임을 다시금 생각할 수 있었다. 게다가 가끔씩 올라가는 오싸는 사람들로 하여금 ‘왜 이런 작품이 올라갔는가’하는 이해할 수 없는 게시글이 있는 경우도 있었으므로 전적으로 ‘아이돌O’의 취향에 따라 올라간다고 볼 수 있었다.

 

 

오싸는 보통 7개씩 올라가며, 그 수를 항상 꼭 맞춘다. 그렇기 때문에 가끔씩은 오싸에 보낼 거리가 없으면 수량을 채우기 위해서라도 조금은 질이 낮은 작품을 올리는 경우도 있었다. 허나 예술작품에는 존못 존잘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필자는 방금 전 말한 ‘질이 낮다’라는 표현을 사용함에 대해 독자에게 사과를 먼저 드린다. 이미 이 글도 병맛인데 뭐.

 

 

앞서 말하다시피 예술작품에는 존못 존잘은 존재하진 않지만 호불호는 나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그 작품을 보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기호가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여튼 사람들이 좋아하는 작품이 있고 이건 ㅗㅗ라며 취좆하는 작품들도 존재한다. 대부분 그런 것은 아예 관심을 두지 않는데 이것은 작품을 만든 사람에게 정말 예의가 아니다. 악플보다 무서운게 무플이라고 한다. 다들 열심히 그리고 만든 것인데 이렇게 댓글도 없고 추천수도 별로 없는 게시글들을 볼 때는 안타까움을 느낀다. 그러니까 나도 댓글 자주 쓸게... 헌데 뻘글에는 댓글이 잘 달린다.

 

 

잡설은 그만두며.

 

 

아무튼 오싸에 가는 작품은 추천수 7개 이상을 받은 후보작에서 아이돌O가 멋대로 자기 취향에 따라 뽑은 작품이 오싸에 갈 것이라고 가설을 세웠다. ‘아이돌O가 반한 작품들’코너만 보아도 사심이 그득한 공간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오싸는 아이돌O의 마음에 드는 자들을 간택하는 때이며 마치 임금에게 선택받기 위해 가슴을 조마조마하는 궁녀와 같은 자세로 임해야 하는 것이다.

 

 

자, 그럼 이번에는 새로운 의문이 들었다.

 

 

“ 아이돌O의 취향은 도대체 무엇일까. ”

 

 

그래서 그것을 알기위해 조그마한 실험을 하기로 계획했다. 지금까지 오싸에 올라간 작품들의 공통점을 분석했다. 일단 전반적으로는 상황이 이렇다.

 

 

1. 만화한 그림체로 예쁘게 그린 카툰.
2. 그림 합작
3. 코스프레(코스튬플레이)

 

 

이 세가지의 작품들은 무조건 오싸에 등재되는 것으로 알 수 있었다.

 

 

그 외에는 팬픽, 공략, 일러스트, 동영상 매드무비로 둘러 볼 수 있었는데 구분해서 설명하기는 귀찮고 한둥그려서 한마디로 표현이 가능해진다.

 

 

1. 아이디어가 병틱하고 병맛스러워서 참신하거나.
2. 얘는 진짜 누가봐도 혼신을 다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붓고 산화해버렸을 것만 같은 무시무시한 작품이기 때문에 장려상 주는 심정으로 줘야겠다.

3. 줄만한 애가 없네. 그냥 너 가져라.

 

 

이 두가지다.


 

 

솔직히 오싸에 올라가는 작품들도 맨날 같은 것만 나오면 식상하기도 하고 공정성에서 어긋나기 때문에 최대한 다른 사람들을 뽑아주려는 것이 보인다. 허나, 오싸에 자주 올라간 네임드 같은 경우는 많은 유저의 사랑을 받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의 작품이 올라오는 순간에는 당연스럽게 오싸에 가는 경우도 있다. 이런 면에서는 공정성에 대해서 많이 의심이 가는 경우도 있으나 이걸 어쩌나. 결국 승자는 사랑받는 자다. 패자는 말이 없는 법. 보통 사랑받는 시리즈는 새작품이 뜰 때마다 자동으로 오싸가 결정된다.

 

 

그림 같은 경우는 손그림이 오싸에 가는 것은 힘든 경우가 많다. 색칠을 하는 것이면 모를까, 게다가 그것도 굉장한 묘사가 존재하는 경우에는 오싸에 올라가나 대충...대충... 간단한 습작같은 경우는 그다지 뽑히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게다가 팬픽 같은 경우는 별로 신경을 안써주는 경우가 많았다. 대부분이 커플링 이야기이며, 조금 참신한 느낌의 (예를 들자면 2차 능력자 분석 어쩌고... 기억이 안난다. 쏴리.) 글들을 자주 보내주는 것으로 알 수 있었다. 대부분 같은 레퍼토리이기 때문에 필력이 아무리 대단한 글들도 그림들에 밀렸다가 정 도저히 올릴만한 오싸가 없는 경우 팬픽이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허나 더 슬픈 것은 공략이다. 지금까지 수많은 공략글이 있었고 혼신을 다해 쏟아부은 야심작같은 공략글들도 수두룩뻑뻑했으나 그림, 팬픽에 밀리는 추세. 가장 마지막 선택지 정도 되는 것일까. 아이돌O는 공략글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는 것인지. 가끔씩은 슬프다. 여기도 신경써줘라.

 

 

동영상 같은 경우는 높은 확률로 오싸에 간다. 솔직히 이 작업은 꽤나 힘들고 팬아트 게시판 자체에 올라오는 경우도 적기 때문에 일단 올렸다-하면 오싸로 가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최근들어서는 성대모사 녹음 동영상들도 있는데 이 경우는 정말 누가보아도 닮았다고 느낄 때만 오싸로 갈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게다가 이 성대모사 유행 때문에 성우드립 이벤트가 열리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아싸’하고 즐거운 병맛 녹음대전을 볼 수 있기에 필자는 혼자서 ㅎㅎㅎㅎㅎ하고 있다.


 

 

 

 

 

 

실험 시작

 

 

 

그래서 필자는 조그마한 실험을 시작했다. 그동안의 오싸작품을 본 이상 내가 시도할 방법은 참신한 아이디어였다. 필자는 그림을 그릴줄은 몰랐으며 동영상을 만드는 방법도 몰랐다. 성대모사를 하자니 목구녕이 귀찮아서 시위를 벌이고 있었고 결국 할 줄 아는 것은 키보드 위에다가 손을 놀리는 것이 그만이었다.

 

 

그래서 팬픽을 쓰기로했지만, 말했다시피 팬픽같은 경우는 뽑히기가 굉장히 어려운 경쟁률을 갖추고있었다. 그래서 마이너적인 커플링을 적어보았다. 조금은 신선한 이야기이므로 뽑히지 않을까싶었지만 첫 번째는 실패였다.

 

 

실패의 이유를 분석했다. 대부분의 팬픽은 일러스트를 같이 동반하고 있다. 오히려 팬픽 내 일러스트가 마치 책 같은 기분을 주기에 가산점을 얻는 듯 했다. 허나 내게는 그런 그림을 그려줄 지원자가 없었고 필자는 결국 다른 소재를 찾을 수밖에 없었다.

 

 

뒤늦게 옛날에 끄적인 수첩을 뒤적였다. 페이지를 팔락팔락하다가 무언가 하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언젠가 박카스를 1상자 선물 받아서 그날 받자마자 모두 드링킹했던 날, 제정신이 아니어서 썼던 글이 있었다.

 

 

철거반에 관한 글이었다.

 

 

대부분 사람들은 능력자들에게 신경을 쓰는 편이다. 그러므로 철거반에 대해서 글을 써보면 어떨까? 라는 취지로 도박을 시도했다. 철거반에 대한 팬픽을 그날 끄적이기 시작했고 단 한번의 수정도 없이 논스톱으로 작업을 마쳤다. 그리고 다음날을 기다렸으나 또다시 실패였다.

 

 

 

역시 이걸로는 안되는건가 하고 포기하면서 실험은 그대로 끝났다.

 

 

 

 

 

 

 

 

 

 

 

 

허나, 기적은 다른 때에 있나니. 그 작품을 올린 후 며칠 뒤, 한 3일정도 지나서야 필자의 글이 오싸에 올라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또다른 이야기’라는 작품이다. 홍보중.) 게다가 아이돌O가 직접 댓글을 남긴 것도 볼 수 있었다.

 

 

 

 

 

 

 

 

 

 

 

 

이것은 굉장히 성공적인 실험이었다고 생각하며 필자는 다시 생각해보았다. 그럼 오싸에 한 번 올라간 사람이 다시 오싸에 가는 것이 쉬운편인가? 그래서 이번엔 수호자에 관해서 글을 써보았다. 허나 이것은 실패했다. 아무래도 역시 처음에 한 번 신선한 것을 이어서 비슷한 주제로 작품을 올리면 식상해지는 것이 실패원인인 것 같았다.

 

 

 

 

 


 

아이돌O에 대한 정보

 

 

 

오싸에 가는 것은 결국 아이돌O가 결정하는 것이었다. 최근에 있어 코스프레도 아니고 그냥 팩을 한 사람을 도촬한 사진을 오싸로 보내버린 것을 보며 또한 거기에 달린 댓글을 통해서도 자신의 사심이 가득가득한 근거를 찾아낼 수 있었다. 게다가 거기에는 의문의J도 갑자기 나타났는데 이로써 오싸의 관리자는 두 명이 아닌가! 하는 가설에 또한 접근할 수 있었다.

 

 

 

 

 

 

 

 

 

 

 

 

그래서, 아이돌O에 대한 이미지를 알아보려했다. 대표캐릭터는 ‘클레어 스미스’ 소녀적인 이미지고 발랄하고 생기있는 희망찬 빛줄기같은 이미지다. 아마 그것을 통해서 아이돌O도 자신을 아이돌같은 화사한 이미지로 만들려고 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기서 의문이 들었다.

 

 

 

과연 아이돌O는 여자인가?

 

 

 

그래서 유저간담회때 네오플사를 찾아갔던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정보를 모으기 시작했다. 듣는 바로는 만난적은 없다가 대다수이며 가봤지만 누가 누구인지 몰랐다-라는 얘기가 많았다. 그러나 아이돌O를 보았다는 사람을 다행히 만날 수 있었고 필자는 그로부터 아이돌O의 생김새를 들을 수 있었다.

 

 

 

아이돌O는 여성이 맞긴 맞는데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클레어 스미스같은 소녀적인 이미지가 아니라 오프라인의 그녀는 오히려 레이튼 이 글은 편집되었습니다 이 글은 편집되었습니다 이 글은 편집되었습니다 이 글은 편집되었습니다 이 글은 편집되었습니다 이 글은 편집되었습니다 이 글은 편집되었습니다 이 글은 편집되었습니다 이 글은 편집되었습니다 이 글은 편집되었습니다 이 글은 편집되었습니다 이 글은 편집되었습니다 이 글은 편집되었습니다 이 글은 편집되었습니다 이 글은 편집되었습니다 이 글은 편집되었습니다 이 글은 편집되었습니다 이 글은 편집되었습니다 이 글은 편집되었습니다 이 글은 편집되었습니다 이 글은 편집되었습니다 이 글은 편집되었습니다 이 글은 편집되었습니다 이 글은 편집되었습니다 이 글은 편집되었습니다 이 글은 편집되었습니다 이 글은 편집되었습니다 이 글은 편집되었습니다 이 글은 편집되었습니다 이 글은 편집되었습니다 이 글은 편집되었습니다 이 글은 편집되었습니다 이 글은 편집되었습니다 이 글은 편집되었습니다 이 글은 편집되었습니다 이 글은 편집되었습니다 이 글은 편집되었습니다 이 글은 편집되었습니다 이 글은 편집되었습니다 이 글은 편집되었습니다 이 글은 편집되었습니다 이 글은 편집되었습니다 이 글은 편집되었습니다 이 글은 편집되었습니다 이 글은 편집되었습니다 이 글은 편집되었습니다 이 글은 편집되었습니다 이 글은 편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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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을 마치며 –보고서-

 

 

이렇게 바보같은 상상에서 시작된 오싸에 가는 기준에 대한 실험은 종료되었다. 허나 이것이 확실하다고는 장담할 수 없다. 게다가 방금 점심을 먹고 오는 길에 택배가 하나 왔다. 제주도에서 왔다. 멀리서도 왔다. 발신인은 N이라고만 적혀있는데 아직 뜯어보진 않았다. 이 글을 모두 작성하고 게시글을 올린뒤 이 상자를 뜯어 볼 것이지만 안에서 시계소리가 들리는 것으로 보아 알람시계가 선물로 온 것인가 생각중이다.

 

 

 

 

지난번 한글날이 끼어있던 주, 10월 10일 금요일은 분명히 평일이었을텐데 오싸 업뎃안한 이유는 아이돌O 분명히 일하기 싫었겠ㅇㄴㄴㄻㄴㅇㄹㄾㅊㅌㅌㅊㅍㄴㅁㅍㄴㅌㅊㅍㅍㅌ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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