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phers

  • 단편 - 루이스X트리비아 - ' 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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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바라바라삽 [57급]

2014-08-28 22:32:13

 

왜 미방이 이거냐고요?

왜냐하면 제가 오늘 이 영화를 봤거든요. 내맴이다! 흥!

 

 

 

루이스, 성은 알려지지 않았다.
코드명 ICE
국적 영국
지하연합 소속으로 그가 처음 등장한 시기는 그림자 전쟁이라고 불리는 제2차 능력자 전쟁
그 시건 이후, 그는 영웅이 되어 있었다.
적어도 사람들은 그를 영웅이라고 했다. 지하연합을 구한 영웅, 엔지헌트를 구한 영웅. 능력자 전쟁을 승리로 이끈 주역.
그는 그렇게 어느샌가부터 영웅이 되어 사람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았다. 모두를 구한 영웅으로서 당연한 대우이다. 하지만 그는 자신을 나약한 놈으로 생각하고 있다.
단 한 명의 소중한 사람을 구하지 못한 나약한 영웅
.
..
...
....
.....

 조용한 클래식 음악이 은은하게 울려퍼지는 술집엔 시간이 시간인 만큼 인적도 들믈었다. 루이스가 애용하는 시간대이다. 북적거리는 시끄러움 속보다 이런 조용한 곳이 그를 편한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지하연합은 항상 시끄럽고 활기가 넘친다. 이글, 레베카, 휴톤, 도일, 엘리... 모두가 웃고 떠드는 모습을 보면 루이스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 하지만 가슴 한 편에 있는 외로움은 그 어떤 것으로도 치유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자주 이곳에 온다. 술의 힘을 이용해서 그 쓸쓸함을 떨쳐버리고 싶기 때문이다.
주인은 그가 구석 자리에 앉은 모습을 보고는 묵묵히 잔을 건냈다. 단골손님인 만큼 그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가 항상 먹는 것은 이곳에서 독하기로 유명한 옐로우 보우. 애호가가 아니면 왠만해서는 사양하는 것이다. 물론, 루이스가 술을 잘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그러나 그는 항상 이곳에 올때마다 옐로우 보우를 주문하고 마신다. 그리고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적지 않은 시간을 엎어진채로 보낸다. 기억의 흐름이 끊기는 것이다.
오늘도 다른 날과 다르지 않았다. 옐로우 보우가 식도를 타고 내려가면서 알콜이 온몸으로 번지는 기분을 느꼈고, 그 다음 기억은 없다.


그러나 오늘은 뭔가가 달랐다. 눈을 떠보니 장소가 바뀌어져 있었다. 어딘가 익숙한 서점, 예전에 루이스가 일하던 곳이다.
주위를 둘러보던 루이스의 시선이 한 곳으로 향했다. 그곳에는 벽시계가 규칙적인 소리를 내며 서있었다. 시계도 루이스를 바라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마치 그에게 무언가를 말하고 싶어하는 모습이었다. 기다렸지? 니가 기다리던 시간이야. 라고 하면서...
시간을 보니 시계가 말하고 싶어하는 것처럼 루이스가 가장 기다리는 시간대였다. 그 이유는...

 

 " 루이스, 미안해 많이 기다렸어? "

 

일을 마친 그녀가 그를 찾아오기 때문이다. 너무 반가운 마음에 루이스는 계산하고 있는 것도 잊어버린채 브랜다에게로 다가갔다. 루이스가 다달았을 즈음, 갑자기 브랜다가 쓰러졌다.
깜짝 놀란 그는 그녀에게 다가갔지만 이미 늦었다. 브랜다를 끌어안은 그가 어떻게 손을 쓸 시간도 없이 죽어버렸기 때문이다.
루이스가 충격에서 빠져나올 시간도 없이 갑자기 서점이 타기 시작했다. 일단 자리를 피해야했기 때문에 루이스는 죽은 브랜다를 끌어 안은채 그곳을 빠져나왔다. 다행히 서점이 무너지기 전에 나올 수는 있었다.

 

 " 브랜다, 그녀가 왜 죽었는지는 나도 알 수 없지. 신경쓸 일도 아니고, 난 그저 너와 엔지헌트를 없애기 위해 온 것이니깐 "

 

낯이 익은 목소리, 그곳에는 타라가 그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떄의 상황과 똑같았다. 브랜다가 그의 곁에 있다는 것을 제외하면 똑같았다. 누가 그 때의 사건을 루이스의 머릿속에서 끄집어내고 있는 것처럼...

 

 " 이봐, 꼬마 "

 

그리고 약속한 것처럼 트리비아가 나타났다. 아마, 그때 그녀가 없었다면 루이스와 엔지헌트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테고, 지하연합 역시 붕괴가 됬을게 뻔하다. 트리비아는 여러면에서 루이스의 은인이다. 그런데 지금 나타난 트리비아는 여유로 가득차 있었다. 지금 상황과는 뭐가 매치가 되지 않았다.

 

 " 이봐, 꼬마 정신차려 "

 

루이스에게 다가온 트리비아가 내뱉은 한마디. 그것때문인지는 모르지만 그의 정신이 흐릿해지면서 주변의 모든 것이 눈처럼 녹아내렸다. 그리고 다시 주점으로 돌아와 있었다.
천천히 고개를 든 루이스가 주변을 둘러보았다. 손님은 아무도 없었다. 루이스와 주인만이 남아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언제부터 와있었는지 트리비아가 그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루이스는 누군가가 머릿속을 뒤흔들어놓은 것처럼 어지러움을 느끼며 그녀를 올려다보았다. 그녀의 눈에는 근심으로 가득차 있었다. 취기가 올라와있었지만 이상하게 그것은 볼 수 있었다.

 

 " 트리비아씨 오셨습니까 "
 " 술도 못마시는 주제에... "
 " 매번 마시는데 도저히 익숙하지 않더라고요. "

 

루이스는 주인에게 한 잔을 더 주문하려고 했지만 트리비아가 저지하는 바람에 그러지 못했다.

 

 " 꼬마는 한잔으로 족할 것 같은데? "
 " 더 마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 꼬마가 아닙니다. 루이스입니다. 그림자 전쟁의 영웅 루이스입니다. "
 " 다른 사람들에게 영웅이라고 불릴지는 몰라도 나에게는 꼬맹이에 불과하지 꼬마야 "

 

자연스럽게 루이스의 옆에 앉은 트리비아는 주인에게 옐로우 보우를 두잔 주문했다.

 

 " 너, 그렇게 술을 잘 마시면 나랑 내기하나 할래? "
 " 내기요? "

 

때마침 옐로우 보우 두 잔이 둘의 앞에 놓여졌다. 그 중 하나를 집어든 트리비아가 보일듯 말듯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 그래, 한명이 뻗을때까지 계속 마시는거야, 니가 이기면 니가 원하는 한 가지 소원을 들어줄께, 내가 할 수 있는 것에서 말이야 "
 " 반대로 트리비아씨가 이기면? "
 
그의 물음에 트리비아의 조그만한 입술이 굳게 닫혀졌다. 아직 생각을 안한건지 아니면 자신이 원하는 대가를 말하기가 어려운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동안 침묵의 시간이 이어졌다.
루이스는 그런 그녀를 보며 그녀가 스스로 침묵을 꺨때까지 인내심있게 기다려주었다. 한참동안 잔을 들어올려 원을 그리며 돌리던 트리비아가 마침내 무거운 입을 열었다.

 

 " 내가 이기면 너 나랑 사귀는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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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OK Oh! 냠~ Love U~ 궁금해! YES! 히힛~
안녕하십니까? 예~예~ 모든 것은 신의 뜻... 불허합니다. 의외군요. 나 원 참... 시작할까요? 강화인간!!
안녕? OK 궁금하네요. 역시! 재미있네. 깜짝이야! 아~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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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넵!! 미안해요!! 앗! 좋아요! 엣헴. 추천! ㅠㅠ
안녕하심까~ 피- 좋다! 못마땅해... 곱다~ 덤비라! 후우- 아슴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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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정색) 축하드립니다. 칭찬해 드립니다. 놀랍군요. 매우 화가 나네요. 큰 충격입니다. 놀랍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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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잘 못 들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매우 화가 나는군요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좌절상태입니다 감탄했습니다 칭찬합니다
멋지군! 좋았어! 하하! 축하하오! 아아.. 5분전인데. 커피한잔 하겠소?
승리의 정유년! 정의로운 새해복! 극.한.공.성. 복! 받아랏! 음~ 직장인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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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합니다 궁금하네요 에구머니나! 슬프네요... 경멸스럽군요.. 후훗~ 뭐라고 하셨죠? 이, 이럴수가...!
아이작의 멋진 모습 이글이라 샤샤샤~ 트리비아 슬라이딩 시바 포는 달린다 까미유도 달린다 라이샌더 달린다 마를렌 점프! 샬럿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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