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잭과 콩나무 패러디 : 미아와 개다래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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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04 20:45:53
미방
대본체 주의
캐붕 주의
막나감 주의
옛날 옛날 미아와 데샹, 미쉘이라는 어둠의 능력자들이 살고 있었어요. 미아네 집은 무척 가난했어요. 데샹은 병원을 하고 있었지만 환자들이 항상 맵 반대편에 가 있어서 돈을 벌지 못했어요. 어느날 데샹은 미아에게 심부름을 시켰어요.
데샹 : 병원에 손님이 너무 없어. 이대로는 굶어 죽을 거야. 이 구찌 선글라스를 팔아서 먹을 것을 사오렴.
미아는 심부름길을 떠났어요.
그리고 우연히 한 백수를 만나게 되었어요.
이글 : 와 그 구찌 선글라스 짱인데? 개다래나무 묘목 5개랑 바꾸지 않을래?
미아 : ㅇㅇㅇㅇㅇㅇㅇㅇ
이글 : 땡큐~
미아는 개다래나무 묘목을 들고 신나서 집에 갔어요. 데샹과 미쉘은 대략 어이가 털렸어요
데샹 : 야이 고둥만도 못한년아! 우린 다 굶어 죽게 생겼다!
데샹은 화를 내며 개다래나무 묘목들을 창밖으로 던져버렸어요
미아 : 자, 잘못했어…, 요……. 그런데 왜 하필 고둥이야?
데샹 : ♡♡ 고둥은 반딧불 유충 숙주라도 되지 ♡♡아
그런데 다음날 미아가 일어나서 창밖을 보니 개다래나무가
하늘~ 끝까지!!
미아는 개다래나무 향을 맡고는 하아핳ㅎ학칵핳하아하아하학하앙...♡ 하면서 나무 위로 기어올라갔어요. 그리고 도착한 곳은 그랑플람 재단이었어요. 그런데 그곳에는 마틴 챌피라는 숭고한 재단의 돼지가 있었어요. 마침 외출했다가 돌아오는 마틴의 기척에 미아는 구석에 숨었어요.
마틴 : 숭고하지 못한 냄새가 나는데요?
마틴은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이내 집을 뒤지는 것을 그만두었어요. 그리고 마틴의 보물인 황금올리브유 치킨을 뜯었어요.
그것을 본 미아는 마틴이 잠들기를 기다렸다가 황금올리브유 치킨을 훔쳐서 개다래나무를 타고 다시 내려왔어요. 데샹은 멋진 능력이다! 를 연발했고 어둠의 능력자들은 치킨을 뜯었어요.
다음 날 미아는 또 개다래나무를 타고 그랑플람 재단으로 올라갔어요. 이번에는 마틴이 체스터 더블버거와 콜라를 쌓아놓고 먹으면서 그랑주화를 세고 있었어요.
마틴이 잠들자 미아는 또 버거와 콜라, 그리고 그랑주화를 훔쳐왔어요. 어둠의 능력자들은 또 맛있게 식사를 했고 데샹은 주화로 새 선글라스를 살 수 있었어요.
또 그 다음 날 미아는 개다래나무를 타고 올라갔어요. 마틴은 외출해서 돌아오더니 황금 하프를 가지고 놀고 있었어요. 하프의 노랫소리를 듣고 있자니 미아는 거리의 악사 시절이 떠올랐어요. 마틴이 잠들고 나서 미아는 하프를 훔쳤어요
그런데 하프가 ((핑핑피ㅇ피핑ㅍ핖핑핑핑ㅇ잎ㅇ핑핑))
소리를 내는 바람에 마틴이 잠에서 깨고 말았어요! 마틴은 미아를 붙잡았어요.
미아는 임기응변으로 도망친 다음 개다래나무를 타고 내려왔고 마틴은 미아를 잡기 위해 따라 내려왔어요.
미아가 집까지 내려오는 동안 마틴은 몸이 원래 무거워서, 게다가 미아가 이틀 동안 음식을 훔쳐가는 바람에 힘이 없어서 빨리 내려오지 못했어요. 데샹과 미쉘은 린을 불러서 무쇠가위로 개다래나무를 자르게 했어요.
쿵!하는 소리와 함께 나무가 쓰러지고 마틴이 추락했어요.
어둠의 능력자들과 린은 마틴을 극딜해서 주기는데 성공하고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끝-
어린이날을 앞두고
대본체 소설을 쓰던 유년시절의 추억에 잠겨서 써봤어요 ^_^
트위터에서 썰로 풀었는데 왠지 아쉽기도하고 해서-.-...
그림은...음...말년갑의 해맑은 화풍을 따라해봤습니다
모두 행복한 연휴되세요^_^~~
p.s : 등장하는 캐릭들 안티 아닙니다...약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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