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차 설정집 [사이퍼 전투력 보고서 4. 격류의 샬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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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23 17:52:54
1. 2차 설정집 [사이퍼 전투력 보고서 1. 결정의 루이스] 편
http://cyphers.nexon.com/cyphers/article/art/topics/9287945
2. 2차 설정집 [사이퍼 전투력 보고서 2. 신비의 린] 편
http://cyphers.nexon.com/cyphers/article/art/topics/9289984
3. 2차 설정집 [사이퍼 전투력 보고서 3. 시바 포] 편
http://cyphers.nexon.com/cyphers/article/art/topics/9301014
4. 2차 설정집 [사이퍼 전투력 보고서 4. 격류의 샬럿]
http://cyphers.nexon.com/cyphers/article/art/topics/9313918
*위 글은 사이퍼즈 스토리와 무관한, 글쓴이의 허구한 망상입니다.
기존 스토리에 충실하여 제작하였지만, 어디까지나 망상이니, 완벽하게 일치하지 않음을 알아두세요.
*격류의 샬럿은 시바포 편과 마찬가지로 능력의 발현 보고서가 있습니다.
*새벽 두시까지 합작에 응해주신 중복이많군, 포도맛바님 감사드립니다^^
목차
1. 능력의 원리 보고서
2. 능력의 발현 보고서 [스토리]
3. 전투력 보고서
1. '물' 능력의 원리
태초의 지구는 불로시작해 물로 완성되었다. 물의 힘은 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 너무나 크다. 이 세상에서 물이 딱 '3초' 동안 사라진다면 우린 여태껏 경험해보지 못한 대재앙을 맞이할것이다. 지구상에서 순식간에 물이 사라진다면 이세상의 모든 구조물은 파괴되고 말라 비틀어져 먼지가 될것이다.
생물들은 순식간의 자신의 기능을 하지못해서 죽어버릴것이다. 하지만, 물이 꼭 지구상에서 사라지지 않는다쳐도. 물로인해 전쟁을하고 물로인해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물을 구하기위해 몇십키로를 이동하기도한다.
이렇게 생물들에게 중요한 물은, 때로는 사람들에게 증오와 원망의 대상이되기도하는데, 성서에서 나온것처럼 세계를 멸망시킬수도 있고. 비가 온다면 홍수가 일어나 많은 생물들의 터전을 잃게만든다. 그리고 많은 물은 웅덩이가 되고 호수가 되고 강이되며 바다를 이루어 지금의 우리를 만든것이다.
대부분의 사이퍼들이 그랬듯이 이 능력도 물론 거대일식에 의해 발현된것이다. 게다가 1급 원소계열 능력이다. 원소는 전에서도 서술했듯이 에너지를 사용하는데 자신이 주체가 되기때문에 한번쯤은 자신의 능력을 제어를 하지 못할때도있다.
지구와 평행세계 아라드에서는 '마법'이라는게 존재하게된다. 이 마법은 주로 원소계열 능력을 다루는데. 그 세계에서는 대기중에 원소들이 떠돌아다니는걸 모아 마법을 구사하는 자들을 마법사. 주로, '엘레멘탈 마스터'라고 불리는 자들이 이 원소들을 다루는데. 이 엘레멘탈 마스터중에서도 강력한자들, '아크메이지'들도 많은종류의 원소들을 다루지 못하여 한가지 원소들을 극대화 시키거나 두세가지를 조합해서 사용하기도한다.
물은 결정사들(얼음)과 관계가 있다. 물은 화학적으로 수증기가 응결되어 만들어진 것이다. 이 물이 열을 빼았겨 응고되면 얼음이 되는것이고. 이 얼음이 승화를하면 다시 수증기로 돌아간다. 그에 물과 결정사들이 만난다면 환상의 조합이 될 수있는것이다. 아직까지 그런 능력자는 보지는 못했지만. 지하연합의 한 능력자는 오랜시간 걸쳐 생성된 영구동토층을 만들 수 있다고 전해진다.
사이퍼들에게는 능력이 한가지만 주어졌다. 빅토리아 선언, 능력자탄압에 어쩔 수 없이 자신의 몸을 지키려면 능력을 강화하는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사이퍼들은 사회의 바깥으로 몰려나고 시기와 규탄을 받으며 살아갔다.
사이퍼시대가 열린지 약 80년이 지났다. 그 사이에 모든 원소 계열 불 얼음 빛 어둠 바람능력자들은 나왔었다. 하지만 단 한가지 '물'이 존재하지 않았다. 최초의 물의 사이퍼들이 탄생했는데. 대기업 '르 블랑'가의 상속녀 '마를렌 르 블랑'이 사이퍼로 밝혀지면서 세상에 적지않은 파동을 일으켰다. 그리고 그녀와 같은 물의 능력자로 '샬럿'이라 불리는 소녀도 밝혀졌었는데. 지금 까지 물계열 능력자는 이 둘이 전부이다. 따라서 그녀들을 '물의 아이들'이라고 칭한다.
↑소공녀 마를렌 ↓격류의 샬럿
그렇게 물의 아이들은 사이퍼로써, 그리고 헬리오스 법인의 아이들로써, 대기업의 상속녀로써 사이퍼들을 위한 노력을 많이 해왔다. 그리고 얼마나 지났을까. 저명한 과학자들은 물의 아이들의 능력은 세상의 기후를 조종할 수 있다는것이였다. 그들의 연구는 맞는말이였지만, 특정한 온도를 가진곳에서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한계점과 물의 아이들이 물 외에는 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연구결과는 세상의 뒤로 묻혔다.
물의 아이들을 이용하려는 어두운 손길들은 많았지만, 그녀들의 소속의 한 사이퍼가 그녀들을 건들이면 죽이겠다고 협박을했다고한다. 그리고 그 사이퍼의 얼굴엔 흉터가있었다고했다.
2. 능력의 발현
샬럿과 마를렌이 헬리오스에 들어온지, 일년이 거의다 될 쯔음. 초가을이 왔다.
제법 쌀쌀한 날씨에 마를렌은 헬리오스의 문양이 박혀있는 야외테라스에서 홍차를 마시며 몸을 살짝 떨었다.
하.. 좀 쌀쌀하네?
마를렌은 난간 바깥쪽으로 자신의 입으로 비눗방울을 불며 미소를 짓고있었다. 오분정도가 지났을까. 자신의 뒤쪽이 온기로 가득찼다는걸 느낀 마를렌은 뒤를 돌아보았다. 서있던 사람은 헬리오스의 에이스, 붉은색 단발머리의 타라 시바스 조노비치였다.
타라언니!
마를렌. 샬럿과 헬리오스 생활은 괜찮니?
아주 좋아요! 어른들도 잘해주시고.
그럼.. 너희는 우리의 보물이란다. 귀여운 녀석들.
하며 타라는 마를렌에게 눈웃음을 지으며 탁상에 자신의 커피를 내려놓고 마를렌의 맞은편에 마주앉았다.
에이.. 홍차가 다 식었잖아?
컵 좀 줄래?
네?
타라는 마를렌의 컵에 자신의 손을 가져다댔다. 얼마 뒤 싸늘하게 식어있던 홍차는 타라의 커피처럼 따듯하게 변해있었다.
언니! 고맙습니다!! 헤헤..
샬럿은 어디가고?
먼저 자러 들어갔어요.
타라는 커피 한모금을 입에 머금다 마를렌에게 말을 건낸다.
참, 이때 쯤이지?
뭐가요?
너희가 여기에 처음 온지.
그러고보니 그렇네요!
네가 여기에 오게 된 이유는 대충 알고 있지만.. 샬럿은 어떻게 알게됬니?
음.. 얘기하자면 긴데..
초가을, 프랑스의 한 대저택.
마를렌. 뛰어다니지 말아라. 손님이 와 계신다. 점잖게 행동해라.
마를렌의 엄마 레이라 르 블랑. 자신의 남편이자 마를렌이 아버지인 라울 르 블랑이 암살을 당해 회사 전체를 자신이 떠맡는 바람에 가문을 안정 시키느라 성격도 집안의 분위기도 딱딱해졌다. 평소에 아빠랑 노는걸 좋아하던 마를렌은 회의적인 집안 분위기에 돌연 편지 한통을 놔두고 집을 떠났다.
「엄마. 전 대부가 있는곳으로 떠나요. 제가 성숙해질때까지 여행을 하고 올게요. 엄마. 대부는 강하신분이니 저를 잘 지켜주실거에요. 안녕, 엄마.」
마를렌이 떠난지 보름정도 지났나, 그녀는 영국의 런던시가지까지 닿았다. 늦가을 치고는 꽤나 거센 장대비가 내리고있었다.
에이. 참.. 내 옷이 다 젖잖아.
르 블랑제 물방울 스프린터옷을 입은 마를렌은 꽤 비싸보이는 우산을 들고 지나가고있었다.
그 때, 번개가 한번 쳤었고. 그녀가 지나가는 어두운 골목이 살짝 비췄다. 사람을 본것같은 마를렌은 지나가다가 다시 골목을 바라보았다. 다시 번개가 한번 쳤고, 그곳에는 누더기를입은 푸른머리를 한 소녀가 장대비를 맞으며 훌쩍이고 있었다.
얘!
...
야!!!!!!
그 소녀가 소리를듣고 마를렌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저요?
그럼 거기 너말고 또 누가있니?
소녀는 주위를 둘러보더니 땡땡이 무늬의 옷과, 우산을 쓰고있는 마를렌을 바라보았다.
왜 비를 맞고있니?
...
마를렌은 소녀가 다 헤어진 넝마를 입고있는것을 발견했다.
...흠
마를렌은 소녀의 어깨에 우산을 올려두고 자신은 우산밖으로 빠져나갔다.
..저기...
난 괜찮으니까, 기다려!
마를렌은 비를 맞으며 근처의 빵집을 찾았다. 그녀는 빵 몇개를 집고 자신의 드레스에 있는 돈 몇푼을 주었다. 그리고 다시 그 소녀에게 다가가서 빵을 건냈다.
자- 먹어.
소녀는 빵을 쳐다보곤 먹진않았다.
아!!!먹으라구!!괜찮으니까!
마를렌이 살짝 성질을 내자 소녀는 말없이 빵을 받아들어 먹었다.
저...한테 안 이러셔두 되요.
야, 너 불쌍해서 이러는거 아니거든?
....
소녀가 곧 빵을 다 먹었다.
감사합....
야!
..네?
너 갈데없음 나랑가자!
...네?
귀가 먹었니? 나랑가자고! 나 사실 가출중이거든- 같이 가자!
손 줘 얼릉.
소녀는 자신의 또래인 마를렌을 믿고 손을 내밀어 일어났다.
너, 이름이 뭐야?
...
없어?
...
그럼 샬럿해!
..샬럿?
..그래 샬럿! 넌 이제부터 샬럿이야!
..아...
그렇게 마를렌과 샬럿은 손을잡고 헬리오스로 향했다.
샬럿의 얼굴에선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미소를 짓고있었다.
여기까지가 제가 샬럿을 만날때 이야기에요! 그리구 샬럿을 대리구 이곳으로 왔죠.
타라는 내심 마를렌의 속은 이미 숙녀가 되어있단것을 알고있었다.
..기특한녀석
네?
아니야, 참. 마를렌. 샬럿이 회사에서 퇴출당하려던거 알고있었지?
..네..
너무 풀죽어하지마. 지금 너희는 우리한테 없어선 안됄 존재니까.
너희가 왔을때 얘기를 해줄께.
늦가을 -
사실 내 상관, 윌라드 크루그먼씨는 나에게 명왕의 친인척이 온다고 일러뒀었지. 난 사실 그가 말하는 마를렌이라는 여자가 10대후반에서 20대쯤 되는 여자인 줄 알았지.
흠. 난 아무래도 명왕의 서류와 윌라드의 서류까지 처리하느라 머리끝까지 신경질이 난 상태였어.
근데 명왕의 친척이라니. 그것도 내가 다 뒤치닥꺼리 해야하는거잖아? 솔직히 내키지는 않았지만. 누군지는 보기위해 명왕과 같이 배웅을나갔지. 근데 왠 어린아이가 오더라구. 자세히보니까 어린아이가 또 있었어.
대부!!
마를렌은 명왕에게 뛰어들었다.
마를렌, 오랜만이구나. 네 엄마한테 연락은 다 들었다. 너를 잘 부탁한다고. 라울의 일은 참 안됬어. 마를렌.
아녜요, 전 괜찮아요.
그런데, 저기 저 꼬마는 누구냐?
샬럿이요!
샬럿?
네! 제 동생이에요!
동생?
명왕이 샬럿을 한번 쳐다봤지. 그는 샬럿하고 눈이 마주쳤는데. 샬럿이 움찔하며 눈을 밑으로 내리깔았어.
누가봐도 너의 친동생처럼 보이진않았거든..
저기, 대부!
왜그러느냐.
난 여기서 명왕의 말투가 달라진것을 알 수 있었지. 웃음이 터졌지만 애써 참았지. 손님앞에서 웃음을 터트리면 실례잖아.
저기, 샬럿두.. 헬리오스에 넣어주세요!
음.. 그건 좀 곤란한데..
갑자기 마를렌이 울음을 터트리며 떼를쓰기시작했다.
으아아앙! 넣어줘요 ㅜㅜ 넣어줘 ㅜㅜ잉ㅜㅜ
너의 울음은 장장 한시간만에 명왕이 달래고 샬럿을 넣어준다는 조건하에 멈췄었지. 이럴때 보면 너도 어쩔 수 없는 어린애지?
헤헤..
그때 내 생각엔 네가 능력이 발현된체로 나타난것으로 알고있지. 우리 헬리오스 법인의 목표는 능력자들의 인권과 권익을위해 힘쓰는거니까. 너의 능력을 더 강하게 훈련을 시켰지.
그건 알고있어요!
그래, 근데 사실. 그때 샬럿도 능력의 발현을 손쓰고있었어. 하지만 무슨 수를 써도 샬럿은 능력이 발현될 기미가 보이지않았어.
그리고 초여름이 되었지. 오랜기간동안 샬럿의 능력이 진전이 없었어. 그때 명왕이 나한테 왔었지.
그때 명왕하고 대판 싸웠었지.
타라?
일 있으십니까?
인사청문회를열겠네.
사이퍼를 스카웃했나요?
아니, 샬럿에 대한 회의를 좀 해야겠어.
그 아이에게 문제가있나요?
문제는 없지, 아니.. 문제가 있다고 봐야하지. 우린 능력자 권익을 보호하는 단체네. 그런데 비능력자를 능력자로 만들기위해 어마어마한 돈이 쏟아지고있어. 아무래도 지금 예산이 적자를 눈앞에두고있어.
그래서. 그 가족없는 아이를 내치자구요?
타라, 그렇게 말하면 조금 섭섭하네.
당신이 제 상관이라도 이건 좀 아닌것같네요.
타라. 난 자네 상관이야. 의견을 좀 존중해줘. 그리고 헬리오스의 간부들이 결정한 일이야.
그럼 당신네들 고위층들끼리 회의를 열죠 왜? 일개 계약직 비서한테 이런말을 하는 이유라도?
말을 그렇게 밖에 못하겠나? 타라?
당신이야말로 집없는 어린아이를 내치려하는 짐승같은 사람이라구요!
급기야 타라의 언성이 높아졌다.
타라가 흥분을하자 주변이 더워지는걸 느꼈다. 사실, 그녀가 온도를 올린건 아니였다.
이봐, 말조심하게.
명왕이 손에 정전기를 띄우며 말을했다. 물론 그녀를 위협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그녀에겐 택도 안먹힐 방법이란걸 잘 알고있던 명왕이였다.
그리고 창밖에서는, 거센 장대비가 내리고있었다.
지금 그깟 위협이 나한테 통할것같아요?
타라가 주먹을 줬다 펴자 그곳에서 강렬한 불길이 치솟았다.
명왕은 타라의 이런 모습에 약간 당황한 듯 보였다.
흠, 나중에 다시 찾아오지. 타라 시바스 조노비치.
명왕은 애써 기분이 나쁘지 않은 척 표정관리를하며 방을 나갔지. 난 다 알수있었어.
그걸 어떻게 알았어요?
그는 기분이 안좋거나 흥분을하면 새끼손가락이 떨리지. 그리고 결정적으로 문을 거세게 박차고 나갔어.
방에는 적막감만 맴돌았고 나는 화가나서 창밖을 봤지. 장대비가 내리고있었어. 바깥에서 쿵소리가 나길래 문쪽을 봤지. 난 명왕이 화풀이를 하려고 문을 찬줄알았어. 근데 알고보니 그게 샬럿이 도망가다 넘어졌더라구.
도망이요?
흠, 그 아이에겐 참 미안해. 난 샬럿의 표정만봐도 알 수 있었지. 어른들은 너희에게 잘해줬지만 샬럿은 항상 눈칫밥을 먹고 살았지. 그러다 내 집무실앞을 지나간거고. 명왕과 싸우는 소리를 들었나봐.
그리고 명왕이 밖에 누군가 있는걸 눈치챘을때 도망가다 넘어졌나봐. 내 방과 샬럿의 방은 꽤 가까웠으니까. 사실 샬럿이 있다는건 몰랐어. 내 방문앞부터 샬럿의 방문까지 젖어있었거든. 바닥이.
그럼 그때..
그래, 근데 그 아이는 몰랐었겠지? 나도 그냥 비맞고와서 그런줄알았지.
그때 샬럿의 기분은 보지않아도 알 수 있었지. 자신때문에 민폐를 끼친다는것과. 자신이 쫓겨난다는 것이 겹쳐서 기분이 참 안좋았을거야. 그래서 내가 샬럿을 위로해주려고 샬럿의 방에 갔지. 그런데 믿을 수 없었어. 샬럿의 방문에서, 그러니까 천장에서 물이 세어나오고있었어. 1층인 샬럿의 방에서는 있을수 없는일이였어.
그리고 문을 조심스래 열었지. 샬럿이 받은 충격이 꽤나 클테니까 말이야.
샬럿은 창밖의 장대비를 보고있었어.
나중에서야 알았는데. 그 장대비는 헬리오스에만 내리는거였나봐.
그렇담..
샬럿이 자기도 모르게 장대비를 내리게 한거지.
내가 샬럿한테 가까이갔을때, 샬럿이 나를 보고 울음을 터트렸어.
언니 .. 저 쫓겨나는거에요?
무슨 소리야 샬럿, 넌 여기 계속 있게될거야.
그치만 ..
걱정하지마.
그때였지. 난 발밑을보고있었어. 근데 샬럿이 장화를신고있었고 그 밑에 물이 흥건한걸 봤지.
샬럿, 왜 장화를..
방에 물이세는것같아요. 자꾸 발밑에 물이 고여서 ..
그럴리가 ..
난 샬럿의 손을봤지. 그녀의 손에서는 물이 뚝뚝 떨어지고있었어.
샬럿 .. 너 ...손이..
손이요..? 어..! 무...물이..
샬럿. 손에 힘을 집중시키고 팔을 뻗어봐.
그리고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어. 샬럿의 손끝에서 물보라가 나아갔어.
우와! 대단해요!
난 샬럿을 당장 회의실에 대려다주고싶었어. 그때까지는 약 이틀정도가 남았기때문에. 샬럿에게 능력을 사용하지말라고했어. 난 깜짝 이벤트를 보여주고싶었거든.
그렇게 이틀이 순식간에 지났나? 회의를 하는곳에 샬럿을 몰래 대리고갔지.
언니!
음..어?
궁금한게 있어요. 발밑에 물이 계속 고인다면서요, 그때동안 아는사람이 없었어요?
사실 야외에 산책을 나갔을때. 드렉슬러가 눈치를 챈것같았지만. 내가 그의 약점을 잡고 늘어졌지. 그러자 곧 조용해졌어.
여찌됬든, 샬럿의 퇴출이 거의 찬성으로 끝날쯤. 난 그녀를 단상위에서 물보라만 일으키라고 신신당부해뒀지. 능력이 완전하지않은상태에서 많은 능력을 사용한다면 폭주로 이어지니까.
그렇게 샬럿이 물보라를 일으켰지. 모든 사람이 깜짝놀랐어. 그녀의 손끝에서 물방울들이 터져나오고있었으니까. 다들 입이 떡 벌어져서 놀랐을때. 뒤에서 지켜보던 나는 간부들 주위에 미세하게 물방울들이 도는게 느껴졌어. 급기야 그 물방울들이 작은 웅덩이가 되어 모두를 빠트렸지.
초여름치곤 꽤 더웠는데. 모두가 빨리 샬럿을 추방하고 볼일 보려고했지. 매우 더워서 다들 기분이 불쾌했을꺼야. 근데 차가운 물웅덩이에 모두를 빠트리자. 그녀를 보고 모두가 웃음을 터트렸어. 샬럿의 퇴출은 당연히 부결이 났고. 그렇게 샬럿은 너와 같이 묶여서 '물의 아이들' 이라고 불리기 시작했지?
3. 전투 능력 보고서
1. 물보라
샬럿이 처음 능력이 발현되던 날, 타라의 조언을 받아 물보라를 일으켰다. 지금의 물보라는 예전의 물보라와 다르게 물의 압력도 더 거세지고 강해졌다고 한다.
2. 헤비레인
마를렌과 처음 만나던날 비는 사실 샬럿의 우울한 마음에서 비롯됬었다. 그리고 능력이 발현되고 얼마뒤에 그녀가 손가락으로 하늘을 몇번 휘저으면 금세 먹구름이 생겨 비를 쏟아낸다고한다. 근데 그게 전투에 나가서 적들에게 끔찍한 기술이 되었는데. 20세기 초 영국은 산업혁명으로 스모그가 많았다. 그 스모그가 샬럿의 비와 만나면서 무시무시한 비가되었다.
3. 살수포
"살수포? 아, 샬럿의 그 물대포 말일세? 사실 난 그 아이들의 훈련을 지켜보는걸 좋아하거든. 그 아이들을 지켜보고 있으면 마음이 훈훈해진다 해야하나? 여튼. 마를렌의 발리스타를 샬럿은 따라하고 싶었지. 물방울을 모으는것까진 좋았어. 하지만 마를렌은 물의 표면장력을 이용할수있었지. 그에반면해서 샬럿은 장력을 거의 이용하지 못했어. 그래서 힘조절을 못한 나머지 물방울을 쥐어짜게됬지. 작은 물방울안에 압축된 물들은 강한 압력을 가지고 전방으로 쏘아졌어. 그리고 지나가던 다이무스가 맞고 넘어졌지."
- 아이들의 훈련을 자주 지켜보는 브뤼노 올랑
"그렇게 다이무스가 맞고 넘어졌을때, 마를렌과 샬럿이 달려가서 다이무스에게 사과를했어. 그런데 생긴걸로는 금방이라도 화를낼줄 알았는데, 그때 다이무스가 꽤나 쿨하게 넘어갔나봐.
"괜찮다."
"그 모습에 마를렌이 반했다나 뭐라나?"
- 같이 지켜봤던 타라
4. 폭포수
사실 폭포수는 마를렌버전 헤비레인이였어. 물을 비교적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던 샬럿은 비구름을 자유자제로 만들 수 있었지만, 표면장력을 이용하는 마를렌은 허공에 팔을 커다랗게 한바퀴 휘저었어. 물방울이 생겨났지. 곧 이어 그 물방울이 터져서 많은 물들이 한꺼번에 쏟아졌어. 그걸 본 샬럿이 그대로 따라했지. 그정도의 장력은 샬럿도 사용할 수 있었기에. 그 아이들의 주된기술이 되었지.
5. 물방울 쿠션
샬럿은 겁이많고 방어에 허술했지. 전투에 나가면 샬럿과 마를렌이 자주 위험에 처했지. 그럴 때마다 다이무스나 로라스, 자네트 호타루가 그녀들을 지켜주었지. 그런데 쉬는날에 홈쇼핑에서 쿠션을 하나 봤나봐. 푹신푹신한 쿠션. 지나가던 드렉슬러가 무심코 "저거 니네 물방울로 만들 수 있음 참 좋을텐데" 를 마를렌이 듣고 그대로 물방울로 만들어진 쿠션을 만들어냈지. 물의 장력을 이용해서 날아오거나 충격을 완화할 수 있었어. 그때부터 회사의 근접전투요원들은 그녀들을 지켜야 할 부담이 좀 덜었지. 그리고 물방울 쿠션 안은 텅텅 비어있어서 그안에서 숨을 쉴 수 있었어. 얘내가 물의 아이들이지 물고기의 아이들은 아니잖아?
6. 발구르기
"발구르기? 그건 기술이라기 보단 이 아이들한텐 노는것일텐데? 사실 그 아이들이 뛰어놀다가 윌라드의 집무실까지 들어갔지. 그 안에서 윌라드와 타라가 뛰지말라고 일러줬는데 아이들이 그 말을 듣겠나? 뛰다가 샬럿이 의자에 걸릴뻔했어. 샬럿은 그걸 점프로 피해서 착지를 했지. 그런데 착지를 한 순간 땅에서 물기둥이 솟아올라 명왕의 책상을 엎어버렸어. 물론 그 위에있는 서류들도. 명왕은 화를 내려 했으나 마를렌과 샬럿의 애교로 넘어가줬지."
- 발구르기를 지켜보던 드렉슬러
7. 비눗방울
마를렌이 자신의 아빠 라울 르블랑과 즐겨하던 놀이가 비눗방울이였지. 그녀가 능력이 생긴것도 아빠랑 비눗방울놀이를 하던게 추억이 되어 능력이 발현되었지. 가끔씩 혼자서 비눗방울 놀이를 하곤해. 그런데 샬럿을 만나고 나서부턴 샬럿이 마를렌의 쓸쓸한 뒷모습을 보고 같이 해줬다나?
8. 파워싱크
샬럿이 자신의 비구름과 살수포로는 부족하다 생각하다 싶어 인사청문회때 보여줬던 웅덩이로는 부족하다 싶어 며칠동안 끙끙앓았지. 그러다가 세면대와 욕조에서 물이 빨려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영감이 떠올랐나봐. 그녀는 바로 물 웅덩이를 만들어서 중심을 잡고 팔로 회전을 시켰지. 하지만 어린아이라는 한계에 부딪혀서 위력이 약했나봐. 그래서 샬럿은 자신도 같이 돌기 시작했지. 그녀가 웃으면서 회전할 때 그녀의 발밑엔 웅덩이가생기고 첨벙첨벙거리나봐.
근데 물 웅덩이를 만들고 소용돌이를 만드니까 느리고 시간도 오래걸렸나봐. 그녀가 그 기술을 보이기도 전에 상황이 끝나니까. 그렇게 샬럿은 아예 시작부터 물의 결정 자체를 돌기전에 준비를 하면서 회전을 시켜두나봐. 그래서 웅덩이를 만들지않고 빠르고, 강하게 사용할수 있나봐. 그 기술? 우린 '파워싱크'라고 부르고있어.
- 항상 임무를 같이 나가는 타라.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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