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쫓는 빛의 클레어란?

통념도 개인적인 생각도 사이퍼즈 원거리 딜러계의 최강자 캐릭터.

어지간한 조합에 끼어도 전혀 이상할 게 없으며, 원딜 캐릭터가 없어서 지는 판에는

'아 이 상황에 클레어 하나만 있었더라면..' 소리가 나오는, 조합의 감초.

광역 딜링에 특화되어 있으며, 생존 기술, 딜링 보조 기술, 궁극기까지 안 좋은 스킬이 없다!

어떤 사이퍼도 갖지 못한 프리즘과 클렌징빔의 긁기 기능으로 한번에 폭딜을 때려박을 수 있다.

다른 원거리 딜러 분류 캐릭터들, 즉 카인이나 드렉슬러 같은 경우는 광역딜이 어렵다.

그런데 이 친구들도 원딜로는 부족함이 없다.

그런데 쟤네도 어디가서 빠지는 애들이 아닌데 클레어는 오죽하겠음?

확실히, 클레어는 귀족권 캐릭터로 부족함이 절대 없다. 아무리 까여도.

성장력의 경우 빅터와 동급 혹은 그 다음으로 좋다. 농담 안하고, 굉장히 성장이 빠르다.

한타가 일어나지 않을 때 립핑, 유리할 때 립핑, 초반에 프리즘 공성, 철거반 라인파밍 등등으로

도핑 자제하면 훨씬 빨리 크는 건 일도 아니다. 그렇다고 그렇게 크기만 하진 말자

그렇게 초반에 커서 아군과 함께 손발이 착착 맞는 찰진 한타로

적군을 학살하다 보면, 싫어도 유리해지고 적 립도 뺏게 되어서 정말 질 수가 없다!

따라서 일찍 커서 레벨로 압살하는 캐릭터라고도 볼수 있는 거의 만능에 가까운 캐릭터.

심지어 견제 능력까지 굉장히 준수하다. 이 역시 프리즘 때문.

  -1 클레어의 포지션

정리하면 2~3선 딜러. 탱커를 반드시 필요로 하는 사이퍼.

엔젤 프레스가 있다지만 히카르도나 카를로스 등등의 출시로 인해 눕히고 튀는 것도 한계가 있다.

가끔 자신의 클레어가 근거리 탱커들에게 퍽퍽 맞고 죽어나가는 걸 보고 구리다고 하는 사람이 있을텐데,

원딜도 죽어야지 어쩌겠음? 팀원은 폼이 아니다. 클레어가 위기에 처했는데 놔둘 리가 없지.

게다가 죽지 않는 것은 원거리 메인 딜러 포지션과 높은 성장력을 기초로 깔고 있는 클레어로써는

클레어의 파일럿이 반드시 가져야 할 소양이다. 무리하면 안되는 캐릭터다.

클레어만 노리는 캐릭터도 있는데 항목 5 카운터픽에서 설명.

어쨌건간에 전방에 서는 일은 거의 없으며, 탱커의 도움이 이루 말할 수 없이 중요한 캐릭터이다.

탱커 유저에게 감사하자. 공략쓴이는 탱커와 딜러를 둘 다 운용하는 유저이다.

어쨌든 탱커의 역할을 이해하고, 그 난이도를 알게 된다면 클레어는 에이스 받는 게 미안해진다.

뱀발로 방클레어라는 변종 템트리가 있는데 데미지 자체가 높게 책정된 컨셉인 클레어를 이용하는 템트리.

뒤의 템트리 팁 부분에서 설명하겠지만 클레어는 세팅이 상당히 자유로운 편이다.

-2 입문자들의 인식

클렌징빔. 근데 이거 입문자들 뿐만이 아니라 사이퍼즈 누구라도 그렇게 생각할 것 같다!

초보 때는 더럽게 아픈데 궁극기 왜이렇게 꼬짐? 이라는 소리가 간간히 들려온다. 이건 후술하겠다.

대회에 빠지는 일 없이 보이는 캐릭터라 그런지, 잘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는 편.

2. 왜 좋은 캐릭터인가?

1에서 말했듯이, 좋지 않은 스킬이 전혀 없다.

쿨타임이 긴게 두개나 있는데요? 할지도 모르겠지만, 쿨타임값 하는 기술들이다.

스킬별로 설명하겠다.

평타 - 클레어 견제력의 알파. 딜링으로 쓰는 사람도 있지만 평타도 정말 무시 못하게 좋다.

클레어의 평타링이 각광받기도 하는데 이것은 개인차가 상당하므로 절대적인 템트리는 없다고 봐도 무방.

그런데 데미지가 어쨌건 견제력 자체는 굉장히 절륜하다.

슈퍼아머 종류를 두른 적이 뛰어오지 않는 이상 중거리 정도에서는 이 평타만으로 근캐를 체크할 수 있다.

돌진기를 많이 갖고 있는 캐릭터들이 속출하지만, 여전히 굉장히 쓸만한 클레어의 보조 기술.

프리즘 (쿨타임 25초) - 클렌징빔 다음가는 클레어의 효자. 링의 유무도 조절 가능해서,

견제와 딜링을 동시에 살릴 수 있다. 설치 위치 제한이 없어서 탱커와의 시너지가 굉장한 기술!

전 캐릭 우클릭중에 쿨타임이 가장 길 것이다. 이 스킬 하나로 클레어 파일럿의 숙련도를 가늠할 수 있다.

평타와 클렌징빔과의 연계가 징그럽게 좋고, 벽이 없는 이상 프리즘 공격은 회피 불가능.

팁은 후술한다.

클렌징빔 (쿨타임 10초) - 클레어의 본체. OP 기술을 꼽자면 빠지지 않고 들어간다.

무서운 점은 하향 전에도 무서웠는데 데미지 하향이 아닌 보정을 먹고 판정이 상향된 스킬.

..조커팀이 얼마나 밸런스를 못 맞추는지 알 수 있다.

하향 전에는 클빔 본체 타격이 몇명을 맞추던 데미지가 100%로 들어가는 스킬이었는데

현재는 다수히트 보정을 먹어서 때릴수록 약해진다. 즉 클빔 본체로 긁는건 어쨌든 데미지 너프를 먹었단 소리.

근데 최초 히트 공격력은 10%가 상승되어 버렸다. 이건 엄연히 하향이 아닌 보정이다!

여러모로, 한방 계열 스킬중에서 다른 스킬과 궤를 달리하는 그야말로 클레어의 코어, 본체, 심장.

참고로 프리즘 반사 클렌징빔은 다수 히트 보정이 없다. 충공깽.

판정은 클레어 유저인 본인이 인정할 정도로 문제가 있다.

저 다수 히트 데미지 보정 패치 전에는 맞으면 뒤로 날아가는 기술이었는데,

저 패치 이후로 맞으면 제자리에 깨꾸닥 누워버리는 스킬이 되었다.

이로써 클레어의 아군이 딜하기 편하고, 클레어가 추가타를 넣을 수도 있다. 뜯어보면 굉장히 미친 스킬.

엔젤프레스 (쿨타임 4초) - 클레어 유저들의 호불호와 사용도가 확실히 갈리는 스킬.

링을 찍고 딜링에 쓰느냐, 링을 포기하고 회피에 쓰느냐.. 가 주 요점이다.

클레어의 링 배치에서 빠질 스킬 1순위로 들어가며 클빔 패치 이후로 엔프링이 각광받고 있기도 하다.

애초에 템트리가 공격력에 특화된 클레어이기 때문에 이 엔프도 상당히 아픈 축에 속한다.

회피에 쓸 경우, 예상하는 데 성공한다면 선딜이 약간 있는 스킬들을 거의 전부 회피 가능하다.

본인은 이 테크닉을 익힌 후 평데스가 줄은 케이스. 4초짜리 긴급회피기.

블링크 (쿨타임 35초) - 클레어의 생존을 책임지는, 유일하게 다운 상태에서도 발동 가능한

회피 기술. 괜히 쿨타임을 35초 준 게 아니다!! 잘만 쓰면 정말 굉장한 위급탈출 기술이다.

다운 상태에서 발동 가능하단건 굉장한 이점이다. 보통 다운된 상태에게 쓰는 기술들은 후딜이 꽤 있는데,

이 빈틈을 이용해서 생존하는 게 가능하다. 입문자들이 자주 하는 실수 중 하나는

맞자마자 써서 쿨타임을 날려버리는 거다! 신중히 써야 한다. 적군도 같이 신중해지는게 문제지만.

여러모로 잔상 버그 등 문제가 많다. 팁은 이어서 쓰겠다.

글래머러스 빔 (쿨타임 100초) - 쿨타임은 적절한 편. 양심있게 위험성을 수반한 궁극기.

이 위험성 하나만 보고 글빔이 구리단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절대 아니다.

말했듯 클레어는 탱커와의 연계가 상당히 중요한데, 탱커의 역할은 이렇게 나뉜다.

1. 어그로를 끈다. 탱커도 공격은 가능하므로 무시할 수가 없다.

2. 시야를 제공한다. 몸으로 느끼면서 머리로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

이 두번째로 인해서 클레어는 글빔으로 장거리 폭딜이 가능하다.

데미지 자체만 놓고 보면 사이퍼즈 최강급이다! 다 맞추면 방캐고 뭐고 얄짤 없는 수준이다!

다만, 이 빔은 오브젝트 판정에 휘어 나가기 때문에 엄폐물 하나만 있다면 쓰기 심히 골룸해지는 궁극기.

사거리가 상당히 길어서 아군 탱커가 시야 제공과 어그로를 동시에 하면 적을 쓸어담을 수 있다.

다만, 시간이 갈수록 클레어의 궁극기는 아예 무방비라는걸 아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가면 갈수록 공성용으로 쓰는 비중이 높아지는 궁극기.

그럼에도 딜링 성능은 뛰어나다 못해 사이퍼즈 최강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