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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P. 환영술사악몽의티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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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딜 엘프리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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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 및 활용 스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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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클립스 ESPER 보고서 관련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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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0985341, 하원의원이 된 마술사 화이트 클라프, 뉴스위크(Newsweek)지

달의 서커스단을 이끄는 유명 마술사 화이트 클라프가 로드아일랜드의 하원의원으로 당선되었다.
화이트 클라프는 로드아일랜드의 고아원을 방문하여 마술쇼를 펼치며 당선을 자축했으며, 많은 이가 그의 당선에 환호했다.
하지만 그의 당선에 불만을 품은 이들은 화이트 클라프가 사실은 능력자로, 능력을 사용해 선거를 조작했으며,
불법 선거자금을 동원했다고 각종 신문에 제보하는 등의 불만을 표출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로드아일랜드 주의회는 화이트 클라프는 비능력자이며 로드아일랜드의 하원의원 선거는 공정하게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NO. 1352184, 두 아이 (캐슬린 무어, 피아니스트, 비능력자)

티샤에 대해 소문은 많았지만, 사실로 밝혀진 건 몇 없었어요. 늦은 나이에 입학한 것이 티샤의 재능을 지지해줄 가족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 정도였죠. 능력자기도 하고, 어딘가 음침해서 다가가기 어려운 아이였어요.
저도 티샤랑 직접 대화해본 적은 없거든요. 하지만 엘프리데에게 관심 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티샤를 알 수밖에 없었죠.
아. 엘프리데는 세계적인 조각가 안드레 바이스의 딸이에요. 알고 계시죠?
아무튼 엘프리데와 티샤는 거의 한 쌍이나 다름없는 사이였는데, 티샤가 먼저 졸업을 했어요. 그리곤 소식이 끊겼죠.
누구도 졸업한 티샤의 소식을 알지 못했어요. 티샤를 후원하던 안드레 바이스 이사장뿐 아니라 엘프리데마저도요!
(중략)
전시회장에서 엘프리데의 작품을 감상하다가 티샤를 그린 그림을 보았어요. 그림 속의 티샤는 춤을 추고 있었죠.
그림을 보자마자 지난 휴가 때 서커스 공연에서 춤을 추던 티샤를 본 것이 떠올랐어요. 저는 엘프리데에게 그 사실을 알려주었죠.
그 애에게 말을 걸고 싶었거든요. 엘프리데는 부드럽게 미소 지으며 제게 알려줘서 고맙다고 했어요.
그 섬세한 움직임이 숨 막히게 아름다워서 아직도 기억이 나요. 그래서였을까요, 왠지 정말로 숨이 막히는 것 같았죠.
알 수 없는 오한을 느끼며 저는 돌아서서 가는 엘프리데를 물끄러미 쳐다보기만 했어요.

그 후에 엘프리데가 서부로 떠났다는 말을 들었어요. 티샤를 찾으러 간 게 분명했죠. 저는 엘프리데가 곧 티샤와 돌아올 거로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 뒤로 두 사람의 소식을 듣지 못했어요. 티샤의 얼굴을 방송으로 보기 전까지 말이에요.
엘프리데는 아마 티샤를 만나지 못했던 것 같아요. 만약 티샤를 찾아냈다면 저렇게 살게 내버려 두지 않았을 테니까요.
티샤가 춤을 추는 모습을 누구보다 좋아한 게 엘프리데였거든요.

NO. 5706355, 집시의 죽음엔 우리가 모르는 것이 있다 (라파엘 반 더 바르트, 전직 보좌관, 마인드 리더)

티샤 홀링스워스를 쫓으면서 알게 된 신원 불명의 시신에 대해서 저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삭막한 디시카에서 죽어버린 가여운 집시가 드로스트 가문의 정체를 밝히는 실마리처럼 보였으니까요. 그의 신원을 알고 싶은 마음에
포트레너드 경찰서 주변을 맴돌다가 디시카에서 발견된 신원 불명의 시신을 누군가 데려갔다는 사실을 듣게 되었습니다.
사망자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보이며 그와의 관계를 증명한 사람은 눈물을 흘리며 장례를 치르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경찰서는 흔쾌히 그 제안을 받아들인 것 같았습니다. 하긴, 거절할 이유가 없기도 했습니다.
사망자와의 관계를 증명한 그는 지금 트와일라잇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종교 관계자니까요. 비록 그 종교가 안타리우스라고 해도 말입니다.
저는 문뜩 불안해졌습니다. 과거 제가 헛된 망상이며, 기우일 것이라 치부한 생각이 옳았던 걸까요?
검은 머리의 소녀의 불안한 눈동자가 유독 선명하게 떠오르는 날입니다.

스카우트 리포트

요기 라즈 | 지하연합의 스카우터 리포트

사람의 과거는 그 사람이 보내온 시간으로써 현재의 탄탄한 밑받침이 되어 미래로 나아갈 수 있게 해야 한다.
그러나 과거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어 크게 구멍이 나 버린 탓에 미래를 꿈꾸기는커녕 현재의 자신을 바로 세울 수 없는 사람도 있다.
티샤에게는 뛰어난 재능이 많이 있지만, 자신을 위해 쓸 수 있는 것은 없을 것이다. 자신을 위한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브뤼노 올랑 | 헬리오스의 스카우팅 노트

영혼을 보고 그들과 대화할 수 있다는 건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정보원을 거느린 셈이다. 그 정보를 취합하는 사람의 명석함이란
두말할 것도 없다. 우리는 꼭 알아야 할 것들도 있지만 외부에 알려서는 안 되는 정보들도 가지고 있다는 걸 생각하면
티샤는 회사에 꼭 필요한 존재다. 하지만 돈과 명예, 권력을 위해 움직이지 않는 사람은 영 골치아프단 말이야.
이룰 수 없는 게 뻔한 욕망을 좀 건드려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