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릭시 공략(숙련자 대상) 2차 수정.(왈츠잡기 추가설명.)
-
3,551
22
22
-
2017-11-20 14:13:44
필자입니다. 만나면 인사해주세요.
덤으로 클랜장이 클랜원 모집중이랍니다.
"급하신 분들은 볼드체만 읽고 넘어가세요"
-------------------------------------------------------
목차
1. 서론.
2. 아이템 및 템트리와 그에 맞는 운영 요약.
- 탱커 세팅
- 원딜 저격형 세팅
- 딜탱 세팅
3. 기본 콤보
4. 패닝.
5. 파운딩-잡기 배달.
6. 왈츠잡기.(이 글의 핵심이며 가장 자세하게 다룰 부분입니다.)
-------------------------------------------------------
1. 서론
트릭시는 탱커와 딜러의 역활을 모두 소화 가능한 뛰어난 유틸성과 딜링을 가진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캐릭터의 높은 난이도와 게임 이해도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다른 캐릭터들과 비교했을 때 유저의 수가 적으며 대부분 사용시 효율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키보드를 잡았습니다.
이 글은 트릭시 판수 약 1천판 이상의 유저들을 대상으로 쓰는 글입니다.
'트릭시를 사랑하는' 칭호를 달았음에도 기본기가 안잡힌 유저들이 정말 많습니다.(대부분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낮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기본기에 대해서도 같이 정리했습니다.
이 글은 숙련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개념에 대한 설명이 깁니다. 개념부분에는 관심이 없고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 보실 분들께서는 2번 항목의 일부와 3~6번 항목만 보시면 됩니다. 또한 중요한 부분은 볼드체와 빨간 글씨로 표시했으니 그 부분만 보고 넘어가셔도 무방합니다.
메타는 항상 변하는 것이고 캐릭터도 패치에 따라 상향과 하향을 반복합니다. 항상 절대적인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높은 평점 대에는 그곳의 방식이 있듯이 낮은 평점 대에는 그들만의 방식이 있습니다.(다만 수동적이고 영양가 없거나 능동적이지만 불확실성이 클 뿐이죠.) 이 글을 쓰기전에 몸으로 직접 체험해보기 위해 평점 약 4.8점에서 11시간동안 공식을 돌려서 6.2~6.7 구간까지 두루 둘러보았습니다. 게임 잘하는게 벼슬은 아닙니다. 답답하면 원래자리를 찾아갑시다. 6점대 진입까지 9시간이면 됩니다.
'5점대가 5점대 하듯이' 게임하는건 정상입니다.(사실 6.0~6.5점대도 그냥 기본기만 탄탄하면 가는 것 같습니다.)
'설득력 있는' 지적, 대안, 제안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댓글, 귓말, 우편 주세요.
부탁인데 트릭시 좋은 캐릭 아니니까 이거 읽고 하향하지 말아주세요.
-------------------------------------------------------
2. 아이템 및 템트리와 그에 맞는 운영.
먼저 공통적으로 '엑셀', '하드스킨 버스터', '타즈'는 반드시 지참합니다.
바지E유니크는 강하게 추천합니다.
셔츠와 신발은 탱커는 E와S 유니크를, 딜러는 S와E를 유니크를 씁니다.(자세한 설명은 밑에서 다루겠습니다.)
필자는 도약링을 정말 싫어합니다. 레그람이 나오기전 탱커 세팅에 '언커먼 한정'으로 넣었었지만 지금은 정말 어디에도 쓸모가 없는 것 같습니다. 본인이 도약링을 끼고 있으며 특히 '도약 레일건'을 장착 중이고 그게 정말 좋다고 체감하신다면 연락 부탁드립니다.
우선 설명할 부분이 적은 탱커 세팅입니다.
탱커 트릭시의 특성
1. 아이작 이상의 강제이니시 능력.
2. 뛰어난 진입, 도주능력을 기반으로 한 어그로와 생존능력.
3. 잡기 기술 2개 보유.
4. 다수의 원거리 기술과 지형지물을 이용해 안전하게 적의 이니시, 백업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 7월13일 업데이트 덕분에 왈츠잡기가 매우 쉬워졌습니다. 이 덕분에 왈츠잡기를 이용한 기습이니시+배달이 가능해졌습니다.
필자의 세팅에 대한 설명
장갑: E유니크(왈츠 공격속도 증가)
장갑S유니크(왈츠 치명타율 증가)를 쓰면 후반전에서 공트릭시만큼 강한딜을 뽑아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테스트를 해보았으나 역시 공속이 좋습니다. 왈츠 공격속도는 기상왈츠의 성공율, 왈츠잡기 성공율과 직관되기 때문에 대체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셔츠: E유니크(그림자 쇄기 사거리 증가)
탱트릭시와 공트릭시의 쇄기 활용은 완전히 다릅니다. 탱트릭시의 쇄기는 '맞기전에 맞출 수 있느냐' 보다 '안전한 위치에서 깔아둘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공트릭시는 마무리 위주로 사용하고 탱트릭시는 선타를 쇄기로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사거리를 선택했습니다.
신발: S유니크(그림자 쇄기 디버프 시간 증가)
그림자쇄기의 '둔화'는 상당히 좋은 디버프입니다. E유니크셔츠의 사거리 증가와의 시너지로 적 원딜들에게 큰 위협이 되며 둔화된 적은 콤보 미스를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딜로스+ 맞고 있던 팀에게 반격의 기회를 줍니다.
공격킷: 이펙트
시니컬왈츠의 치명타시 추가 데미지 때문에 끼는 것도 있지만 그거랑 별개로 더 안정적입니다. 초반, 후반 다 파이크보다 안정적입니다.(애초에 초반에 공격킷 도핑은 탱커로서 나쁜 버릇입니다.)
목걸이: 방목유니크
다른 방트릭시 유저분들을 보면 언커먼 방회목을 끼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만, 레그람이 나오면서 1장을 올리는 것의 효율이 매우 좋아졌습니다. 그러다보니 3셔2허2바지 이전에는 방목을 올릴 필요가 없게 되었고 거기까지 찍고나면 공올리는게 더 좋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언커먼 방회목을 끼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추가 설명.
필자는 3453의 노신발 극방트리를 탑니다. 그 이유는
1. 초반 라인전에서 진입과 도주과 쉽고 넓은 지형에서 상대딜러의 딜로스를 내기가 쉽기 때문에 딜교환에서 유리.
2. 초반 라인전 시 양측의 탱커는 언덕위가 아니라 양쪽 중턱에서 대치합니다. 이때 트릭시가 선타를 잡는 것은 쉽지만 우리팀 딜각이 나오는 곳으로 배달하기에는 현실적으로 힘듭니다. 하지만 왈츠로 선타를 날리지 않으면 역으로 끌려가기에도 좋은 위치입니다. 언덕 바로 밑의 통로쪽 위치에 자리를 잡으면 물려가는 것은 막아지지만 언덕 위쪽의 시야가 비어서 순간적인 적의 강제 이니시에 대응할 수 없게 됩니다. 즉 초반 2번 시야싸움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는 것인데, 1신발을 1허리로 돌려서 좀 더 과감한 플레이를 시도할 수 있게됩니다.
3453 이후에는 신발-장갑을 상황따라 순서를 바꿔가며 구매합니다.(20렙 이후는 생략하겠습니다.)
다음은 버거와 파이크를 기반으로한 원딜 저격형 템트리입니다.
원딜저격형 트릭시의 특성
1. 딜이 어마어마하게 강합니다.
2. 빠른 3장갑을 기반으로한 안정적인 왈츠잡기와 잡기링, 그리고 기상기를 쓰기전에 공중에서 쇄기까지 연계되기 때문에 딜러는 무조건 원콤, 탱커는 최소반피+쇄기디버프까지 들어갑니다.
3. 상대방을 뒤를 잡는데 성공할 경우, 선 쇄기-평타-왈츠를 통해 진입-원딜제거-도주를 한번에 할 수 있습니다.
4. 대다수의 유저들이 착각하고 있지만 트릭시는 의외로 뒤를 잡는 암살플레이뿐만 아니라 정면싸움에서 강합니다. 꼭 암살을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우리에겐 버스터가 있습니다.(^오^)_b)
필자의 세팅에 대한 설명
머리: 유니크?(새로나온 템들을 아직 실험해보지 않았습니다.)
시야모 그다지 필요없습니다. 필자가 피시방 유저여서 자동으로 유니크가 되어서 그냥 뒀습니다.(필자가 게으른 것일 뿐이지 테스트를 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셔츠: S유니크(그림자쇄기 공격속도 증가)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공트릭시의 쇄기는 '맞기전에 맞출 수 있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7월13일 패치 이전까지의 트릭시가 근딜로써 애매했던 이유가 바로 이 쇄기의 선딜 때문이었는데, 장갑유니크의 왈츠 공격속도와 이 옵션이 붙으면서 바로 옆에 커버해주는 적이 있더라도 왈츠-쇄기가 가능해졌습니다. 그림자쇄기에 맞은 적은 둔화 때문에 기상도 늦어지기 때문에 쇄기 이후 적의 커버 때문에 눕더라도 쇄기를 박아놓은 적에게는 맞지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발: E유니크(그림자 쇄기 인추댐 증가)
중, 후반전에서 미친딜을 뽑습니다. 둔화 디버프 달린 자네트 플로라 같은 느낌입니다.(S냐 E냐는 주로 누워있는 적에게 쓰느냐 서있는 적에게 쓰느냐의 차이입니다.)
링2: om레어링(영구쿨감.)
왈츠잡기가 가능해지면서 트릭시의 딜구조가 매우 안정되었습니다. 초,중반에는 굳이 4링이 아니어도 충분한 딜링이 나오고 후반에는 쇄기4링이 있기 때문에 유틸성에 중점을 뒀습니다.
링3: 잡기링
사실 여기에 도약 레일건 넣으시는 분 정말 많이 봤습니다.(제 생각엔 최악의 선택인거 같아요.) 저는 기존에는 패닝 쿨감링을 썻었고 7월13일 패치 이후로는 잡기링을 쓰고 있습니다. 중반에 왈츠2타+잡기로 적 원딜을 원콤낼 수 있다는 점(버거도 못빨아요!), 구석 콤보와 연계 딜링, 유틸성 등을 생각해서 쓰고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잡기링이 좋다고 느낄 뿐이지 패닝링이 안좋아서 안끼는건 절대 아닙니다. 패닝링도 좋아요.
회복킷: 더블버거
더블버거 안좋다. 체스터버거가 더 좋다. 하시는 분 많던데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공격킷: 파이크
정상입니다.
목걸이: 공목 유니크
"후반 안정성을 위해 방목을 끼는 것은 어떨까?"는 근딜들이 많이 하는 생각입니다. 그래도 딜링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자기 실력과 버스터를 믿어봅시다.
추가 설명.
필자가 가장 애용하는 세팅입니다. 211왈츠2링 해서 20렙을 완성하는게 항상 고정된 1차 목표입니다. 1티를 올린 근딜과 아닌 근딜은 초반에 정말 차이가 큽니다. 2장1모 1티1바2신 이후부터 쇄기링과 잡기링을 찍기 시작합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1. 잡기링은 3장갑 이후에 올리는게 좋은 편이며 잡기링 살돈으로 쇄기링을 찍으면 훨신 강합니다. 잡기링은 '안정적인 딜링'을 빠르고 강하게 넣기위해 씁니다.
2. 잡기링을 안찍어도 왈츠3타보다 왈츠2타+잡기가 더 강합니다. 1티원딜이 버거를 빨기전에 전광판으로 보내는게 핵심입니다.
3. 선 3장갑, 2티1바 후 3장갑, 2티2바 후 3장갑 중에 어떻게 할지는 상황, 조합에 따라 본인이 적절히 판단해야합니다.
마지막으로 딜탱세팅입니다.
딜탱 트릭시의 특성은 생략하겠습니다. 세팅 설명을 위해 굳이 나눴을 뿐입니다. 게임 시작전에 조합을 보고 딜탱운영이 확실시될 때 적팀의 순간폭딜량이 낮으면 씁니다.
다만 앞 라인과 뒷 라인 모두 무난하게 봐주기 위해 파이크 이펙션을 꼈습니다.
-------------------------------------------------------
3. 기본콤보
7/13 업데이트 덕분에 기존의
왈츠-패닝-쇄기 혹은
왈츠-패닝-파운딩-쇄기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콤보가 생겼습니다.
https://youtu.be/fog5AcTjFHg
왈츠-잡기-파운딩-패닝-쇄기의 콤보가 생겼습니다.
여기서 파운딩-패닝을 빼고
왈츠-잡기-쇄기 콤보를 쓰면 "적이 기상기를 쓰지 못하는 상태로" 딜을 꽂아 넣을 수 있습니다. 또한 "그림자 쇄기의 다운대상 데미지 경감도 사라집니다."
------------------------------------------------------
4. 패닝
패닝은 정말 많은 용도로 사용되는 기술입니다. 그만큼 어렵고 중요하지만 글로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 것 같습니다. 공성전 예시 영상이 없기 때문에 과감하게 생략하겠습니다.
다만 "패닝은 트릭시에 대한 숙련도 보다 게임 센스와 이해도의 영향을 크게 받는 기술"이라고 생각하며 필자는 "평지패닝에 대해서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점만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
5. 파운딩-잡기 배달
https://youtu.be/XRUVSpNhpcE
https://youtu.be/r_okZtNzwtA
라인전에서 적 딜러를 기습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타 탱커들과의 언덕싸움에서 불리하기 때문에 각은 잘 안나옵니다.
https://youtu.be/9WiK97GAaNY
파운딩은 언덕끝에 걸쳐있는 적을 강제로 밑으로 끌고 내려옵니다. 이를 활용하면 이런식의 플레이도 가능하며 "번지를 하려는 적도 막을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_TuI0eL8yA
파운딩이 없어도 이런식으로도 가능합니다.
추가로 트릭시의 잡기로 날라가는 적에는 투사체 판정이 생기기 때문에
https://youtu.be/46Q5feeQLYk
(일타쌍피)
-------------------------------------------------------
6. 왈츠잡기
시작하기 앞서
“왈츠잡기 장갑 올려야 가능한 거 아닌가요?”
“왈츠잡기 엑셀 있어야 가능한 거 아닌가요?”
“왈츠잡기 가벼운 캐릭만 가능한 거 아닌가요?”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영상하나 준비했습니다. 0렙, 도핑x, 도일대상입니다.
https://youtu.be/B5CNKDKyhuY
본론으로 들어가서 먼저 그림과 함께 간단하게 설명한 후 영상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공성전이 녹화 불가능해서 대신 투신전 영상 가져왔습니다.)
왈츠잡기 시 고려해야할 부분을 순서대로 나열하겠습니다.
0. 왈츠 사용 전 에임 설계.(그림 첨부)
(해당 그림은 말 그대로 '단편적인'설명일 뿐입니다.)
대각선으로 때리는 것에 대해 보충 설명을 하면
이런 느낌이 됩니다.
1. 왈츠 1타에 실수가 있었을 시 2타 수동조작.
- 상기 언급했듯이 왈츠3타보다 왈츠2타+잡기가 더 쎄고 배달까지 됩니다.
1타에서 잡기각이 안나온다면 2타에서 조정해줍니다.
2. 왈츠 3타 시 적이 끌려오는 방향, 무게와 자신의 위치, 아군의 위치를 통해 최종적으로 잡기를 할 방향 결정.
3. 실패 후 역관광.
*추가 변수*
이머전시 네이팜E(시니컬 왈츠 공격속도 10%)
- 공격속도는 후딜에 영향을 미칩니다. 상기 명시한 전 방향 잡기 가능을 예로들면
이런 느낌이 됩니다. 즉
1. 후딜이 짧아지기 때문에 잡기 가능한 시간이 늘어난다.
2. 후딜이 짧아지기 때문에 잡기 가능한 '각도'도 늘어난다.
크리티컬 디시젼(왈츠 전진거리 증가)
- 설명하지 않아도 말 그대로 입니다.
엑셀레이션
- 영향은 있으나 각도에 까지 영향을 끼칠 정도는 아닙니다.(즉 없어도 트릭시 플레이 가능합니다.)
예시 영상(공성전 영상 녹화 불가능한 관계로 투신전으로 대체)
1. 가벼운 적 대상(라이샌더)
- 가벼운 적들은 날라가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너무 가까우면 힘듭니다.
https://youtu.be/WMn_Yrtvbdg
2. 무거운 적 대상(제레온)
- 상기 언급한 360도 가능한 잡기의 좋은 예시입니다.
판정이 넉넉하기 때문에 여유를 가지고 상대를 벽쪽, 제한된 도주 경로로 날려줍니다.
https://youtu.be/g8erJimaytY
3. 투사체 회피 심리전.
https://youtu.be/FuIN0gKkJPo
장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트릭시 플레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목에 '숙련자 대상'을 붙여놨지만 어렵지 않은 기술들과 간단한 원리입니다.
이 글을 읽고 특색있고 속도감 좋은 트릭시 많이 해보시기 바랍니다.
"추천도 한번 눌러주고 가시면 더욱 감사합니다."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