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번의 아이작, 벨져, 제키엘, 디아나에 이어서 또 다른 탱커 넷에 대해서 다뤄보고자 합니다.

글의 형식은 저번과 마찬가지로, 캐릭터소개 - 캐릭터특징 - 영상소개 - 영상설명 으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글은 크롬을 통해서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영상이 여러개 있기 때문에 익스플로어로는 버퍼링이 살짝 걸리는 점도 있고,

60프레임 영상을 지원 안하더라구요..

모바일 분들은... 제가 모바일에서도 영상이 나오게 하는 방법은 잘 모르겠어요..

혹시라도 알려주시면 수정해보도록 할게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5. 스텔라

제가 탱커를 시작한 이유이기도 한 캐릭이고 흔히들 말하는 주캐 1호, 스텔라입니다.

스텔라 역시 대회에서 단골로 등장했지만 현재는 모습을 잘 보이지 않는 탱커죠.

스텔라의 핵심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바로 궁극기인 " 기어3 스타라이트 " 입니다.

궁극기가 상당히 좋은 대신, 스텔라는 대부분의 점이 다른 탱커에 비해 떨어집니다.

스텟이 우월하지도 않고, 평타를 비롯한 기본기는 절대 좋지 않아요.

유일하게 좋다고 할 만한 기본기, " 능파미보 " 는 쿨타임이 13.5초 입니다.. 길죠.

요즘 유행하는 딜탱들처럼 성장해서 딜을 뽑아주는 캐릭터도 아니에요.

이것들을 정리하면,

다른 탱커에 비해 판정적 우위도 없고, 딜링도 약하며, 맞으면서 버텨줄 스텟도 없지만

좋은 궁극기인 기어3 를 가지고 있으므로, 이 기어3 를 잘 이용해보자 가 되겠네요.

그럼, 이 까다로운 스텔라를 써보기에 앞서 몇 가지만 명심하셨으면 좋겠어요.

-휠업 시야 50을 이용한 '회피하는 시야보기

ㄴ 휠업 시야를 이용해 먼저 보고, 상대의 이니시를 피해야 해요. 물리면.. 어지간하면 기어 못 씁니다...

- 능파미보를 이용한 선 이니시는 신중하게 한다.

ㄴ 빠른 이동속도 + 풀 슈퍼아머 돌진기인 능파미보는 13.5초 의 쿨타임을 가집니다.

기어3를 켠 뒤 능파미보는 아주 소중하게 쓰이기 때문에 능파는 항상 신중하게 사용해야 해요.

일단 능파섬전 이니시 걸고, 기어는 그 다음이야~ 하시는 분들은 차라리 다른 탱커를 추천합니다.

기어3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스텔라는 절대 다른 탱커보다 좋을 수가 없어요.

- 상당히 뒤떨어지는 기본기지만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ㄴ 개똥도 약에 쓸 때가 있다고 하죠... 어찌됐던 스텔라가 가진 기본기를 사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스텔라는 팀과의 호응이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각종 핑과 채팅을 통한 팀원과의 의사소통이 필요해요!

현재 레그람 등장으로 인해 딜탱 메타에는 상당히 동떨어져 있지만 이 레그람이 마냥 스텔라에게 나쁜

영향만을 끼친 것은 아니에요. 딜효율을 받지는 않지만 궁극기의 3레벨을 찍을 수 있는 35레벨 타이밍이

앞당겨졌거든요. 이 점은 좋은 것 같아요. 그럼 이제 영상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순간적으로 마주친 라이샌더를 판정으로 이길 수 있는 능파미보로 라이샌더의 생존기를 뺍니다.

그 뒤, 아군 미쉘의 궁극기 핑의 의도를 캐치하고 적군 2번 타워 뒤로 돌아가 기어를 씁니다.

스프링필드의 2번타워 앞은 좁은 골목이기 때문에 미쉘과 스텔라의 역장궁의 효율이 상당히 좋아요.

섬전연각 원슈로 원래 다운 될 것을 다운되지 않는다면 살아나올 수 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체력이 몹시 적기 때문에 클레어의 클렌징빔을 캔슬시킬 때 독보정슬 ( 능파미보 이후 무릎차기 ) 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사용 후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죠. 이후 시야가 비었음에도 센터라인을 미는

미아를 배달해서 잡아냅니다. 잡는 도중 생존기를 예상해서 미리 퇴로를 차단합니다.

(목소리.. 죄송합니다.. 고정파티원 분들과 사퍼 할 때면 하도 신나서 저도 모르게 그만...)

아군이 한타를 이겨서 상대 후방타워를 긁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상대 후방타워에

미아가 시야에 밝혀졌네요. 미아는 수성에 용이한 '가시의속박' 을 가지고 있으니 견제해줍니다.

아군 원딜들이 상대 후방타워 앞에 도착하기 직전 타이밍에 능파미보로 치고 올라갑니다.

생존기 빠진 미아의 잡기를 예상해서 축퇴 전진거리를 조절합니다.

(축퇴는 앞을 누르면 길게, 뒤를 누르면 제자리, 앞 뒤를 누르지 않은 채 쓰면 중간거리만큼 전진하죠)

그 후 1평으로 홀딩. 보다시피 스텔라의 1평 홀딩은 매우 불안정하죠.. 앞무빙도 함께 해주셔야 합니다.

만약 잡기를 당했다 하더라도 아군이 후방타워를 긁게 하려는 목적은 이뤘으니 큰 실수는 아닙니다.

스텔라 기어의 가장 기본은 ' 최대한 많은 적을 역장 범위 내에 두는 것 ' 이에요.

이미 기어 안에 들어와 있는 상대를 열심히 때리기 보단 다른 적군도 기어 안에 들어오도록

최심장, 능파미보를 활용해서 접근해보도록 합시다!

마지막에 축퇴는 제가 실수한 게 맞아요 ㅠㅠ... 무슨 다운기가 이렇게 까다로운지.. (궁시렁궁시렁..)

능파미보를 이용해 상대를 먼저 물고 시작할 경우, 기어를 쓰기 힘들다는 이유가 이거에요.

만약, 팀의 호응을 받을 수 없는 위치였다면 저는 저 위치에서 상대 근딜 (라이샌더)의

풀콤보를 맞고 그대로 전광판으로 떠났을겁니다.

아군의 호응이 즉각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는 경우에만 능파미보를 사용해서 상대에게 이니시를 걸고,

그 뒤에 포커싱이 빠진 타이밍을 놓치지 말고 기어를 켜주셔야해요!

이렇게 켜진 기어는 대부분 상대 진영에서 켜진 기어라서 좋은 상황이 많이 그려집니다.

아군이 후방타워를 부순 뒤 빠지는데 뒤에서 상대 휴톤이 나타났습니다. 통로에서 기어를 켜줍니다.

통로 밖을 나가게 되면 상대방의 뒤를 잡는 기어라서 굉장히 좋은 상황입니다.

기어를 카운터 치기 위한 토마스의 드라이아이스 스킬이 빠진 것을 소리로 듣고 확인 후

통로 밖으로 나갑니다. 이후 기어의 범위에 이미 들어와 있는 토마스보다는 범위 밖의 다른 적군을

기어 범위 안에 넣습니다. 아군과 연계해서 마무리 합니다.

역장 궁극기인 더스트토네이도, 초진공흡기, 기어3스타라이트는 지형과 벽을 뚫고 효과가 적용됩니다.

트루퍼의 위치가 좋지 않아 상대편에게 빼앗겼습니다. 이후 상대 원딜의 진입방향으로 기어를 키고

들어가줍니다. 잭더리퍼에 한번 찔리게 되면, 잡기를 당하게 되서 기어 시간을 많이 낭비합니다.

이럴 경우, 능파미보를 맞으면 안 되는 스킬과 " 교환 " 해주는 느낌으로 사용해서 돌파합니다.

바로 전의 영상과 마찬가지로 토마스의 정면 드라이아이스는 예상해서 피해줍니다.

앰플샷은 에임 전환이 가능한 원거리 다운스킬 이므로 섬전연각의 원슈로 버텨줍니다.

비록, 기어 안의 아무도 잡아내지 못했지만 3단계 공격버프를 가진 상대 둘을 안정적으로 잡아냈습니다.

스텔라는 이렇게 기어3의 활용으로 다수를 상대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요! 스텔라 짱짱~ (사심 500%)

후반 스텔라의 풀도핑 만렙 기어의 한타력은 굉장히 좋습니다.

풀 히트를 하기 힘들지만, 성공 시에 엄청난 데미지딜링을 해주는 탄야의 궁극기를 세 명에게

겹쳐서 성공시키게 만들었습니다. 기어를 키고 진입한 뒤에 아군 본진을 향해 걷는 이유는...

마틴의 최면을 의식한 행동이었는데 ( 최면을 맞으면 반대로 걸어가죠 )

영상을 확인해보니 이미 아군에게 최면이 걸려있던 상태였군요 ㅠㅠ... 역시나 제 미스입니다..

그러나 이런 미스를 덮어줄 정도로 풀도핑 만렙 기어3의 범위는 상당히 넓습니다!

6. 티엔

최근에 매우 좋은 평을 받고 있는 티엔입니다. 티엔은 장점은 굉장히 많습니다.

원거리 견제기인 진각, 버프효과와 괜찮은 범위의 다운기인 발경, 쓰임새가 다양한 파죽지세,

진입기 답설무흔, 범위형 홀딩 궁까지. 심지어 딜탱 메타에 잘 맞아떨어지게 딜이 잘 나오죠.

단점을 뽑자면 기상기가 없다는 점인데, 발경의 버프효과와 자체의 스킬구조, 스텟 상의 피지컬로

인해서 신나게 뚜드려패도 잘 죽지도 않습니다.. 으으...

엑셀레이션과 유니크의 공속 옵션으로 인해 아차 하는 순간 같이 스킬을 맞고 누워서

용과 함께 하늘 구경을 함께 하는 신세가 되버리고 맙니다. 요즘 대세 탱커 중 하나라고 할 만하죠!

티엔은 원거리 견제기인 진각과 진입기 답설무흔, 그리고 그 단단함을 바탕으로 아군의 정면을

막아주는 역할을 해낼 수 있습니다. 특히 원딜 입장에서 원슈 - 답설무흔을 보면 참.. 그렇죠..

또, 빠른 공속과 범위 스킬 그리고 답설무흔의 진입력을 이용해서 뒤나 옆에서 치고 들어오는 플레이도

절대 나쁘지 않습니다! 상황에 맞게 잘 운영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하지만, 기상기가 없다는 단점은 분명히 큽니다. 상대편의 연계가 지속되고 아군이 백업을 올 수

없는 위험한 위치에서 얻어맞지 않도록 조심하도록 합시다. 영상으로 넘어가죠

많은 분들이 글을 적으셨던 초반립입니다. 사이퍼즈 웹툰에도 언젠가 나왔던 내용이지요?

만약 제가 저 상황에서 상대 빅터에게 립을 뺏긴 분노를 표출하며 돌진했더라면 별로 좋은 꼴은

못 봤을 겁니다. 아군딜러들이 센터 라인전이 아닌 사이드 맞타워를 선택했기 때문에 오른쪽립을

최대한 빠르게 정리하고 갔지, 만약 센터 라인전을 선택했다면 곧바로 언덕을 장악하러 갔을 겁니다.

아군 딜러들의 라인(왼쪽)과 적군 딜러들의 라인(오른쪽)의 초반립이 사라지는 순서를 주목해주세요.

그리고 아군이 타워를 때리는 타이밍과 적군이 타워를 때리는 타이밍도 봐주시면 됍니다.

이 몇 초의 차이는 다음 영상에서 나와요.

아군이 타워링을 끝낸 시점에서 상대가 때리고 있던 사이드타워의 체력은 절반입니다.

그 뒤 39분에 나오는 립을 챙기지 않고 곧바로 왼쪽 언덕에서 2번 타워를 때리기 시작합니다.

티엔(본인)도 아군의 백업을 받을 수 있는 위치에서 타워링을 돕습니다.

적군 티엔분은 어쩔 수 없이 몸을 넣습니다. 저 상황에서 몸을 안 넣으면 2번타워를 날먹당하고

아무것도 안 했는데도 불구하고 게임이 불리해지기 때문이죠.

부랴부랴 타워링을 끝낸 상대편 딜러들은 피가 많이 빠진 탱커를 구하기 위해 궁극기를

손쉽게 날리고 맙니다. 그 결과 카운터를 당해서 힘을 못 써야 정상인 미쉘의 더스트 토네이도로

상대 탱커를 시간끌리지 않고 빠르게 제압한 뒤 그대로 2번타워를 깨서 라인전을 승리합니다.

초반 동선으로 인해 타워링을 시작하는 그 몇 초 차이 때문에 벌어진 결과에요.

왜 이걸 탱커 공략 영상에 넣느냐... 탱커는 이 상황에서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ㅠㅠ..

굳이 승리가 목적이 아닌 분들에게는 해당이 안 되겠지만, 만약 승리를 목적으로 하신다면

꼭 명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중요도 : 초반타워링 >>> (넘사벽) >>> 초반립 이에요!

티엔의 발경 버프에는 "경직 감소" 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평타와 평타 사이의 공백에 반격이 가능하기도 해요. 깜짜기 놀라겠죠!?

억지 연계력이라는 게 무슨 소리냐면, 티엔은 평타와 잡기를 제외한 모든 스킬이 다운되어 있는

상대를 공격할 수 있습니다. 그 말은 한 번 눕히기만 하면 온갖 스킬을 다 연계할 수 있다는 의미에요.

이렇게 한 번 눕힌 상대가 다시 기상해서 뭔가 도주할 기회조차 주지 않고 잡아냅니다.

적군 트리비아에게 파죽지세를 사용하는 도중 디아나의 기상기 소리가 들립니다.

아마 트리비아를 더 못 때리도록 저를 눕히려 할 것 같습니다. 일단 전진 평타를 써서 피합니다.

적군 디아나가 평타를 쓰는 소리가 들렸으니 후딜입니다. 빠르게 궁을 써서 둘을 홀딩합니다.

티엔은 범위기가 많기 때문에 스킬을 맞췄을 시 대박이 잘 나는 편입니다. 침착하게 사용합시다.

티엔의 기상 파죽1타는 빠른 공속과 괜찮은 전진 거리를 자랑합니다. 기상기가 없는 티엔은

상대 딜러들에게 맞다가 한 번 일어났을 시에 기회를 잘 잡아야 합니다.

상대와의 거리에 따라서 파죽지세를 공격적으로 쓸지, 회피용으로 쓸지 정하시면 됍니다.

만약 공격적으로 사용해서 파죽1타로 상대를 맞췄을 경우, 그 뒤의 발경은 확정입니다

상대 제키엘의 이니시를 다행히 잘 받아 냈습니다. 한타가 일어났으니 일단 발경버프를 겁니다.

상대 원딜들은 아군 미쉘의 더스트토네이도를 카운터치기 좋은 궁극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상대 원딜들의 궁극기가 나오지 않도록 몸을 집어넣어서 막아줍니다.

기상 파죽1타 - 발경으로 버티다가 백업 온 미쉘과 함께 2:2 싸움을 이기고 나머지를 정리합니다.

레벨이 50까지 찍힌 티엔의 딜링은 상당히 강하지만 절대 딜욕심을 내지 말고 탱커의 본분에

충실해야 합니다!! 딜탱은 탱킹이 되는 딜러가 아닙니다. 딜이 나오는 탱커에요. 명심합시다.

아군 헬레나의 백업으로 기회를 잡았습니다. 기상 파죽1타의 전진 거리를 회피용으로 사용합니다.

그 뒤 2 진각을 확인하고 답설무흔으로 진입, 비룡재천에 세 명이 끌려옵니다....만...

아군의 호응이 없어서 많이 놓쳤습니다.. 훌쩍.. 역시나 궁시렁 대는 것은 무시해주세요.

7. 에바

하향을 제법 당했지만 여전히 좋은 탱커인 에바입니다.

에바는 특유의 전진형 스킬들을 이용해 공격적으로 운영하기 상당히 좋은 탱커에요.

스킬들 하나하나의 판정이 상당히 좋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나가면 상대 입장에선 꽤나 부담스럽죠.

그 스킬들에게 조건부 슈퍼아머를 부여해주는 반잡 버프까지 있어서 더욱 까다롭습니다.

심지어, 맞잡기마저도 패시브 스킬인 그랩캐넌으로 인해 다운시켜버리게 되죠.

정면으로 딱 마주쳤을 때 별로 좋은 게 없는 탱커입니다.

하향 이전에는 스킬들의 전진거리가 더욱 길었기 때문에 정면을 막아주는 역할도 충분히 좋았지만,

하향 이후에는 확실히 뒤나 옆에서 치고들어가는 플레이가 좋다고 느껴져요.

같은 잡기 캐릭인 아이작은 딱 필요한 타이밍에 진입해서 한 명을 확실하게 땡겨오는 캐릭입니다.

그에 비해, 에바는 진입한 뒤에 진형붕괴를 일으키는 느낌으로 사용하시면 되요.

단점으로는 기상기가 없고, 스킬 후딜이 길고, 사거리가 생각보다 짧습니다.

따라서 스킬들 사거리를 잘 숙지하여 최대한 빗맞추지 않도록 합시다. 영상으로 넘어갈게요.

반드시잡는다 버프 상태에서는 " 모든 잡기 모션 " 상태에서 풀 슈퍼아머가 생깁니다.

즉, (1) 스파이어의 낚아채는 모션 (2) 에어 슈타이너의 발차기 이후 왼 클릭시 생기는 잡기 모션

(3) 일반잡기 모션 (4) 수플렉스 사이클론의 시전순간부터 끝나는 시점까지의 전체 모션

에 풀 슈퍼아머가 생긴다는 뜻이에요. 미니맵과 사운드 플레이를 통해 아군을 보호해 줍시다.

적군에게 2단계 전투지원부대를 내준 상황입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반드시잡는다의 버프효과로 전투지원부대를 코인지원부대로 바꿔줍시다.

적군 아이작을 연계해준 뒤 반드시잡는다 버프를 걸고 앞으로 갔는데 레나가 보였습니다.

여기서 레나의 올바른 행동은 도주입니다. 왜냐면 백업을 해줄 아군 원딜이 다 리스폰 중이니까요.

반잡 상태의 에바는 잡기 + 슈퍼아머를 같이 가진 스파이어 때문에 판정상 굉장히 우위에 섭니다.

상대가 내밀 수 있는 것을 다 지켜본 뒤 잡기까지 빠진 것을 확인하고 스파이어로 배달합니다.

반잡 상태가 아닌 에바의 스킬은 제법 캔슬이 나는 편입니다. 제레온은 넓은 범위의 평타와

순간 전진기인 버스트가 있으니 거리를 조심히 잽니다. 영상처럼 아군이 뒤에 있을 땐

슬쩍 거리를 좁혀서 유인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소리를 들어보니 사이드에서 아군이 적군 미아를

잡고있습니다. 순간적으로 방향을 틀어서 혼자 있는 제레온을 땡겨옵시다.

철거반 라인을 밀던, 립을 챙기던 항상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근딜들! 센터 라인 정~말 조심히 밀어야 합니다. 아니 왠만하면 그냥 원딜에게 맡겨주세요.

립 쌓여있다고 시야 없는 곳 덜컥 가시면 안됩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아요.

영상에서 찡찡 대는 건 무시해주세요.. 화 내는 게 아니고 말 그대로 혼자 궁시렁 대는겁니다 ㅠ

수호자의 시야는 양 쪽 사이드 통로의 가장 첫 번째 입구까지 입니다. 영상의 에바는 자신이 수호자

시야에 보인 것을 알고도 간 거에요. 왜냐면 상대 남은 캐릭들로는 아군의 타워링을 막을 수 없거든요.

루이스가 에바를 막으려다 스스로 후딜에 걸렸습니다. 빠르게 스파이어나 궁으로 낚아채 줍시다.

판정이 좋은 브레이킹 엘보의 타격으로 선타를 잡습니다. 그리고 에어슈타이너를 쓰는데 이상한 벽이..

에어슈타이너의 잡기 무적으로 클리브의 사이코 메트리를 피해줍니다. 이후 에임을 살짝 꺾어서

근딜인 클리브에게 궁극기를 사용합니다. 뒤늦게 백업 온 웨슬리의 긴급회피를 빼내고 눕혔습니다.

이 웨슬리가 도망만 못 가게 시간만 끌고 있어도 아군이 정리해 줄 거에요.

반잡 상태의 일반 잡기는 풀 슈퍼아머이기 때문에 웨슬리가 어떤 수를 써도 에바를 넘어뜨릴 수 없어요.

라인전을 지고 트루퍼를 내주는 상황입니다. 아군이 트루퍼가 생성된 반대쪽에서 2번 타워를 살살

긁고 있습니다. 진입하는 탱커 둘을 막아줍니다.

이후 서릿발감옥에 갇혀 크리스탈 허리케인을 맞으며 키보드에서 손을 떼고(?) 비명을 질러줍니다...

순간적인 도주시에는 발동이 빠른 브레이킹 엘보를 먼저 사용해줍니다.

스파이어는 체력 상황에 따라 철거반이나 센티넬을 잡고 번지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에어슈타이너는 반잡상태가 아닐 시에는 아주 잠깐 동안 원거리 슈퍼아머가 있으니 참고하세용.

8. 루드빅

평타를 비롯한 스킬들의 우월한 판정으로 적군을 상대하는 루드빅입니다.

루드빅은 근거리 딜러로 나온 캐릭이기 때문에 레그람 효과를 잘 받아요.

빛의 표적의 훌륭한 판정, 표적이 남은 적에게 유도가 되는 플래시 라이트, 무적 회피기 베니쉬 스텝..

뭐 하나 버릴 게 없는 스킬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빛의 표적은 상대하는 입장에서 대응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때문에 빛의 표적 거리에 들어오기 쉬운 근거리 캐릭들을 상대할 때 빛을 발합니다.

적에게 표적을 남겼을 시 유도기능이 생기는 플래시 라이트를 잘 활용하면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해요.

루드빅의 단점은 우선 캐릭의 방어 스텟이 낮고, 기상기가 없기 때문에 한 번 누워서 맞게 되면

그 자리에서 죽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벨져와 마찬가지로 몸이 굉장히 약해요.

따라서, 정면보다는 옆이나 뒤에서 치고 들어가는 플레이가 조금 더 수월한 편이에요.

최대한 맞지 않으면서 딜로스를 유발해야 하기 때문에 탱커로서의 난이도가 높습니다.

스킬 구조가 지형을 낀 싸움에 그다지 좋지 않은 것도 단점이네요. 그럼 영상으로 넘어갈게요.

시야 보시면서 짤코인이 들어오는 범위에서 시야 보는 버릇을 들이면 좋아요.

아군 딜러가 레벨링을 할 때 탱커는 시야를 보면서 안전을 확보해줘야 하죠?

그 상황에서 미니맵을 보시면 자신의 캐릭 주변에 동그란 원이 있는데,

그 원 안에 레벨링을 하는 아군딜러가 안에 있으면 짤코인이 들어와요. 사소한 팁이에요!

영상에선 아군이 많이 유리한 상황이기 때문에 호다닥 달려서 짤코인을 얻어 먹는 모습입니다. (쨘)

아군의 전방타워가 남아있는 라인을 길게 밀어놓은 상황입니다. 히든 케이지에 홀딩당한 토마스를

때리지 않고 상대편에게 일부러 위치를 보여주면서 아군 딜러를 공격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진입한 뒤에는 지형을 끼고 앨리셔의 견제를 피해줍니다. 그 뒤 타락의 빛의 넓은 상단 판정을

이용해 상자 위의 앨리셔를 떨어뜨립니다.

아군이 적군의 후방타워를 깬 뒤에 빠지는 타이밍에 싸움이 났습니다.

미니맵을 보니, 적군 마틴을 더 때리다간 상대 로라스의 나선창을 맞을 상황입니다. 빠르게 도주합니다.

이후 한타 장소로 쉽사리 참여하지 못하도록 '나 신경 안 쓰면 다시 진입한다~' 의 뉘앙스를 풍기면서

계속해서 시선을 끌어줍니다. 요점은 "최대한 맞지 않는 것" 입니다.

제가 최대한 맞지 말라고 해서 사리기만 하라는 의미가 절대 아닙니다.

탱커 포지션은 필요할 경우 적군의 딜을 받아내거나 먼저 진입해줘야 하는 포지션입니다.

위의 상황은 렙차가 많이 나 있고, 적군 레나가 리스폰 중인 상황입니다. 다이브 타이밍이네요.

수호자를 잡는 데 방해받지 않도록 최대한 깊숙히 진입해줍니다.

이후 렙차를 이용해서 한타를 이기고 게임을 끝냅니다.

표적이 묻어 있는 상대는 플래시라이트의 유도 범위 안이라면 한 번 더 눕힐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정말 급하게 눕혀야 할 상황이 아니라면 표적 플래시를 바로 사용하기 보단 다음 상황을

보는 게 조금 더 좋습니다. "근딜" 루드빅이 아니기 때문에, 표적 플래시를 때린다고 해서

2천 데미지를 뽑아내며 상대를 끔살시키지 못합니다.

탱커는 가능한 한도 내에서 최대한 많은 적에게 최대한 오랫동안 딜로스를 유발해야 합니다.

앨리셔에게 표적 플래시를 바로 쓰지 않고, 옆의 헬레나를 눕힙니다.

이후, 축복의 빛을 예상해서 베니쉬 스텝으로 피해준 후 도주하는 앨리셔를 눕힙니다.

플래시 유도는 저지대에서 고지대로 올라가지 못합니다. 그러니 언덕에 있는 캐럴의 딜을

회피하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그 뒤 한타 상황이 아군이 몹시 좋게 흘러가므로 레나를 1:1로 마킹해줍니다.

루드빅의 평타를 포함한 다른 스킬들은 판정이 좋고 심리전에 유리하기 때문에 1:1이 강합니다.

아군 자네트가 물려서 죽었지만 아군 트리비아와 함께 클리브를 잡아내서 4:4를 만들었습니다.

이후 까미유와 아이작이 죽으며 3:3의 상황에서 3가지의 1:1 구도가 만들어집니다.

이렇게 1:1 구도가 여러개 나왔을 시엔 자신의 상대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상대를 놓치는 순간 변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에요.

자신의 상대가 상성상 불리하다면 아군과 선수교체하는 식으로 상성상 유리한 적군을 상대합시다.

표적 플래시와 블레이저, 평타를 이용해서 최대한 여러 명의 딜로스를 유발합니다.

한번 누워서 맞게 되면 몸이 약한 루드빅은 버티기 힘들기 때문에 지형과 스킬을 이용해서

최대한 피해줍시다. 루드빅은 난이도가 상당합니다... 많이 연습합시다~

2편은 여기까지에요.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1편 : http://cyphers.nexon.com/cyphers/article/tip/topic/27224543 (본문)

http://cyphers.nexon.com/cyphers/article/besttip/topic/27226818 (오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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