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자칭 공방사절단 클랜의 임시(?) 클랜마스터 앨리셔 유저 재져입니다.

저번 글에 이어서 이번 주제도 '캐릭터별 최선의 아이템 세팅'

이번 주인공은 앨리셔편에서 살짝 예고를 한 스텔라가 되겠습니다.

본 편을 읽기 전에 반드시 이전 편인 앨리셔편을 읽으시길 권합니다.

겹치는 부문이 많은 관계로 생략하는 부분이 상당히 많으므로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앨리셔를 중심으로 풀어나가는 내용이지만, 앨리셔와 무관하게 알고 있으면 정말 좋을 내용들이 가득합니다.

그게 정말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최선의 템 세팅> 시리즈

(새 창에서 열기 - 시프트＋좌클릭)

1편 - 최선의 템 세팅「앨리셔」

2편 - 최선의 템 세팅「스텔라」

▽ 최선의 템 세팅, 그 두번째는 스텔라!

매우 낮은 평균과 매칭이 안 되는 높은 승률이 포인트입니다.

사실 이 시리즈는 최선의 템 세팅이라고 쓰고 몸캐의 템 세팅이라고 읽으셔도 됩니다. 적어도 아직까지는요.

글에 앞서, 이 글의 스텔라의 템 세팅은 방어를 중심으로 하는 '몸텔라'를 전제로 쓰여집니다.

왜냐구요? 그야 제가 몸텔라에 대해서는 자신이 있으니까요.

...진담 반 농담 반이구요, 사실 몸텔라는 스텔라에 입문하기 굉장히 좋은 방법입니다.

콤보에 있어서 잦은 실수를 하더라도 오히려 적의 시선을 끌어모으기 때문에, 실수가 기회가 되기도 하기 때문이죠.

▽ 스텔라의 통산 승리수 누적 랭킹

캐릭터 랭킹을 뒤져보면 스텔라 유저는 가장 적다고 해도 과장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앨리셔 504승으로 누적 승수 랭킹 23위 해당하는 제가, 스텔라로 동일한 전적을 기록한다면 자그마치 TOP 5, 공동 5위에 해당하겠군요.

지금 이 글을 읽는 유저분들 상당수가 스텔라를 랜덤에 넣지 않고 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스텔라에 입문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하는 취지랄까요.

충분히 몸텔라로 스텔라에 익숙해진다면, 결국 스텔라가 추구해야할 정점은 극공 캐릭터들을 하나씩 끊어줄 수 있는 밸런스형이라고는 생각합니다.

1. 손

레어 FA 장갑

공격력 +249

모든 몸캐들의 필수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는 레어 FA 장갑이 되겠습니다.

앨리셔편이나 FA/RA 분석을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그냥 긴말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 역시 스텔라 스타터팩 MP-P에도 보급형(?)으로 언커먼 FA 장갑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 머리

레어 이속 머리

치명타 +61.46%

장착시점 부터 40초 동안 이동속도 +52

몸텔라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적절한 타이밍에 궁극기인 기어3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런 기어3의 활용에 영향을 주는 것들 중 하나가 바로 이동속도.

머리를 찍을 일은 드물겠지만, 혹시 모르는 가능성을 대비한다면 필요한 아이템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레어 시야 머리

치명타 +61.5%

시야 +100

자신의 휠업(퍼스널액션)으로 시야가 증가하는 스텔라, 사실상 기본 시야가 타 캐릭터들에 비해서 100이 높은 스텔라에게 굳이 중요한 아이템은 아닙니다만... 기본적으로 은신감지하는 스텔라의 시야 범위가 더 넓어지므로 아군에게는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3. 가슴

레어 FA 상의

체력 +3120

앨리셔편에서 언급을 한 내용들과 동일합니다.

적은 코인으로도 레벨을 빠르게 올릴 수 있고, 같은 비용으로 장갑/머리/링을 찍는 상대의 공격력 증가의 폭에 비해서 더 효율적입니다.

그리고 어시라도 잔뜩 챙겨먹고 성장하는 몸리셔와는 달리, 주로 단일대상을 공격하기에 어시를 하기 힘든 몸텔라는 성장이 매우 느린 편에 속합니다.

마지막 회차를 찍어야 이득이 생기는 RA를 쓰기엔 1회차/2회차로 있는 시간이 긴 몸텔라로서는 마지막 회차를 찍기 전에는 이득을 크게 보는 FA 상의를 쓰는 것이 훨씬 합리적입니다.

4. 허리

레어 RA 벨트

회피 +67.64%

레어 FA 벨트

회피 +62.4%

우열을 가리기가 꽤나 어렵습니다만... 적진에 뛰어들어서 깽판을 부려야 할 몸텔라는 회피가 높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고로 전 레어 RA 벨트를 우선순위로 둡니다.

차순위인 레어 FA 벨트는 앞에서 나왔던 스텔라 스타터팩 MP-P에 포함이 되어있습니다.

우선 회텔라와 방텔라의 차이를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회텔라는 회피력을 중심으로 높이는 스텔라, 방텔라는 방어력을 중심으로 높이는 스텔라입니다.

회텔라의 장점은 회피시 10%의 확률로 나오는 완전회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완전회피의 확률은 700회 이상의 표본을 통해 직접 구한 결과로 상당히 신뢰할 수 있는 수치입니다.)

▽ 완전회피의 미학

스텔라가 기어3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실패하는 경우는 기어3의 발동은 쉽게 성공을 하더라도 범위 밖에 있는 적의 원거리 공격을 받아서 다운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특히 상대 카인의 저격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매우 많죠.

그런데, 완전회피가 가능하다면 적의 입장에서는 스텔라의 기어3의 견제를 실패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스텔라를 다운을 시키려고 공격을 하겠지만, 완전회피로 인해서 그 회심의 견제가 실패할 수도 있는 것이지요.

당연하게도 몸텔라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인 기어3의 활용에 성공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또한 완전회피로 인해서 상대의 콤보를 끊을 수 있으므로 안 그래도 강한 소수의 싸움에서는 더 강해지고, 불리한 다수의 싸움에서는 도망칠 확률이 더 증가합니다.

슈퍼아머인 능파미보와 원거리 슈퍼아머인 섬전연각이 있고, 빠르게 이동하여 적을 잡은 후에는 무적판정이 있는 최심장, 무적상태로 길게 적을 잡아둘 수 있는 잡기 기술인 무릎지옥.

능파미보와 최심장을 이동기로 활용하면 적으로부터 어렵지 않게 도망칠 수 있는 스텔라는 적에게 일방적인 집중공격을 당할 확률이 낮습니다.

적당히 괴롭히면서 적당히 버티면 되지, 굳이 적의 공격을 일방적으로 맞으면서 몸으로만 받아주려고 방어력이 왕창 높을 필요는 없는 것이지요.

다만, 적의 공격을 파악하고 상황에 맞춘 스킬로 버텨내는 컨트롤이 뛰어나다면 방텔라는 진정 죽지않는 불사신이 될 수도 있겠지요. 이후에 언급할 슈퍼아머 물약은 회텔라보다는 방텔라가 상성이 더 좋습니다.

5. 바지

레어 FA 하의

방어력 +35.2%

레어 RA 하의

방어력 +38.2%

허리에 무엇을 장착하느냐에 따라서 선택이 갈린다고 보면 됩니다.

허리가 FA라면 RA를 장착하고, 허리가 RA라면 FA를 장착하는게 효율적이겠죠.

설명할게 별로 없으니 보너스로 하나 더.

FA 상의와 FA 벨트(혹은 FA 하의)의 마지막 회차가 남았을 때는 FA 상의를 먼저 올리는 쪽이 약간은 더 효율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6. 발

FA 레어 신발

이동속도 +125

스텔라의 경우 이동속도가 조금 부족하더라도 최심장과 능파미보를 이동기로 활용함으로서 메꿀 수 있습니다.

물론 이동속도가 더 높아지면 기어3의 활용도가 높아지니 좋기는 하겠지만, 부족한 이동속도를 올리고자 RA를 선택하자니 코인의 압박이 상당합니다.

몸캐들의 특성상 후반으로 가서 적들의 레벨이 만렙에 가까워지면 상당히 불리해지므로 가능하면 중후반에는 게임을 끝낼 수 있도록 되도록이면 FA를 많이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RA 레어 신발

이동속도 +135

마지막 회차까지 다 찍고 봤을 땐 가장 좋은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신발을 마지막 회차까지 투자할 여유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마지막 회차까지 일찍 찍을 여유가 있거나, 슈퍼아머 물약이 있다면 추천해봄직도?

▽ 그리고 조금은 아쉬운 유니크 신발 '퓨엘 제너레이터'

최심장의 전진거리가 늘어난다는 점에서는 사실상 이동속도의 증가하는 것도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마지막 회차까지 올려야 한다는 점에서는 100코인이 덜 들기는 하지만 RA 신발과 마찬가지로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요.

FA 신발이 없다면 퓨엘 제너레이터를 활용할 가치도 어느정도 있습니다.

7. 목

언커먼 캣팬던트 C4

회피 +20%

방어력 +11.41%

커먼 가죽끈링 X5

방어력 +15.36%

이동속도 +24

커먼 가죽끈 L5

방어력 +15.36%

회피 +12%

이건 그냥 앨리셔편의 내용을 복사 붙여넣기해도 되는 대목이네요?

조금의 설명을 덧붙이자면, X5의 경우엔 슈퍼아머 물약이 있는 경우 선택하면 더 큰 효율을 볼 수 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비현실적인(?) 파트들과는 달리 엄청나게 현실적 고민을 하게 만드는 부위입니다.

언커먼/커먼이 많은 관계로 대부분의 유저분들이 보유하고 있어 고민하게 되는 대목이지요.

캣팬던트 C4는 가장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받는 회피형 목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회피력이 높으면서 방어력까지도 겸비했지요. 언커먼이라 의외로 안 나오는 유저분들 사이에선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가죽끈 L5는 방어력 +22.21% 옵션에서 방어 옵션이 감소하고 회피력이 상승되는 조절을 거치면서 많은 방캐 유저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만, 여전히 구하기 쉽고 공용 목걸이 중 방어력을 가장 높이 높여주는 목걸이로 인기가 있습니다.

가죽끈링 X5는 방텔라의 방어력을 충족시켜줄뿐만 아니라 이동속도를 동시에 올려주는 아주 요긴한 아이템입니다.

FA 신발의 부족한 이동속도를 커버하는 역할도 합니다.

8. 장신구

레어 능파미보 장신구

믿을 수 있는 슈퍼아머 이동기이자 콤보를 만들어주는 능파미보(SP) 장신구가 되겠습니다.

사실 공격력의 추가는 기대하지 않는게 좋고, 그저 능파미보의 쿨타임을 줄여준다는 사실에만 감사하면 됩니다.

코인이 부족한 스텔라가 막 올릴 수 있는 장신구는 아니지만 기어3를 제외한 쓰레기 같은 효율의 다른 장신구에 비할바는 안 되지요.

유니크 장신구 '스타 포드인포서'

두말할 것 없이 뛰어난 효율을 보여주는 기어3 스타라이트(E)의 유니크가 되겠습니다.

지속시간이 타 장비에 비해서 긴 것은 물론이고 특히 쿨타임을 11.53% 줄여주기 때문에 최고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는 일시적으로 기어3의 쿨타임을 줄여주는 레어 장신구가 있긴한데, 구매가격은 매 회차 50코인이 더 비싸고 유니크와 실질적인 쿨타임은 유니크와 거의 차이가 나지 않으므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레어 최심장 쿨타임 장신구

최심장(R) 추가데미지 +92.7%

장착시 30초간 최심장(R) 쿨타임 -34%

이동기로도 쓰이는 최심장(R)의 쿨타임을 줄여주기에 그나마 언급하는 것이지, 사실 몸텔라는 기어3 장신구와 능파미보 장신구가 있다면 더이상의 장신구는 사치에 불과합니다. 수리비만 나가고 올릴 일이 거의 없습니다.

9. 회복킷

첼시 콜라 MAX

20초간 초당 체력 회복 +50

전투 중에도 불리하다 싶으면 이탈하기 어렵지 않기 때문에 회복양이 가장 많은 첼시 콜라 MAX가 비전투 시에는 최고의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치 스파클링

20초간 초당 체력 회복 +48

20초간 시야 +100

시야를 넓혀주는 특이한 회복킷입니다.

전방의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해야할 때는 유용합니다만... 굳이 회복킷에 더 시야옵션이 필요가 있나. 싶은 의문부호가 조금 따라옵니다.

슈퍼아머 특수킷을 사용하고 있다거나 하는, 적을 추격해야할 상황이 많은 경우에는 쓸만한 아이템입니다.

체스터 버거

3초칸 초당 체력 회복 +242

의외성이 빛을 발하는 체스터 버거입니다. 특히 1 2 3번 타워가 주변에 있어 비전투시에는 회복하기 쉬운 초반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아이템입니다. 내 판단력이 조금 떨어진다 싶으면 선택해도 좋습니다.

10. 가속킷

스피드 파워업

20초간 이동속도 +70

20초간 초당 체력 회복 +10

언커먼 이동속도

20초간 이동속도 +80

회복까지 덤으로 동시에 누리느냐, 이속을 극대화 하느냐의 차이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회복을 통한 생존의 증대냐, 기어3 효과의 증대냐... 고민이 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일반적인 공방에서는 아군에 몸캐는 많지 않은 편이므로 일반 공방플레이를 선호한다면 메인 몸캐로서 조금 더 버틸 수 있는 스피드 파워업을 추천합니다. 단순히 이동속도만 오르는 것보다는 이쪽이 조금 더 이득이 될만한 상황은 많습니다.

아드레날린

많은 연구가 필요한 가속킷인 아드레날린.

쿨타임이 줄어든다 = 최심장/능파미보 쿨타임이 줄어든다 = 이동속도가 빨라진다

...라는 공식이 성립하지만 여러가지 연구가 필요하고 활용이 어렵기 때문에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11. 공격킷

레어 전용 공격력

공격력 +92

리스폰 시간 10% 증가

멜츠 어벤저

인간추가공격력 +93

언커 전용 공격력

공격력 +80

스텔라의 경우에는 치명타보다는 공격력이 조금 더 좋은 효율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궁극기인 기어3를 사용했을 때, 기본 공격인 철사장(L)을 무한으로 연계할 수 있는데 이 철사장(L)의 데미지는 공격력에 비례하여 크게 증가하기 때문이죠.

공격킷을 쓸 타이밍이 상당히 한정적입니다. 대부분 기어3를 켠 상태거나 공성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죠.

기어3를 쓰는 동안에는 대게 안전하므로 죽을 부담이 덜합니다. 고로 리스폰이 증가하는 공격킷도 괜찮습니다.

내 치명타가 낮아서 완전회피가 떴다, 그래서 콤보가 끊겼다고 하더라도 상대방이 스텔라는 쉽게 무시하지 못합니다.

더군다가 몸텔라가 노려야 할 캐릭터는 적의 몸캐가 아니라 회피력이 대게는 낮은 딜캐들이기 때문에 굳이 치명타가 높아야 할 필요성도 크게 느끼지 못하지요.

더 결정적으로 공격력을 높이지 않아도 고정데미지가 높은, 한방성 궁극기 따위가 전혀 없으므로 치명타는 비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넬스 파워트럼

공격력 +74

리스폰 시간 10% 감소

일딴 적어두기는 했지만 넬스 파워트럼의 효과로 리스폰이 빨라져도 크게 득을 보기도 힘듭니다.

어차피 레벨이 낮아서 리스폰이 빠른데다가 리스폰 감소 효과를 체감하기 시작하는 중후반에는 다수와 다수가 붙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먼저 리스폰이 되어봐야 다수가 몰려다니는 상황에서는 먼저 리스폰이 되더라도 몸텔라 혼자서 별로 할 게 없습니다.

12. 방어킷

레어 리스폰 증가 방어력

방어력 +22.88%

리스폰 시간 10% 증가

전체적으로 방어에 치중을 한 방텔라라면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만, 어느정도 스텔라가 익숙해져 충분한 판단력은 갖춘 상태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레벨 차이가 아주 크게 벌어지지 않는 이상, 지속시간 동안에는 쉽게 죽지 않습니다.

레어 공용 방어력

방어력 +20%

언커먼 전용 회피

회피력 +32% 추정

회텔라라면 당연한 선택.

추정만 할 뿐, 자료를 구하지 못했습니다. 가지고 계신 분이 있으시다면 제보 부탁드리겠습니다. (꾸벅)

언커먼 리스폰 감소 방어력

방어력 +18.8%

리스폰 시간 10% 감소

공격킷에서도 언급을 했듯이 리스폰 감소효과는 큰 이득을 보기는 조금 힘듭니다.

그래서 추천하기에는... 음, 글쎄요?

13. 특수킷

하드스킨 버스터

몸텔라를 하면서 가장 절망적인 때는, 내가 쓴 기어3가 아군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을 때죠.

실제로 스텔라를 하면서 기어3를 많이 견제 당하는 게임일 때는 지는 경우가 많다는 걸 어느정도 다 느끼고 계실겁니다.

당연하게도 기어3의 범위에 포함이 될 수 밖에 없는 대부분의 근거리 스킬들은 둔화 디버프를 당하고 있는 상태에서 써야만 하기 때문에, 기어3 견제에 성공할 확률이 매우 낮습니다. (간혹 용성락, 비행이 방해를 하기도...)

그러니 원거리 슈퍼아머만 있다면, 기어3를 사실상 슈퍼아머 상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어3의 디버프 효과가 부족해서 한타에서 실패할 가능성은 적은 반면, 적들의 견제로 기어3의 범위내에 적들을 잡아두지 못해서 실패하는 경우는 아주 흔합니다.

저만해도 앨리셔로 할 때, 상대 스텔라가 보인다 싶으면 충격의 빛(L) 모아두고, 광자력빔(LR) 쏴서 홀딩시키고... 기어3의 범위가 원거리 캐릭터들 입장에선 아주 넓은건 아니기 때문에 솔직히 앨리셔 입장에서는 만만한 존재죠.

하지만 원거리 슈퍼아머 상태로 기어3을 쓰는 유저를 만났다가 봉변을 당한적이 있었습니다. 그 컬쳐쇼크는 슈퍼아머 루이스가 맞으면서 걸어와서 쓰는 영구동토급이었죠.

그나마 영구동토는 근거리건 원거리 중 하나로 마음만 먹으면 끊을 수 있는 반면, 기어3의 원거리 슈퍼아머는 답이 없습니다. 게다가 기어3의 쿨타임이 120초, 하드스킨 버스터의 쿨타임도 120초. 정확하게 일치하기 때문에 쿨타임이 180초인 맥시머와는 달리 코인만 있다면 기어3를 사용할 때마다 매번 사용할 수 있습니다.

▽ 기어3 맥시머를 애용하는 제게는 충격과 공포가 되었던, 12월 8일 정기점검 패치노트

거기에 기어3 맥시머가 조금 하향이 되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좋아진 면도 있습니다;;

궁을 쓸 때 뿐만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선 원거리 슈퍼아머는 적들로부터 도망칠 때도 매우 유용합니다.

능파미보의 슈퍼아머 판정으로 적들의 근거리 공격에서 벗어나기만 하면 이후에는 원거리 공격에만 당하지 않으면 되므로, 능파미보를 사용할 때 슈퍼아머 물약까지 써준다면 상태이상에 걸리지 않는 한 최심장으로 도망이 가능합니다. (간혹 최심장으로 철거반을 때려서 꼬리를 잡히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를 요합니다 -_-;;)

기어3 맥시머

하향이 되었지만 여전히 무시무시한 기어3 맥시머가 되겠습니다.

장신구를 한단계 이상 더 올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 지속시간과 오라범위 증가가 포인트.

최대한 지속시간을 늘린다면 기본 지속시간인 6초(최대로 펼쳐진 시간만 계산하면 5초)에 기어3 유니크인 스타 포드인포서로 인한 지속시간 4.2초 증가, 기어3 맥시머 효과로 인한 +1.5초까지... 아이템 만으로 11.7초라는 시간동안 유지할 수 있고, 추가로 스텔라 20레벨 특성으로 0.5초가 더 증가합니다. 그러면 기어3 스타라이트(E)의 최대 지속시간은 12.3초가 되는군요.

지금 마음 속으로 12초만 세어봐도 어느정돈지 감이 오실겁니다. (짧다고 느껴지는 분들은 평소에 마음의 여유가 없으신지도?)

그리고 기어3의 범위에 관해서도 언급을 안 할수가 없겠죠?

백문이불여일견이라고 했으니, 기어3의 범위는 아래의 스크린샷을 봐주세요.

▽ 장신구 없음 (기본 범위)

▽ 장신구 3회차 (기본 범위에서 +150)

▽ 장신구 3회차＋기어3 맥시머 (기본 범위에서 +250)

기어3 맥시머까지 쓴 최대 범위가 어느정돈지 감이 안 온다고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설명을 덧붙이자면...

근거리 캐릭터들의 유일한 원거리 공격기들의 사거리를 대부분 커버합니다.

예로 들자면 이글/다이무스의 장작베기(SL), 레이튼의 라이트닝 볼트(SL), 시바의 섀도나이프(L)를 꼽을 수 있겠네요. 범위가 넓기 때문에 그 기술들은 예측해서 쓰지 않는 한, 디버프가 걸리는 범위 안에 들어오지 않으면 맞힐 수 없는 것이지요.

▽ 그리고 반드시 짚고 가야 할 이중 기어3

기어3를 사용하는 도중에 기어3 맥시머을 사용하거나, 기어3 장신구를 올려주면 기어3가 사라지는 모션이 나오며 기어3가 다시 펼쳐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간혹, 이 모습을 보고 기어3가 새로고침이 된다고 생각하고 기어3 맥시머를 기어3를 발동한 후에 사용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200코인을 버리는 것과 다름이 없는 행동입니다.

기어3 맥시머를 먹는 것으로 기어3를 다시 펼치더라도 지속시간은 전혀 증가하지 않고, 이미 기어3 범위내에 있는 적에게는 추가적인 디버프도 전혀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반드시 기어3 맥시머, 기어3 장신구는 기어3를 발동하기 전에 미리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14. 마치며

일주일 간 매달렸던 앨리셔편과는 달리 하룻동안 버닝해서 다 써냈군요.

겹치는 부분도 많아선지 분량도 상당히 줄었네요.

어찌되었건 '최선의 템 세팅' 시리즈는 기약없이 이어집니다. 단,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도움이 있다면요.

도일을 생각중이긴 한데... 음음.

여기서 언급한 것들 이외의 아이템도 좋다! 싶은게 있다면 얼마든지 제보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최적의 세팅들과 현실과 타협한 세팅 안, 그리고 저의 세팅까지 공개하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 마지막 회차

회텔라, 그 최선의 템 세팅

템트리 예시 / 신발(4) → 상의(9) → 장갑(14) → 기어3(15) → 하의(19) → 기어3(20) → 상의(24) → 벨트(26) → 목걸이(28) → 벨트(32) → 목걸이(34) → 능파(35) → 기어3(36) → 상의(39) → 하의(41) → 능파(42) → 신발(44) → 능파(45) → 모자(48)  → 장갑(52) → 철사장(53) → 철사장(54) → 모자(57) → 최심장(58) → 장갑(61) → 철사장(62) → 최심장(63) → 최심장(64)

방텔라, 그 최선의 템 세팅

템트리 예시 / 신발(4) → 장갑(9) → 기어3(10) → 상의(15) → 벨트(19) → 기어3(20) → 상의(24) → 하의(26) → 목걸이(28) → 하의(32) → 목걸이(34) → 능파(35) → 기어3(36) → 상의(39) → 벨트(41) → 신발(43) → 능파(44) → 능파(45) → 모자(48)  → 장갑(52) → 철사장(53) → 철사장(54) → 모자(57) → 최심장(58) → 장갑(61) → 철사장(62) → 최심장(63) → 최심장(64)

그나마 현실적이고 타협적인 세팅 안

템트리 예시 / 신발(4) → 장갑(9) → 기어3(10) → 상의(15) → 벨트(19) → 기어3(20) → 상의(24) → 하의(26) → 목걸이(28) → 하의(32) → 목걸이(34) → 능파(35) → 기어3(36) → 상의(39) → 벨트(41) → 능파(42) → 신발(44) → 능파(45) → 모자(48)  → 장갑(52) → 철사장(53) → 철사장(54) → 모자(57) → 최심장(58) → 장갑(61) → 철사장(62) → 최심장(63) → 최심장(64)

▽ 재져의 스텔라 세팅, 장신구를 보면 알뜰(?)한 모습이 돋보입니다.

※ 저희 공방사절단 클랜에서는 클랜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게시물을 참고해주세요.

[자유게시판] ■ 공방사절단 클랜, 클랜원 구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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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정말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최선의 템 세팅>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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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 최선의 템 세팅「앨리셔」

2편 - 최선의 템 세팅「스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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