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탱커, 딜러를 위한 짧은 팁 글
-
3,787
10
32
-
2020-02-18 21:36:08
안녕하세요
일반이나 공식이나 게임을 하다보면
"아 이사람은 포지션에 대한 이해도가 정말 부족하구나"
싶은 사람들이 간혹 보이세요. 그리고 그분들은 잘 모르다보니
본인이 플레이하는 방식이 정답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더라고요
뭐 캐릭터별 특성을 활용하는법 등등의 세부적인건 집어치우고
가장 기본적이나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몇가지 팁을 짧게 알려드리려고 해요
탱커의 경우
1. 내가 만약 지금 적군을 물어서 한타를 벌려 이긴다고 해도 이득이 있을까?
(트루퍼 나오려면 아직 1분20초가 남았는데 괜히 한타 벌여서 궁 다 빼며 한두명 잡아봤자 물린 적군이 리스폰 되면 트루퍼 나올 시간은 임박하는데 아군 궁극기는 없고.. 이러면 의미가 없지요?)
2. 내가 여기서 이니쉬를 걸면 아군이 백업을 할 수 있을까?
(가장 대표적인 오류 경우죠. 혼자 쑤욱 들어가서 한명 물어놓고 Help! 왜 님 안옴? 경우)
혹은 아군 딜러가 공격을 하기 굉장히 어려운 위치에서 한타를 벌린 경우
3. 적군(탱커든 딜러든)이 시야내에 들어왔다. 근데 얘는 왜 여기 있는걸까?
(특히 탱커끼리 서로 마주보는 상황에서 많이 발생하는 오류입니다. 서로 시야 슥슥 보며 대치하다가 갑자기 적 탱커가 위협적으로 앞으로 나옵니다. 100% 등 뒤에 딜러 달고 앞으로 나오는 경우입니다. 갑자기 상대가 공격적으로 나온다면 주변에 적 딜러가 대기하고 있을 확률이 100%니 아군들에게 위험 핑 찍고 다가오는 만큼 물러서십시오)
이외에도 더 있지만 위 세가지만 지켜도 60%는 한다고 생각합니다.
딜러의 경우
1. 립, 철거반(라인)을 먹으러 왔다. 아군과 멀리 떨어져있는데(혼자 있는데) 주위에서 적군이 날 노리고 있지 않을까?
(딜러의 대표적인 오류 예시죠. 혼자 저 멀리서 립, 철거반 먹다가 물려 죽는거요)
1-2. 철거반을 잡으러 왔는데 유독 이쪽 라인만 철거반이 쌓여있고 맵에 적군이 보이지 않는다. 주위에 적군이 있지 않을까?
(전형적인 낚시의 형태입니다. 적군이 맵에 안보이는데 내 앞에 철거반이 많다면 의심하십시오.)
2. 대치중인 상황에서 적 딜러or탱커가 내 공격 사거리에 들어왔다. 내가 만약 공격을 한다면 안전할까?
(이 항목은 정말 많은 의미가 담겨있는 항목입니다. 세세하게 적어봤자 아직 이해도가 부족한 유저분들에겐 이게 뭔소리야? 하고 혼동을 줄 수 있으니 상대를 공격했을때 내가 생존할 수 있는가, 역으로 공격당하지 않을까 하고 되짚어 보시기 바랍니다.)
3. 한타가 벌어졌는데 상대 딜러 몇명이(근딜 or 원딜, ex: 클레어, 다이무스, 테이 등)보이지 않는다. 얘네는 지금 어디에 있을까?
(한타가 발생했는데 적 딜러가 시야에 보이지 않습니다. 이 경우는 망한 한타임을 짐작하고 백업을 하지 않거나 어딘가에서 기습을 노리고 있는 경우입니다. 맵에 적군이 보이지 않는다면 뒤 or 옆을 신경쓰도록 합시다.)
가장 기본적이나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대표적인 예시들을 몇가지 뽑아봤어요
위 사항들만 항상 머릿속에 생각을 하신다면 장담컨데 생존률이 비약적으로 올라갈겁니다.
그럼 다들 건승하시길 바라며 이만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