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13일, 다들 새해 복 많이 잡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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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PHERS
2017-01-17 15:40:28
안녕하세요 능력자 여러분,
사이퍼즈입니다.
지난 1월 13일 2017년 사이퍼즈의 첫 공식 행사 '새복잡쇼'가 열렸어요.
능력자 여러분이 새해 복을 많이 잡으시라는 의미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국 각지의 능력자와 사이퍼즈 개발진이 한 자리에 모이는 시간이었습니다.
한파와 눈발을 뚫고 길면 길고 짧으면 짧다고 할 수 있는 3시간 동안 현장에서
과연 어떤 장면들이 펼쳐졌는지, 간단하게 후기 매거진으로 정리해봤습니다.
오전 10시 30분, 신논현역 출구에서는 칼바람과 함께 눈이 조금씩 내리고 있습니다.
(올해 제주도에는 눈이 쌓이지는 않을 것 같아 순간 조금 아쉬운 마음도 생겼죠)
약간의 시간이 흘렀을 뿐인데 넥슨아레나 입구는 하얀 색으로 변해가기 시작했습니다.
날씨가 날씨인지라 많은 분들이 오실지 걱정이 됐는데요, 500명에 달하는 능력자 분들이 현장을 찾아주셨어요.
그 시간 넥슨아레나 내부에서는 행사 준비 중이었는데요,
무대에서는 신규 캐릭터 플레이 테스트를 하고...
성우 사인회 이벤트를 진행하기 위한 추첨함도 마련되었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이현주 성우님의 사인을 받기 위한 응모가 많았던 것 같아요.
(성우님들이 보이스드라마를 연습하시는 모습을 살짝 촬영해봤습니다. 흔들림은 양해 부탁드려요 ;ㅅ;)
11시 10분이 되자 입장이 시작되고, 많은 능력자 분들을 맞이하기 위해 저희도 더욱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이날 추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코스프레를 하고 오신 분들이 많으셨는데요,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분은
엘리 복장을 하고 오신 남성(......)이셨습니다. 진짜 진짜 추웠는데, 건강히 집에 돌아가셨기를 기원합니다.
12시가 되자 본격적으로 새복잡쇼가 진행됐습니다. 첫 번째 코너는 '사이퍼즈에 바란다' 였는데요,
참가 설문조사에 적어 주셨던 '이런 신규 캐릭터가 나왔으면 좋겠다'와 '사이퍼즈에 바라는 점'들 중
많은 분들이 적어주신 답변 또는 우수 답변을 선정해 함께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그리고 여성 근거리 탱커 포지션이 나오게 되는데...)
'사이퍼즈에 바란다' 시간이 끝난 다음 순서는 2017년 3월까지 진행되는 업데이트 안내 시간이었습니다.
디렉터 노트로 주기적으로 인사를 드렸던 정동일 디렉터님께서 직접 무대에 올라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 드렸죠.
다양한 업데이트 내용이 공개된 가운데 이번 발표에서는
캐릭터 밸런스 및 게임 플레이에 변화를 줄 만한 업데이트가 많이 등장했습니다.
이외에도 이글(중요해서 색을 넣었습니다) 플랜 디코이 3월 시행, 공식전 신규 티어 도입,
강제기상 현상 개선, 전체 창 모드 지원, 3:3 공성전 모드 도입 등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디렉터 노트 또는 업데이트 공지사항 등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업데이트 발표가 끝난 후에는 4분의 성우님들과 함께 보이스드라마가 진행됐어요.
행사장에서는 웃음이 끊이지 않던 가운데, 저는 마를렌과 루이스의 마지막 장면이 기억에 남았는데요,
관련 장면을 궁금해 하실 분들이 계실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어 영상 풀 버전을 준비해왔습니다.
그리고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발표가 하나 더 있었죠.
바로 신규 캐릭터 출시 소식!
순간적으로 강력해지는 잡기 기술을 활용해 버티기, 진영 붕괴를 시도하는 서브 탱커
'에바 디아스'가 오는 1월 19일 출시됩니다! 새복잡쇼에서는 HO대리가 직접 컴퓨터에 앉아
에바를 플레이하는 방식을 설명하고 1:1 플레이를 하기도 했죠. 에바의 플레이 스타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1월 18일 신규 캐릭터 미리보기 매거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이후 Q&A 시간과 경품 수령을 마지막으로 3시간에 걸친 새복잡쇼는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제한된 시간으로 더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전해듣지 못한 점에 대해서 아쉽게 생각하며,
꾸준히 여러분 곁에서 이야기를 직접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7년에도 사이퍼즈는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매거진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