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본능! 사이퍼즈

PLAN DECOY Vol. 3 - 포효의 브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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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PHERS

2016-10-26 17:41:56

안녕하세요,

사이퍼즈입니다.

10월 27일에는 많은 분들이 기다리셨던 세 번째 플랜 디코이가 진행됩니다.

시바 포와 호타루에 이어 진행되는 캐릭터 리메이크의 주인공은 '포효의 브루스'입니다.

사이퍼즈의 모든 캐릭터는 저마다의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들은 게임을 다채롭게 만들어 주며, 그 캐릭터를 플레이 하는 유저뿐만 아니라 전장에 참여하는 모든 이에게 전략적인 요소로서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브루스는 자신의 특성을 활용해 제 역할을 하기까지 캐릭터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성장 의존도를 요구했습니다. 그간의 브루스가 가졌던 강점과 한계는 무엇이며, 플랜 디코이를 통해 그에게 부여하고자 하는 새 역할은 무엇일지 매거진을 통해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본 매거진은 개발 중인 내용을 담고 있기에 실제 업데이트 시 일부 내용이 조정될 수 있습니다.

브루스의 가장 큰 특성은 근접한 다수의 적들을 상대하는 점과 진영 붕괴입니다. 특히 기간틱 베어의 효과를 받고 있는 브루스는 탱커로써 높은 효율을 보이는데, '잡기 공격에 당하지 않으며 다운이 되지 않고 공격을 받으면 방어력이 점점 증가해 다수의 적을 동시에 상대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죠.

하지만 브루스의 기본 스킬들은 타 탱커들과 비교했을 때 적들의 공격을 효율적으로 방어하거나 회피하는 능력이 떨어져 전방에서 시야를 보거나 적의 공격을 버텨내는 기본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습니다. 높은 방어력 효과를 얻는 기간틱 베어가 있지만, 한타가 장기화되어 지속 시간이 종료될 경우에는 이 문제점이 다시 부각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기간틱 베어가 기본적인 효율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방어 아이템이 갖춰져야 하며, 방어 증가 효과가 최대 효과가 되기 전까지 최소한의 체력 감소로 생존을 해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있었죠.

결과적으로 위와 같은 문제점들로 인해 브루스는 다른 운영 방식이 각광받게 됐습니다. 초반에는 궁극기를 이용한 적진 붕괴의 특성을 버린 채 공격형 아이템들을 우선 장착해 빠르게 성장한 뒤 후반에 방어형 아이템을 구입해 기본적으로는 근거리 딜러로 포지션하고, 궁극기를 사용한 상태에서는 높은 방어 효율을 바탕으로 적의 공격을 버텨내는 플레이인 것입니다. 이는 공식 대회와 브루스 장인 매거진에서도 종종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15년 8월에 촬영했던 브루스 장인 매거진 영상 중 일부입니다. 근거리 딜러로 브루스를 다루는 모습을 볼 수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에서 언급했던 기간틱 베어의 효과를 누리기 위한 전제조건을 만족하지 못한다면 기간틱 베어 상태에서 적의 공격을 버티지 못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높은 성장 의존을 보이며 빠르게 성장하지 못한 경우에는 팀 전투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캐릭터가 되었습니다.

저희는 플랜 디코이를 통해 브루스만이 가질 수 있는 탱커로서의 특성을 살리면서 운영 난이도는 낮추고 범용성을 넓혀 많은 분들이 쉽게 브루스를 플레이하기를 바랍니다. 또한 이것이 전장에서의 다양한 탱커 캐릭터 선택으로 이어져 팀 조합 및 새로운 전투 양상으로의 변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이번에 전면적으로 개편되는 브루스의 스킬은 2개로, 바로 추적자(SPACE)와 기간틱 베어(E)입니다. 물론 타 스킬들에도 수정되는 지점이 있는데요, 이를 통해 브루스의 특성은 유지하면서 전반적인 플레이에서 최소한의 효율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바로 아래의 영상과 같이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