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차 설정집 [사이퍼 전투력 보고서 특별편. 스톰쉐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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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4 18:01:01
* 위 글은 사이퍼즈 스토리와 무관한, 글쓴이의 허구한 망상입니다.
기존 스토리에 충실하여 제작하였지만, 어디까지나 망상이니 완벽하게 일치하지 않음을 알아두세요.
* 글의 저작권은 마도학개론에게 있습니다.
*본 편은 스톰쉐도우의 특별편으로써 본래 기획 의도는 스톰쉐도우의 '흔적' 으로 끝내려고 했으나 많은 분들이 트와일라잇에 있던 스톰쉐도우의 전투 모습을 보고 싶으신 분들이 있을 것 같아 전투력보고서도 함께 진행합니다.
목차
1. 그의 흔적
2. 전투력 보고서
내가 고향땅을 떠나 이 머나먼 곳까지 당도한게 얼마나 지났을까…. 점차 이곳에 온 목적을 상실하는 기분이 든다. 강해져야 한다는 집념하에 살아온 십수년. 먼 땅에서 기이한 현상이 발생한다는 정보를 얻고 근원이 되는 '안개' 라는 물질을 직접 보기 위해 이 전투에 뛰어 들었었다.
아무런 훼방을 받지 않고 내 목적대로 순수히 다닐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내가 들은 바 고향땅에 있던 자들도 듣고 찾아왔으며, 언젠가 자신들을 '안타리우스' 라 칭하는 자들이 나를 포섭하러 왔었다.
이 자들이 아니더라도 내 정보를 어디서 들었는지 나의 존재를 어떻게 알았는지 각 단체의 스카우터라는 자들이 찾아왔다. 난 그들만의 싸움에 끼고 싶지 않았기에 당신들의 편도 아니고 적도 아니다 라고 단언 했지만 ….
안개를 조사하려면 전장의 포화로 뛰어 들어야 했다. 어느 편에도 서지 않고 내 이익에 맞는 자들과 함께 전투를 해야만 했다. 그것이 내 멸망한 가문과, 클랜을 위한 길일뿐.
하지만…. 이들은 무얼 위해 나한테 죽는 것인가? 난 왜 이들을 죽이고 있는가? 이 물질이 내 기대만큼 중요한 물질인가. 내 목적과 맞지 않게 비윤리적인 살상을 하고 있다. 이런 자질구레한 것들에 얽히지 않았던 나지만 이젠 머나먼 곳까지 와서 살생을 저지르고 있다.
애초에 타고난 자들만 이 능력을 가질 수 있는 것일까….
더 강해져야 한다. 그게 오롯이 날 과거로 돌려주리라.
- 스톰 쉐도우가 머물고 있었다는 숲에서 발견한 영어와 일어가 섞인 종이의 해독판. 정확히 누구라고 나오진 않았으나 정황 상 스톰쉐도우의 것으로 알려졌다.
십자수리검 L
암살자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퍼져있는 일종이 범죄 집단인데, 암살자들이 적에게 근접하지 않고 제거하는 방법으로는 폭탄이나 화약이 있었다. 화약혁명이 일어나기 전엔 이런 강력한 원거리 무기를 사용하지 못했기 때문에 적에게 독을 바른 날카로운 검 따위를 급소에 날려 적을 일격에 제압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이러한 방식은 화약혁명이 일어나면서 뜸해졌는데 일각에선 암살자가 시끄러운 소리를 내면서 적을 죽일 순 없다고 비난을 가했다. 결국 그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다시 칼날이나 화살촉 따위를 사용했다.
스톰쉐도우의 고향인 일본에서는 전국시대에 들어와 화약을 받아들이기 때문에 그 전까지 수 많은 암살법과 암살자들이 여기저기 돌아 다니고 잇었다. 처음에 조총이나 작은 권총들을 사용해본 암살자들은 기존의 구시대적인 암살방법을 고집하며 화약을 천대시했다.
이런 암살자들의 은밀한 문화는 결국 암살 문명에 꽃을 피웠고 동시에 자신들의 왕(주군)을 보호하는 군대 사무라이 문화도 꽃을 피웠다.
스톰쉐도우 역시 구시대적인 방법을 고집했기 때문에 근대에 들어와서도 표창이나 작은 수리검을 고집했는데 이는 작은 무게 때문에 많이 보관할 수 있고 특징상 급소를 빠르게 적중할 수 있어 왠만한 대상은 전투가 시작하기도 전에 제거할 수 있고 상당한 전투력을 가진 적들은 작은 무기로 시선을 분산할 수 있다.
나찰도 R
죄인을 잡아먹는 귀신. 그것이 '나찰'이다. 암살자들의 목적은 무엇인가? 그저 '돈'에 움직이는 족속들인가. 물론 돈에만 움직이는 암살자들도 있겠지만 자신의 신념하에 움직이는 암살자들도 있다.
스톰쉐도우는 왜 암살자가 됬을까. 아마도 고향 일본 메이지 유신이 근대 문물을 받아들이며 군국주의로 똘똘 뭉쳐 주변 나라들에게 피해를 끼치며 과도한 확장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스톰쉐도우의 가문이 멸족 당했을 수도 있다.
어쨌든, 여기서 말하는 나찰은 불교를 믿는 일본인들에게 지배하는 쪽이 '죄인'이며 그 죄인들을 처벌하는 귀신이 나찰이라는 뜻이다.
그에게 있어서 나찰도의 의미는 '죄인을 심판하는 검' 이란 뜻이 된다.
스톰쉐도우가 등에 달려있는 쌍검을 재빨리 뽑는 모습은 귀신의 신출귀몰함으로 빗댈 수 있다.
그 검의 날렵함은 손만 올려놓아도 뼈가 보일 정도로 깊게 베이는 검이다. 가만히 있어도 그 검에 깊게 베이게 되면 목숨이 위험해 질 것이고 어떻게 보면 짧은 검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는 검 두자루를 양손에 쥐고 크게 베어서 정면에 서 있는 적이나 바닥에 쓰러져 있는 적도 같이 베어 버린다.
쇄겸 LR
한쪽 끝엔 낫을 달고 한쪽 끝엔 추를 단 사슬 무기이다. 다른 무기에 비해 낫 부분만 잘 관리를 해준다면 제약 없이 휴대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적에게 치명적인 날카로움을 부드럽게 선사해 줄 수 있는 또 다른 장점이 있다.
사슬 낫을 머리 위로 들어올려 점프를 하며 크게 휘두르는데, 점프를 할 때 상당히 높이 있는 적에게도 피해를 입힐 수 있고. 머리 위로 올리는 이유는 당연한 이유겠지만 좀 더 원을 쉽게 그릴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수라도 SL
검에 달려있는 한자루의 검중 하나를 뽑아서 순식간에 땅에 꽂아버리는 잔인한 기술이다. 검을 꽂을때 도약 착지를 하며 꽂아버리는데 꽂는 힘과 착지의 힘이 잘 어울러져 충격파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 충격파 근처에 있는 표적의 다리를 충분히 떨리게 하여 넘어뜨리게 된다.
누워 있는 타겟에게 수라도를 꽂아버리면 상대방의 급소를 찍어 관통한 뒤, 뽑아버리는데 이는 장기와 내부 조직의 손상을 불러 일으킨다.
수라도는 불교의 뜻대로 해석하자면 귀신들이 항상 싸우고 죽지도 못하고 피를 튀며 싸우는 곳인데, 스톰쉐도우가 자신의 대의와 목표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싸우는 처지를 표현했다고 볼 수 있다.
폭풍 그림자 F
스톰쉐도우가 극한의 속도를 깨워서 근접해 있는 적의 후방으로 빠르게 이동하여 손목에 장착 되어있는 암살검으로 척추쪽을 강하게 찌른다.
이름의 유래는 이동을 할 때 빠른 속도로 인해 주변에 짧은 돌풍이 불어 폭풍이 치는 것 같다고 해서 폭풍 그림자 라고 부르기도 하고, 스톰쉐도우의 본명이 '토마스 스톰쉐도우' 즉, 嵐影 [폭풍 그림자] 이기 때문에 그를 상징하는 기술이기도 한다.
찌르게 되면 칼날은 신체를 통과하여 복부를 뚫게 되고, 맞은 적은 당연히 치명상을 입게 되어 바닥에 쓰러진다.
암살검은 손을 뒤로 젖히게 되면 칼날이 빠르게 튀어나오는 원리인데 만들기가 굉장히 까다롭고 적에게 초근접으로 다다가야 쓸만하기 때문에 다루기가 힘들다. 때문에 실제로 암살을 수행할 경우 쌍검이나 쇄겸을 이용한 전투 패턴을 이용하지 암살검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한번 암살검으로 적을 찌르게 된다면 엄청나게 강한 위력을 발휘한다.
회천 SP
적에게 공격 당했을 시에 흐트러진 몸의 자세를 빠르게 되잡아 반격을 가할 수 있게 만드는 기술.
닌자는 언제 어디서든 공격을 하고, 공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전투 준비를 해야한다. 때문에 빠른 몸놀림은 닌자의 기본.
혹독한 닌자 교육을 받을 때 제일 처음으로 구르기 먼저 배웠었다. 적에게 총탄이나 칼을 맞아도, 당황하지 않고 빠르게 회피하여 다음 공격의 여지를 주지 않고 반격을 할 수 있게끔 몸을 만들었다.
하얀 야차 W
흰 표창에 뚫려있는 구멍에 손가락을 넣고 고속 회전 시킨다. 별 다른 공격 효과는 없고 그저 스톰쉐도우가 전투를 시작하기 전에 표창의 질을 확인하기 위해 손가락으로 돌려본다. 그는 무기 하나하나가 한치의 흐트러짐이 없어야 적에게 빠르게 날아가서 명중한다고 생각한다.
이 기술의 이름이 하얀 야차가 된 이유는. 역시 불교의 영향을 받은 모양이다. 야차는 자비롭지만 때로는 모두가 두려워 할만한 신인데, 이건 스톰쉐도우가 적을 응징하는 동시에 자비로움을 표현하는 듯 하다.
아라시카게 E
아라시카게는 스톰쉐도우에게 있어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그의 이름 '토마스 아라시카게' 스톰쉐도우의 본명이고, 유서 깊은 닌자가문이 '아라시카게' 가문이였지만 스톰쉐도우의 뿌리인 아라시카게의 스승이 암살을 당해 죽고 모함을 받아 스톰쉐도우가 모든 누명을 쓰고 있다.
이 모든 상황이 자신의 나약함 때문이라고 믿던 스톰쉐도우는, 누명을 벗자마자 유럽에서 일어나는 거대일식과 여러가지 사건을 직접 보기 위해 트와일라잇까지 당도하게 된다.
이곳에서 전투 도중 기가 흐트러지는 것 같으면 모든 정신을 집중하여 한 기술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 기술이 '아라시카게' 다. 기술을 사용하면 몸이 기에 의해 잠시 공중에 체류하게 되고, 스톰쉐도우 내면에 있는 아라시카게 가문의 문양까지 잠깐 형상화 되어 나타난다.
가문의 기를 받고 있는 스톰쉐도우는 잠시나마 몸의 기가 탁 트여 속도가 비약적으로 빨라지게 된다. 그가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기술들이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빨라지게 된다.
이렇게 무서운 위력을 가진 스톰쉐도우는 비능력자임에도 불구하고 능력자 전쟁에서 탁월하게 싸우고 있는데, 최근 스톰쉐도우가 장기간의 싸움에 지쳤는지 모든 기술들이 전보다 못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지만 스톰쉐도우는 전투에서 아주 무서운 존재다.
"저것도 기(氣)의 종류인가." - 그를 멀리서 지켜보는 티엔 정
* 이번편은 모두 글쓴이의 망상으로 구현해낸 허구입니다.
최대한 스톰쉐도우의 스토리를 찾아보며 연구한 글입니다.
*굿바이, 스톰쉐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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