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차 설정집 [사이퍼 전투력 보고서 11. 복수의 히카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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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9 17:52:46
그림을 그려주신 [조관우관조]님 감사합니다.
그가 던지는 죽음의 눈빛은 침몰해 있던 추억조차 집어삼킬 것이다.
-나이오비 테마
* 위 글은 사이퍼즈 스토리와 무관한, 글쓴이의 허구한 망상입니다.
기존 스토리에 충실하여 제작하였지만, 어디까지나 망상이니, 완벽하게 일치하지 않음을 알아두세요.
* 글의 저작권은 마도학개론에게 있습니다.
목차
1. 능력의 원리
2. 능력의 발현
3. 전투력 보고서
정보 제공자 : 프랑스 계 곤충 능력자이자, 곤충 학자 '장 앙리 파브르의 일지'
곤충학자인 내게 곤충 능력이 텄다는것은 신께서 축복을 내려준것이나 다름없다. 사람들이 내게 무슨 연유로 능력이 텄다고 물으면, 주저없이 '곤충에 대한 열망' 이라고 할 것이다. 내 능력은 정확히 말하면 곤충의 마인드 컨트롤과 친화라고 할 수 있다.
젊을 시절부터 사이퍼의 탄생과 그에 따른 역사들을 모두 두 눈으로 지켜본 나로써 '생명'을 다루는 능력은 없었다. 생명체를 간접적으로 다루는 '마인드리더' 만이 유일무이 했는데. 나를 포함해 세계 각지에서 동물과 곤충들을 다루는 능력자가 출현하여 큰 파동을 일으켰다.
나는 곤충 학자로써 이 능력에 대한 모든 점을 연구했고, 거의 모든 점을 밝혀내는데 성공했다. 이 능력의 기본은 '호르몬' 이다.
사실 호르몬이란 점은 학자인 나로써는 전혀 상상도 하지 않았지만. 유럽에서 크나큰 파장을 일으키는 유능한 의사 '데샹' 이 쓴 논문에 적혀있었다. 나는 바로 연구를 하였고. 데샹이 말한것과 동일한 반응을 얻어낼 수 있었다.
곤충능력자들의 혈액에서는 곤충이 좋아하는 특유한 호르몬이 체내에 분비되어있고. 이에 따른 곤충과 의사소통, 조종 등이 가능하게 된것이다. 그리고 일부 능력자들은 우리가 지금껏 보지 못한 변종의 파괴적인 곤충들을 다루고, 그 벌레를 체내에 기생시켜 전투에 특화되어 있다고 한다.
전투에 강화된 변종 곤충들을 연구를 해본 결과 이전에 우리가 알던
'검은 과부거미' [거미과]
'딱총개미' [개미과]
'바퀴벌레' [해충]
'흡혈 노린재' [노린재과]
'블랙 위도우' [거미과]
등이 대표적이였다. 사실 이 곤충들은 각기 다른 환경에서 자라며 서식 조건이나 기후가 꽤 까다롭고 집단 생활을 하기로 알려진 곤충들도 있지만. 이 능력자들은 이 체계를 변이시켜 철저하게 자신에게 기생하게끔 만들었다.
그리고 흡혈벌레를 사용한다는 점, 이 벌레들은 평소 능력자의 신체에 기생하며 혈액이나 영양소 따위를 흡혈하며 목숨을 연명하다가 화학물질, 즉 호르몬이 체외에 분비하게 되면 그것을 따라 일시적으로 방출하게된다.
이 방출이 된 벌레들은 영양소가 부족해 곧 바로 죽게 되지만 근처의 영양소를 공급해줄만한 생명체에 들러붙어 기생하게 된다. 그러나 그 생물체는 벌레가 좋아하는 특유의 호르몬이 나오지 않으므로, 충분량의 흡혈을 하게 된 벌레들은 다시 능력자에게 날아가 기생하게 된다.
그리고 그 기생충들은 능력자의 몸에서 얻어온 이로운 성분을 뿜어냄으로써 능력자에게 하여금 좋은 효과를 발휘하게 한다.
아직 이 철저하게 변종된 벌레에 대한 많은것을 밝혀내진 못했지만. 이 벌레들도 '호르몬'에 따라 움직이며 강력한 기생능력을 지니고 있는것이다. 그리고.. 모든 호전적인 벌레 능력자들은 강력한 벌레를 못 이겨서인지 모두 반년안에 죽었다.
그리고..발현 후 몇년이 지난 체 살아있는 유일한 능력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히카르도 바레타.'
찬란한 은빛 파도가 해안가를 적시고, 강렬한 태양빛이 대지를 내리쬔다. 이곳은 이태리의 '나폴리' 이태리의 유산이라 불리는 나폴리는 겉으로는 호화로워 보이지만 내부적으로는 범죄집단 '카모라'에 의해 썩을대로 썩어있었다.
오후 8시, 나폴리의 고위급 인사들만 간다는 한 고급 레스토랑. 안의 사람들이 모두 클래식 음악하고 와인과 함께 품격있게 고기를 썰고 있었다.
이때 누군가가 문을 거세게 발로 차 요란스러운 소리와 함께 문이 열어젖혀졌다.
"웃기는군. 정치인이라는 자들이 밖의 시민들은 상관도 안하고 고기나 썰고 앉아있다니?"
품격있는 식사를 즐기던 사람들은 겁에 질리며 경호원들을 다급히 찾는다.
"겨..경호원! 나를 지켜…"
레스토랑을 습격한 불한당은 순식간에 식탁을 박차고 날아올라 뒷꿈치로 후두부를 가격했다.
퍽 -
둔탁한 소리와 함께 단말마같은 신음소리가 세어나왔다. 그리고, 이 멍청한 고위층 사람들에게 돈을 받으며 일을 하는 검은 정장을 입은 사람들이 그 고기덩어리를 둘러싼다.
"네 이름은 뭐지?"
"그건 알아서 뭐하지? 불쌍하군 너희들도. 그런 돼지같은 놈들을 보호하겠다고. 뭐, 어쩔 수 없이 돈 받고 하는 일이니까. 열심히 하라고…"
그 불한당은 멍청한 고기덩어리의 딸의 팔을 붙잡고 끌어 당겼다.
"시뇨라, 이리와. 당신은 우리가 꼭 필요한 사람이거든?…"
이 광경을 지켜보던 경호원 한명이 그에게 달려들었고, 그는 뒷발차기로 협탁을 밀어 달려오던 경호원을 넘어뜨리고 목을 잡은 후 땅에다가 메어쳤다.
"꿇어!"
그리곤 그 경호원 무리들을 쳐다보며 말했다.
"너희들도 너희 뒤에있는 고기덩어리 꼴 나기 싫으면 저항하지 않는게 좋을거야…아 그리고, 내 이름 물어봤었나? 카모라 마피아의 바레타다…히카르도 바레타."
하며 여자의 팔을 잡으며 나갔다.
밖에 나가니 소나기가 쏟아지고 있었고, 앞에는 소형차가 준비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앞에는 선글라스를 쓴 키가 큰 남자가 옆의 부하로 보이는 사람들이 검은색 우산을 씌워주고 있었다.
그가 아가씨를 데리고 가자 부하 한명이 허겁지겁 달려오더니 우산을 씌워주며 선글라스를 건네주었다.
"밤중에 무슨 선글라스야? 까미유."
그가 차 앞에 서 있는 남자에게 가며 말했다.
"현장에 직접 오는건 영 불편해서 말이야."
까미유는 우산을 벗어나 한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나머지 한 손으로는 히카르도 옆에 있는 여자에게 손을 건네었다.
"시뇨라. 걱정말고 차에타요."
"날 납치해서 어떡하려는거죠? 살인? 아니면 돈이 필요한가요?…"
"그건 나도 잘 모르겠어요. 우린 당신을 헤치지 않을거니까 걱정말고 차에타요."
경계하는 여자를 앞에 두고 까미유는 차문을 열어주었다. 히카르도는 자신의 일이 끝났음을 확인했다.그리고 몸을 돌려 골목길로 들어가며 품에서 담배를 한개비를 입에 물었다. 지포라이터를 꺼내들어 불을 붙일때 보인 히카르도의 표정은 무덤덤해보였다. 그리고 그는 비를 등지며 걸어갔다.
"히카르도. 비 맞지 말고…"
뒤에서 누군가 히카르도의 뒤에서 우산을 씌워주며 다가왔다. 히카르도는 얼굴을 바라보고는 미소를 지었다.
"…더 할 일이 남아있나?"
"……잠깐 얘기 좀 하지"
그는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며 혼자 뒤돌아 걸어갔다. 그러자 까미유는 선글라스를 벗으며 스치듯 히카르도옆을 지나가면서 속삭였다.
"…내일 날이 밝으면 내 연구소로 와."
보름달이 지평선 저 너머로 사라지고 붉은 태양이 다시금 이태리를 강렬히 내리비추고 있다. 히카르도는 밤세 잠도 못잤는지 얼굴이 굉장히 피곤해보였고 그 상태로 걸음을 옮겨 당장 까미유의 연구소로 걸어갔다.
연구소의 문은 셔터로 굳게 잠겨있었다. 그는 주위를 한번 둘러보더니 조용히 말했다.
"나왔어. 문 열어…"
드르륵-
인상이 찌푸려질정도의 큰 소리가 일순간에 났지만 히카르도는 아무렇지도 않게 열린 셔터를 바라보며 눈 하나 깜빡하지 않았다. 셔터에 의해 생겨난 흙먼지를 걷어내며 들어가고, 연구소의 깊숙한곳으로 들어가니 흰 가운을 입은 까미유가 보였다.
그는 까미유밖에 없는 적막한 연구실속을 혼자 터벅터벅 걸었다. 강철로 만들어진 바닥에 히카르도의 구둣발이 닿을때마다 캉캉 거리는 소름끼치는 소리가 났고, 까미유는 뒤를 돌아봐 그를 환대해 주었다.
"이제 온거야?"
그가 보안경을 벗어 그에게 다가갔다.
"할 얘기란게 뭐지?"
단도직입적인 그의 태도에 까미유는 약간 당황한 듯 보였으나 이내 아무렇지도 않게 대답해주었다.
"길게 얘기는 안할게. 네 소원이 능력자가 되는 것이라고 했었지? 내가 그 소원들어줄게."
"이 무슨……"
"믿기진 않겠지만 내가 비능력자를 능력자로 전환시키는 약품을 개발했어. 네 소원은 능력자가 되는 것이고, 내 소원은 비능력자를 능력자로 만드는 것이니까. 일석이조 아니야?"
"…그래도 확인되지 않은 약품을 나에게 투여하시겠다? 그건 안돼. 아무리 너를 믿는 나라고 하더라도 이건 좀 아닌거 같다. 할 얘기가 이거였으면 난 돌아가겠어."
냉정하게 돌아서는 히카르도의 뒷모습의 까미유의 말 한마디가 쐐기가 되어 날아갔다.
"…약속했잖아. 10년전 그 날밤…… 무엇이든 들어주겠다고. 네가 나를 믿듯이 나도 널 믿어. 그러니까 나를 좀 도와줘 히카르도"
간절한 까미유의 한마디에 히카르도는 결국 돌아서던 발을 멈추고 까미유의 부탁에 응했다. 그리고 보름달이 여섯번 진날 밤..
쾅쾅쾅-
보름달 아래 시뇨리아 광장 근처.
피가 잔뜩 머금고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골목길 사이사이를 뛰어다니는 젊은 남성.
한밤중에 누군가 까미유의 연구실의 셔터를 거칠게 두드렸다.
"까미유…! 문 좀 열어줘…!!"
대답없는 문은 그를 더 절망감과 초조함, 그리고 분노속에 빠트렸다. 그치만 이 초조함을 농락하기라도 하듯이, 보기 좋게 셔터가 열리고 그 앞에는 까미유가 서있었다. 그는 보안경과 가운을 입고 그를 경멸하듯이 쳐다봤다.
"…까미유.. 이게 어떻게 된 거야? 분명 부작용은 없을 거라고...크헉!"
말을 잇지 못하는 히카르도의 기침 속에서는 시뻘건 피와 함께 기생충 비슷한것들이 들끓고 있었다.
"일단 따라와."
차갑게 던지는 그의 말은 히카르도를 충분히 가지고 놀았다. 하지만 그는 무슨 방도를 처할 수 없었으므로 순순히 따라갔다.
연구실의 지하로 들어갔을 때, 까미유가 갑자기 멈춰섰고. 뒤따라오던 히카르도는 묵묵히 그의 뒤통수를 쳐다보았다. 그 곳에서는 라디오가 있었는데, 어떤 여성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시뇨리아 광장에서 집회를 하던 비능력자와 능력자가 충돌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
그리고 이 고요함을 깬 그의 한마디.
"……역시 실패인가?………"
까미유는 뒤를 돌아보아 히카르도를 향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미안하지만 히카르도…넌 실패작이야."
"뭐……?"
"실패작은 폐기처분 해야지. 미안하지만 사라져줘야겠어."
BGM 입니다! 틀으시면 몰입에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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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가운에서 작은 기폭장치가 달려있는 스위치를 꺼내들었다. 그리고 왼팔은 주머니에 넣은 체로 오른발로 땅을 굴렀다.
그러자 살상 반딧불이들이 지면에서 솟아올라 히카르도를 쳐내며 날렸다. 가뜩이나 몸이 약해져있는 히카르도는 강력한 일격에 일어나지도 못하고 까미유의 얼굴을 쳐다봤다. 그는 여전히 미소를 짓고 있었다.
"…날 혼자 두지 마…"
"나의 지식이 인도에 어긋나지 않도록……"
그가 밖으로 나가며 기폭장치를 눌렀고, 잠시 후 사방의 모서리에 달려있던 관에서 독가스가 퍼져나갔다. 그리고, 저 멀리서 폭탄이 터지고 있었다.
"그만…그만해……"
그리고 폭탄이 일제히 터지고 건물이 붕괴되었다.
다음 날 아침, 건물의 잔해에서 보기만해도 끔찍하게 생긴 큼지막한 벌레들이 한꺼번에 올라와서 잔해를 들추었고. 그 벌레 무리들이 잔해 앞에 터를 잡고 뭉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시간이 또 지나…어느덧 그 벌레무리들은 사람의 형태로 바뀌어갔고 완벽한 사람의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그리고 정신을 잃은 히카르도가 깨어날 무렵엔, 노을이 지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손으로 온몸을 더듬거리며 자신이 어떻게 살아있는지 의아해했다.
그리고 정신을 차려보니 자신이 지금껏 가장 믿어왔던 자에게 배신을 당했다는 충격에 두개골이 아려왔다. 그는 잠시 생각을 추스리고 그에게 모든 힘을 총동원해서 복수를 하겠다는 생각만이 자리잡았다. 그의 손이 창백한 푸른색으로 변하고 있었다. 하루 전에는 나약한 능력의 그가, 지금은 부활을 통해 강력한 능력자로 변하고 말았다.
무릎을 털고 일어나 자신의 옷을 다시 단정하고, 시퍼렇게 물들은 손을 꽉 쥐고 까미유가 있는 곳을 찾아 무작정 걸어갔다
"반드시…복수한다!……"
블러디 피스트 L
그의 트레이드 마크 첫번째.
이 기술 하나로만 수 많은 사람들을 때려눕혔다. 레프트 잽과 라이트 훅, 그리고 마지막 강력한 발차기. 왜 그가 그 유명한 카모라 마피아의 행동대장에 까지 올라갈 수 있었는지 알 수 있는 기술이다.
능력 발현 전에는 이 단순한 격투 기술을 무시하고 달려드는 자들은 모두 조직생활로 다져진 주먹에 넋이 나갔을 것이고, 능력발현 후에는 손과 발에 미세한 호르몬을 뿜어 적은 수의 벌레들을 타격대상의 체내에 심는다. 사실 그 벌레들은 크게 위력이 강하진 않지만 싸움 전 적에게 기선제압을 할 수 있을것이다.
R 거미지옥
우리 이탈리아 정부에서는 '빅토리아 선언' 에 맞게끔 능력자를 보관, 처리 하는 임무 도중 최근 히카르도의 오른팔이 변색 되었음을 최종 확인 했습니다. 그로 인해 그에게 크나큰 심경의 변화 혹은 물리, 화학적 충격이 가해졌음을 추측해봅니다.
No.361 능력자 보관 파일.
그의 소름끼치도록 시퍼렇게 변이된 오른팔에서 순간적으로 거미줄이 나간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순간적으로 몇미터나 떨어진 곳에 접착성이 높은 거미줄을 발사한다. 그리고, 거미줄 그 자체는 벌레와 같이 접착이 된 순간 대상을 휘감으며 단단히 고정시킨다. 또 크기와 무게에 상관이 없이 히카르도의 강한 악력으로 잡아당기면, 아무리 빠른 능력자라고 하더라도 정확히 붙이기만 하면 인정사정 없이 끌려온다고 한다.
그리고 여태껏 자신의 신체의 일부가 '완벽히'변한 사례는 없었다. 하지만 그는 다르다. 신체의 기관 일부가 완전히 벌레처럼 변해버렸다. 소름끼치는일이지..
강력한 거미줄의 경도가 철근의 백배라고 하던데.. 그런데 철근이 뭐지?
요기라즈의 스카우트 노트 [이태리의 능력자 中]
LR 벌레 방출
벌레 능력자들은 체내에 기생충들을 키우고 있다. 히카르도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거대한 생명체가 아닌, 인간이란 작은 구조 안에서 광폭한 벌레들이 서식하기에는 너무나도 좁고 열악한 환경이다.
이 벌레들이 폭주를 하게 되면 그는 순식간에 벌레들의 그림자 속으로 사라질 것이다. 하지만 그는 벌레들의 폭주를 이용을 했다.
체내의 모든 벌레를 컨트롤하게 되는 호르몬을 일시에 폭발적으로 증가, 배출시켜 순식간에 강력한 벌레들을 몸 밖으로 빼낸다. 이렇게 나온 벌레들은 아주 흉폭해져있는 상태로, 주변의 모든것을 닥치는대로 갉아먹는다.
SL 블러디 힐킥
히카르도의 트레이드 마크 두번째.
주변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그가 마피아에 속해 있을 때부터 종종 써오던 그의 전매특허 기술 이라고 한다. 공중으로 박차고 날아올라 발 뒷꿈치에 그의 몸무게와 그의 체중이 실려 맞은 사람은 최소 골절이라고 한다.
능력 발현 후, 뒷꿈치에 힘을 주어 많은 벌레들을 순간적으로 적에게 유입한다.
사실 그를 따르는 사람은 몇 안됐지만 전 항상 그 기술을 동경했어요. - 카모라 마피아 부하직원
SP 부당거래
히카르도는 그의 체내에 호르몬들을 적절히 활용을 해 벌레들의 폭주를 막고 있다. 그렇게 하면 히카르도에게 도핑효과를 주어 일시적으로 속도나 파워가 증가하는 경우가 있다. 어쩌면 그와 벌레들과의 관계는 기생이 아니라 공생일 수 도 있다.
그리고 극단적인 예로 체내의 호르몬을 일시적으로 많이 해제하여 기생충들의 활동을 왕성하게 하는데, 얼핏보면 자신의 몸을 망치는 행위로 보일 수 있으나 그와 동시에 벌레들은 그에게 유용한 강화 호르몬을 생성해주는 생명을 담보로 한 도핑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투여된 호르몬의 양이 그에게 많은 효과를 주는 대신에, 자신의 생명을 갉아먹는 행위라고 서술했듯이, 너무 많으면 그것이 부작용이 된다.
통증을 담당하는 통각이 무뎌지게 되어 일시적으로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장애 아닌 장애가 오게된다. 신체에 위협을 알리는 통각이 둔감해지는 것을 지금은 이용하여 저돌적인 돌파 방식을 이용을 하고 있으나, 언젠가는 그 전투방식이 크게 위험에 빠트릴것이다.
+ 최근 히카르도의 도핑이 점점 빛을 잃어가고 있다고 한다. 그가 전쟁에 합류했을 그 당시에는, 신체의 모든 부위의 통각이 둔감해졌지만, 이제는 그의 전방에만 그 힘이 작용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의 저돌적인 돌파식 전투가 조금은 줄어들었다고 한다만, 그게 부작용이라면... 언젠가 이 기술은 사라지겠지.
F 마피아 스탬프
뒷골목의 마피아 세계에서 좀 놀았다 하는 자들은 그들의 싸움 중, 주먹이나 발의 범위에 멀어지지 않고 오히려 붙는 '순간 근접' 방식을 사용하게 된다.
이 고유의 방식은 오랜시간 마피아에게 사용되어 왔지만, 어느 순간 마피아의 고위 간부가 이 방식을 사용하다 오히려 당해 암살당했다는 소문이 돌고 순간근접은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듯 했다.
하지만 카모라 마피아의 히카르도라는 자는 순간근접을 역이용한 적에 반격에 역반격을 가하였다. 머리를 바닥에 내동댕이쳐 그대로 밟아서 목을 비틀어 버린 것. 이 기술은 입소문을 타고 순식간에 어둠의 세계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그리고 순간근접의 방식은 적을 잡아채는 것으로 바뀌게 되고만다. 이 유래 때문에 '마피아 스탬프' 라는 이름으로 굳어지게 된다.
H 벨라 모르테 [첨부 용량이 5MB 가 넘어 올라가질 않네요]
모든 능력자들은 항상 '폭주'를 염려해두고 있어야 한다. 벌레능력자도 다를 바 없다. 그는 다른 능력자보다 통제가 쉽지만서도, 체내의 끓어오르는 벌레들을 모두 통제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래서 가끔씩 필요 이상의 벌레들을 신체 밖으로 배출해낸다.
E 불멸자
벌레들은 항상 위험에 처해있다. 먹이 사슬의 최하위에 내려앉은것이다. 먹이 사슬의 최정점은 다름 아닌 인간. 심지어 5살짜리 꼬마 아이도 벌레를 간단히 처리할 수 있다. 그렇기에 벌레들은 생존하기 위해 진화해왔고. 그들은 지구가 사라지지 않는 한 씨가 마를 수가 없다.
그가 심경변화를 겪은 후 오른팔을 비롯해 많은 점이 달라져왔다. 그는 무의식적으로 기생충들에게 주는 자신의 양분이나 생명력을 늘려왔다. 이제 기생충들이 흡혈한 영양소들은 다 죽어가는 성인 남성 1명을 충분히 살리고도 남을 정도가 되었다.
하지만 기생충들이 흡혈해 간 영양소를 사용하려면, 일시적으로 폭발적인 에너지를 사용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벌레들의 지능이 높아지게된다. 이 지능은 히카르도의 생명력이 꺼지게 되면, 되살려 낼 수 있는 특수한 습성이 생기게 되는것이다.
기생충들이 폭주하면 할 수록 그는 생명이 줄어들겠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에게 최적의 전투 환경이 조성이 된다.
하지만 히카르도의 생명이 정지하게 되면, 그 주변에 있던 많은 벌레들은 신속히 그의 체내에 들어가 저장한 양분을 모조리 돌려주게 되며 받은 상처를 일부 회복하게 된다. 아마도 이런 습성은 히카르도가 죽으면 자신들도 죽는다는 단순한 생각때문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이 상태에서 그가 또 쓰러지게 된다면... 이제는 벌레들도 믿을 수가 없다. 이미 그에게 모든 양분을 줬기 때문이다.
2차 설정집 11. 복수의 히카르도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