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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프로필
본명 알려지지 않음 코드명 PANOPTICON
연령

36세

국적 미국
신장 176cm 소속 안타리우스
체중 57kg 직업 수의사 (조류 전문)

관찰
그에 대한 최초의 공식 기록은 더스트 볼 사건이며, 그 이전 기록은 찾을 수 없다.
더스트 볼 사건으로 미국 내 수배령이 내려졌으나, 휴스턴 석유 도난 사건의 범인인 드류 투코트를 검거하는데 도움을 준 공이 인정되어 수배가 철회되었다.
저스티스 리그에 소속되면서 능력자 등록을 했지만, 신상이 필수 정보가 아니기 때문에 등록할 때 그가 제공한 정보 외의 다른 것은 기록되지 않았다.
이후 드류 투코트가 검거 당시 현장에 있었던 이들 중 자신이 범죄를 저지르도록 종용한 교사범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경찰 조사가 진행되자, 자신의 이름을 안나라고 밝혔다.
나중에 알려진 바에 따르면 그마저도 허위라고 한다.
그를 저스티스 리그로 받아들인 케니스 하트는 무언가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저스티스 리그 괴멸 후 안타리우스에 합류한 것이 확인되었는데, 항간에는 소속을 옮긴 것이 아니라 원래 소속을 회복한 것이라는 말이 있다.
능력
동물과의 뛰어난 정서적 교감 능력. 동물을 좋아하며 조련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교감 대상에 한하여 부분적으로 경화시킬 수 있어 전투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관련사건파일
5942348, 디미스트에서 발견된 반쯤 불탄 쪽지
존경하는 나의 대모님, 수많은 사랑을 함께 적어 보내고 싶지만, 거추장스러운 건 싫어하시니 용건만 적어 보냅니다.
절 믿고 이런 중요한 임무를 맡겨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대모님을 사랑하는 만큼 정말 열심히 준비했답니다.
대모님의 말씀처럼 케니스와 시바 포 사이에는 접점이 있더군요. 가십지 스캔들이 아니라 사이퍼로서의 접점이요.
얼마 전 케니스가 시바 포에게 연락을 받았다는 걸 알아냈어요. 별로 숨기려는 것 같지도 않더군요.
시바 포의 말로는 액자에 이상한 게 보인다고 하는데요, 저는 트와일라잇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어요.

5983701, 버려진 저스티스 리그 명령서
트와일라잇 내 변화를 조사할 사람이 필요하고 그 임무에 당신이 적격이라고 판단되어 내린 결정입니다.
어떤 변화인지는 알려줄 수가 없군요. 정확하게는 일어나기 전까진 알 수 없다고 봐야겠죠. 하지만 변화가 일어나면 누구보다 당신이 알 수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곳에 있는 동안 당신은 여전히 우리의 일원일 겁니다.
우리와 어차피 함께할 생각이 없다는 것 정도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우리와 억지로 어울려야 할 정도로 중요한 목적이 있는 거겠죠.
당신이 고작 감정에 치우쳐 목적을 잊는 사람은 아닐 거라고 믿습니다. 그러니 지금까지 조용히 기다렸던 만큼, 앞으로도 계속 조용히 있어 주세요.

4762800, 리브스의 편지 (마델 리브스, 비능력자)
사랑하는 애나, 네 답장을 받자마자 다시 또 펜을 든다. 나도 참 유난이지 뭐니. 하지만 네가 보고 싶어 견딜 수가 없구나.
우리 얼굴 본 지 5년은 된 것 같아. 너를 그렇게 힘들게 낳아서 혼자 힘으로 이렇게 키워 놨는데, 어째서 나는 내 딸 얼굴을 볼 수 없는 거지?
네 아빠는 이제 만날 수 없으니 꿈에서 봐야 하지만, 넌 언제든 내게 달려올 수 있는데도 항상 꿈속에서만 찾아오더구나.
네 일이 바쁘고 중요한 건 알지만 하나밖에 없는 가족인 엄마 생각 좀 해, 이것아. 가족이 하나밖에 없다는 것도 좀 생각하고.
그래, 마음에 드는 사람은 좀 만났니? 나는 자애로운 사제님과 다정한 신도들과 함께 잘 지내고 있어. 그 옛날 어린 너를 안고 황무지를 걸었을 때가 아직도 꿈에 나와.
네 아빠가 그렇게 가고 나서 어찌나 막막했는지, 사제님이 우릴 발견해주지 않았다면 못 버텼을 거야. 너는 여기 새벽이슬 집에서 가장 귀엽고 작은 여자아이였지.
내 대장 오리 아가, 닭과 오리 떼를 이끌고 행진하며 콧대를 세우던 내 귀염둥이야.
네 엄마 앓아누우면 그때야 올 거니? 아빠 일 알아본다고 했던 것도 할머니 이름이 ANNA가 맞았다고만 하고. 살아는 계신 지, 어디에 계신 지, 그런 건 아직 모르는 거니?
아빠 가기 전 마지막 소원인데 어떻게 되어가는 건지 알 수가 없어 너무 답답하구나.
그걸 알아본다고 네가 수용소를 간다고 해서 얼마나 끔찍한 기분이었는지 몰라. 이제 나왔다고 해서 한시름 놓았다만, 돌아올 기미도 없고 말이야.
혹시 지금 있다는 도시에서 남자가 생겼다거나 그런 거니? 그래서 안 오는 거야?
엄마는 네가 만나는 사람이면 다 괜찮아. 그러니까 부끄러워하지 말고 꼭 보여줘. 오기 어려우면 엄마가 가도 되고.
애나, 널 만나는 게 제일 좋지만, 못 오겠다면 언제 오겠다고 답장이라도 해. 엄마는 그저 널 가득 안고, 꼭 끌어안고 싶어.
그리고 왜 소포는 보낼 수 없는 거니? 옷이라도 좀 보내고 싶어서 그래, 주변에 부탁 좀 해봐. 그러면서 주변 사람들이랑 인사도 좀 하고 그러는 거야.
소포 받을 주소 알려주면 엄마가 산딸기 잼 좀 보내줄 테니까 사람들이랑 같이 먹고, 사귀는 사람 있으면 그 집에도 좀 갖다 주고 그래.
그나저나 편지도 한 장 이상 쓰면 배달이 안 된다니, 이상한 동네구나. 엄마가 할 말이 많은데 다 적을 수가 없어.
할머니 어디 계신지 꼭 알려주고, 소포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고, 빨리 답장하렴.
                              - 사랑을 담아, 엄마가.

0242816, 콜로라도 임무 결과 보고서
앨런 리브스의 능력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기 위해 콜로라도 수용소에 잠입한 결과를 보고합니다.
우선, 앨런 리브스, 제 아버지는 추정했던 대로 안나 드로스트의 아이가 맞았습니다.
모체인 안나 드로스트가 두 가지 능력을 가진 것처럼 아버지도 강력한 정신계 능력과 경화 능력의 두 가지 능력을 보유하였으며,
두 가지 능력 모두 최고 위험 등급을 받아 28년간 주 5회 실험을 받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알 수 없는 이유로 자료의 상당수가 파기되었는데, 아마도 아버지가 탈출하면서 본인의 기록을 최대한 삭제하려 한 듯합니다.
그 때문에 정신계 능력에 대한 자료는 거의 찾을 수 없었지만, 경화 능력 관련하여 지금 보내는 연구 결과가 온전한 보고서로 남아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자신의 신체를 포함하여 접촉한 대상을 경화하는 원리 중 연질의 물질을 경질로 변화시키는 부분은 해소하지 못했지만,
미세한 금속을 이식한 후 주변 경도를 강화하는 메커니즘을 모방, 적용하면 인간의 신체를 더 단단하게 만들 수 있다는 연구입니다.
추천하는 금속으로는 테라듀가 언급되어 있으며, 테라듀 수급이 가능하다면 즉시 인체 시험에 들어가라는 결재까지 끝나 있습니다.
제 능력과도 연관이 있어서 가능하면 직접 보고하고 싶었지만, 하달된 지시 때문에 미국을 떠날 수 없어 클레멘츠 편으로 보냅니다.
저는 시바 포가 접촉했다는 인물에게 접근할 생각입니다. 녹록지 않은 상태라 사전에 준비를 좀 해야 할 듯합니다.
그 외에 보고할 것이 있습니다. 수용소에서 나올 때 함께 팀을 이뤄 활동한 남자가 있었는데, 제법 합이 맞아 전도하려 했으나 실패했습니다.
아직은 어린애같이 자기애가 강해 파고들 여지가 없었지만, 그런 자가 끔찍한 상실을 겪게 된다면 반드시 의지할 곳이 필요할 겁니다.
교단에서도 그 자에게 빈틈을 파고들 여지가 생겼을 때 전도를 시도해보시길 권합니다. 성공하면 제게 보내주세요, 꽤 쓸만한 남자였어요.
관련문서
요기 라즈, 지하연합의 스카우터 리포트
내 나라에서도 까마귀를 길조라 여기고, 영국에서도 까마귀는 왕의 새라고 하는데 파수꾼 A와 함께 다니는 까마귀는 좀 꺼림칙하다.
저스티스 리그는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파수꾼 A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게 힘들기도 하지만, 이럴 때는 직감을 믿어도 좋을 것이다.
비록 사면 받긴 했지만, 더스트 볼 사건을 일으킬 정도의 사람이다. 그를 영입한다 한들 연합에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다.
저스티스 리그 내에서도 주류는 아닌 것 같으니 얻을 것도 없을 것 같고. 일단 지켜보는 거로.
결국 저스티스 리그가 불행한 사고를 겪은 것이 마치 그 자로 인한 것처럼 느껴진다. 물론 괴물을 수족처럼 부린 것은 아니겠지만.
브뤼노, 헬리오스의 스카우팅 노트
메트로폴리스를 중점으로 신대륙에만 머물던 저스티스 리그가 이제 와 움직이기 시작한 이유가 뭘까.
클레어 때와는 다르게 공식적인 임무를 띠고 온 것 같은데 도무지 그 임무라는 것을 파악할 수가 없다. 이곳에 온 뒤의 행보를 보면 더더욱.
앨리셔와 클레어의 친분을 이용해서 알아보고 싶지만, 그들의 리더가 저스티스 리그 내 어린 사이퍼들에게 파수꾼 A를 가까이하지 말라고 경고했다지.
뭔가 숨기고 있는 건 확실한데. 그게 그들의 리더인지, 아니면….
안타리우스와 밀접한 관계였다니. 아니, 안타리우스의 신도라고 표현하는 게 맞겠군. 그렇다면 액자를 탈취하기 위해 하트 집안의 장남에게 접근한 것일까.
어쨌든 현시점에서는 스카우트의 대상으로 바라보긴 어려울 것 같다.
성격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과 되지 않는 사람을 칼같이 구분한다. 누구보다 방대한 정보를 가지고 목적에 따라 움직인다. 그의 정보원은 까마귀.
쉽게 들을 수 없는 것, 볼 수 없는 것들을 알고 있다. 하지만 정보를 토대로 차근차근 계획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그때그때 판단해서 움직이는 편.
다소 즉흥적이고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위험도 감수할 정도로 집요한 모습도 보일 줄 안다.
관계
모종의 이유로 콜로라도 수용소에 갇혀 있었다.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뒤 수용소 탈출을 위해 론에게 협력하여, 더스트 볼 사건을 함께 일으킨다.
더스트 볼 사건 이후 미국 전역을 떠돌아다니며 각종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이지만, 자세한 정보는 공개된 바 없다.
유흥처럼 범죄를 저지르며 떠돌아다니던 중 새롭게 생겨난 조직 저스티스 리그가 사건들을 조사하는 것을 보고 호기심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자신의 범죄 사실을 숨기고, 저스티스 리그가 쫓는 범인을 함께 제압한 뒤 정식으로 리그의 일원이 되었다.
안타리우스의 구호소에서 까마귀 떼가 다수 발견되면서 그간의 이동 경로가 밝혀졌고, 기존에 함께 활동했던 자들의 안타리우스 합류 여부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하지만 저스티스 리그의 생존자 중 하루에 파수꾼 A와 다섯 마디 이상 말을 섞은 사람을 찾기가 어려운 데다가,
얼마 후 안타리우스의 전도사 3인이 모래폭풍에 휩쓸려 중상을 입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자연스레 파수꾼 A와 그 주변에 대한 관심이 수그러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