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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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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시드니 크리스토퍼 젤러즈니 코드명 AGATHOS
연령

26세

국적

체코슬로바키아

신장 165cm 소속 안타리우스
체중 53kg 직업 구원회 단장

관찰
시드니는 최근 안타리우스 소속으로는 가장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구원회 단장으로, 자신감 넘치는 말투와 밝은 성격으로 신도들을 이끌며
적극적인 선교 활동을 하고 있다. 프라하에서 3대째 병원을 운영하는 부모의 재산이 그 원천 중 하나일 것으로 추측된다.
시드니는 부모님의 뒤를 이어 의사가 되기 위해 글래스고 의대에 진학했는데, 현재는 선교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휴학 중이다.
학교에서의 시드니는 눈에 띄지 않고 조심스러운 성격을 가졌다고 기억되지만, 최근 시드니를 만난 사람들은 모두 시드니에게서 엄청난 에너지를 느꼈다고 증언했다.
시드니는 희망을 주제로 한 연설을 자주 했는데, 죽음의 문턱에서 기도의 힘으로 돌아왔다는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설득력 있는 포교를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능력
일시적으로 대상의 신체 상태를 자유자재로 변화시킬 수 있는 생화학 전기 방출. 해박한 의학 지식을 바탕으로 대상의 신경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친다.
관련사건파일
5618457, 마사 스프링엔드의 인터뷰(글래스고 의대생, 비능력자)
그냥 풍경 같다고 해야 하나, 별로 눈에 띄는 애가 아니었어요. 조별 활동할 때 같은 조가 되어서야 아, 얘랑 수업 같이 듣는구나, 싶은. 그냥 평범한 애요.
그런 애가 안타리우스 포교라니 정말 깜짝 놀랐죠. 마침 방학이라서 집 근처에서 하는 설명회를 들으러 갔는데 진짜 다른 사람이더라고요.
걔가 그렇게 말을 잘하는 줄 몰랐어요. 안타리우스가 딱히 뭘 잘못한 건 아닌데 그냥 왠지 막 꺼림칙한 그런 게 있었는데요,
시드니 말을 들어보니까 제가 오해가 많았더라고요. 음, 막 안타리우스 교회에 가보고 싶고 아직 그런 건 아닌데, 나쁘진 않다, 그 정도?

5649506, 종교적 광신주의로 폭행, 부상자 발생 (데일리 텔레그래프 기사 발췌)
지난 주말 종교단체인 안타리우스 신도들이 같은 종교 내 신도들을 감금, 폭행하여 세 명이 의식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성 토마스 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높은 전압에 감전된 후유증은 남겠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는 사건 당일 강압적인 폭행은 없었으며, 교내에서 일어난 일을 외압으로 파헤치려 하는 경찰 수사를 부당한 종교탄압이라고 주장했다.

5649514, 데미 베이커의 인터뷰(안타리우스 신도, 비능력자)
제 인생은 보잘것없었습니다. 무엇 하나 특출나지 않은 저는 그저 세상의 소모품일 뿐이었죠. 남편은 어린 딸 둘만 남겨놓고 집을 나가버렸어요.
어쩔 수 없이 엄마 집에 와서 지내야 했죠. 전 휴지 같은 거였어요, 엄마의 더러워진 감정을 닦는 휴지. 엄마는 일당으로 싸구려 진을 사고,
저나 애들을 때리며 짜증을 풀었죠. 왜 나만 이렇게 살아야 하나, 왜 나만 이렇게 힘든가, 날마다 그 생각뿐이었어요.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었죠.
전 너무 지쳤고, 더는 해낼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시드니님께서 제게 가르침을 주셨어요. 절 거두어 돌보시고, 제 삶의 이유를 깨우쳐 주셨죠. 끝이 보이지 않는 고통이 절 얼마나 강하게 만들었는지 알려줬어요.
저는 이미 제 삶을 살아내고 있었어요. 살아 있는 동안은 한 번도 패배한 적이 없었던 거죠. 위대하신 분께서 큰일을 하기 적합한 사람을 찾으신다고 했어요.
그 일을 하기 위해 걸어야 하는 것은 가시밭길이며 얼어붙은 길이며 불타는 길이기 때문에 고통을 참고 견뎌야만 그분의 뜻을 이룰 수 있다고 하셨어요.

아, 하루하루 가슴이 뛰어요. 고통이 있어서 정말 행복해요. 남편도, 엄마도 모두 날 강하게 만들어 주는 위대한 뜻의 한 부분이었던 거예요.
전 이제 곧 힘을 얻을 거예요. 열심히 기도했으니까, 시드니님께서도 제가 잘 해낼 수 있을 거라고 하셨어요. 전 이제 곧 스페인으로 간답니다. 선택받았거든요.
이 구질구질한 거리를 벗어나 바다를 건너게 되다니, 꿈만 같아요. 갈리시아는 정말 멋진 곳일 거예요. 제 딸들도 더 열심히 기도해서 갈리시아에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관련문서
요기 라즈, 지하연합의 스카우터 리포트
안타리우스가 말하는 희망이 뭔지 자세히 알고 싶은 마음도 없지만, 혹시라도 그런 게 있다면 시드니와 같을 것이다.
구원을 핑계로 고통을 주며, 상대방이 쓰러지면 진심으로 안타까워한다. 비록 그 속에 들어가 본 것은 아니지만, 시드니만큼 추악하고 잔혹한 내면을 가진 사람은 없을 것이다.
어떤 고통도 당연해서는 안 된다. 균열이 가득한 자아는 아무리 매끄럽게 포장해도 세상에 끔찍한 상처를 남기고야 말 것이다.
브뤼노, 헬리오스의 스카우팅 노트
대하기 편한 상대는 아니지만,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 건 사실이니까. 정말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다. 어떻게 그렇게 강한 능력을 갖게 된 걸까?
시드니는 자신을 완성하는 것 자체를 즐긴다. 자신이 최고로 완벽하기 때문에 오직 최고의 것만이 자신에게 어울린다고 생각하니까.
하지만, 젊은 친구. 정말 완벽한 사람은 완벽을 추구하지 않는다네. 이 간극이 안타리우스의 희망을 떨어뜨릴 틈이 되기를.
성격
과거의 시드니를 아는 이들은 시드니를 두고 하나같이 조용하고, 얌전하며, 남을 돕는 것을 좋아하는 성실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지금의 시드니는 다르다.
그는 자신이 선택받았으며, 누구보다 완벽한 존재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힘으로 타인을 구원하고자 하며, 그것이 옳은 일이라고 믿고 있다.
자신에 대한 무한한 믿음, 자신의 행동에 대한 확신으로 뭉친 시드니는 자신이 받은 은총으로 사람들을 구원하고자 한다. 그 과정에서 대상의 의사는 중요하지 않다.
시드니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완벽한 자신이기 때문이다.
관계
시드니가 기억하는 어린 시절은 매우 힘들고 가난했다. 아버지가 사라진 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쫓겨 다녀야 했다고 기억하고 있었다.
형제가 많았는데, 큰 오빠가 언제부터인가 보이지 않게 되면서 얼마 뒤 가족은 산산이 흩어졌다. 시드니는 6살이 되기 전 보육원에 맡겨졌고, 7살 때 현재 부모에게 입양되었다.
시드니의 부모는 어린 딸을 잃은 슬픔을 견디기 위해 같은 나이의 시드니를 입양했다고 한다.
그들은 시드니가 유학 중에 화재에 휘말려 또다시 딸을 잃을 위기에 처했는데, 안타리우스가 시드니를 구원했고, 자신들도 구원받았다고 믿고 있다.
불이 나기 전 시드니는 부모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라도 의사가 되기 위해 노력했지만, 의료활동보다는 의료봉사나 홍보 등 의료 외 활동에 더욱 관심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