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벤트] 6개월차 유저의 파수꾼 A 공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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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7 12:26:36
친구의 권유 아닌 영업으로 사이퍼즈를 시작한 지 어느 덧 6개월이 흘렀습니다. 처음엔 정말 어려운 게임이라고 느꼈지만 우려했던 것보다 게임의 컨텐츠가 제 취향과 가까워 매일매일 하게 되었고 지금은 너무 재밌게 즐기고 있습니다. 이제 50급이 된 시점에서 주사용 캐릭터가 자리를 잡았고 더 다양한 캐릭터의 운용력을 더 넓혀야 할 필요가 있는데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그래도 같이 즐기는 저희 클랜원들과 함께 즐기면서 조금씩 천천히 실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젠 사퍼의 게임방식을 이해하게 된 저도 파수꾼 A를 운용하면서 알게 된 다양한 사항과 느낀 점 및 저의 개인적인 공략을 한 번 적어보려 합니다. 제가 적은 글과 인게임에서 이루어지는 요소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는 점과 제 개인적인 스토리를 적는 것이니 그냥 뉴비유저가 남기는 후기글 정도라고 생각해 주시길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번 신캐인 파수꾼 A는 투척 및 범위형 스킬을 갖춰 적의 진입로를 막거나 현장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간접적으로 묶어 두는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전투 시 체력이 거의 없는 적에게 빠른 공격으로 제압하는 신속함도 갖추고 있어 여러모로 기대되는 캐릭터입니다. 제가 운용하면서 느꼈던 내용을 하나씩 적어보겠습니다.
전투 시작 전 특성 및 장비세팅으로 모든 스킬이, 특히 궁 스킬은 선딜이 매우 길고 어떠한 슈퍼아머도 적용되지 않아 캔슬당하기 쉽기 때문에 이동 속도 킷으로 엑셀, 특수기로 하드스킨을 사용하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기타 장비 및 장신구 및 특성은 플레이어의 취향에 따라 맞추시면 되겠습니다.
아이템 구매는 초반에 장갑, 모자, 신발을 구매하고 전장에 투입하고 원거리 딜러이므로 맷집을 강화하기보다 장신구를 우선으로 투자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모자를 우선으로 구매하고 레벨 35~40까지는 장신구를 2개씩 찍어 체력이 거의 없는 적에게 최대한 데미지를 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근거리 캐릭터와 협력하여 운영하면 팀에 엄청난 기여를 이뤄낼 수 있습니다.
- 각 스킬별 느낀 점
파수꾼 A는 전장의 동지로서 비비와 함께 다닙니다. 이 비비의 유무에 따라 전투력의 영향을 크게 미치기 때문에 차이점을 같이 적어 보겠습니다.
1. 평타 (페더 샷)
평타는 이동사격이 가능해 유연한 운영이 가능합니다. 사거리는 짧지도 길지도 않는 부족함이 없는 사거리입니다. 단, 비비를 사용하여 회피한 후 평타를 치면 시전 중에 멈칫하는 현상을 보입니다. 마치 엘리가 통통볼을 던질 때 발생하는 현상과 동일합니다. 또한 타격 판정범위가 생각보다 작기 때문에 정확한 조준을 요구합니다.
2. 시니스터 크로우 (우클릭)
투척형 스킬로 세 마리의 까마귀를 지정한 위치로 날립니다. 1차 범위 안에 들어온 적 건물 및 유닛을 인식하여 2차 범위를 벗어날 때까지 쫓아가서 때립니다. 고도제한 없이 인식이 가능하며 퇴로를 간접적으로 막아내는 기여를 하며 벽 너머로도 날릴 수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단 벽에 너무 가까이 가거나 이동하는 고각과 경로에 장애물 및 유닛을 인식하면 그 자리에서 멈추기 때문에 적절한 위치를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너무 고각으로 날리면 적에게 피해를 줄 수 없는 상황도 있었습니다.
적으로서 해당 스킬을 만났을 경우 이동 속도 킷을 쓰거나 회피 가능한 스킬을 사용하여 빠르게 도주합니다.
3. 데들리 시프트 (양클릭)
회피를 하며 한타를 날립니다. 도주하는 적을 최대한 빠르게 잡거나 도주 시 회피용으로 적을 차단할 때 사용합니다. 제자리 공격을 할 경우 선딜이 회피보다 조금 길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사용합니다. 단, 대각선으로 이동할 경우 전진, 후진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사전의 이동 방향키 사용이 정말 중요합니다.
비비가 없을 경우 킷털 네 개만 날리게 되므로 적에게 가하는 피해량이 줄어듭니다.
4. 레이븐클로 (시프트+좌클릭)
비비가 아닌 다른 새를 소환하여 적에게 피해를 입힙니다. 다운상태의 적 공격이 가능하며 적을 한 번 띄웁니다. 다른 팀원과 같이 협동하여 기상무적을 막아 연계를 도울 수 있습니다. 비비가 있을 경우 비비가 지정된 타겟 주변을 한 바퀴 돌며 추가 피해를 입힙니다. 반경 판정이 들어가기에 아주 가까이 붙어 있는 적에게도 피해를 입힙니다. 범위는 첫 센티넬이 세 마리가 붙어있을 때 전부 피해를 입히는 범위에 들어갑니다.
최대 사거리에 적응되면 고각으로 조준을 잡고 사용하면 벽을 넘길 수 있기 때문에 숨어서 공격하기도 유용합니다.
5. 페이탈 스쿼드론 (잡기)
잡기를 성공하면 적을 띄워 전방으로 밀어냅니다. 자신을 방어할 때 아주 좋지만 상대를 밀어내기 때문에 배달을 할 수 있고 트루퍼 및 콤보를 연계중인 적에게 사용하게 되면 팀에게 엄청난 실수를 저지를 수 있습니다. 상황을 고려하여 정확한 위치와 판단력으로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6. 비비! (SPACE)
사용 즉시 슈퍼아머가 발동되며 비비를 타며 뒤로 회피합니다. 무적상태가 아니므로 언제든 추가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비를 사용하게 되면 같이 있던 비비가 사라지며 비비 쿨타임 중에는 스킬 전체에 디버프가 가해지는 패널티가 부여됩니다. 반드시 비비를 사용해야 할 상황이 아니라면 데들리 시프트로 회피하며 다가오는 적의 접근을 차단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7. 다크니스 워든 (E)
파수꾼 A의 궁극기로 광범위한 범위 안의 모든 적에게 일정한 피해를 입힙니다. 또한 고도의 제한이 거의 없기 때문에 탄야나 트리비아가 날았을 때 범위 안으로 들어오면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이 스킬은 전체 피해량을 100으로 가정하면 범위 안의 유닛 수에 따라 들어가는 데미지를 나누게 됩니다. 특히 전투지원부대를 이끌고 들어오는 적을 막는다고 스킬을 사용하게 되면 정작 상대 플레이어에게 가해지는 피해량은 극히 적어집니다.
선딜이 매우 길고 어떠한 방패수단이 없기 때문에 주변이 안전하고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위험 상황이 없을 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각으로 에임을 잡고 발동하면 벽을 넘어 타켓 지정이 되기에 숨어서 공격하기 유용합니다. 특히 티샤의 악몽, 라이언의 터치다운, 드렉슬러의 유성창 등 광범위로 적을 일정시간 잡아주는 스킬과 함께 연계를 한다면 더욱 큰 피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적으로서 이 스킬을 맞게 된다면 이동속도 킷을 먼저 사용하고 체력을 회복하며 최대한 빨리 이탈합니다. 한 번 인식되면 까마귀가 쫓아오지만 그 속도는 살짝 느리므로 최대한 빨리 이탈합니다. 실제로 연습장에서 루이스, 토마스, 캐럴의 스케이팅을 타고 파수꾼의 궁 스킬을 통과하는 실험을 했는데 전혀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선딜이 길고 적 주변에서 공격하려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캐릭터 음성을 듣고 빠르게 대비할 수 있습니다.
이상 부족하지만 사이퍼즈 라이트 유저로서 이번 신캐에 대한 소감과 개인적인 의견을 적어 보았습니다. 저보다 더 잘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 아직 배워야할 것이 많지만 이번 신캐에 대한 저의 팁을 적어보고 싶었습니다. 사진 없이 글로만 적은 것이라 부족함이 많습니다. 그래도 아주 오랜만에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발견해서 지금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나올 캐릭터와 개선되는 게임시스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즐겨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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