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틴·브루스 성우 이호산님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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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PHERS
2015-10-22 12:29:53
안녕하세요, 능력자 여러분. 아이돌O 입니다.
이미 김영선 성우님 인터뷰에서 예고를 드렸는데요.
네, 드디어 마틴·브루스 성우이신 이호산님 인터뷰 매거진을 가져왔습니다~!
많이 기다리셨을 것 같은데요.
더 기다리게 해드릴 순 없겠죠? 자, 어서 이호산 성우님을 만나러 가요~
깜짝 놀랄 만큼 다양한 목소리의 주인공! 성우 이호산님을 소개합니다.^^
[ 네오플에 방문해주신 이호산 성우님과 즐거운 인터뷰를 했어요. ]
너에게 닿기를 사나다 류, 스켓 댄스 서희찬, 은혼 하타 황태자, 최강! 탑플레이트 차가온,
파닥파닥 아나고, 폭풍우 치는 밤에 가브, 개구리 중사 케로로 카게게,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 료,
원피스 카쿠, 짱구는 못말려 오수, 정글고 드라마 CD 권영빈, 엽기발랄 오렌지 오렌지 외 다수
마틴과 브루스가 공개되었을 때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 바로 그 주인공이시죠?
매력 넘치는 목소리와 연기로 폭넓은 활동을 하고 계신 이호산 성우님은 동네오빠라는 성우 유닛 그룹으로도 유명신데요.
부드럽고 달콤한 목소리의 캐릭터부터 거친 중년 캐릭터, 그리고 노래까지 모두 섭렵하신 만큼~
다양한 장르에서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세요.^^
그랑플람 재단의 성우 인터뷰 마지막!
성우님의 뜨거운 인기만큼 많은 분이 이호산 성우님의 매거진을 기다려 주셨는데요.
톡톡 튀는 재미로 가득한 이호산 성우님과의 인터뷰를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Q. 안녕하세요, 이호산 성우님.^^ 사이퍼즈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많은 능력자 여러분이 호산님의 성우 매거진을 기다려주셨어요~
사이퍼즈 능력자 여러분에게 짧게 인사 부탁 드릴게요.
A. 안녕하세요, 네. 사이퍼즈에서 마틴과 브루스 역을 맡았던 성우 이호산입니다.
사실 저는 약간 운이 좋다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굉장히 매력적인 캐릭터를 두 개 주셔서 힘 팍! 주고 해봤는데
다들 좋아해주셔서 감개무량하고요.^^
많은 캐릭터가 등장하고 꾸준히 업데이트가 이뤄지는 인기 게임인데도,
계속 관심 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Q. 8월 8일에 있었던 사이퍼즈한데이 행사에도 와주셨고, 사이퍼즈X판타스틱4 시사회에도 와주셨는데요.
사이퍼즈 능력자 여러분과 만나셨을 때 어떠셨나요?
A. 어우, 전 정말 놀랐어요.
제 인생에서 그 정도로 많은 환호가 집중된 게 처음이었어요.
대체로 이벤트나 행사를 하면 동료 성우들이나 같이 준비한 팀원들이 함께 환호를 받는 게 대부분이었는데,
물론 옆에 영선선배님과 자형선배님이 계셨지만 제가 이렇게 까부는 것에 대해서 격하게 반응해주시니까
얼떨떨하기도 하고 되게 기분이 좋기도 하고...
이래서 연예인들이 마약하나? 하는 생각이 되게 많이 들었어요.
연예인이라고 말하긴 좀 부끄럽긴 한데,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ㅋㅋㅋㅋ
Q. 많은 분이 성우님을 위해 선물을 준비해오셨던 걸로 알고 있어요.
유독 먹는 것들이 많았던 것 같은데, 특별히 기억에 남는 선물이 있으신가요?^^
A. 먹을 거. ㅋㅋㅋㅋㅋㅋㅋ
저는 그 저희 성우 세계에서도 저한테 먹을 거 많이 사주시는 선배님을 제일 좋아하고요.
그리고 선물로 먹을 거, 제일 좋아합니다.
손수 초콜릿하고 쿠키를 만들어서 주신 분들이 되게 많았어요.
아, 그리고 어떤 분께서 저랑 제 아내의 캐리커처를 같이 그려서 주셨더라고요.
너무 예뻐서 제 아내가 그걸 휴대폰 안에 끼워 넣고 다녀요. 너무 예쁘다고요.^^
많은 분이 선물을 주셔서 정말 감사한데, 일단 지금 딱 기억에 남는 건 이건 것 같아요.
Q. 성우계의 아이돌성인돌(?)이신 동네오빠의 멤버이신 재헌님과 성태님께도 드렸던 질문인데요.
많은 분에게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고 계시지만 사이퍼즈 능력자 여러분들도 마틴과 브루스의 등장 이후부터 쭉~
호산님의 매력에 풍덩 빠져 계셨어요. 이렇게 많은 분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A. 눈웃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 오늘 왜 이렇게 자폭을 하지? 제주도까지 와서~)
비결이라기보단 얻어걸린 것 같아요. 사실 마틴 같은 캐릭터를 제가 맡아본 적이 없어요.
저는 계속 망가지고, 긁고, 소리지르는 것만 늘 해오던 성우여서 차분하고 여유있게 누군가를 시간으로 묶어버리거나,
자기가 목숨을 잃어가는 순간에도 '들리지 않네요' 이렇게 얘기하는 캐릭터를 해본 적이 없거든요?
그래서 저는 제가 하면서도 기분이 좋았어요, 재미있고. 못해봤던 경험이라서요.
제가 못해봐서 신기했던 것처럼 제가 하는 것도 신기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관심을 가져주신게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마틴과 브루스를 모두 성우님이 연기하셨다는 사실을 모르는 분들도 참 많아요.
그만큼 두 캐릭터가 전혀 다르기 때문일 것 같은데요.
성우님께서 생각하시는 마틴과 브루스의 가장 큰 매력은 어떤 게 있을까요?
A. 브루스의 매력은... 효과~? ㅋㅋㅋㅋㅋ 아시면서~ 선수끼리 왜 이러십니까.
마틴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끝까지 냉정함과 차분함을 잃지 않는다는 점과
브루스는 늘 흥분해 있지만 마음 속 깊은 곳엔 항상 따뜻함이 있다는 점?
캐릭터의 매력을 꼽자면 이 두 개인 것 같아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녹음을 했는데, 저 매력을 제가 잘 살렸는지는 모르겠어요.^^
Q.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진 마틴과 브루스 중에 성우님과 닮은 캐릭터가 있을까요?
A. 뭐 같으세요? ㅋㅋㅋㅋㅋㅋ
뭘 뻔한 걸 물어보세요. 몸 체형도 그렇고, 걸핏하면 흥분하는 것도 그렇고.
저는 브루스 쪽이 조금 더 맞긴 하죠~
Q. 사이퍼즈 능력자 여러분 중에는 성우를 목표로 노력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그런 분들께 선배로서 조언을 부탁 드릴게요.
A. 벌써 그런 걸 할 위치는 아닌 것 같은데. 성태형은 뭐라고 했어요? (박성태 성우님의 매거진 탐독 중~)
음. 저는 진실되게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무엇을 하시던 간에요.
준비를 하시건, 아니면 실제로 연기를 하시건, 진실되게 하는 것이
듣는 이로 하여금 가장 잘 와닿고 오랫동안 전달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저 또한 그렇게 배우고 시작했는데, 불행하게도 요새는 진실을 잘 전달하는 사람보다
거짓말을 잘 하는 사람이 훨씬 각광받는 시대가 되었어요.
좀 안타까운 시대긴 한데, 그럼에도 더욱 더 진실되게 공감을 향해서 노력을 한다면 더 오랫동안 사랑 받고
더 진실되게 활동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기 때문에 준비하시는 분들도 그 부분을 놓치지 않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너무 심오하게 갔나요?^^
Q. 오늘 이후로 어떤 계획이나 일정을 가지고 계신지 살~짝 알려주세요.
A. 좀 있다가 팥빙수 집 가서 팥빙수 먹을 거고요.
저희 처갓댁에서 오메기떡 사오라고 하셔서 오메기떡을 사서 갈 예정입니다.
태풍 때문에 비행기가 제대로 뜰까 고민이긴 해요.
그리고 다른 곳에서도 말씀 드린 건데, 기본적으로 제가 몸이 불어있으면 아 비수기구나, 한동안 활동이 없구나 보시면 돼요.
좀 빠지면 뭐 하나? 그렇게 보시면 되고요. ㅋㅋㅋㅋㅋ
제 몸 상태를 이제 화면으로 보실텐데. 비수기구나~ 하는 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동네오빠 활동은요?
비수기구나~♬ ㅋㅋㅋㅋㅋㅋㅋ
아직까지는 계획된 건 없는 걸로 알고 계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인터뷰가 끝나고 이호산 성우님이 사이퍼즈 능력자 여러분에게 특별한 인사 영상을 남겨 주셨어요.
성우님의 인사는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영상을 클릭하면 볼 수 있습니다.
네, 반갑습니다.
주최측의 농간으로 제가 제주도까지 와서 녹음을 하게 됐는데.
제주도까지 와서 녹음을 해? 했는데...
오니까 너무 좋아요♥
여러분들도 게임하러 제주도 오세요. 여기 오면은 좋은 PC방 많고,
사이퍼즈를 즐기실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 있습니다.
시사회를 같이 겸해서 보니까 새로운 캐릭터가 하나 있더라고요.
멋있게 생긴 캐릭터가 하나 또 있던데 앞으로 어떤 캐릭터가 업데이트 되더라도
마틴과 브루스 잊지 말아주세요♥ 감사합니다.
Q. 캐릭터 대사 부탁 드려요.
이거 보면서 해요? 되게 민망하게 시키신다~
침묵의 시간!
이제 집에 갈게요.
팥빙수 먹으러 갈 거에요~ 안녕~
1. 마틴 추가 보이스
▶ 마틴 아이템: 찾아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이 판도를 바꿔 놓을 수 있을 것이다.
▶ 브루스 아이템: 그의 생각은 절대 읽지 않을 것이다. 그건 나를 믿어준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다.
▶ 티엔 아이템: 잘 들리지 않는다. 내 능력의 한계가 생긴 것일까?
2. 같은 성우 다른 느낌 (브루스)
▶ 곰 같은 힘이여!
▶ 애송이가...!
3. 같은 대사 다른 느낌 (루이스)
▶ 극한의 추위를 안겨주겠어요.
▶ 빚은 꼭 갚도록 하죠.
4. 마틴이 브루스에게
▶ 감정을 생각한다는 건 소모적인 일이죠. 그리고 실수하고 싶지 않아요.
1. 브루스 추가 보이스
▶ 그대들이여, 위대한 능력자 그랑플람의 숭고한 뜻을 계승하라.
▶ 마틴 아이템: 재단은 누구의 것도 아닌 그랑플람을 숭배하는 모두의 것이다!
2. 대사 변경 (마틴)
▶ 이제 들리지 않는군.
▶ 지금 무슨 생각 하는 지... 맞춰볼까?
3. 대사 변경 (제레온)
▶ 너를 지키지 못하다니...
▶ 내 딸을... 부탁한다.
4. 브루스가 마틴에게
▶ 생각을 읽으려고 하지 마라. 네가 알고 싶은 것이 그 사람의 진심이라면 더더욱.
감정은 능력을 사용하지 않아도 알 수 있어야 해.
이호산 성우님과의 즐거운 인터뷰, 그리고 마틴과 브루스의 멋진 보이스 선물 모두 마음에 드시나요?
앞으로도 사이퍼즈의 마틴과 브루스, 그리고 이호산 성우님에게 많은 사랑 보내주세요!
[ 마지막으로 이호산 성우님이 남겨주신 친필 사인! ]
보너스 인터뷰~♥
[ 이렇게 모두 타이핑해서 올려 드렸습니다, 호산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