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존나 거창한데 낚시임 히히.
최근 마인드 좀 바꾸니까 킬 날로 쳐묵하기 졸랭 편해져서 정보 좀 드리려고 씁니다.
사실 위에 전적스샷은 포텐이 세번터진거고, 평균킬은 10~12킬을 왔다갔다 하네요.
 
핵심만 간단히 집자면, 시바처럼 뒷치기만 집요하게 노리면서 겜하면 됩니다.
"야이씨 그냥 이빨까는거 누가 못하냐 적절한 뒷치기로 킬 따세요 하고 공략 끝낼꺼면 나도 쓰겠다."
라고 항의하실 것 같아서 뒷치기하는 방법도 알려드릴께요.
 
제 레나 세팅은 극치명입니다,(공격력410 치명180) 섬전각 세방 치면 대부분 크리크리크리 뜨도록 맞추는게 좋더군요.
템트리는 극공 기준이며, 신발에도 상당한 비중을 둡니다. 가끔 뭔가 쪼달리면 상의 하나만 더 삽니다.
 
셀렉했을 시 저는 신발-장갑-기어2링-섬전각링-두건... 정도의 순서로 템을 삽니다.
 
 
이제, 이야기를 개시한돠.
 

1.콤보의 시작은 섬전각입니다.
레나 스킬 다써가면서 풀콤보 때리면 많이 쎕니다.
기어까고 평타2타금강쇄평타1타섬전각축퇴질주날라까기 맞추면 보통 다 원킬 나요.
 
근데 그거 때릴동안 상대팀이 1:1 대전액션게임 구경하는 들러리마냥 박수치고 있는건 아닙니다.
되도록이면 콤보에 집착하지 말고 킬을 따야 됩니다.
궁까고 공물약 빨면 섬전각 3타로 적팀 극공 카인이나 트리비아 정도는 한 큐에 보낼 수 있습니다.
레나가 1순위로 잡을 타겟은 극공찍고 뒤에서 노는 원거리캐들입니다.
 
뒷치기 섬전각이 터지고 적팀 원거리 캐 하나가 죽는 순간 적팀의 시선이 어느 정도 모입니다.
이 때는 그냥 빠지세요, 개피인 애 축퇴로 차려다가 맞추지도 못하고 전광판 되는 경우가 다분합니다.

제가 축퇴 링을 버린 이유임. 급박한 상황에서 축퇴 쓸 시간이 없지예.
만약 1:1 상황이 됐는데 상대가 섬전각 맞고 안죽으면 금강쇄 넣어서 세게 때려주면 됩니다.
 
그리고 금강쇄부터 넣었을 때, 광녀들 같은 경우 블링크라는 거지같은 스킬 때문에 콤보를 못 넣습니다.
금강쇄는 맞고 나서 다음 기술이 들어갈 때까지 약간의 텀이 있거든요.
 
어 금강쇄 맞았네 -> 블링크 써야지 -> 스페이스바 ㅋㅋㅎㅎ 까지 생각할 여유가 충분합니다.
 
하지만 레나가 각력강화 발동시키고 고 쓰는 섬전각은 다릅니다.
정면만 보고 있는데 갑자기 퍽퍽퍽 하면서 캐릭이 쓰러집니다.
어 레나 왔네, 할 때 이미 클레어는 죽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섬전각부터 쓰세요.
 
극방캐들은 파악된 다음부터 피해다니세요. 레나는 그런 애들이랑 1:1 마짱 뜨라고 있는 캐릭이 아닙니다.
피통 작은 애들만 볶음밥에서 야채 골라내듯 잡아 주셔야 됩니다.
 
 
 
 
  
 
 
 
 
 
2.미니맵에 최대한 뜨지 않아야 합니다.
적팀의 미니맵에 레나가 노출되고, 정신나간 데미지를 자랑하는 원거리 딜러들의 시선이 레나에게 쏠리는 순간 킬 따기는 글렀다고 보면 됩니다.
컨으로 극복하려 하는 분들 있는데, 가끔 포텐 터지면 가능합니다만 되도록이면 안 노리는 게 낫습니다.
 
한타가 일어나면 최대한 미니맵에 노출되지 않고 적 원거리캐의 뒤쪽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노란색이 레나의 위치.
빨간색이 적군 원거리캐 진영.
파란색이 아군 원거리캐 진영입니다.
 
우리으 극공 레나는 어떤 경로로 적팀의 뒤쪽으로 들어가야 할까요?
 
 
 

 
축하드립니다. 호구시군요.
 
 
 
 

 
 심플하게, 궁까고 질주로 저렇게 달려가 주시면 됩니다.
지나가는 도중 철거반에게 잠깐 노출되지만
 머뭇거리지 말고 최대한 빠르게 다가가서 섬전각부터 쓰시면 대개 성공입니다.
 
또 가서 당당하게 질주 날라까기 하시는 분 있는데 질주 날라차기 후에 후딜이 길어서 위험합니다.
근처에서 멈추세요.
그리고 우리편이랑 장풍 주고받느라 정신없는 원거리캐 뒷통수에 섬전각 꽂아 주시면 1~2킬 날로 먹습니다.
 
 
 
두 번째 상황입니다.
 
 

 
노란색이 레나의 위치.
빨간색이 적군 원거리캐 진영.
파란색이 아군 원거리캐 진영입니다.
 
이번엔 어떻게 갈까요?
 
 
 
 

 
하지마.
 
 
 
 
 

 
(적팀 타워 뚫고 가는거 아니에여 ㅠㅠ 대충 저런 루트로 이동한다는 거에여)
저렇게 지나간다면, 타워는 당신이 뭘 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철거반도 있습니다.
적팀 원거리캐는 뒷치기에 대비하고 레나는 죽습니다.
 
 
 
 
 
 

 
보통 이렇게 두 가지 길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운데(2번타워 쪽)를 뚫고 가면 적팀 철거반에게 발각되므로 성공 확률이 줄어들지요.
오른쪽 안개지역으로 돌아가는 방법이 베스트입니다.
질주 쓰면 눈 깜짝할 새에 가거든요.
 
 
 
 
대충 제가 뭘 말씀드리려고 하는지 이해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적팀의 타워, 철거반을 고려하여 최대한 노출되지 않는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적의 후방을 노리는 겁니다.
바로 이 때문에, 적팀 철거반을 계속 죽여서 우리 철거반을 상대 진영 쪽으로 보내놓는 것이 중요하죠.
내 시야 확보가 되고, 반대로 상대팀의 시야를 차단하면서 안전하게 뒷다마 깔 수 있는 루트가 늘어나니까요.
 
웨슬리의 지뢰나 물방울 쿠션 등이 변수이지만...
저런 식으로 들어가면 일단 잠입까지는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킬수를 올릴 수 있는 상황은 
적절한 질주 날라까기로 추노질.
공성캐 테러 왔을 때 질주로 달려가서 잡아주기 정도만 해줘도 충분합니다. 
1:1로 적을 마주쳤을 때 신속하게 뎀딜해서 요단강 건너게 만들어주는 것도 중요하죠.
 
 
 
 
아, 쓰다가 날려먹어서 매우 화남...
자잘한 팁 몇개만 더 쓰고 끝내겠습니다.
 
 
 

 
◎이 위치에서 하늘보고 금강쇄 쓰면 정확히 저 언덕(?) 위에 떨어집니다.
저 위에 올라가서 깨작대는 공성캐들을 죄다 띄울 수 있습니다.
 
 
 

◎시작하자마자 질주로 와서 가운데 립 다따는건 이제 레나 기본매너.
질주 날라까기로 립 차지 말고, 저 위치에서 스샷이랑 똑같은 쪽으로 시선 주면서 섬전각 쓰시면 네마리 깔끔하게 죽습니다.
 
 
 
◎웨슬리가 지뢰 까는데 위쪽으로 금강쇄 쓰신 경우가 한번쯤은 있으실 겁니다.
웨슬리가 금강쇄에 맞았다면 그냥 잡기 쓰시면 되고, 긴급회피로 금강쇄를 피했다면 지뢰 위에서 바로 기어1 질주 켜주세요, 달리면서 빠져나오는데 깔린 지뢰는 뒤늦게 터집니다.
적팀에 웨슬리가 있다면, 종종 안개지역을 질주로 지나가 주면서 지뢰 제거반 역할을 하세요.
 
 
 
◎광녀들한테 금강쇄 맞췄을 때 블링크때문에 섬전각을 바로 쓰기가 좀 꺼려집니다.
그럴 때 평타 한대 톡 쳐주고, 블링크 안하면 섬전각 쓰세요.
광녀들은 금강쇄 맞으면 살짝 높게 떠서 금강쇄-평타1타-섬전각이 잘 드갑니다.
 
 
◎블링크 못쓰는 클레어나 앨리셔 눕혔을 때.
잡기 안 닿을 거리에 서있다가 광녀들 일어나는 타이밍에 섬전각 쓰시면 맞습니다.
원거리 슈아라서 평타나 축빛로 섬전각을 못 끊고, 엔젤프레스는 느려서 안됩니다.
 
 
생각은 많이 났는데 막상 쓰려니까 몇개 없네.
태클이나 내용추가는 댓글 부탁드립니다.
혹 도움되셨다면 추천 주세요, 저 관심병 환자라서 추천먹고 삽니다 쪠빨.

새벽에 글 썼다 지우고 썼다 지우고 뭐하는 짓인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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