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밸 로라스 운영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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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7 09:38:08
먼저 제 로라스 전적입니다. ( 최근 3경기에 있는 중단은 서버 불안정 때문에 생겼음ㅠ )
로라스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께 한 번 권하고 싶지만, 랜덤에 로라스를 넣어두고 즐겨하시는 분이나 셀렉을 하시는 분들께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로라스는 근거리 딜러로서 상대의 원거리 딜러나 골치 아픈 서포터, 힐러 등을 제거해주는 역할을 가지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오직 검룡의 심판(SL) 이라는 스킬에 의존하기 때문에 돌진기나 회피기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며, 이에 따라 1선에 서기에는 부적합한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로라스의 스킬 )
용창 2식(L) - 로라스의 평타 스킬으로서 전방의 적을 두 번 찌르는 기술입니다.
첫 번째 공격에 약간 경직을 주며 두 번째 공격에 적을 다운시킵니다.
안타깝게도 로라스의 평타 스킬은 타 근거리 캐릭터와 비교하면 그리 좋지 못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1타-잡기 혹은 1타-나선창 으로 많이 이용하죠.
용창 17식 예의 표하기(Wheel) - 일정 시간 동안 공격력과 방어력이 상승하는 스킬입니다.
용창 16식 기상창(SP) - 자신이 다운되었을 경우 사용시 바로 기상 상태가 되며, 그 때 주위에 있던 적은 약간의 데미지를 입으며 날아가게 됩니다. 날아가는 방향은 로라스의 시점을 기준으로 상대가 있던 방향입니다. ( 로라스의 왼쪽에 있을 경우 왼쪽으로 날아갑니다. ) 판정에 따라 기상창-나선창 으로 바로 연계할 수도 있으며, 잘 사용한다면 상대에게 반격할 좋은 기회를 만들 수도 있는 스킬입니다.
검룡 떨어트리기(F) - 로라스의 잡기 스킬으로서 적을 하늘높이 잡고 올라가 그대로 떨어트리는 기술입니다. 만약 주변에 적이 있을 경우 떨어짐과 동시에 충격파로 인해 같이 다운 상태가 됩니다. 기술이 끝날 때 까지는 무적입니다.
검룡의 심판(SL) - 로라스의 유일한 회피기이자 동시에 쿨타임도 짧고 딜링도 좋아 많이 애용하는 스킬입니다.
하지만 회피와 이동기로 사용되는 경우가 더 많은 슬픈 진실이 있습니다.
용창 22식 나선창(LR) - 로라스의 주력 딜링기로서 리치가 길고 선딜이 짧다는 장점 때문에 역시 많이 사용하는 스킬입니다. 3회 다단히트되며 마지막 타만 맞아도 다운이 됩니다.
투창 1식(R) - 적에게 창을 던져 데미지를 입힙니다. 발동이 빠른 편이며 경직을 주기 때문에 연계용으로도 좋습니다.
강투창으로 사용시 적의 어느 부위를 적중시키는 데에 따라 튕겨나오는 방향이 다릅니다.
투창과 강투창에 관한 표
구분 |
투창 |
강투창 |
관통 여부 |
O |
O |
다운 여부 |
X(다운이 안됨) |
O(다운됨) |
스플래쉬(주변 타격 여부) |
X |
O |
사거리(연습장 기준) |
약 8칸 |
약 10칸 |
일반 투창과 강투창의 차이점은 위 표와 같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 중에서 스플래쉬란? 강투창을 타격하면 그 주위면들도 타격되는 현상을 일컫습니다.
그래서 적이 벽에 가까이 붙어 있을 경우 벽에 던지면 그 적도 같이 타격됩니다.
사거리는 연습장 측정 결과 저런 결과가 나오나 ( 강투창의 사거리는 전진거리를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 다리 유닉인
토너먼트 샬러릿이 있다면 좀 더 사거리가 길어지겠네요.
또한 강투창은 일반 투창이 경직만을 주는 것과 반대로 다운 판정을 주기 때문에 도망가는 적을 추노하거나, 타워 뒤에서 빼꼼하는 적 원딜을 낚거나, 혹은 적 서포터의 움직임을 방해하기에 용이합니다.
용창 비전식 용성락(E) - 하늘 높이 뛰어 올라 찍어버리는 기술입니다. 백도어 로라스를 플레이 해서 적이 올 때 도망가는 용도나 탈출 용성락으로 쓰는 경우도 있지만 생략하겠습니다.
용성락은 사이퍼즈 궁극기 중 데미지가 강력한 편에 속하며, 비록 좁지만 범위궁으로서 적 원거리 딜러를 한꺼번에 제거해서 지고 있던 한타도 순식간에 엎어버리는 역전 궁극기중 하나죠. 쿨타임이 매우 길다는게 흠입니다.
( 용성락의 데미지는 용성락 링과 치명타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
용성락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여러가지 예가 있는데, 제가 한 번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 보못락
보고도 못피하는 용성락의 줄임말로서 예전 시즌1 로라스 랭킹 2위님이 명명하신 용성락이죠.
이 용성락의 특징은 바로 속도입니다. 상대의 반응 속도보다 빠르게 찍어야 합니다.
그래서 올라가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언덕에서 자주 사용하며, 적의 움직임을 계속 지켜보고 찍을 위치를 확실하게 정해야 합니다. 보못락의 핵심은 속도이기 때문에 뛰어 올라가서 적을 살필 시간이 주어지지 않습니다.
타이밍과 관찰력이 중요한 용성락입니다.
2. 무음락
로라스 유저들이 많이 사용하는 용성락 중 하나입니다. 무엇보다 소리가 안들린다는 장점이 있으며, 또한 성공시키기도 쉬운 방법입니다. 하지만 방향을 잘못잡거나 조금이라도 시간을 지체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은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먼 거리에서 사용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팀은 그 동안 4 대 5 한타를 진행해야 하는 부담과 자칫 용성락도 실패할 경우 팀에 민폐가 되며 한타도 크게 져버릴 수 있다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무음락의 대표적인 루트
3. 한타 유발 용성락
타워를 끼고 싸울 때 아군 딜러가 들어갈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있을 경우 용성락으로 한타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용성락을 쓸 때 적진이 분산되며 그 때 들어온 아군 딜러가 활약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방법입니다.
위 그림에서 빨간색의 화살표가 아군 딜러가 들어오는 방향이고, 동그라미 부분은 용성락을 찍는 부분입니다.
건물 쪽을 찍기 때문에 만약 실패하더라도 건물에 준 데미지와 더불어 아군 공성캐가 그 틈을 타서 데미지를 더 줄 수 있기에 타워를 부숴 놓을 수도 있습니다.
4. 강제 한타 용성락
아군이 유리한 버프를 획득했거나 상황이 유리할 때, 아군 원딜의 궁이 성공했을 때 등 적이 후퇴할만한 상황이 왔을 경우 적의 최후방을 찍어 도망가지 못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아군이 올 때까지 시간을 벌어주기 때문에 적을 모두 딸 수도 있게 만들어 주는 방법입니다. 다만 로라스가 방을 찍어둬서 아군이 오기전까지 적의 공격을 받아낼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아군의 백업이 느려서 로라스 혼자만 순삭될 경우 상황이 골치아파질 수 있게 됩니다.
로라스의 운영)
로라스는 치명과 이속에 의존하는 캐릭터입니다. 그 때문에 데미지도 장갑을 사는 것 보다 모자와 스킬링을 사는 편이 더 잘 나오는 편이죠. 그래서 저는 치이목 + 파이크 (치명 + 26%) 보다 공이목 or 방이목 + 멜츠 (치명 + 38%) 를 더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비슷한 이속이라면 치명을 더 올려주는 조합이 좋으니까요.
로라스는 오래 살아남을 수록 한타에 도움이 되는 지속 딜러형 캐릭터입니다. 비록 1선에 서도 메인탱은 될 수 없고 서브탱에 그치나, 좀 더 오래버틸 수 있도록 치명과 이속은 어느정도 맞춰준 뒤 방어를 올리는 것이 현명합니다.
또한 로라스는 적의 원거리 딜러나 서포터를 차단하는데에 중점이 되어있는 캐릭터인데다가 용성락을 쓸 때는 아군과도 먼 거리를 두는 경우가 많으므로 EP 와 SP 아이템 중에서는 SP 아이템을 추천드립니다.
- 로라스 유니크 정보
(손)에이션트 드래곤 : 검룡의 심판(SL) 인간 추가 공격력 +10%
(머리)투도르 드라군 : 용창 22식 나선창(LR) 공격 속도 +6%
(가슴)아마듀라스 : 용창 22식 나선창(LR) 공격 범위 +12%
(허리)토너먼트 라비타 : 투창 1식(R) 인간 추가 공격력 +10%
(다리)토너먼트 샬러릿 : 투창 1식(R) 사정 거리 +10%
(신발)팔아므 : 검룡의 심판(SL) 공격 속도 +10%
(장신구4)골드니토 프레스 : 용창 비전식 용성락(E) 추가 공격력 +90%, 용창 비전식 용성락(E) 쿨타임 -5.88%, 용창 비전식 용성락(E) 공격 범위 +9%
유니크 정보를 참고하시는 것도 세팅에 도움이 되겠네요.
아까 전에 언급했듯이 로라스는 오직 심판이라는 스킬 하나에 의존하기 때문에 돌진기도 부족하며, 역시 회피기도 부족합니다. 그래서 로라스는 주로 2선에서 활동하는 편입니다.
로라스가 한타에서 해야할 일은 2선에서 원거리 딜러를 견제하며 한타를 최대한 유리하게 이끌어 나가는 역할입니다.
로라스는 기본 방이 높아 1선에서도 크게 무리를 받는 편은 아니지만 스킬의 대부분이 제약을 받기 때문에 2선에서 적과의 거리를 두며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언제든지 한타 지역에서 벗어나 용성락을 쓸 수 있는 거리를 두고, 적의 기습 캐릭터나 원거리 캐릭터들을 견제해야 합니다. 그 의무만을 다해도 1인 몫은 하는 로라스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또, 로라스는 평타 싸움에서부터 이미 많은 근캐에게 밀리는 편입니다. 다이무스의 경우만 봐도 그렇지요.
하지만 로라스가 상성이 더 유리한 몇 명의 캐릭터들이 있습니다.
루이스, 그리고 이글이죠. 나머지 캐릭터도 몇 명있지만 변수가 많기 때문에 제외하였습니다.
이 둘의 공통점은 회피기가 없다는 점입니다.
로라스의 스킬 특성상 먼저 공격을 성공시키지 않는 한 추가타를 넣을 확정적인 기회가 부족하다는 점이 있는데 이 둘 만은 그렇지 않습니다. 회피기가 없으니까요.
따라서 근거리 캐릭터는 예에서 언급한 저 두 캐릭터 같이 평타와 회피기 면에서 유리한 경우가 아니라면 상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은, 원거리 캐릭터를 견제하는데에 먼저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로라스 템트리)
개인적인 템트리이므로 사람에 따라 맞는 사람이 있고 안 맞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치명과 이속에 기본적인 베이스를 뒀다는 것은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모자(3) - 신발(6) - 셔츠(10) - 나선(11) - 투창(12) - 용성(13) - 장갑(17) - 다리(20) - 스킬링 순서로 진행합니다.
Q. 투창링을 빨리 찍네요?
A. 네, 투창은 견제뿐만이 아니라 쿨타임이 될때마다 타워링 용으로도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Q. 초반에 죽기 쉬울 것 같은데요?
A. 네, 하지만 로라스의 기본 방이 높아 큰 타격을 받지 않는 한 버틸 수 있는 정도이며 초반의 공격력으로 코인을 많이 모아둬야 하기에 그렇습니다. 그 다음에는 성장하기 편하므로 방템을 연달아 찍습니다.
마무리)
뭔가 어설프고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도움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특히나 로라스를 플레이 하는 유저분들이 보기엔 많이 미흡하고 ' 아 뭔가 빠졌는데? ' 싶은 부분도 있겠지만 잘 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