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략]요정병법 1탄 알아두면 센스가 되고 실력이 되는 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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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5 11:52:17
안녕하세요. 축복의요정입니다.
이렇게 만나뵙게 되어서 정말 반갑습니다.
제가 이번에 집필하는 공략은 시리즈로 갈까 합니다.
그 1탄 알아두면 센스가 되고 실력이 되는 격언 입니다.
◎ 알아두면 센스가 되고 실력이 되는 격언 ◎
Ⅰ. 철거반을 잡을 때에는 최대한 멀리서 빨리
철거반을 멀리서 잡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철거반의 시야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서이죠.
좀 더 부가적인 설명을 하자면, 공성전에서 가장 위험한 구간이
트루퍼의 효과가 사라진 후 다음 트루퍼가 뜰 때가지의 그 텀입니다.
자칫, 철거반의 시야에 노출이 된다면 원거리 캐릭터든 근거리 캐릭터든 그 포지션의 캐릭터가
그곳에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빠르게 강습하러 가거나 아니면 그 캐릭터가 없는 걸을 알고 강제한타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원거리캐릭터의 경우 철거반을 잡을 때는 최대한 멀리서 빨리 잡아야 하고
근거리캐릭터의 경우 철거반을 잡을 때는 아군과의 거리를 유지하면서
혹은 근거리캐릭터에게 원캐가 붙어다니면서 철거반을 잡으면 되겠습니다.
요약하자면 '근캐든 원캐든 최대한 멀리서 빨리 잡아야한다' 가 되겠습니다.
p.s. 카인의 경우는 어떠한 상황이더라도 절대로 철거반의 시야에 노출되면 안됩니다.
Ⅱ. 적 철거반이 3마리 이상 모여있다면 주위를 경계하라!
적 철거반이 3마리 이상 모여있다면, 그것이 의미하는 바는 그 자리에서 누가 철거반을 잡았다는 것입니다.
즉, 적팀의 누군가가 내가 립을 먹는 그 순간을 노리고 있다는 말이 되는데요.
철거반이 아래와 같은 포인트에 있을 때는 거의 확정이라고 해도 되겠습니다.
딱 보면 감이 오겠지만, 주로 옆치가 쉬운 곳에서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나 밑에 위치한 두 포인트는 매우 위험합니다.
좁은 문 건너편에 철거반이 모여있는 것인데요.
좁은 문 건너편에 있는 철거반은 문 뒤편에서도 공격이 가능하지만
모든 철거반을 제거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부득이하게도 문 틈이나 그 밖으로 나와서 철거반을 잡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순간, 적은 당신을 강습하고 다음 트루퍼 한타 때 불리한 입장에 설 것입니다.
이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항시 주위를 경계하고,
저 포인트에 철거반을 먹으러 갈 때는 혼자 가지말고 항상 Help를 외쳐
아군이 올 때 까지 기다리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허나, DT 인사이트 를 가지고 있다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저 포인트에 2~3마리의 철거반이 위치해 있다면 먼저 Help로 아군을 모으고
그 주변에 DT를 설치합으로써 시야를 확보하고 적이 보이거나 다가온다면,
역으로 적을 공격하는 것입니다. 재밌겠죠? 재밌습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은 상황일 때에는 한타가 될 수 있으니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적팀도 여러명이다.
- 적팀과 아군의 기량이 비슷비슷하다.
- 적팀의 레벨이 아군보다 높다.
위와 같은 상황일 때는 피하는 것이 답이지요. 적절한 견제로 한타를 피하고 최대한 철거반과 센티넬을 잡으며
라인 유지와 레벨을 올리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Ⅲ. 휠 돌리기를 금같이 하라
습관적으로 휠을 돌리는 사람이 매우 많은데요.
제 기억이 맞다면 휠 돌리는 동작의 소리는 반경 800~900(틀리더라도 근사치일거임)정도로 퍼집니다.
시야 100 = 연습장 1칸 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편하게 휠소리라고 하겠습니다. 휠소리를 계속 내고 다닌다면 매우 위험합니다.
마치 나 잡아주소 하는 것과 똑같기 때문입니다.
만약 근처에 적이 있기라도 하면 그 휠소리를 듣고 대략적으로 위치를 파악해
강습해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명이서 같이 있을 때나, 방캐의 경우는 좀 다릅니다.
여러명이 같이 휠을 돌리면 오히려 적에게 '우리들은 여기있다.'
방캐가 휠을 돌리면 '나 방캐니까 공격하면 손해'
라는 식으로 영역 표시를 하게 됩니다.
p.s. 휠돌리기도 스킬입니다. 미쉘의 더스트 토네이도의 오라범위 안에서는 돌리지 맙시다.
Ⅳ. 언덕을 지배하는 자, 싸움을 지배한다.
말은 거창하게 했지만 별거 없습니다.
양 팀 모두 2번 타워가 건재한 상태에서는 언덕을 먼저 올라가 점하는게 매우 중요하다는 겁니다.
이순신장군님의 학익진이라는 것을 아십니까?
양 언덕에 올라가 자리잡고 있으면
아래와 같이 학익진이 됩니다.
웃기는 소리일지도 모르지만 위와 같이 진형이 갖추어지면
적에게는 굉장한 위협이 됨과 동시에 아군은 매우 유리한 상황에서 상대 타워를 압박할 수 있습니다.
중앙에서 누가 돌격하러 나온다 하면 바로 순살이 가능합니다.
혹자는 이렇게 말할 수도 있겠지요.
'중앙에서 나가면 당연히 죽죠. 골목에서 치고 들어가면 되잖아요?'
네, 맞습니다. 골목에서 치고들어가야죠.
하지만, 언덕 위에 있는 사람이 머리가 나쁘지 않다면
2번타워만 보고있을리 만무합니다.
언덕에 위치해 있다는 것은
그만큼 시야를 점유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골목에 누가 나온다 해도 그것을 보면, 시야에 노출되는 언덕을 점하고 있던 유저가 Help를 외치고
설령 외치지 않더라도 맵에 드러나기에
적이 나타난 순간 모두가 대비해 태세를 갖추고 방어할 준비를 합니다.
게다가 골목의 경우는 나가는 곳은 좁고 공격 받아서 좋지 않은 곳에 몰리면
도망갈 수도 없습니다.
언덕을 점하는 것은 매우 유리한 상황을 이끌어 간다는 것입니다.
언덕을 지배하는 자가 중앙 싸움을 지배합니다.
p.s. 혹자는 '근캐는 언덕에 올라가봤자 아무것도 못하니까 그냥 옆치갈게요 ㅋ_ㅋ' 라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언덕을 차지해서 정말 좋은 캐릭터는 근캐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근캐는 원캐보다 기동성이 우얼합니다. 돌진기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죠.
골목에서 적이 나왔을 때 빠르게 자리잡고 지원할 수 있고
언덕 위에서는 적 원캐의 공격도 손쉽게 피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언덕위에 근캐가 올라온다 하더라도 원캐에 비해서 쉽게 싸울 수 있죠.
근캐는 낙스킬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이것으로 인해 그 공격 범위안에는 섣불리 다가올 수 조차 없죠.
전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Ⅴ. 적팀의 Y존은 데드존이다.
사이퍼즈에서 가장 많이 역전 당하는 경우가 바로 이 경우라고 생각하는데요
우월한 상황이라고 적팀의 앞마당 즉 Y자로 펼쳐져 있는 지역에서 한타를 벌이다가
어느순간 자신은 죽어있고 아군이 하나 둘 리스폰 창에 올라가는 것을 여러번 경험하셨을 텐데요.
이것이 왜 그러냐 하면 Y존의에서는 일단 적팀이 언덕에서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시야가 더 넓습니다.
게다가 수호타워가 건재해있는 상황이라면 타워버프를 쌍으로 받기 때문에 방어력이 올라가
데미지는 적게 들어가고 또 빨리 체력이 회복되어서 나옵니다.
그에 비해 아군은 데미지를 그대로 받고, 체력회복의 수단이라고는 그저 물약밖에 없습니다.
Y존에서의 싸움은 아무리 우월한 상황이라 하더라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5번 타워를 부시고 난 후에 눈치싸움에서는 전술편에서 다룰 '납치'가 가능한 캐릭터가
바깥으로 빼내어 순살한다든가
토마스의 서릿발로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을 만들어 원거리딜러들이 집중포화를 한다던가
하는 방법 외에는 정말 피해야 합니다.
전투지원부대를 이끌 때에도 4번에서 5번으로 갈 때에는 Y존을 통해서 가기보다는
안전하게 빙 돌아서 가는 것이 좋습니다
Ⅵ. 잘하는 사람 옆에 붙어다니면 걷다가도 킬, 어시가 생긴다.
한국인이라면 아마 점수가 높은 캐릭터를 보고서 '우와 잘한다'가 아니라 '아 나도 저거 따라잡아야지'하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러지 말고
모두 함께 이성을 가지고 자신이 근캐라면 잘하는 원캐에게
자신이 원캐라면 잘하는 근캐에게 붙어다니세요.
그러다보면 아주 손쉽게 킬과 어시를 먹고 있는 자신을 볼 수 있을 겁니다.
게다가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도 누군가와 붙어다니면 시너지효과가 굉장합니다.
낚시가 오더라도 충분한 견제가 가능하며
한타시에 마치 노파티 플레이임에도 불구하고 파티플레이를 하는 듯한
연계도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Ⅶ. 부술 수 있는 박스는 먼저 부셔놓자.
박스를 부시는 이유는 쉽게 진입하기 위해서 입니다.
이 점은 다 아실텐데요.
그러나 공성전에서 보면 박스를 부셔놓는 유저는 생각보다 적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박스를 부셔놓는 것은, 어디에 한타가 일어나도 보다 빠르게
그리고 보다 유리하게 한타를 이끌어나가기 위한 초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누가 할 것 없이 다 같이 박스를 부시면 편하게 한타를 할 수 있습니다.
이상 집필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