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식 입문자를 위한 한타학개론(자막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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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4 1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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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봐도 가독성이 안좋지만 사실 설명은 해야 하는데 자막을 어떻게 넣어서 설명해야 좋을까 잘 모르겠네요
시즌초 공식 하다가 사람들이 많이 어려워 한다고 느낀 부분들을 영상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물론 포지션별 역할에 대해서는 의견이 많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놓치기 쉬운 부분들을 다룬것이니 그 부분은 감안해서 들어주시길....
사실 제가 가장 하고 싶은 말은 영상 마지막에 나온 말입니다.
양팀 모두가 잘해서 좋은 판단과 피지컬로 한타를 주고 받다가 마지막 한타를 져서 아쉽게 패배한 게임의 경우 아군과 상대의 판단과 피지컬에 감탄하면서 '마지막 한타가 우리도 잘했지만 적은 더 잘했네' 같이 곱씹을 수 있는 게임이 만들어 집니다. 이런 게임은 승패에 관계 없이 즐겁죠
또 게임을 이기더라도 상대가 던져서 어이없는 승리를 가져가는 것 보단 양팀 모두 즐겁게 게임을 즐기다가 우리팀이 더 좋은 플레이로 승리를 가져갈 때 상대에 대해서도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됩니다.
그런 게임이야 말로 e스포츠라고 할 수 있는 건강한 게임 문화가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왜 지는 지도 모르고 자신이 팀에서 무얼 해야하는 지도 모르는채 서로에 대한 원망만 하며 게임이 터지는 그런 판이 한판이라도 있으면 마치 몇십판을 한거마냥 정신적으로 힘이 듭니다.
이 글이 조금이라도 공방의 수준을 높일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