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phers

  • (순화개정판)방서폿, 왜 하면 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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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일라잇트윙클 [70급]

2016-08-10 1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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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요란한 BGM도 넣기싫어하고

제 닉네임이 박힌 사이퍼즈 캐릭터 그림도 없으니까

밋밋한 공략글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만화를 넣는것정도는 양해해주세요


방서폿을 하면안되는 이유를 기술했던 사람이에요

http://cyphers.nexon.com/cyphers/article/tip/topic/26214567

링크된 공략이 오싸에 등재되지 않은걸 의아해하신분이 많은데

아마 등록 전날 이미 제 수비군 다이무스공략이 오싸를 가버리는바람에

1주일 등재제한이 걸렸기 때문일거에요

8월 2일이었으니까 8월 9일 현재쯤엔 풀렸겠죠


또 다시한번 납득을 하지못하고계신 일부유저분들을 위해서,

그리고 묻혀버린 제 공략을 다시 윗줄로 올리기위해 차근차근 다시설명드릴게요


+공략글 반응이 궁금해서 파랑새에 방서폿 키워드로 검색을 해봤더니 의외로 많은분들이 공감해주셨지만

일부 방서폿유저분들은 화를 내시기도 하던데 머리를 식히고 차분히 공략글을 읽어주세요


저는 햇수로는 5년이 넘어가는 게임연구형 유저고

닉변전에는 '고괭이'나 'P0n3'이란 닉네임으로 글을많이썼던 사람입니다


원본 공략에도 말했었듯, 공략의 제목을 특이하게 지은데는 커다란 두 가지 이유가 있어요

요즘 공방을 보다보면 유저들 중에서는 개인에 따라 이제는 한계가 있고

다섯개의 픽카드중 하나를 다른 포지션에 채워넣어도 무방한 포지션인 방서폿을 너무나 좋아하고

또, 그런 아이템 플레이에 안주하고 고착화되어 플레이하려는 경향이 강한분들이 많이보이더라구요


그런분들을 보면 대부분이 '전 게임 못해서 서폿하고 방타려고요'라는 마인드가 저변에 깔려있었어요


하지만 아쉽게도 잘못알고계세요

이게임에서 초보가 가장 하기쉬운건 원딜이지 방서포터가 아닙니다


결정적으로 방서폿이 손을 안탄다는건 착각이에요.

게임에 자신없으면 꺼낼수있는픽도 더더욱아니에요.

또 게임에 끼칠수있는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적은 포지션마저 아니에요.


통념과는 다르게 제대로 한다고 가정하면 초보가 할만한포지션 아닙니다.


명심하세요. 여러분이 정말 서포터로서의 역할을

현 메타에서 딜 대신 체력을 택하고도 제대로 수행해내려면

정확한 에임실력과 자신이 스킬을 썼을때 맞고 날아간 적군의 위치가

아군의 한타에 괜찮은 위치에 옮겨질지 판단하는 그런 능력들이 필요하다는걸요.


단순하게, 맞아가면서 게임할수있는 포지션이 절대로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이게임에는 경직과 다운이란 요소가 존재하기때문에

서포터가 질끈질끈 살아 숨쉬면서 적을 귀찮게하는건 예전 까미유 너프전 4근앨통시절밖에 없었을거에요.


또 서포터가 방템을 섞는다고해서 안죽을거같다는 착각은

마치 옛날 상식밖의 공격력을 갖고있던 시바유저가

똑같은 코인을 가지고 게임해야하는 상대원딜에게 '꼬우면 탱템사셈'이라 주장하는것과 같아요


참 어이가없죠 니네 아군원딜은 공템다사는데 적군원딜은 딜포기해서 탱템사야하고


사퍼메타의 변혁을 간단히 적어드릴게요.

가면 갈수록 나타나는 신개념 사기탱커들의 부상으로

방서폿이 그 의미를 잃고 서서히 사장되면서, 탱커의 카운터카드로 근딜이 조합에 포함되고

요즘 들어서는 아예 딜서폿이 채용되며 서포터라는 단어 자체의 사어화가 시작되기 시작했죠

원딜과의 의미차이가 거의 없어지니까요.


이런 현상이 나타난건 서포터로 딜을 포기하고서

서포터의 유틸리티인 무력화만 써먹자니 그냥 쓸모가 없어졌기 때문이에요.


맨 먼저, 아군진영을 위협하는 탱커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위 문장에서 언급했듯이

한타를 여는 방법이 변칙적으로 변화하며 진입루트가 기상천외해지기 시작했고,

단독 탱커 조합으로는 상대방이 탱커를 복수로 가져갔을 때

시야확보의 차이로 인해 절대 게임을 이기지 못한다는걸 알면서 투탱은 필수급 조합으로 인식되어

선진입 담당과 후진입 담당 탱커가 생길 정도로 선발대 돌격군을 담당하는 탱커들의

진입방향이 다채로워지고 그 여파가 너무나도 커지기 시작했어요

이러다보니 한번 막지못하면 탱커를 막아야 하는 사람마저

이니시에이팅에 휩쓸리고 적군의 딜링에 녹아내리는 사태가 많이 일어났죠


그러자 사람들은 방서폿으로 이걸 막는다는 생각을 하기보다 자연히 다른생각을 하기 시작했어요

근접캐릭터 대 근접캐릭터로 판정싸움이 비교적 쉬운 근딜,

혹은 그 탱커조차도 입을 다물게 만들만한 딜링 포텐셜로 이 탱커들을 막느냐

아니면 실수 한번 했다간 바닥에 눕고 공중에 떠서

돼지처럼 체력과 방어력만 단단한 채 한타에 아무 영향도

끼치지 못한 채 피냐타로 전락해버리는 서포터로 이 게임의 깡패같은 친구들을 막느냐.


선택은 어느 쪽이었을까요?


한정된 다섯명의 팀원 중에서 한 명의 딜링이 상대팀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는건

한타를 잘열어놓고도 적군의 체력을 못깎아서 지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말이 되는거거든요.

하지만 공템을 올린 서포터, 나아가 압도적인 딜의 원딜 혹은 근딜을 채용하게 된다면?


결국 서포터로 무조건 방어 아이템을 산다는 전제를 두면 단점밖에 남지 않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입버릇처럼 서포터는 죽었다, 그자리에 근딜을 하나더넣자 하는건 괜한소리가 아니에요.




이제 여러가지 예상되는 질문들에 대한 가상질의응답을 하겠습니다

하지만 개별캐릭터나 극히 예외적인 상황에서의 질문은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고 머릿속에서 걸렀어요


*실제 질문들이 아니니까 글쓴이의 의도가 무엇인지 쏙쏙 뽑아 알아들어보아요



Q : 저어 그런데 샆겜어린이라 저는 방서폿 말고 다른건 못하겠어요 어쩌죠?



일단 게임을 하기 시작했고 게임을 이기고 싶다,

랭킹을 올리고 싶다라는 마음이 들 경우에는

그런 보상을 얻기 위해서는 노력이 많이 필요하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여러분이 대회를 볼 때마다 슈퍼플레이를 만들어내는 초석인,

곧 거의 모든거라고 봐도 가능한

(솔직히 제 관점에서 원딜들은 대회급에선 혼자 슈퍼플레이를 하기 힘들어요)

탱커 유저들이 그런 판단력과 캐릭터 컨트롤을 주사위도박으로 딴게 절대로 아니거든요


다른사람들이라고 막 노력을 뛰어넘는 엄청난 재능이 있는게 아닙니다

이기고 싶고, 팀원의 기대에 부흥하고 싶다면 게임의 대세부터 잘 읽고

꿀을 찾아서 꿀을 빠는 능력이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특히나 이 글로 지적하고 싶은, 방서폿 유저분들께만 필요한 점 하나는

현재 가장 안정적인 조합을 상대로 쓸모가 없는 포지션을

다섯개 중 하나의 픽카드에 낭비하지 말아야한다는 점이죠.



Q : 저는 제가 하는 캐릭터가 너무 좋아요! 이 캐릭터의 장인이 되고 싶은데, 딴 걸 해야 하나요?



음.. 장기흥행 연전연승하고 있었던 E스포츠인 롤겜을 한번 생각해볼게요

현재까지도 정점으로 군림하고있는 페이커가 2013년에 막 제드만 잘했고

당시에 엄청난 슈퍼플레이로 인상을 남겼던 제드만 현재까지 주구장창 붙잡고 있을까요?


메타라고 불리우는 '게임의 대세 맥락'은 시대에 따라

캐릭터가 너프/버프를 당한다던지, 전장의 환경이 바뀐다던지 하는 변경점에 의해 달라지고,

다룰줄 아는 캐릭터가 많다는건 그런 달라지는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수있는 장점입니다

제발 장인이란 단어에 현혹되어 한 캐릭터만 하겠다는 기이한 목표를 잡지마세요.



Q : 어? 대회에 방서폿이 나왔어요! 린은 서포터인데 극방을 타네요? 어떻게된거죠?

방서폿이 대회에서도 쓰이는데, 저도 연습해도 되는 거 아닌가요?



이건 정말 많은 초보분들이 많이 착각하시는건데.. 많은 분들이 말하는 방서폿픽은

'전 예쁘고 귀여운 캐릭터의 코스튬이 있거나 아니면 그런 캐릭터를 하고 싶은데

이걸 골라서 게임 잘할 자신은 없지만 그래도 이 캐릭터가 하고싶으니

대신 다른분들이 기피하는 방템을 탈거고, 전 게임을 못하니까 서포팅을 할게요'

거칠게 풀이하자면 대충 이러한 얘기인데, 이런 주장을 하시는분들은

대부분 마틴 샬럿 심하면 엘리 이런거나 고르지

어렵다는이유때문에 린을 절대 고르지 않거든요


여러분이 바라는 수동적 플레이와 거리가 엄청나게 먼 게 바로 린이에요.

또 린은 서포터가 절대 아니에요. 린은 굳이 분류하자면 탱커입니다.

왜 '굳이'라는 말을 붙였냐면 린은 사이퍼즈 그 어떤 캐릭터도 흉내내기 힘든 독보적 포지션이거든요


먼 옛날부터 린은 다른 서포터들과 같은 맥락에 묶을수가 없었습니다

대단히 짧은 선딜의 이니시에이팅 기술인 염동파, 벽을 만드는 참나무장벽,

적을 홀딩할 수 있는 무쇠가위, 근접 1:1도 가능하게 해주는 가시방패와 근접평타 큰망치.

게다가 궁극기에는 적군 에임 강제고정 및 끌어당기기 기능까지 있는..

뭐 그런 자기 혼자서 스킬셋이 다른세상에서 노는캐릭이지

님들이 심심하면 픽해대는 다른 쓸모없는 방서폿픽과 같은 과로 묶을수가없어요


생물학 분류로 따지면 계,문,강,과,속,종에서 아마 강쯤에서 나뉘지 않을까요

샬럿을 분류했을때 원거리계 원딜문 원딜강 공성과 샬럿속 샬럿 이쯤이라면

린을 분류하면 원거리계 보조문 탱커강 가짜서포터과 린속 린 이런식으로요

일단은 웃자고한소리니 여기에 초점을 맞추고 진지하게 달려들진 말길바래요


이렇게 말해도 무슨소린지 모르겠다면

린을 빼고 다른 서포터계열 캐릭터들을 똑같은 템트리를 태운뒤 린 자리에 넣었다고 가정할때

린이 할수있는역할과 다른캐릭터들이 수행할수있는역할은 그냥 대놓고 다르답니다

그냥 같다고 생각하지 않는게좋아요


뭐 린을 연습하시겠다면 그거 하나는 말리지 않을게요

그순간 본인은 적어도 방서폿유저는 아니게되니까요



Q : 제가 엄청나게 단단한채로 적에게 물린척 이니시에이팅을 걸어서 게임이 이겼어요!

이래도 방서폿이 쓸모가 없나요?



주장하시기론 이니시에이팅이지만 말이좋아 이니시에이팅이지 후상황 안좋았으면 던진거였거든요.


공식게임의 인원이 많이 줄어들어서 그런 방법이 도대체 어디까지 통하는지 전 모르겠지만

여러분 생각보다 막타를 노리다가 어그로가 팔린 사이

본인 아군 원딜의 딜에 쓸리지 않는사람은 훨씬 많아요


게임을 오래하고 게임에 대해 오래 생각할수록 아군 두 명 정도가 같은 적에 포커싱을 하면

주변을 경계할 생각을 하지 내가 막타를쳐서 쟤를 죽이겠다라는 마음은 잘 안먹거든요


특히나 적에 제대로 된 탱커가 있으면 100% 안 먹힙니다. 그 사람들은 시야보는게 생업이니까요.



Q : 전 게임을 망치고 싶었던 게 아니에요! 왜 이렇게 방서폿을 싫어하죠?


저도 편향된 관점과 일반화를 좋아하진 않아요

게다가 많은 분들이 원본공략에 지적해주셨듯 방서폿이 쓸모있는 상황도 있긴 있죠

예를들면 공템목걸이를 올려놓고 맨 처음에 적의 조합과 상황을 봐서

상의 허리 바지를 사고 한타에 참여하는식으로 운용한다거나요.


하지만 이 글의 대상이 되시는 분들은 아예 인게임 템트리부터가 고정되어 있어요.

상황에 따라서 유연하게 템트리를 바꿀만한 무언가가 되지 않는단 것이죠.

두번째 질문해서도 말했듯이 이런 융통성있는 게임운영은 득이면 득이지 독이되지 않거든요


제가 이 글을 공략게시판에 쓰는 이유는

그동안 사이퍼즈에서 많이 봐왔던, 판에 박힌듯이 아군의 소리를 무시한 채

조합에 도움이 전혀 되지 않는 플레이를 고집하는 분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에요



대세를 따라서 예를 들어드리자면 누가 갑자기 한조를 픽하고 안바꾸는 그 느낌이라고 할까요?



Q : 제 파티원은 잘했다고 하던데요?



본인이 게임을 못하고, 시야는 생각도 안한채 라인을 밀다 물려서

짤려죽어나가는 횟수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파티원이 님 플레이에 대한 지적과 피드백을 하지않는다는건 크게 두가지가능성이 있어요

1. 비슷한 수준의 초보라서 게임의 결과에 대해 누가 무슨 원인을 제공했는지 모르거나

2. 잘못이 보이긴 하는데 괜히 듣기 싫은해주기가 싫거나.


이럴때는 객관적으로 본인이 잘했는지 알아보는게 좋은데

이럴때 쓰는 좋은방법은 적군의 킬수를 덧셈으로 다 합쳐보고

그 중 자신의 데스수의 점유율이 얼마나되는지 보는게좋아요


뭐 탱커는 5~6데스도 긴겜가면 많이 보이기는하는데

포지션불문 10데스넘게했다는건 빼도박도못하는 트롤입니다..



그리고 하나 당부의 말씀을 드리자면

만약 본인이 게임을 못하고 있는데

어떤 사람은 게임에 지기 싫어서 한마디를 했음에도, 적반하장으로


'나와 내 파티원은 즐겜하러 왔는데 대체 님은 뭔 진지병에 걸려서

게임을 게임으로 못즐기고 있느냐' 이소리를 하는분들은


음 글쎄요 부끄러운줄 아셔야될거같네요


샆겜은 승패가 존재하는 연대책임 팀플레이 겜이에요.

마치 꽉 막힌 교수님이 진행하시는 대학교 조별과제와 같죠.

보상은 같은 팀 안에 묶인 사람에게 똑~같이 들어가요.


특히 가장 악질인 유저들은 3~4인파티 맺고서 게임을 하다가

갑자기 나머지 한두명을 마녀사냥하는분들이에요

구린내날만큼 부끄러운줄아세요. 이런 분들의 대부분이 정황을 잘 알고나 싸우면 모를까

그런분들중 대부분은 '아니 내가보기엔 우리파티원은 잘못 없는데'라며

팩트에 기반하지 않은 무조건적 여론몰이를 많이 하시곤 해요




??? : 아하 그렇군요! 알아들었는데 전 여전히 이 게임을 잘 모르겠어요. 뭘 하면 될까요?



이런식으로 공략을 찾아읽는분이있다면 정말 좋은 자세라고 생각해요

메타가 변했음에도 방서폿을 고집하는분들은 너무나 많이남아있거든요

그래도 본인이 근거리 캐릭터가 익숙치 않고 원거리캐릭터를 다루는데 익숙하다면

그냥 주류 원딜을 많이 연습해보시는걸 추천해요

이런 부분은 제가 아니라 에이스티어 유저분들이 추천해주시는걸 읽어보시는걸 추천해요


다만, 카인처럼 타 원딜과 아예 동떨어진 기묘한 원딜같은거말고

클레어나 미아같은 원딜이 제생각엔 가장 쉬우면서도 강력한 딜링구조를 갖고있으니 참고하세요


클레어가 초보에게는 딜각 잡기가 너무 어렵다는 의견도 많지만요..

딱 말해서 어떤 원딜이 초보에게 적합하다고는 잘 못내리겠습니다

대신 초보에게 추천하지 않는 원딜 단 하나는 카인이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릴수 있어요



Q : 할 게 없으면 탱커나 하라던데 진짜인가요?



이런. 과거에 많이 통하던 소리를 몇 년이 지난 여기서 듣게되네요


전 솔직히 초보들이 탱커로 입문하는걸 그렇게 추천하지않아요

게임에대한 판도를 잘못 이해할 가능성이 너무나 크기때문이죠

필자도 원딜이었다가 골수 탱커유저로 전향한케이스인데, 초보가 탱커를 제대로하긴 정말힘들다봐요


할게 없으면 탱커나 픽하라는 뭐 그런 종류의 얘기가 나왔던건

저 먼 옛날 탱커가 고기방패에 불과하던 시절의 얘기였지

지금처럼 탱커 두명이 게임 자체의 핸들을 쥐고있던시절의 얘기가 아니었거든요


그때는 시야개념도 참 희박했던걸로 기억해요.

DT나 레이더의 대세화도 사이퍼즈 초창기 얘기는 아니고요

뭐 지금에 비하면야 한참 태동기시절부터 시야가 중요하다는걸 사람들은 알기 시작했지만요


아무튼 제가 추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탱커를 할줄아는사람과 같이 파티하면서

탱커의 헬프/혹은 후퇴하라! 핑에 맞추고, 상시로 궁극기를 체크해주는 버릇을 들이면서

(사실 제대로 탱커하시는분들은 한타싸움을 걸때 원딜의 궁극기를 UI로 체크합니다.)

아 이때는 내가 딜을 보조해줘야하는구나, 아 이때는 적군을 바깥으로 밀면안되는구나부터 시작해서

라인과 센티넬은 어떤 위치에서 밀어야 적군에게 물리지 않는지,또 적군 본진쪽을 칠때는

적군이 나올만한 타이밍에 도망쳐야하는건 언젠지같은걸 원딜시절부터 익히는게 좋다고생각해요


특히 많이 실수하시는 부분은 초반 한타를 이겼는데 적의 레벨이 낮아 리스폰이 짧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후방타워를 공략하다 파괴가 목적이 되어 역으로 물려 죽는다거나.. 뭐 이런 부분입니다.


아마 초보분께 처음 탱커를 시켜본다고 가정하면 뭐가 뭔지도 잘 모르겠고

미니맵에서 보이는 아군의 거리나 화면 왼쪽에보이는 원딜의 궁극기상태같은걸 체크할 겨를이 없거든요

원래 플레이가 미비하면 의식적으로 이런걸 해야하다보니까 숙련자에 비해 서투를수밖에 없어요


이런 게임 전체판도에 관한건 다른 빡겜고수분들이 써놓은공략이 많아요 찾아보세요




Q : 전 그래도 하고싶어요! 뭔가 특이한 캐릭터가 없을까요?




굳이 어려운 길을 택하고싶으시다면 어쩔수 없이 알려는 드릴게요


극방을 탈수있는 서폿캐릭으론 앨리셔가 있어요


슈퍼극방앨리셔는 천상계서포터분들이 종종 쓰곤하던 좀 특이한 픽중하난데요

원거리 즉발평타와 축복의빛의 튕김판정, 천벌 중차지 및 풀차지의 경직조정 유틸성과 블링크 등등

앨리셔만이 가진 유니크한 특성을 이용해 적군을 말도안되게 귀찮게만드는 방법이에요


전 확실히 컨트롤만 잘하면 한타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칠수있는픽이라 생각해요

평타적중률과 무빙, 블링크를 거는 타이밍등등이 잘 맞아떨어지면

말그대로 적군 원딜이 멀쩡히 안죽고 살아있는데도 딜을 꽂아야 하는 우리측 아군에게는

딜을 못꽂는상황이 다가올수도 있거든요


하지만 이걸 제대로 할정도의 피지컬이면 님은 더이상 방서폿이냐 다른포지션이냐

이런걸 고민할 초보가 아닐거같네요


앨리셔가 이렇게도 쓰이는데는 린과 마찬가지로

전적으로 타 서포터들과 엄청나게 다른 스킬특성에 있으니

타캐릭을 앨리셔와 똑같은 방식으로 운용할생각은 버리는게좋아요

즉시 경직을넣는 평타 / 다운된 채 적의 경직시간을 벌수있는 천벌 중차지

지근거리 싸움 및 다운된 적을 띄워 연계가 가능하게 해주는 축복의 빛

그리고 결정적으로 앨리셔가 공중에 뜨거나 다운된 상태에서도 갑자기 적군전선에 나타나

역할을 속행하게 해주는 블링크 등 다른캐릭은 이런역할을 할수가없어요..


+ 방샬럿에 왜케 편향된시각을 가졌는지 말씀하시는분들이 계셨는데

방샬럿을 만난 경우는 먼저 서술했듯 조합 생각은 하지도 않고

캐릭터 세팅부터 포지션 선언, 아군에게 그냥 구두로 선언하는것마저 모두 방템인

뭐 거의 꼴통에 가까운 유저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그런식으로 말을 했던거고..

입장한 게임에서 조합상 물방울쿠션덕을 많이 봐서 방샬럿이 대단히 유리하겠단 판단이 들면

뭐 말리진 않겠어요


다만 샬럿의 기본포지션은 공성형 운영원딜이며

헤비레인으로 확보되는, 타캐릭보다 안정적이고 앞서나가는 타워 딜링으로

타워점령전에 영향을 끼치는 의의가 더 크단건 알아두세요



원래 솔직히 말해서 게임할때 어처구니없는 말싸움을 벌이는

특정 수요계층유저들이 너무나 싫어서 쓰기 시작한건데

그냥 방서폿자체가 왜 쓰잘데기없는지 이해를시켜드리는게 좋을거같아서 길게썼어요


요약을하자면


1. 팀 다섯명중 한명 딜빼가면서 상황 보지 않고 할만큼 가치있는 포지션은 아니다

2. 방을 탈거면 차라리 탱커를 배워라. 시야도 못보는캐릭주제에 방탈이유가 없다

3. 맞아가면서 게임할거란 생각을 버려라. 맞는순간 한타기여도 사라지는건 공템방템 다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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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흐응? 흐으으응?! 척! 칫.. 좋-았어! 엥? 후에엥-!!
칫 엄숙하고 근엄하고 진지하다 믿습니다 내 안의 ...가 깨어난다 영업 중 할많하않 충격! 공포! 둠칫 둠칫 두둠칫
파이팅!! 고마워~ 졌어... 히힣 극대노 미안! 거울 앞에서 자의식 과잉된 십대 라이언
저는 지금 극공입니다. 훠이훠이 하.하.하. 매우 화가 납니다. 총기 손질중입니다. 저와 한 판 붙어보시겠습니까? 당신에 대한 정확한 진단 안돼!
뭐가 궁금하죠? 축하드립니다. 너에게는 뭐든 주고 싶어. 칭찬 드립니다. 대-단하십니다. 내겐 보여, 너의 죽음 당신을 믿습니다. 이런 미래는 싫어!
감사합니다. 기쁩니다. 축하합니다. 칭찬해 드리죠. 놀랍군요. 심기가 불편합니다. 충격을 받았습니다. 매우 화가 나는군요.
짝.짝.짝.짝 고마워... 멋있어... 지금 이게 뭐하시는 거죠? 대다나다 히에엑... 헉! 깜짝 놀랐습니다. 그만해!!!!!
옳소! 감탄했습니다. 흐음 후회할거요! 감사합니다. 놀랐습니다. 충격을 받았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색) 축하드립니다. 칭찬해 드립니다. 놀랍군요. 매우 화가 나네요. 큰 충격입니다. 놀랍군요.
이럴수가... 감히! 네가! 아니?! 장하군! 응?! 좋다! 그건 아니다! 고맙다!
감사합니다 잘 못 들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매우 화가 나는군요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좌절상태입니다 감탄했습니다 칭찬합니다
멋지군! 좋았어! 하하! 축하하오! 아아.. 5분전인데. 커피한잔 하겠소?
승리의 정유년! 정의로운 새해복! 극.한.공.성. 복! 받아랏! 음~ 직장인의 정석
많이 배웠습니다! 대단합니다! ?!! 축하드립니다 뭔가.. 부족해요 짝짝짝! 각오하세요! 으윽!
성탄의 축복을~! 메리 X-MAS~! 화이트 크리스마스야 해피~ 크리스마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성탄이구나~
Good! Thank U Missing U Useless It's pretty good Oops WHY! Please wait
멜빈 미이라와 고스트 제피 할로윈에는 카를로스호박 히카르도의 사탕 탄야의 마녀 분장..? 잭-슈타인 강시 루시
기자님의 감탄사 : 호-오! 기자님의 일과 : 신문 보기 기자님의 사과 : 이거 실례! 기자님이 놀라면 : 어이쿠! 기분이 좋아 보이는 잭 기분이 나빠 보이는 잭 천진난만한 잭 상큼한 인사를 날리는 잭
좋군요! 좋은 시간 되소서 Merry 추석~! 우와~! 호~오! 가득해요~! 짱인데! 품위있군
Chu~♡ 파이팅! 우와앙.. 졌어 ㅠㅠ 이겼다! 흐~음? 뜨헉! 돼.. 됐거든! 사.. 살쪘..!
훌륭합니다 궁금하네요 에구머니나! 슬프네요... 경멸스럽군요.. 후훗~ 뭐라고 하셨죠? 이, 이럴수가...!
아이작의 멋진 모습 이글이라 샤샤샤~ 트리비아 슬라이딩 시바 포는 달린다 까미유도 달린다 라이샌더 달린다 마를렌 점프! 샬럿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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