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관련 사진이 있습니다!

열악한 환경 (ㅠㅠ)에서 만든 작품이니, 조리 위생에 민감하신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안녕하세요 피아트리입니다!

자게에 글을 한번 올렸었는데, 클랜원들이 이전의 글을 수정하는 것보다는 후기와 함께 팬게에 다시 올리는게 좋겠다는 조언을 주어서 다시한번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DD

이전의 글에 생각보다 많은 댓글과 추천이 달려서 무지 감동했어요 ㅠㅠㅠㅠ! 고마워요 유저님들..!

요번에는 비하인드 스토리 + 클랜원들의 후기도 공유하려고 합니당

재료 계량에서부터 느껴지는 이 열악함...

얼른 이사를 가야지 이 불편한게 해결이 될텐데... ;_;

쿠키 성형같은 경우, 서포터(별) 모양을 제외하고는 딱히 맞는 쿠키커터가 없어서

이렇게 하나하나 직접 재단했습니다!

탱은 그래도 각만 잘 잡으면 되어서 괜찮았지만 원딜이나 근딜은 하나하나 마지팬 칼로 잘라냈어요 ㅠㅠㅠ

아이싱 쿠키 특성상 빈곳이 있으면 예뻐보이지가 않아서 최대한 아이콘 모양에 맞게 하고 싶었는데

주먹의 디테일을 도저히.... 해낼수가 없었습니다.... 이 곰손으로는.......

반죽도 생각보다 두께감 있게 나와서 레시피보다 훨씬 오래 구웠어요!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너무 크고 두꺼워서 걱정을 많이 했었어요 ㅋㅋ...ㅋ....

같이 있었던 클랜원 언니는 알고계시죠 이때부터 제 멘탈이 나갔다는걸....

그래도 막상 굽고나니 예쁘게 나와서 안심했습니다!

서폿에 비해 원딜 쿠키의 마감처리가 깔끔하지 않은 이유가 커터가 없어서....

쿠키커터를 아예 만들어버릴까 생각도 했었습니다 핳ㅎ

어찌어찌 아이싱까지 짜냈더니 생각보다 너어어어무 예뻐서 저도 놀랐고 클랜원 언니도 놀랐어요 ㅋㅋㅋㅋ

둘 다 첫 아이싱 쿠키다보니 표면이 깔끔하진 않았지만, 처음치고는 너무 만족스럽게 나와서 박수치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막차 시간이 빠듯한 언니를 보내고, 혼자서 어떻게 하면 예쁘게 보일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남아있던 도일리페이퍼까지 쏟아붓는 정성을 ㅋ...ㅋㅋ....

할땐 너무 힘들었는데 다 끝내고 이렇게 모아두니까 너무너무 예뻐서 다시 한번 만족했어요 히히

클랜원들에게 직접 만나서 주고, 멀리 사는 친구들은 택배로 보내주었는데

다들 너무 예쁘고 맛있다고 해주어서 ㅠㅠㅠㅠㅠ 솔직히 맛은 자신 없었는데 극찬을 듣고 드디어 안심했어요

포지션별로 하나씩 포장하다보니 쿠키가 모자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맛을 보질 못하고 보냈는데

마음에 들어하고 박제 얘기까지 나와서 ㅋㅋㅋㅋㅋㅋ 정말 다행이었어요

우리 잘생쁜 클랜원들 후기 쓰는데 도움 되라고 이렇게 귀엽고 예쁜 사진도 보내주었습니다!!

다음 할로윈때는 어떤걸 만들어볼지 저 스스로도 기대가 많이 되네요 ㅋㅋㅋㅋ

아이싱 쿠키도, 사이퍼즈도 아직 많이 부족한 실력이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

캐럴 마스터를 따는 그날까지!

우리 이쁜 신유훈 클랜원들 짭뉴비 데리고 게임해주느라 고생이 많아요 ㅠㅠㅠㅠ

다음에는 더 맛있고 예쁘게 만들어줄게요 :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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