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방

제목에 명시했듯이 뉴비입니다

사실 완전 뉴비는 아니고 2년쯤 전에 협력만 돌리다 중협에서 욕처먹고 멘탈 털려 15급 찍기도 전에 접은 기억이 있네요 저번에 아무 생각 없이 친구 따라 PC방 갔다가 아무 생각 없이 따라서 사퍼 켜고 인생을 저당 잡혔습니다

그런데 언제 섭종할지 모르는 게임은 너무 오랜만에 잡아봐서 좀 심장이 쫄딱하네요 뉴비인 채로 겜이 섭종하는 건 참신한 경험이겠지만 겪어보고 싶진 않습니다 사퍼 오래오래 해먹으세요 네오플

제키엘 처음 만나본 날 멘붕해서 그린 거

나 왜 7급부터 일반전에 있었지

하나하나 컴퓨터로 옮겨그리자니 너무 힘들어서 아래부터는 스캔본입니다

템 뭐 찍을지 생각할 때/어디로 가야할지 고민할 때/적팀이 눈 앞에 있을 때/싸움이 계속 벌어지고 있을 때/당황했을 땐 움직이면서 못 찍습니다

난 평화로울 때만 링을 찍지

잭 너무 빨갛습니다

적팀에 클리브가 없어도 옆으로 아군 잭이 스쳐지나가면 깜짝깜짝 놀랍니다 자꾸 아군 잭 머리를 고드름으로 내려찍습니다

얼마 전까지는 잭이랑 클리브 한 눈에 구별 못했는데 어떻게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잭 채도 하향좀요

카인 안 나오는데 카인 나오는 만화

로라스 내일의 죠스 코스튬 입은 친구랑 같이 하고 난 다음 그린 거

사실 처음 봤을 땐 정말 바보 같은 옷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뒤늦게 로라스가 정말 잘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돼서 지금은 로라스 덕통사고 보팩 사고 코스튬 사고 그렇게 바보 같다고 생각했던 내일의 죠스가 갖고 싶어서 물 밖에 끄집어낸 상어처럼 허우적거리고 있습니다

역시 사람은 무언가를 함부로 바보 같다고 여기면 안 됩니다

로라스 내일의 죠스 사고 싶어요

로라스 유저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최근에 한 트롤짓으로 마무리

저 때 같이 하고 있던 루드빅 제 바로 뒷자리에 있었는데 뺨 안 맞은 걸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협력전에서도 아군 벨져 궁을 두 번이나 뺀 적이 있어요 한동안은 미쉘을 봉인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하는 거라곤 비명 지르기와 똥싸기밖에 없는 뉴비 데리고다녀주시는 파티원분들께 늘 감사합니다 2년 전 망망대해에 떨어졌을 땐 사퍼가 즐거운 게임인 줄 몰랐는데 친절한 분들과 함께하니 이제야 좀 재미가 보이는 것 같네여 앞으로 더욱 정진하여 팀원들 발목 잡지 않는 착한 샆창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저 업고 가는 친구들에게 지시가 떨어지지 않으면 뭘 해야할지 아무것도 모르겠다고 말했더니 자기주도학습이 안 되었다며 30급쯤 되면 자기주도학습을 시켜야겠다고 대답했습니다 무섭습니다

사랑해요 장교님

살려줘요 장교님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