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방은 역시 ..

어느날, 아주먼 옛날

루이스가 리버포드에서 한타를 할 적의 이야기이다.

루이스는 영동각을 재고 있었고 팀원은 그루이스를 기다리다 적군에게 맞아 죽을적의 이야기요

루이스가 깨달음을 얻을적의 이야기,

아, 오늘도 어김없는 맑은 리버포드이다 ,

리버포드엔 어찌 비가 내리지않는가

저 앞 탱커가 적군을 물어왔으니 백업오는 적에게 내 어찌 영동을 쓰지않으랴

한낱 대박궁에 눈이 멀어

나는 팀 원딜이 맞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영동 각을 재었다

허나 적팀은 만만치않았고

나를 막으니 내가 낙영동을 박을 각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

팀원이 죽을때가 루이스는 느꼈다.

" 아 ! 내 영동각을 재는것은 덧 없는것 이었구나! "

팀원은 모두 전광판으로 가버렸고

나는 더이상 팀원에게 할 말이없고

( 有口無言 [유구무언]입이있으나 할말이없다 )

감히 채팅창에 얼굴을 들수없으니 가시밭에 앉아있는 느낌이라 ,

( 坐不安席[좌불안석]자리에 편히 앉지못함)

팀원의 죽음은 나에게 큰 고통이요,

( 割半之痛[할반지통] 몸의 반쪽을 떼어내는 고통 )

나의 고통은 감히 말로표현할수 없으리라.

( 喪杖之痛[상장지통] 부모를 잃은 애통한 심정 )

HQ로 다가오는 적팀의 모습을 보며 무적 영동을 준비하니 가히 선견지명이라,

( 先見之明[선견지명] 한 발 앞서 앞일을 미리 보아서 판단하고 준비하는 총명 )

적팀이 항복하라를 외침은 이 지친게임을 끝내려하는 감언이설이요

( 甘言利說[감언이설] 달콤한 말과 이로운 이야기 )

팀이 항복을 누를때 Y를 누르지못하는것은 아마 나에게

마지막 미련이 남았던 것이라,

더는 물러설 곳이 없으며

(背水之陣[배수지진] 물을 등지고 진을 치다. )

이 영동에 모든것을 거니

( 捨糧沈舟[사량침주]식량을 버리고 배를 침몰시킨다. )

실패한다면 모든 노력이 허사가되어 감히 팀을 볼 낮이 없어라

" 소인에게는 아직 결슬과 영동이 남아있사옵니다! "

팀의 탱커에게 말하고 딜러에게 알리며

점프기어를 타고 내려와 스페이스바를 눌러 결슬을 타고 앞으로 가니

수호자가 따라온다, 내 뒤론 다시 돌아갈수없고 앞으로 가는 길밖에없으니 ,

홀로 나선 무적궁에 실패란없으리

적팀원딜의 방템의 상태는 최고가 2티2바요

탱커또한 3티를 찍지못했으니 내 어찌 3장2모2목걸이 영동과 샤드로 적을 죽이지못할까

내 결슬이 호자가 쓰러트린 탱커를 제치며

뭉쳐있는 3딜러에 영동이 박히니 내 뒤를 차고 오르는 뜨겁고 짜릿한 감각에 소리를 질렀다 .

1Kill,

영동에 하나가 죽음이요

샤드!

Double Kill!

Triple Kill!

결정의 흩날림에 두명이 전광판으로 가니

남은것은 누워있는 탱커요 경직먹은 탱커이니

내 어찌 영웅이란 소리를 듣지 않으리 ?

나의 결정검은 적의 몸을 베고

나의 감람석은 적의 몸을 부수니

나의 한타는 마치

전화위복이요,

(전화위복(轉禍爲福) : 재앙이 바뀌어 오히려 복이 된다)

고진감래이다

(고진감래(苦盡甘來) : 쓴 것이 다하면 단 것이 온다는 뜻)

채팅창에는 Good!이 ,

적팀의 채팅에는 자기들의 싸움이 가득하며

우리팀의 부활과 함께 적의 HQ를 부수러 가니 이것이야 말로

역전의 기쁨이요

루이스의 존재이유이며

영웅이라 불릴수있는 자격이라,

내어찌 이 한타를 머릿속에 기억하지않으랴,

-루이스 한타회고록 3장 18절-

어휴 아침에 일어나서 비몽사몽상태로 뭐하는짓인지

역전쾌감 사이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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