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퍼에서 공식달력을 안내줘서 제가 쓸겸해서 만들어봤습니다.....사퍼님 달력내줘........

일코용 달력이라 캐릭일러는 안나와요'0'

*타로카드컨셉이긴 한데, 디자인을 타로카드 특유의 이미지느낌?말고 타로카드 해석에 캐릭터를 대입해서한거라, 타로카드 느낌은 안나요!

*메이저타로카드 22가지로 달력 2종류를 만들었는데 여기엔 한종류만 올려봅니다!

(벨져, 히카, 드니스, 탄야, 마틴, 까미유, 나이오비, 토마스, 클리브&잭, 루드빅, 샬럿, 릭)

*이미지들 위에 흰색네모 부분은 탁상달력 윗부분에 구멍이 뚫리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만들어둔거라 무시하셔도 됩니다.

*맨 뒷장에는 캐릭터해석이 들어갑니다.

*샘플용이라 해상도가 낮은거로 올리다보니...글씨들이랑 히카랑 루드빅은 좀 깨지네요(실제로는 안깨져요ㅠ)

표지

사이퍼들이 있는 나라가 영국이기도하고, HD영상에서 런던 시계탑이 나왔더라구요. 

그래서 표지를 시계탑으로 했습니다

월마다 달력 앞면은 이런식으로 심플하게 나오고, 뒷면에 캐릭터 디자인 이미지가 들어갑니다:)

작년에 만들었던건 한장에 이미지랑 날짜가 같이넣어둬서그런지 메모하기가 힘들더라구요ㅠㅠ

1월 벨져(뒷면)

9. the hermit(은둔자) / 키워드 : 탐색 

이 카드는 혼자서 무언가를 찾는다는 의미를 갖고있는데, 벨져는 홀로 인식의문을 찾고있으니, 

딱 벨져라고 생각했습니다. 중간중간 동료?들이 생기긴합니다만, 결국 인식의 문을 열고닫는 것은

 벨져만 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디자인도 인식의 문을 연 벨져(=푸른나비) 그런느낌으로 작업했습니다.

2월 히카르도

10. the wheel of fortune(운명의 수레바퀴) / 키워드 : 윤회 

윤회라는건 죽음과 삶을 반복한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도 있는거니까, 불멸자 히카로 설정했습니다. 

거미줄로 끌고오는 스킬도 있고, 목유니크 이미지도 거미라 히카색인 갈색&보라색으로 디자인으로 했습니다.

3월 드니스

12. the hanged man(매달린 사람) / 키워드 : 희생 

행맨카드는 보통 타로카드의 그림만보면 불행한 느낌인데, 사실 거꾸로 매달린건 본인의 의지에 의해서 

입니다. 본인이 스스로 매달렸다=본인이 불행을 자초한다=희생 인거죠. 드니스도 엘윈을 다시

빛내기위해서 스스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으니, 이 카드로 정했어요. 그래서 드니스를 상징하는 

꽃의 방향도 역방향으로 했답니다.(샘플용이라 해상가 낮아서 드니스랑 탄야 조그만 글씨가 깨지네요. 양해바래요ㅠ)

4월 탄야

13. death(죽음) / 키워드 : 종말

죽음, 종말을 뜻하는 카드인데요. 사신이라 불리는 이작으로 할까도 했는데...

이작이는 사람을 죽이고 납치하는데에 일말의 동정심이라도 있는거 같은데, 탄야는 직업자체가 

사람사냥하는 헌터이기도하고, 누군가를 죽이고, 죽음으로 몰아넣는 것에 일말의 죄책감이나 동정심도 

없는거같아서 탄야로 했습니다. 디자인은 독안개를 나타내보고자 해...했습니다.

5월 마틴

14. Temperance(절제) / 키워드 : 정화 

절제카드는 균형이란 뜻을 갖고있는데, 자신의 일부를 양보해서 타인과 조화를 이루는 카드라고 보면 됩니다. 

마틴은 본인 특유의 부드러움과 친절함을 대가로(친절함도 감정을 소모하는 거니까 양보하는거라고 

생각해요) 타인들과 어울리면서 본인이 원하는 것을 얻는게 마틴과 어울리는거 같습니다. 

사실 사퍼노트 제작했을 때도, 이번에도 디자인을 시계로 해서...담에 다른 굿즈내볼때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해보고 싶네요 흑

6월 까미유

15. The Devil(악마) / 키워드 : 속박 

이 카드는 악마의 유혹에 빠진 상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유혹에서 빠져나오려면 어렵지않게 나올 수 

있는데, 본인이 나올 의지가 없는 거에요. 까미유도 친구보다 자신의 야망을 선택해서 히카를 떠났죠. 

속마음은 어떨지 모르지만 겉으로만 봐선 예전으로 돌아갈 생각은 전혀 없어보입니다. 본인이 유혹(야망)에서

빠져나올 생각이 없는거같아요...디자인은 까미유 오리진의 옷과 바지에 검은가시?문양을 참고하여 

작업했답니다. 가시에 반딧불이 색을 넣어주는거로 마무리했구요.

7월 나이오비

16. The Tower(탑) / 키워드 : 붕괴 

탑이 붕괴하는건 의도하지 않았거나 예상못한 환경 때문인데요. 나이오비의 능력도 본인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게 아니라서 의도치않은 불로 본인의 딸을 태웠었죠. 그래서 디자인도 모든걸 태우는 

나이오비. 이런느낌으로 했습니다.

8월 토마스

17. The Star(별) / 키워드 : 희망 

별은 희망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데, 희망도 어떤 방향이나 목적이 있어야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결과가 

나오기 마련인지라 방향과 목적을 뜻하기도 합니다. 토마스는 암울한 사퍼 세계관에 혼자 이클립스가 

희망차죠. 또, 루이스를 동경하고, 루이스같은 영웅이되겠다는 뚜렷한 목적을 갖고있는 토마스니까 더 

별처럼 반짝반짝한 캐릭이지 않을까요. 8월이면 한여름이니, 시원하게 얼어있는 얼음조각으로 디자인 했습니다.

9월 잭&클리브

18. The Moon(달) / 키워드 : 불안 

달의 공전주기랑 자전주기가 같아서 우리는 항상 달의 한가지 부분만 볼 수 있어요. 달의 뒷면은 보이지않는다는 

것에서 이중성이란 의미와 초승달부터 보름달로 변하는 달의 모습때문에 변덕, 불안등의 뜻도 갖고있습니다. 

클리브는 본인 안에 잭의 인격이 있는걸 모르니까 잭 한명만 클리브를 인식하고 있다는 점도 그렇고, 

클리브는 곰인형을 갖고온 날부터 이상해졌다는 생각에 불안감을 갖게되죠. 복잡미묘하지만 여러모로 

잭&클리브와 잘맞는 카드 아닐까 싶어요. 클리브는 기자니까 신문, 잭은 '거리로 나가볼까' 대사를 듣고 

피로물든 영국거리 느낌으로 나타내봤습니다...곰인형으로인해 둘이 만나게되었으니, 둘의 경계 사이에 곰을 넣었구요.  

10월 루드빅

19. The Sun(태양) / 키워드 : 생명 

사실 햇빛이란게 적당하면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되지만, 빛이 과하면 눈이멀거나 타버리잖아요?

이클립스에서도 루드빅 빛의 이중성에 대해나왔듯 태양은 이중성이있는 존재 같아요. 현재 루드빅은 헌터로서

사람을 사냥하는데에 빛을 사용하며 살고 있지만, 언제든 누군가에게 능력을 주는 희망의 빛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디자인은 루드빅 등의 태양문양+초커의 십자가를 참고하여 만들었습니다.

11월 샬럿

20. Judgement(심판) / 키워드 : 각성 

심판은 말그대로 심판을 뜻하는데요...좀 풀어서 해석해보면, 심판을 받아서 자격이 있는 자들은 부활을 할

자격이 생기는데, 내면적인 부활 즉, 각성을 하게 되는거죠. 샬럿도 어느날 갑자기 능력발휘하는 법을 

터득했다고 나와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샬럿 이클립스에 나와있는 인형을 받은 날에 각성을 한게 아닐까 

생각해요. 인형을 준 사람은 헬레나이지 않을까 싶구요. 샬럿디자인은 헤비레인스킬을 나타내봤어요. 

구름에서 비가 내리고, 비가 내린곳엔 물웅덩이가 쌓인다는 그런 느낌으로요.

12월 릭

21. The World(세계) / 키워드 : 완성 

여정의 끝이라는 느낌이라 완성을 의미하는 카드인데욥. 모든 끝이있으면 새로시작하는 법이라 더 넓은 

세계로 가야한다는 뜻도 있습니다. 더 넓은곳은 해외라고 볼 수도 있죠. 릭은 본인의 능력으로 해외를 자주 

돌아다니니까 어울리는거 같고...세계가 우주를 뜻하기도 하구요. 우주=빅뱅=데스스타=릭 그런거 아니겠습니까ㅎㅎ

디자인은 사퍼노트의 릭이랑 비슷한듯 안비슷한듯?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the world 글씨옆에 별자리를 그려놨는데, 이거 릭 별자리랍니다. 12월13일=사수자리 이더라구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이쪽에서 판매도 하고있어요! ->naver.me/Fd3S83KT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