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서오세요, 그랑플람 단합대회입니다.
-
11,083
25
43
-
2015-07-21 09:57:37
* 선정대상 : 등록일 기준 하루 전 00:00~24:00까지의 게시물 (최대 3일 전까지 확장가능)
* 추천수 : 높은 순서대로 정렬, 공략 게시판과 팬아트 게시판(팬픽은 별도 조회)을 각각 조회
* 댓글수 : 조회수가 비슷할 경우, 댓글 수와 내용을 참고 (이때, 작성자가 추가로 단 댓글은 제외)
* 내용 : 게시판과 맞지 않거나 과도한 수위가 있는 글, 욕설 등의 내부 기준에 맞지 않는 글은 제외
* 오싸등록여부 : 많은 분에게 기회를 드리고자 1주일 이내 등록 된 경우 제외
* 제재여부 : 추천 수와 상관없이 현재 계정이 게임과 웹을 포함하여 제재된 경우 제외 (만료상태는 해당되지 않음)
- 부적절한 오늘의 사이퍼즈 신고 안내-
* 사이퍼즈 운영진은 오늘의 사이퍼즈를 최대한 공정하게 선정하려 노력하고 있으나 선정 후 발견되는 일부 저작권,타인의 작품 도용 및 비방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는 신고해 주시면 최대한 빠르게 처리해 드리겠습니다.
* 특히, 저작권이 있는 내용이나 트레이싱과 같은 무단 도용에 대해서는 오늘의 사이퍼즈 등록 철회 및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음을 사전에 인지 부탁드립니다.
* 신고 및 문의 : 사이퍼즈 1:1 문의 (게임문의 → 게임신고(해킹/불법/추적) → 오늘의사이퍼즈)
* 지난 번에 올렸던 「그랑플람 탐정사무소 (3)」의 말미에 적어놓았었던 해변에서 생긴일을 써봤습니다.
* 이렇다할 사건은 없는 평범한 이야기로 캐릭터들이 좀... 망가집니다. 주의해주세요!
* 추천과 댓글 늘 감사합니다!
* 이번편도 재밌게 읽어주세요 :)
사람들이 몰려드는 본격적인 휴가철보다 조금 이른 시기에 찾아온 바다였건만, 날이 덥기는 더운 모양이었다.
모래사장과 파도의 경계선을 거닐며 가만히 발만 적셔도 웃음을 터뜨리는 여자들이 있는가 하면, 몸집 거대한 남자가 파도로 다이브하면서 생긴 넘실대는 파도에 튜브를 끼고 놀던 꼬마들이 꺄르르 웃어댔다. 한쪽에서는 대낮에 막대폭죽을 들고 뛰어다니는 꼬마와 어떻게든 폭죽을 빼앗으려고 그 뒤를 쫓는 어른간의 작은 실랑이가 있었다. 파도에 쓸려 온 파래 사이로 소라게가 남기고 간 모래 위의 작은 발자국은 파도거품에 섞이면서 바다로 흘러갔다. 그것마저도 하랑의 눈에는 재밌게만 보였다.
하랑은 사아아-, 밀려드는 파도소리 위에 한숨을 얹었다. 철썩-, 하며 파도는 부서졌지만, 한숨 속에 남아있는 불만 섞인 지루함은 여전했다.
“왜 바다까지 와서 같이 있어야 하는거냐고오…”
하랑은 손으로 끌어안은 바짝 세운 무릎 위로 얼굴을 묻었다. 누구 들으라고 중얼거린 말은 아니었…던 건 아니었다. 마틴은 아이스박스에서 꺼낸 탄산음료수 뚜껑을 병따개로 따며 말했다.
“어디까지나 단합이 목적이니까요.”
똑, 하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병뚜껑이 열렸고, 하랑의 인내심 뚜껑도 열렸다.
“으아아-!! 그러니까!! 매일이 365일 단합인데 무슨 단합! 여기 와서도 같이 있는 건 너무하잖아!!”
“공공장소에서 큰소리는 민폐다, 하랑.”
티엔은 모래밭 위에서 팔굽혀펴기를 하면서 하랑에게 주의를 주었다. 하지만 그런 그의 말이 하랑을 욱하게 만들었다.
“브루스 영감님이 가만히 있으라고 말한 것도 아니잖아! 이렇게 가만히 있는 건 엄연한 그랑플람의 인력낭비라고!”
모래를 박차고 일어나 열변을 통하는 하랑이었건만, 어느덧 100회에 다가가는 숫자소리와 음료수를 삼키는 목울대 소리만이 들릴 뿐이었다. 하랑은 손바닥으로 가슴을 팡팡 치며 말했다.
“연하남의 진수를 보여줄 수 있는 나, 10대의 이하랑! 부드러운 목소리로 여심을 녹일 수 있는 20대의 마틴 챌피(하랑은 음료수를 마시고 있는 마틴을 가리켰다)! 다부진 근육으로 단판 승부 낼 수 있는 30대의 티엔 정(하랑은 팔굽혀펴기를 마치고 자리에 앉아 어깨를 풀면서 한시라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티엔을 가리켰다)! 이 자리에는 없지만 연륜이란 걸 보여줄 수 있는 브루스 영감님(하랑은 좀 전에 브루스와 헤어진 어딘가를 대충 가리켰다)!”
하랑의 말을 잠자코 듣던 티엔은 즉각 정정해주었다.
“29살이다.”
“뭐, 낼모레 30대 맞잖아요.”
마틴은 입가 언저리에 묻은 음료수를 손등으로 닦아내는 척하며, 입가에 길게 묻어나는 웃음을 몰래 닦아냈다. 하지만 지금의 하랑에게 있어, ‘나이’같은 건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됐고, 아무튼 이 조합이면 더 많은 여ㅈ, 아니,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니까? 해변에서의 인연! 같은 거 말이지!”
“인연이라….”
마틴은 하랑이 했던 말을 조용히 되짚어보며 한여름의 햇살이 부서지는 바다를 바라보았다. 한여름의 추억어린 청춘들의 웃음소리가 파도소리에 실렸다. 물론 마틴의 귀에게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들리지 않는 ‘또다른’ 목소리들도 함께 들렸다.
“아무도 우리를 인연이라고 생각하지 않나본데요?”
“아~ 그러니까! 이렇게 가만히 있으면 생길 인연도 안 생긴다구요~ 인연이란 건 만들어가기 나름 아니겠어? 모처럼의 단합대회잖아! 혹시 알아? 그중에 우리에게 의뢰할 사람이 있을지? 안 그래? 응? 응응?”
하랑은 ‘단합대회’라는 단어를 특별히 강조하며 말했다. 티엔이나 마틴이 ‘인연’과 ‘단합대회’의 상관관계를 설명하라고 하면 대답할 자신은 없었다. 하지만 바다에 온 목적이 ‘단합대회’인 이상, 어떻게든 ‘단합’과 연관시킨 ‘명분’을 만들어야 했다. 그렇지 않고서야 일밖에 모르는 두 사람을 움직일 방법이 없었다.
그 말에 먼저 반응을 보인 것은 당연하게도 마틴이었다.
“뭐, 하랑군이 심심해하니까 제가 좀 도와줄까요?”
마틴은 손에 들고 있던 빈 병을 옆에 놓아두고, 자리에서 일어나 엉덩이에 묻은 모래를 털어냈다.
“딱히 전 생각이 없습니다만, 하랑군을 이 드넓은 해변 어딘가를 혼자 헤매게 할 수도 없고, 어디까지나 보호자이기도 하고, 우리 단합을 위한 거니까요.”
하랑만큼이나 지금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은 사람은 마틴이었다. 티엔과 같이 한 지붕 아래에 같이 있는 걸로도 짜증났는데, 바다까지 와서 좁디좁은 파라솔 아래에 같이 앉아 있자니, 차라리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는 모래사장 위에 서 있는 편이 더 나았다.
사실 이번 ‘단합대회’의 목적은, 서로에게 있어 ‘좀더’ 친해지길 바란다는 뜻깊은 브루스의 말이 있었다. 하지만 같이 바다를 본다고 해서 달라질 수 있을까. 그럴 일은 발밑의 모래알갱이 한 개만큼의 가능성도 없었다. 그렇다고 해서 팀장인 브루스의 말을 어기고 싶지 않았다.
하루다.
서로의 어깨가 닿을락말락하는 짜증나는 시간도 딱 하루만 참으면 되는 일이었다. 하랑의 말이 아니었더라면 말이다.
“하랑군은 잠자코 기다리고 있으라구요~”
마틴은 바다 내음을 한껏 들이마시며 상쾌한 기분으로 뜨거운 모래사장을 향해 걸음을 내딛었다.
그런 그의 발걸음이 향한 곳은, 홀로 바다를 바라보며 서 있는 훤칠한 키의 금발의 여자였다. 챙이 넓은 큰 모자를 쓰고 있긴 했지만, 해변에서 볼 수 있는 비치웨어라기엔 허리춤에 두르고 있는 것이 많았다. 마틴은 여자의 주변에서 몇 발자국 서성이다가 조심스레 다가섰다. 그리고는 부드러운 손짓과 함께 웃으며 말을 건넸다. 그렇게 한두 번 말이 오갔을 뿐인데, 여자도 웃으면서 말을 건넸다. 그 모습을 멀찍이서 지켜보던 하랑의 마른 목구멍에 침이 꿀꺽, 넘어갔다. 하지만 파라솔로 돌아올 때는 마틴 혼자였다.
하랑은 콧노래를 부르면서 돌아온 마틴에게 물었다.
“뭐야? 왜 혼자 와? 좋게 끝난 거 아니었어?”
“좋게 끝나긴 했죠. …제가 멀쩡히 살아서 돌아왔으니까요.”
마틴의 말에 하랑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게 무슨 말이야?”
마틴은 차마 뒤는 돌아보지도 못하고 괜히 발밑의 모래알을 발로 굴리며 말했다.
“조용히 꺼지지 않으면 머리에 총구멍을 만들어 버린다더군요.”
“그거… 사랑의 총구멍 같은 걸 돌직구로 날린 거 아냐?”
하랑은 일말의 희망이 있을 거라는 기대를 했으나, 마틴은 가만히 고개를 저었다.
“입 밖으로 나온 말과 마음속의 진심어린 말이 일치되는 사람이라고 해두죠.”
그의 말에 하랑은 더 이상 이유를 물어보지 않았다. 단지 어떻게 말하면서 접근했길래 웃으면서 그런 말을 했을지 궁금했다.
“뭐라 말했길래 그런 반응이 나온 건데?”
“별 말 안했습니다. 그저, 모래에 부서지는 금빛을 따라 홀리듯이 여기까지 왔는데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이라고 말했을 뿐입니다.”
“살아 돌아온 게 용하군.”
“살아 돌아와서 미안하군요.”
티엔의 무덤덤한 말에 마틴은 웃으면서 대꾸했다. 하랑은 작고 기나긴 한숨을 내쉬었다.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이라고는 남자들뿐이니, 여자에게 말을 거는 방법이라고는 책을 보고 배운 것이 틀림없었다. 하랑은 오그라들려던 손가락의 마디를 뚜둑, 뚜둑, 풀어내며 말했다.
“요즘 누가 그런 식으로 말을 걸어? 일단 관심부터 얻는 게 기본 중의 기본 아냐?”
하랑은 언제 어디서고 시선을 모을 수 있는 ‘시선강탈종결’의 붉은개 한 마리를 불러냈다.
“컨셉은, 유니크한 스페셜 독(dog)과 함께 비치를 엣지있게 워킹하는 나★ 이정도면 여자들의 시선 끌기에 딱 좋지 않겠어? 잘 봐두라고, 형씨들. 이 아우가 한 수 보여줄 테니까!”
하랑은 머리에 얹어놓았던 선글라스를 마저 끼고, 붉은개와 함께 파라솔을 나섰다. 그저 몇 걸음 걷지도 않았는데, 주변의 시선들이 하랑에게로 쏠렸다. 긴 머리를 곱게 땋은 동양의 소년이 붉은색의 개와 함께 걷는 것은 확실히 이목이 집중될 만 했다. -해변을 순찰 돌던 경찰관의 눈에도 말이다.
“거기, 이봐!”
저 멀리서 삑, 삑, 호루라기를 불면서 경찰관이 달리기 시작했다, 도도하게 걷던 하랑의 발걸음은 점점 빨라지는가 싶더니, 이내 달리기 시작했다. 점점 좁혀지는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지켜보던 마틴은 조용히 입을 열었다.
“여기 애완동물 동반금지구역이라는 거, 말 안했죠?”
티엔은 어깨를 휘휘, 돌리며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한참을 달렸을까.
도망치면서 붉은개를 무르고, 잔나비를 깔아둔 하랑은 간신히 경찰을 따돌리고, 파라솔 아래 덩치 좋은 형님들 뒤에 숨어서 거친 숨을 고루 내쉬었다. 그는 선글라스를 집어던지고 마틴이 건네준 물을 벌컥벌컥 마신 후, 마른 숨을 길게 토해냈다.
“젠장, 이게 뭐냐고!”
“쓸데없는 짓은 관둬라.”
티엔은 여전히 씩씩대는 하랑을 나무랐다. 하랑은 입을 삐쭉 내밀고는 잔뜩 토라진 목소리로 말했다.
“모처럼의 단합이니까 짱개도 좀 도와주면 좋잖아.”
“바랄 걸 바라세요, 하랑. 여자에 관심도 없는 사람이 도와주겠습니까.”
“하긴 그렇겠지. 여자들이 말 걸어도 제 갈길 가는 사람…”
거기까지 말하던 하랑은 무언가를 크게 깨달은 느낌을 받았다. 그건 마틴도 마찬가지였다. 두 사람의 시선이 티엔에게로 향했다.
잠시 후─.
티엔은 백사장 한 가운데에 솟대마냥 우두커니 서게 되었다.
“그냥 그렇게 땡볕에 서 있으면 됩니다아.”
저만치 그늘진 파라솔 밑에서 마틴이 나름 ‘지휘(?)’를 해주었다.
“근데 정말 저런다고 여자들이 말이나 걸까.”
하랑은 심드렁하게 말하며 물병을 열었다. 그의 중얼거림도 잠시, 한 여자가 조용히 티엔에게 다가갔다. 돗자리 위에 드러누워 머리를 손으로 괴고 티엔을 바라보던 마틴의 머리가 들렸다.
“저기…”
간편한 비치웨어를 입고 있는 여자가 티엔에게 수줍게 말을 건넸다. 물을 마시려고 입가에 갖다 댄 하랑의 손에 들린 물병에서 물이 바닥으로 흘러내렸다. 두 사람이 실패한 일을, 티엔이 짧은 시간만에 해낸 것이었다. 마틴과 하랑은 왠지 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지만, 그런 기분일랑은 잠시 접어두기로 했다.
티엔은 여자가 말을 잇기를 기다렸다. 그랑플람 탐정사무소에서 그가 주로 하는 일은 ‘심문’이었다. 하랑의 비유법으로 간단하게 말하자면 ‘선빵’을 주로 담당하는 그였기에, 이런 경우는 그에게 있어서도 극히 드문 경우였다. 그래서 마틴과 하랑은 그에게 간단한 대화법을 알려주었다.
티엔은 그들이 했던 말을 떠올렸다.
‘절대 무시하지 말 것’.
티엔은 무시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여자를 빤히 쳐다보았다. 그러면서 하랑이 말했던 것을 떠올렸다.
‘관심을 끌어낼 수 있는 말을 꺼낼 것’.
티엔은 여자를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수줍게 말을 건넨 여자도, 최후의 기회가 찾아온 것을 숨죽이며 지켜보고 있는 마틴과 하랑도 티엔에게 집중했다.
마침내 티엔의 입에서 ‘관심을 끌만한 말’이 흘러나왔다.
“몸속에 흐르는 기의 흐름을 알고 있나.”
돌아오는 대답이라고는, 짧지만 아주 긴 침묵을 파고드는 파도소리와 7월의 푸른 하늘을 유유히 나는 갈매기의 울음소리뿐이었다.
‘정티엔 디졌으면.’
‘짱개 디졌으면.’
티엔 덕분에 간만에 한마음 한뜻이 되어, 어찌되었든간에 단합의 목적을 이루어낸 두 사람이었다.
“응…?”
양손 가득 간식거리를 사들고 파라솔로 돌아온 브루스는 서로서로 떨어져서 바다만 바라보는 두 젊은이의 구부정한 등을 바라보았다. 지난 번 의뢰비도 많이 받았겠다, 휴가 다운 휴가를 가본 적이 없어서 모처럼 바다로 온 것이었는데 저리 힘 빠진 등을 보고 있자니, 애잔하기 그지없었다. 브루스는 간식거리가 든 봉지를 내려놓자마자 두터운 손으로 마틴과 하랑의 등을 팡팡 쳤다.
“이렇게 기운이 빠져 있으면 되나! 자네들은 아직 젊어! 젊다구! 청춘을 불태워야 하지 않겠나!”
브루스의 열혈 등짝스매싱을 맞았음에도 마틴과 하랑은 추욱 쳐진 채, 무릎만 끌어안기만 했다.
“그냥… 가만히 있고 싶습니다….”
“혼자 있고 싶습니다….”
두 사람의 말에, 브루스는 조금 당황해하며 다리를 풀고 있는 티엔을 바라보았다. 무슨 일 있었냐는 브루스의 눈빛을 읽은 티엔은 조용히 고개를 저었다. 브루스는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왠지 원흉이 가까이에 있다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
사실 생각해뒀던 건 이런 이야기가 아니었는데,
그 이야기에선 하랑과 마틴만 나와서 '그랑플람'이란 타이틀을 붙이기엔 뭐해서
다시 생각해본 게 이런 이야기라 죄송합니다(...)
글쓰면서 찾아보니, 해수욕장에 애견동반금지에 대해서는 딱히 법으로 지정된 건 없는 거 같은데,
픽션이니 그러려니 생각해주세요(mm
다음 이야기를 올리게 된다면, 탐정사무소 이야기로 올리고 싶은데,
생각해둔 에피소드는 두서너개 있지만, 언제나 그렇듯 끝마무리를 못 정하겠네요.
탐정사무소의 새로운 사건을 올리게 될지, 아니면 전혀 다른 이야기를 올리게 될지 모르겠지만,
나중에도 재미있는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여름방학, 여름휴가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재밌게 읽으셨다면 추천 부탁드릴게요...★ (수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