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서오세요, 그랑플람 탐정사무소입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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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30 09: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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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편 http://cyphers.playnetwork.co.kr/cyphers/article/bestart/topics/19364040
▶ 2편 http://cyphers.playnetwork.co.kr/cyphers/article/bestart/topics/19533338
꿀맛과자가 사라진 사건현장을 들여다 본 그랑플람 탐정단은 할 말을 잃었다. 사건현장이 얼마나 보존이 되어 있는가가 사건해결의 관건인데, 보존이 잘 되어 있어도 너무 잘 되어 있었다. 방문 앞에 서서 길을 막고 있는 브루스의 어깨 너머로 이글의 방을 힐끗 넘겨보던 하랑은 짧은 휘파람을 불었다.
옷이란 옷은 침대 가장자리나 의자 등받이, 옷장의 문고리 같은, 조금이라도 걸칠 수 있는 데에 아무렇게나 널브러져 있었다. 옷걸이에 걸린 것들은 양반이었다. 그나마 옷걸이에 걸린 재킷이나 셔츠 같은 옷들도 차곡차곡 겹쳐있어서 옷걸이가 부러질 것 같았다. 딱 봐도 대충 벗어서 발로 밀어버렸을 돌돌말린 양말들은 방구석에 아무렇게나 놓여 있었고, 위아래 한 벌일 잠옷은 짝을 잃어버린 채 상의는 침대 맡에, 하의는 콘솔 밑에 내팽겨져 있었다. 카펫이 깔린 바닥에는 침대 위에 있어야 할 베개와 대충 펼쳐놓은 잡지들이 널브러져 있었다. 정갈한 응접실과 홀든 저택의 깨끗한 대리석 복도와는 대비되는 풍경이었다.
“돼지우리 같군. 안 그런가, 마틴?”
티엔은 자신이 바라본 사건현장에 대해 동조라도 구하듯 마틴에게 물었다. 마틴은 티엔의 말을 담담하게 맞받아쳤다.
“모욕죄로 고소당하고 싶나보군요. 아, 물론 이글 홀든에게서 말입니다.”
“응? 별로. 늘 큰형에게 듣던 소리여서 말야.”
어차피 이글의 어떤 반응을 보고자 맞받아친 말이 아니었기에, 마틴은 이글의 말을 대충 흘러 넘겼다.
“자, 그럼 현장조사를 시작하지.”
방문 앞에서 둘러봐야 널브러진 옷 밖에 더 보나 싶은 차에 브루스가 먼저 방 안으로 들어섰다. 그를 따라 마틴과 티엔, 하랑도 방으로 들어갔다.
마틴은 방 한 가운데에 서서 방의 전경을 주욱 훑어보며 응접실에서 들었던 사건의 개요를 떠올렸다.
‘꿀맛과자 실종사건’의 개요는 이랬다.
사건이 일어난 것은 이틀 전이었다. 벨져는 새벽부터 집을 나갔고(다음날 점심쯤에 돌아왔다고 하인들이 증언해주었다), 다이무스는 그러거나 말거나 아침 일찍 출근해서 집에는 이글뿐이었다. 이글은 평소처럼 점심을 먹고서, 지하연합에 놀러갔다. 이글이 가져올 꿀맛 과자에 엄청 들떠 있던 엘리가 이글에게 꿀맛 과자를 가져왔냐고 물어봤고, 그제야 이글은 방구석에 숨겨놓았던 꿀맛과자를 챙기는 걸 까먹고 있었음을 기억해냈다. 그래서 다시 집으로 향했고, 이글이 집에 도착할 즈음에 마침 집에서 나오는 다이무스와 마주쳤다. 이글은 그 때를 2시 반쯤이라고 증언했다. 다이무스도 대충 그 시간일 거라고 말했다. 그러나 2시 반이면 다이무스는 오후 은행 업무를 하고 있을 시간이었다. 때문에 은행에서 일을 하고 있어야 할 다이무스가 집에 들렀다 가는 것이 이글의 의심을 사기에 충분했다.
그런 이글의 의심에 대해, 다이무스는 쓸데없는 일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오후에 출장 업무가 있어, 격식에 맞게 정장으로 갈아입고 가려고 잠시 집에 들렀다. 사건이 일어나기 일주일 전에 이글은 면접을 보러 간다며 다이무스에게 정장 한 벌 빌려갔었다. 다이무스는 그 정장을 돌려받으려 이글을 찾았지만, 그 때는 이미 이글이 집을 나선 뒤였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직접 꺼내가려고 이글의 방을 찾았다. 그러나 이글의 방은 정장이 어디 쳐박혀 있을지 모를 정도로 난장판이었다. 다이무스는 찾는 걸 포기하고 그대로 발걸음을 돌려 자신의 방으로 가서 다른 정장을 꺼내 입고 집을 나섰다고 증언했다. 이글은 다른 정장도 있으면서 굳이 자신에게 빌려준 정장을 찾기 위해 방에 들어온 이유가 뭐냐고 쏘아붙였고, 다이무스는 그 정장의 가격대를 말하면서 이글의 입을 다물게 했다.
할 말을 잃은 이글은 어쨌든 자신의 방에 왔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다이무스를 범인으로 몰아갔다. 하지만 다이무스의 결백을 뒷받침해주는 증언자가 있었다. 이글의 방청소를 전담하는 하녀였다.
응접실을 나서면서, 마틴은 이글의 방과 관련된 사람들을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전달사항을 받은 이글의 방청소를 전담하는 하녀는 곧바로 이글의 방으로 찾아갔다. 원래 낯을 가리는 건지, 자신이 담당하는 방에 낯선 사람들이 찾아와서인지, 아니면 전담이면서 방청소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한 부끄러움인지, 하녀는 한 발짝 물러서서 두 손을 앞으로 모아 쥐고서는 줄곧 고개를 숙였다.
방 안에서는 그랑플람 탐정단이 본격적으로 방을 수색하고, 문지방에 기대어 있던 이글이 다이무스에게 이제 그만 토해내라며 실랑이를 벌이던 그 때였다. 하녀는 조심스레 ‘큰 도련님’이 왔다간 건 사실이라고 운을 떼었다. 그 말을 들은 이글은 그것 보라며 으스댔지만, 하녀의 말은 이글이 아닌 다이무스의 결백을 뒷받침해주었다.
이글은 자신이 방에 있을 때 아무도 들어오지 못하게 해서, 그가 지하연합에 놀러 나갈 때야 방청소를 할 수 있었다. 그날도 ‘막내 도련님’의 방을 청소하기 위해 청소도구를 들고 방을 찾았는데, 열린 문 앞에 서서 얼굴을 찡그리는 ‘큰 도련님’을 만났다고 증언했다. ‘큰 도련님’은 청소하러 온 하녀에게 고생이 많다는 짧은 인사를 하고 그대로 발걸음을 돌렸다고 했다. 「찾는 것을 포기하고 그대로 발걸음을 돌렸다」는 다이무스의 주장과 일치했다. 다이무스가 돌아가고 나서 하녀는 청소를 시작했다. 기본적인 방청소는 물론, 지난 번 청소 때 가져갔었던 세탁이 끝난 옷가지들을 옷장에 넣어주면서 옷장정리도 해주고, 책장정리 같은 정리정돈을 해주었다. 그렇게 청소가 끝나면 여기저기 널브러진 옷가지들을 수거해 세탁실로 가져가는 걸로 하루의 청소일과를 끝낸다고 했다.
“그래도 청소는 깨끗이 해주네~ 이래서는 내 멍멍이들이 과자 부스러기 흔적도 못 찾겠는데.”
손으로 창문틀을 훑던 하랑은 먼지 하나 묻어나지 않은 검지와 엄지를 비볐다. 마틴은 방을 둘러보던 시선을 들어, 벽에 걸린 시계를 바라보았다. 시계 바늘은 11시 4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점심은 보통 몇 시에 먹죠?”
“이제 슬슬 점심 먹을 시간이야~ 별 일 없으면 12시에는 먹으니까.”
이글의 말에 마틴은 ‘12시’를 중얼거리더니 이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추리를 하듯 어쩌다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점심시간이 12시라면, 이글이 집을 나선 시각은 아무리 늦어도 1시일 터였다. 그렇다는 것은 다이무스가 이글의 방을 찾아왔을 때가 1시 이후라는 이야기가 된다. 그리고 집 앞에서 이글과 다이무스가 만난 시간이 2시 반이라는 둘의 증언으로 추려볼 때, 이글이 다이무스를 범인으로 몰고 가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하녀의 증언이 없었다면 말이다.
“…그렇군요.”
마틴은 스스로의 추리에 납득이라도 한 듯이 짧게 중얼거렸다. 그는 문지방에 기대어 서 있는 이글을 돌아보며 말했다.
“꿀맛과자는 어디쯤에 숨겨놓았었죠?”
“그거... 아마 이쯤...?”
이글은 벽과 침대 사이의 공간을 가리켰다. 그의 손짓에 마침 그 근처를 뒤지고 있던 티엔이 침대 바닥을 향해 발돋움했다.
“진각.”
그러자 투쿵, 하는 소리와 함께 큰 침대가 들썩였다. 느닷없는 굉음에 깜짝 놀란 이글은 방 안으로 뛰어 들어왔다.
“뭐야! 지금 내 침대 부수는 거야?!”
“살펴보는 거다.”
티엔은 오해가 생길 법한 이글의 말을 정정해주었다.
“살펴보는데 왜 손은 냅두고 발을 쓰는 건데?!”
티엔은 과연 이글의 말에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뒷짐 지고 있던 손을 들었다.
“정ㅈ-”
“아니 됐어.”
이글은 재빨리 티엔을 제지했다. 한 번 더 살펴보라고 했다가는 카펫 위에서 잘 것 같은 느낌이 등골 사이를 파고들었다.
“내 생각엔 저긴 아닌 거 같고... 저쯤이었던 것 같아.”
이글이 대충 가리킨 곳은 옷들이 차곡차곡 겹쳐 쌓여있는 옷걸이였다. 그의 말에 옷가지들을 헤집어보던 브루스는 마치 곰이 연어를 낚아채듯이 옷걸이에 걸린 옷들을 두툼한 손으로 잡아 낚아채며 바닥에 내동댕이쳤다. 앙상한 모습의 스탠드 옷걸이가 제 모습을 드러냈어도 어디에서도 꿀맛과자는 보이지 않았다.
“거, 거기도 아닌가? 하하, 그럼 저쯤이려나...?”
이글의 대충 찝어 대는 손끝을 보던 마틴은 나지막이 말했다.
“설마 어디에 숨겨놓았는지 잊은 건 아니겠죠?”
이글은 날카롭게 파고드는 마틴의 정곡에 저도 모르게 움찔했다. 그 모습에 마틴은 어깨를 으쓱였다.
“뭐, 그럼 더 볼 것도 없네요. 이만 갈까요?”
마틴의 말에, 옷걸이를 뒤지던 브루스와 장식장 근처를 뒤지던 하랑, 침대 근처를 뒤지던 티엔은 일제히 자리를 떴다. 이글은 당황해하며 밖으로 나가려는 마틴을 가로 막았다.
“무슨 탐정이 이래~? 대충 대충 할 거야? 이런 식이면 의뢰비 없다고?”
마틴은 한껏 싱긋 웃으며 반협박하는 이글에게 말했다.
“이렇게 지저분한 방 어디에 과자를 숨긴 지도 기억 못하잖아요? 혹시 압니까, 하녀 분께서 청소하다가 혹은 빨래 걷어 가면 옷더미 어딘가에서 나올 지도요. 예를 들면, 옷장이라거나?”
이글은 마틴 너머로 옷장 쪽을 슬쩍 바라보았다. 찾을 생각도 하지 않은 곳이었다. 저런 곳에 숨겨둘 리가 없었다. 그는 옷장에서 시선을 거두고는 못미더운 눈빛으로 마틴을 바라보았다. 그런 이글의 눈빛을 읽은 마틴은 이글 옆을 지나며 말했다.
“탐정 나부랭이와 내기하셔도 좋습니다. 만약 오늘 내에 꿀맛과자가 나온다면, 의뢰비는 내일 아침 중으로 보내주세요. 혹시라도 과자를 찾지 못한다면 의뢰비는 없던 걸로 하겠습니다.”
“어이, 형씨...!”
하랑은 어디서 저런 근거 없는 당당한 조건을 거는지 알 수 없었다. 마틴이 더 무모한 조건을 꺼내기전에 제지하려던 하랑의 어깨에 두툼한 손이 얹어졌다. 브루스의 손이었다. 브루스는 일단 지켜보라는 듯이 하랑의 어깨를 다독였다. 티엔 역시 조용히 팔짱을 끼고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하랑은 모두가 지켜보는 상황이니만큼 일단 지켜보기로 했다.
마틴은 한 자리에 모인 이들을 둘러보며 말했다.
“여기 계신 모두가 증인입니다. 물론 하녀 분도요.”
하녀는 자신이 호명되자 조금 놀란 눈치더니, 이내 고개를 작게 끄덕이며 고개를 숙였다. 당당하게 말하는 마틴과는 달리, 이글은 여전히 뚱한 표정이었다. 마틴은 그런 그에게 영업용 미소를 환하게 지으며, 쓰고 있던 모자를 살짝 들었다.
“그럼, 그랑플람의 은총이 있기를.”
다음날 아침, 그랑플람 통장에 의뢰비가 들어왔다. 입금자는 정확히 ‘이글 홀든’이었다. 브루스가 아침 댓바람부터 은행가서 찍어온 의뢰비 입금내역을 보던 하랑은 눈을 비비며 다시 종잇장을 바라보았다.
“헐, 대박. 이게 0이 몇 개야. 하나두울셋...넷......일곱...?????”
하랑은 눈만 꿈뻑거렸다. 이렇게 큰 금액을 받아본 적이 있었던가? 하랑은 꿈이라면 빨리 깨고 싶은 마음에 자신의 멀쩡한 뺨을 두어 번 치댔다. 그러나 때리면 때릴수록 아프기만 해서, 그냥 마틴에게 확인하기로 했다.
“마틴. ...사기친 거 아니지?”
“그럴 리가요. 그랑플람의 은총입니다.”
마틴은 여유롭게 말하며 모닝커피를 탔다. 하랑은 다시 한 번 0의 개수를 확인해보았다. 잠이 덜 깬 바람에 눈이 침침해서 잘못 본 건 아니었다. 분명 일곱 개였다. 평생 과자만 찾아줘도 될 것 같은, 그런 가격이었다. 하랑의 팔뚝에 소름이 오소소 돋았다. 그는 소름 돋은 팔을 손으로 비비며 말했다.
“근데 과자가 옷장에서 나올 거라고 어떻게 알았어? 누가 범인인지 읽어 본거야?”
“한 명은 이번 분기 실적 걱정하고 있었고, 한 명은 계속 집 나가고 싶다고 하고, 한 명은 계~속 한 명만 의심하고 있는 와중에, 누구의 목소리가 들렸겠습니까?”
마틴의 질문에 하랑은 그 자리에 또 누가 있었는지를 생각해보았다. 그랑플람 사람들 빼고, 홀든가의 형제들을 빼고나니, 남는 것은 한 명뿐이었다.
“아, 혹시 그 하녀?”
“정답이에요.”
마틴은 정답을 맞힌 하랑에게 얼음이 짤랑이는 아이스 초코를 건네주었다.
“확실히 그 과자는 이글 씨가 잘 숨겨놓긴 했죠. 옷더미 속에 꼭, 꼭, 말이죠. 그걸 옷가지를 챙겨간 하녀가 발견했고, 다시 갖다 놓으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빨리 도착한 ‘막내 도련님’이 애꿎은 ‘큰 도련님’을 의심하면서 도무지 집 밖으로 나갈 생각은 안하니, 어쩌지 싶었던 거죠.”
마틴은 연신 고개를 숙이고 있던 하녀에게서 들었던 ‘어쩌지’, ‘어쩌면 좋지’라는 초조한 이야기들을 떠올렸다.
“그래서 떡밥 좀 뿌렸죠. 빨래 라든가 옷장 이라든가.”
“그렇군. 세탁물 사이에 과자라.”
정답을 맞힌 티엔이었지만, 돌아오는 모닝커피 대접은 없었다. 책을 읽고 있었던 티엔도 딱히 커피를 바라고 말한 것은 아니었다. 마틴은 떨떠름한 표정으로 뜨거운 커피 위에 서리는 뜨거운 입김을 불어 날렸다.
“뭐, 그런 겁니다. 물론 하녀가 떡밥을 눈치 채지 못한다면 의뢰비는 없었을 수도 있을 텐데, 의뢰비가 들어온 거 보면 어찌 잘 되었네요.”
하랑은 그래서 그 때 그렇게 마틴이 당당했던 것임을 떠올리며 아이스 초코를 마셨다. 마틴은 하랑의 책상 끄트머리에 걸터앉아 말을 이었다.
“다이무스 홀든을 증인으로 세운 것도 나름의 전략이었죠. 그래야 아침에 눈뜨자마자 이글 홀든을 내쫓아서 당장 입금하라고 할 테니까요.”
그는 하랑의 책상위에 놓인 통장을 챙겨들며 기분좋게 말했다.
“자자, 그럼 오늘 아침은 무얼 먹을까요?”
마틴의 말에 조간신문을 보던 브루스가 신문을 내려놓으며 말했다.
“이번에 새로 나온 첼시버거 새로운 맛은 어떤가. 튀긴 패티에 매콤한 꿀을 바른 버거라더군.”
그거라면 마틴도 본 적이 있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브루스가 들고 있던 조간신문 맨 뒷면의 광고지면에서였다. 보면서 한 번 먹어볼까 싶었던 것을 돈 걱정 없이 바로 먹게 될 줄이야. 특히나 아침메뉴를 생각할 수 있는 느긋한 아침이라니. 모든 것이 그랑플람의 은총임이 틀림없었다. 커피잔에 입을 맞춘 마틴의 입가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모든 것이 평온한 트와일라잇의 더할 나위 없는 여유로운 아침이었다.
이로써 홀든가의 의뢰인 「꿀맛과자 실종사건」은 끝났습니다.
사실 그냥 1편만 쓰고 뒷편 생각안했었는데
추천과 댓글로 관심 가져주시고 또 재밌다고 해주셔서 이렇게 사건 끝까지 써보네요.
그 마음, 간직할게요...♡
이제 사퍼도 새 시즌 시작하겠다, 수영복의 계절인 여름이 왔기도 하고,
다음편을 쓴다면 여름이 가기 전에 해변에서 생긴 이야기를 한 번 써볼까 싶기도 하네요ㅋㅋㅋㅋㅋ
그게 언제가 될지....ㅋㅋ
히히 그럼 다들 무더운 여름 잘 보내세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추천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