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uto CAD로 그려보는 도일 목걸이 후가공 + 도색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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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9 11:35:54
BGM 영상 - 웃긴대학 : 펩시맛콜라
BGM : The Wizard’s Last Rhymes <- 클릭
보시기전 링크 들어가셔서 영상 보시거나 음악 들으면서 게시물 보면 더 신나요 !
특히 영상본다음에 사이퍼즈 하면 ....
루쌔신 크리드가 될지도 ... ? (약파는중)
제 노예 1호 연두상어밥님 - 요새 말 지지리게 안듣는데 길들이는 방법좀요 ...
안녕하세요. 저녁저녁입니다.
약 한달전 3D 모델링을 마무리하고 자동차 공업사로 한달간 현장실습을 다녀왔습니다.
이전에 모델링한 제품들을 도색하기 위해서는 추가비용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기에 이번 현장실습으로 벌어들인 돈을 모두 도료 사는데에 투자했습니다. (부들부들...)
덕분에 ...
세일러를 못샀어요 ... 미안해 리챔, 리사찡 ...
자.. 그러면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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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제작 모델링 작품
Auto CAD로 그려보는 리사양의 오르골 3D 및 2D(최종판 스압)
Auto CAD로 그려보는 자네트의 검 (3D+장미칼Special Edition)
Auto CAD로 그려보는 다이무스 태도(3D+Map+광선검)
Auto CAD로 그려보는 리사 목걸이 ( 3D + ? )
Auto CAD로 그려보는 도일 목걸이 ( 3D + 공사장 )
Auto CAD로 그려보는 릭,린,도일 목걸이 (3D)
Auto CAD로 그려보는 릭 목걸이 3D 프린트 ver.(+릭,린,도일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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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작업 과정
Auto CAD를 이용한 도면 작성 및 3D 모델링
외주업체 의뢰 3D 프린트로 제작된 결과물 (학생이라고 배려해주신 사장님께 감사를..)
이제 남은건 도색입니다. 도색은 처음 진행해보는지라 난감했습니다.
자동차 도색이랑 비슷하겠지 하고 시작했다가 낭패봤네요 ..
그러면 시작합니다.
시작하기전 연습용으로 이전에 만들어뒀던 리사양의 목걸이중 장식물 하나를 꺼내와 도색을
진행해봅니다.
3D 프린트의 출력물 특성상 플라스틱의 필라멘트(실)이 적층되는 형식이므로 틈새 간격이 꽤 있습니다. 원래는 퍼티를 바르고 시작해야하지만 ..
서페이서만 뿌린후 도색 진행하였습니다.
스프레이를 이용해 뿌렸는데 .. 아직 미숙해서 덩어리가 좀 지네요.
연습을 마쳤으니 이젠 시제품 도색에 들어갑니다.
가장 만만해보이는 도일 목걸이
면이 평평하기때문에 가장먼저 진행해봅니다.
도일 목걸이 면을 보시면 사이사이가 많이 비어있음을 볼수 있습니다.
이대로 도색을 진행하게되면 사이사이가 채워지지 않아 도색 또한 깔끔하게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이사이 면을 채우기위해 액체 퍼티를 준비합니다.
퍼티란 틈새를 매꾸는 용도로 사용하는데 .. 쉽게 말하면 석고랑 비슷하다 라고 볼수있겠네요.
퍼티에는 고체퍼티와 엑체퍼티가 존재하는데
고체퍼티는 경화제를 일정 비율로 섞어 찰흙처럼 반죽해 면을 메꾸는 방식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고체퍼티보다는 액체퍼티가 더 적합하다 판단해 액체퍼티를 이용했습니다.
퍼티칠을 하고 또 연마를 해야하지만 최대한 평평하게 발라주기 위해 도구를
입맛대로 자작으로 만들어줍니다. ( 공대생은 세계 최강이죠 )
퍼티가 다 굳으면 이제 사포를 이용해 넓은 면부터 갈아줍니다.
사포 종류에도 일반 종이사포와 스틱사포 (지금 사용하는 중 - 넓고 평평한면 연마시 유용) 그리고 스폰지사포 (곡면 연마에 좋음) 가 있는데 저는 스틱사포와 스폰지 사포를 이용중입니다.
* 사포에는400, 600, 800, 1000, 1200, 2000 이렇게 숫자가 적혀있는데 숫자가 높을수록 입자가
고움을 의미합니다. 예를들면 400과 1000을 비교하면 동일한 일정 공간에 입자가 400개가 꽉 차있냐 1000개가 꽉 차있냐 를 들수 있습니다.
스틱사포를 이용한 면 연마가 끝나면 이제는 스폰지 사포를 이용해 곡면부분과 구석구석 틈새를 연마해줍니다. 스폰지사포인 경우에는 물 사포질을 해주면 사포의 수명을 연장할수 있습니다.
처음 사진에 비해 사이사이가 많이 채워졌습니다. 이러면 도색전 가공은 어느정도 끝난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제 서페이서를 뿌려줍니다. 서페이서란 기스를 메꾸거나 도료가 잘 달라붙을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서페이서는 30 cm 정도 거리에서 얇게 여러번 나누어 뿌려줍니다 ..
너무 근접거리에서 뿌리면 표면에 기포나 자국이 생기고 많이 분사하시면 이렇게 덩어리가 집니다.
서페이서가 완전히 건조될때 까지 기다립니다.
뒷면도 이제 어느정도 깔끔하게 되었네요.
서페이서 뿌린 부위를 어느정도 평평하게 만들기 위해 다시 연마작업을 해줍니다.
(서페이서가 충분히 건조되지 않은 상태에서 연마를 하면 표면이 더욱 지저분해집니다.)
덩어리진 부분을 마저 갈아주고 이제 밑 도색에 들어갑니다.
밑도색은 검정색을 이용해줍니다. 골드나 실버로 도색할 경우 밑 도색을 검정으로 하면 더욱 좋은
색감을 얻을수 있습니다. 제가 구매한 빨강,파랑 도료가 좀 연하기 때문에 색감을 좀더 진하게 하기위해 블랙으로 밑도색 하였습니다.
스프레이역시 가까이에서 분사하면 자국이 생깁니다.
이제, 메인 도색을 시작할 차례입니다. 스프레이로 도색하는게 가장 무난하긴 하지만 ..붓도색도
한번 경험해보고 싶어 붓도색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신나와 도료를 입맛대로 비율을 맞춰 섞은후 표면을 여러번 덧대어 도색을 진행해줍니다.
( 신나와 도료 비율은 .. 감입니다. )
얇게 칠하니 붓자국이 너무 많이남고 붓자국을 줄이기 위해 떡칠했더니 도료가 뭉치고 흘러내리기
시작합니다.. (난감)
여러번 덧칠하다보니 어찌어찌 되긴 했는데 .. 표면이 불균일해졌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위치하는 철을 칠해줍니다. 도료로 테스터스꺼를 사용하는데 .. 은색에 펄이 들어가 있어서 색감이 매우 뛰어납니다. 에어건으로 분사하면 정말 완벽할거라 생각합니다.
도색까지 완성 ... 이제 남은 마감재 유광 처리하던 도중 ....
... ... 망했어요 ... ..
분사도중 바닥에 떨어져 표면이 깨지고 도색층이 벗겨졌으며 하필 오늘 비가 많이 내려서 물이 고인곳에 떨어져서 ... ...
그냥 간단하게 운명하였습니다 ...
비용을 들인거에 비해 결과물이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 다음에 진행하게될 모델은
이번에는 이녀석입니다 .
블링블링한 금색으로 도색예정이고 스프레이로 이미 세팅이 다 완료되었습니다.
도일 목걸이를 도색하면서 숙련도를 올려가고 있으니 이번에는 괜찮은 물건이 나올듯 싶네요 !
벌써 3년째 같이 게임을 하고있는 우리 멤버들 ..
4일에 군입대하는 양아저씨 .. 잘 다녀오세요. (엉엉)
그럼 ... 이만
ps. 공대생 짱짱맨
미술 전공하시는 분들 ... 공대생좀 살려주세요 ..
요거좀 ... ( 부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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