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도 모르는 놈들 보라고 쓰는 지적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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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7 09:26:53
이 글은 사이퍼즈 게임 시스템이나 이론 등의 정보등을 찾아보지 않고 습관적으로만 게임을 하는 무뇌충들에 대한 비판을 다룬다. 꼬우면 글 나가도 상관없지만 오늘도 팀한테 ㅈ같은 소리 한바가지로 들을건 네가 알고있을거다. 이 글에선 너네가 갖고있는 문제점들을 조금씩만 지적해줄거다. 뇌가있으면 보고 생각좀 해보고.
그리고 미리 말하지만 기본도 모르는 민달팽이들 보라고 쓰는거지 제대로된 공략이 아니니까 상위티어 유저들이 보기에 아니다싶은건 분명 있을거다. 더 나은 방법이 있다면 제시해주길 바람.
1. 조합을 생각할때 탱딜 포지션 개수로만 생각한다.
-줜나 잘못된 생각임. 경우에 따라 탱커가 하나 비어도 안정적인 조합이 있고, 투탱이지만 원딜자리를 서포터가 뺏어서 딜이 안나와서 투탱을 하나마나인 경우도 허다함. 특히 일반전에선 후자의 경우가 너무 높은 비율로 보이는데 딜포터 유저들은 전혀 문제점을 자각하지 못함.
그럼 조합을 어떻게 보냐? 내가 추천하는 방법은 원딜 기준으로 이 캐릭터가 '백업을 잘하는지 못하는지', '한타를 뒤집을 궁극기가 있는지 없는지', '사거리가 긴지 짧은지', '일반 스킬에 범위다운 스킬이 있는지 없는지' 이 정도만 봐도 대충 감은 잡힐거라고 본다.
근딜은 '원딜보호 및 탱커녹이기가 가능한지', '암살 특화 캐릭터인지' 대충 두가지만 봐도 된다. 전자라면 부족한 탱딜을 근딜이 채워줄 수 있을거고, 후자의 경우에 시바 테이같은 충캐릭이 나온다면 발릴걸 예상하고 기방이 좋은 캐릭을 고르는것도 방법이겠지.
2. 어떤 캐릭터가 어떤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는지' 판가름하질 못함.
-이것도 대표적으로 딜포터 유저들. 일단 서포터 캐릭터의 딜계수가 낮게 잡혀있다는 사실 자체를 알지 못함. 그냥 지들 생각하기엔 '장갑찍고 링찍으면 딜나오는거 아님??' 이렇게 생각하니까 지들딴에는 정말 문제가 없어보이는거. 마을에서 F누르면 나오는 캐릭터목록에 스킬정보 보면 스킬마다 계수 다 나오니까 다른캐릭들이랑 비교좀 해봐라.
그리고 정말 자주 나오는 문제로, 근딜이 있는데 원딜대신 서포터가 있는 조합의 경우. 이 경우 원거리 다운기를 가진 캐릭터가 적어져서 근딜은 두배로 힘든데 뒤에선 딜안나오는 캐릭으로 탱커만 한세월 줘패고있음. 한번 생각해봐라. 서포터 캐릭터중 유난히 우클릭에 다운스킬이 없는 캐릭터가 많지 않냐? 이게 왜 문제냐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럼 반대의 경우로, 드렉슬러가 분열창으로 2~3명을 눕혔다고 치자. 어떤 상황이었든 드렉슬러 팀의 돌파구가 되어있겠지? 드렉슬러 팀이 유리해져서 압도할수도 있겠고. 이걸 못한다는건 굉장히 큰 마이너스다.
3. 탱커를 할때 팀원 조합을 고려하지 않고 하던대로만 한다.
-선진입 헬프연타충들이 대표적임. 탱커가 귀족이라는 인식이 너무 오래 자리잡았던 게임이라 탱슬아치들이 애꿏은 딜러탓을 할 수 있겠는데, 상황별로 하나씩 가정을 해보겠음.
원딜이 타라or엘프리데, 탱커가 티엔or리첼 등
-이런 조합은 거리가 좀 있어도 자신있으면 물어도 된다. 뻐팅기다가 2~3인궁이라도 나오면 한타 터트리는데 근처에 못온게 아니고서야 원딜 잘못이라고 해도 되겠지
탱커가 휴톤 등의 홀딩기 부재 탱커
-네가 먼저 가봤자. 적팀 딜러들에게 먼저 딜교할 시간을 주는 것밖에 안된다. 뭐 나름 노력해서 짐짝던지기로 누굴 던졌다고 치자. 근데 네가 헬프칠 시점에 팀원이랑 거리가 좀 있었다면 그걸로 던진 적팀은 곧 일어나서 도로 돌아오겠지. 아무것도 못하면서 먼저 처맞고 산화하는 탱슬아치밖에 되지 못한다.
원딜이 딜포터
-네가 각을 볼때까지 소모한 체력에 수반하는 만큼의 리턴을 해줄 딜량을 갖고있지 않다. 앵간하면 이니시하지마라 그냥... 게다가 대부분이 뚜벅이라 백업오는데 한세월이다.
원딜이 샬럿 미쉘 멜빈 등 기방엔 유리하지만 느린 캐릭터들
-그냥 존버해서 적팀이 먼저오면 그것 자체도 이득이고 물테니까 와라 대신에 싸우고있어라 내가 다른건 막는다 식으로 해주는게 더 이득인데 굳이?
4. 그럼 이니시안하면 탱커로 도대체 뭐해?
-먼저 물어야만 된다는 생각은 버려라. 그런건 네오플에서도 정한 적 없고 누구도 그렇게 생각안한다. 정 싸움을 내고 싶다면 시야보다가 일부러 한두놈 흘리고 나머지를 막으러 가는것도 방법이다. 기동성이 좋은 캐릭이라면 네 쪽에서 딜러한테 백업을 해주는 쪽도 좋겠지. 싸우고있다면 근처 빈 시야를 봐주러 간다든지.
어떤 포지션이든 플레이방식에 정해진건 없다. 현재 상황에 어떤 방법이 더 나은가를 찾아 하는거지. 드렉슬러라고 무조건 뒤에서 창만던지거나 무조건 심판나선창 다박아가면서 딜링하는게 아니듯 탱커의 플레이방식도 결국 매 순간마다 선택적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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