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phers

  • Vol 32. 살인마 잭 / 가상 스토리, 이클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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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도학개론 [89급]

2016-06-09 09: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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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뇽하세요 마도학개론입니다! 지난번 레이튼 改? 설정집 이후로 굉장히 오랜만인데요


이번엔 2차 설정집이 아닌 [창작 캐릭터] 편으로 돌아왔습니다.


창작 캐릭터는 이제 2편째 되는데요, 해야하는게 많아 텀이 너무 깁니다ㅠㅠㅠ 첫작은 [유혹의 메리제인] 이였구요


그때 추천 50개 가량 받았던 걸로 기억하나 오싸엔 가지 못했던걸로ㅠㅠㅠ?



여담으로 이번에 유저 간담회 같은곳에서 잭이 공개되었는데 사실 제가 준비중이던 잭은





보시다시피 2015.08.12 입니다 ㅠㅠ



제가 먼저 했어욥!!! 뭐 여담은 뒤로 하고 잭의 정보, 스토리, 스킬, SD , 보이스 만나보실께요!





살인마 잭


본명 : 잭 (자신이 그렇게 칭함. 자세한 이름은 밝혀지지 않음)

연령 : 알 수 없음

코드명 : 리퍼

신체 : 185cm / 78kg

국적 : 영국 (부:잉글랜드 모:스코틀랜드)

직업 : 요원

소속 : MI7 (현 잠정 탈퇴)


관찰 : 잭은 그림자 그 자체다. 그림자 속으로 숨어들 수도 있고 그림자를 타고 순식간에 적의 목 뒤에 칼을 대고 있을 수도 있다. 과거엔 변신능력으로 매일 모습이 바뀌고 젊음을 유지하는 듯 보였으나 최근엔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고, 머리도 점점 백발로 바뀌어가고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세기 사람이라고 할 수 없는 동안이다.


능력 : 그림자를 이용한 순간 가속 능력, 얼굴이나 신체를 바꿀 수 있는 변신 능력. 이례적으로 능력이 두 개인 조커급 능력자다.



관련 사건 파일 :



5012334, 살인 사건 (영국 경찰의 비밀 문서)


베이커가에서 한 여성이 끔찍한 모습으로 난도질당해서 사망해 있었다. 차마 눈을 뜨고 보기 힘들 정도였고 일각에선 짐승에게 물어 뜯긴게 아니냐 하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경찰 측은 약 일주일간 거리를 봉쇄하고 수색했으나, 찾을 수 없었다.


5012567, 연쇄 살인 (영국 경찰의 비밀 문서)


봉쇄가 풀린지 사흘 째 되던 날, 또 다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첫 번째 살인에 비하면 비교적 양호한 시체의 상태였지만 여전히 눈 뜨고 봐줄 수 없을 정도인건 같았다. 범인에게 저항을 했었는지 첫 번째 사건엔 없던 둔기나 주먹으로 강타한 흔적이 있었고 피해자 여성의 손에서 코트의 끝자락으로 보이는 천조각이 발견되었다.



관련 문서

요기라즈, 지하연합의 스카우터 리포트

잭이라면 분명 80년대 영국을 공포의 도가니로 만들었던 그 살인마 잭? 나조차도 젊었을 적인데. 만약 그가 맞다면 강력한 전력이 되어줄 것이다.

브뤼노, 헬리오스의 스카우팅 노트

적들은 전장에 살인마 잭이 돌아왔다는 전보만 듣고 소리를 지르며 도망갈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소리 소문도 없이 목숨이 달아날 테니.


성격

평소엔 그냥 일반인 남성과 다를 것 없는 아주 평범한 성격이다. 적당히 화나고, 적당히 울고 적당히 고통을 받는 남성이지만 어떤 매개체로 인해 본인이 말하는 이중인격이 폭발하게 된다면, 그는 명성 그대로 ‘살인마’가 된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그가 두 번 째 인격을 죽이려 애를 썼으나 없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만약 그가 이중인격이 아니라면? 자신도 모르는 엄청난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것이라면?


관계

자신이 살인마라는 것을 부정하고 세상에 벽을 치고 별로 소통하는 사람이 없다. 그나마 마음을 열고 나아가려던 첫걸음부터 홈즈에게 흑막을 알게 되고 마음을 닫았다. MI7에서 실종되었고 3년 뒤 다시 나타난 그가 어디서 어떤 관계를 성사하고 왔는지 아무도 모를일이다.




잭의 정보입니다!



---



다음은 잭의 스토리인데여, A4용지 10장 정도의 크기인데요 지루하지 않게 잘 읽어주셨음 해요!


사진이 안보이시면 밑에 텍스트 올려두었습니다!








기억상실


기억이 나지 않는다. 가뜩이나 어두운 기억이 심연을 파고 들어가 더 보이지 않게 되었다.

나라는 존재는 무엇일까. 내 얼굴조차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내가 나를 잡아먹는다. 잠을 자고 일어나면 다른 얼굴이 되어있다.


괴물이 되었다. 친구조차 나를 외면한다. 어렸을 땐 그저 얼굴이 붓거나 살이 찌거나 말라갔지만 그 정도가 심해져서 눈의 외형이 변하던가, 코나 입이 변하던가. 그러다가 결국 내 모습을 잃고 말았다.



공황장애


정신을 차리니 모든 게 바뀌어 있었다. 내가 무슨 짓을 한 것인가. 이 눈앞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여성은 누구지?


주위를 둘러보았다. 이 어두운 골목길엔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았다. 피가 고여서 웅덩이가 되어있었다. 내 얼굴이 비추었다. 어제와 또 다른 얼굴이 되었다.


이 여자는 내가 죽이지 않았어. 이 ‘얼굴’ 이 죽인거지. 그렇지? 안 그래?



기도


하루하루 바뀌어가는 얼굴 속에서 난 생각했다. 이 고통스러운 삶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어렸을 적이었다. 아주 어렸을 적. 엄마는 나를 버리고 매춘 생활을 시작했다고 들었고, 아버지는 술주정을 부리며 구타를 반복했다. 지겹고 죽고 싶은 나날이 반복되었다. 하루하루 빠짐없이 기도했다.


내가 ‘내’가 아니게 해달라고. 얼굴이라도 바꿔달라고. 그렇게 된다면 날 못 알아보겠지.



………


……



욕실 거울을 바라보았다. 다른 사람이 있었다. 얼굴이 바뀐 것이다. 어렴풋이 서랍에서 옛 사진을 꺼내 보았다. 아, 내가 저렇게 생겼을 때가 있었지. 아니, 저게 내 모습이 맞나?


내가 원하던 바였지만 결코 기쁘지 않았다. 이 미친 얼굴은 지겹게 바뀌어갔다. 바뀐 얼굴로 집 근처를 서성이다 아버지를 만났다. 나를 못 알아봤다. 지금 탈출해야한다.



추격자


사람을 죽인 이후 미행이 붙었다. 난 결백하다. 내 손에 칼이 쥐어져 있지만 그건 지금 내가 한 짓이 아니다. ‘과거’의 내가 한 짓이지.


은둔자 생활을 하다보면 식량이 부족하다. 어쩔 수 없이 비밀스러운 일을 하게 되어 돈을 받게 되었다. 그 피로 얼룩진 돈으로 외출을 하고 집 앞에 다다랐다. 문이 반쯤 열려 있었다.


들어가니 아무도 없었다. 방금까지 누군가 있던 것 같은 기척이 보였다. 날 쫓는다는 그 자에게 본거지가 들어난 것인가, 아님 단순 좀도둑인가.


조심스레 집 안을 돌아보다 창문 앞에서 가죽이 찢어진 손목시계를 발견했다. 그 시계를 이리저리 살펴보던 중 시계 주인을 찾아냈다.


‘홈...즈?’


그래. 그 작자는 많이 들어봤다. 런던의 영웅이라고 불리더군. 네가 날 쫓는다고? 재밌어지겠군. 해보자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명탐정, 홈즈



홈즈가 나를 추격하기 시작한 뒤로 지루한 삶이 스릴이 넘치게 되었다.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이 추격전이 나를 더 미치게 만든다.


런던의 영웅이라고 불리는 그마저도 나를 잡기는 쉽지 않을 터. 모습이 바뀌는 나를 어떻게 잡을 수 있을까.


모습을 교묘하게 바꿀 때 마다 그도 나를 교묘하게 쫓아왔다. 그 지긋지긋한 빵모자가 나의 숨을 턱턱 막히게 했다. 범죄를 저지를 때 마다 얼굴이 바뀌고 철저하게 숨겼는데 어떻게 내가 있는 곳만 그렇게 추적해 올 수 있지?


조우


그 날 저녁, 모습을 바꾸고 안개가 잔뜩 낀 런던의 골목을 걷고 있었다. 내 정신을 환기 시켜야 할 것 같았다. 골목을 돌았다. 안개 너머로 희미하게 빅밴이 종을 울리고 있었다. 열두시.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나?


나의 시선이 그 녹슨 거대한 시계탑에서 골목으로 내려 왔을 때 난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빵모자, 낡은 코트, 입에 물고 있는 시가렛. 홈즈였다. 그는 나를 알아보지 못하는 것 같았다. 최대한 자연스럽게 표정을 숨겼다. 그게 내 전문이니까. 몇 보 걸었을까? 그를 스쳐지나가는 찰나 뒤에서 나지막히 들리는 중저음의 음성.


“저기.”


손목에 차고 있는 단검을 만지작거렸다. 만약, 내 정체를 알고 있을 땐 단숨에 목을 난도질 해버릴 것이다.


“길 좀 묻겠소.”


길..? 나를 눈치체지 못했나? 이 자와 더 말을 섞으면 곤란해질 것이다. 자리를 피해야 한다.


“난 파리에서 온 여행객이오. 이 곳 지리를 잘 몰라서. 그럼 이만.”


그러곤 뒤를 돌았다. 뒤에서 그가 중얼거리는 것 같았지만 눈을 마주쳤다간 그를 죽일 것 같은 충동이 들어서 그럴 수가 없었다. 조용히 고개를 푹 숙이고 시계탑을 향해 나아갔다. 이 곳에서 보이는 것은 저 빌어먹을 시계탑과 망할 스모그 때문에 가려진 골목길뿐이다.


“하나만 더 물읍시다.”


그가 내게 빠른 걸음으로 다가 오는 게 느껴진다. 그의 음성을 듣자마자 내 다리는 멈춰버렸다. 빨리 여기서 벗어나야 하는데.


“혹시 이 사람을 알고있소?”


그가 건넨 사진 속에는 내 원래 얼굴이 있었다. 나도 잊고 있던 그 얼굴. 하지만 어떻게 저 사진을? 분명 다 없애버렸다고 생각했는데. 저 끔찍한 얼굴을 보자마자 옛 생각이 나기 시작했다. 그 기억을 없애려고 다른 생각을 해봤지만 없어지질 않았다. 오히려 다른 생각을 하려 할수록 내 뇌를 더 부셔버리는 기분이었다.


“괜찮소?”


어지럽다. 초점이 맞지 않는다. 그를 제거해야겠다. 더 있으면 내가 당한다. 빨리 단검을 꺼내야…. 얼굴이 뜨겁다. 모습이 바뀌는 걸까? 이 앞에서 능력을 보였다간….

다리가 말을 듣지 않는다. 휘청 거리는 다리를 진정시키기 위해 벽을 붙들었다. 고개는 자동으로 바닥을 향해 떨궈졌다. 발밑에 물웅덩이가 보인다. 그렇지. 저 웅덩이로 얼굴을 확인해보면….


붕괴


이게 사람의 얼굴인가? 심장이 폭발할 것 같다. 반쪽 얼굴엔 이상한 문신 같은 게 새겨져 있었다. 이미 내 정체를 숨기기엔 틀렸다. 이 자를 죽…


그가 내 얼굴을 향해 손바닥을 내밀었다. 내 얼굴이 보기 싫다는 것인가? 당장….아….힘이 들어가질 않아.


“어허, 사진 한 장 보여줬을 뿐인데 이럴 줄은….”


홈즈가 뒤 쪽을 향해 손짓을 두어번 하자 뒤에서 검은 양복을 입은 남자 두 명이 달려 나와 그에게 능력의 제어 효과가 있다는 테라나이트 수갑을 채우고 포승줄로 압박한 뒤 그를 마차에 태우고 사라졌다.


MI7


잭이 오랜 시간 잠을 자다 인기척에 희미하게 눈을 떴다. 위에는 조명 하나만 잭과 앞에 놓여있는 책상을 비추고 있었고, 앞에는 은발의 여자가 앉아 있었다. 그녀는 기척을 보이는 잭에게 선뜻 말을 걸었다.


“이제야 깨어났군요. 어때요? 오랜 시간 숙면을 취해본 소감이. 당신은 평생 맘 편히 잠을 잔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잭은 눈앞에 투박한 원목 테이블 위에 놓여있는 프로파일을 보았다. 머리가 지끈거려 글에 집중할 수 없었지만 대충 자신에 관련 된 서류라는 건 알 수 있었다. 이곳은 어디인가? 저 여자는 누구인가? 속으로 생각하며 그녀의 차림새를 보았다. 흰색 가운을 걸치고 있었고, 왼쪽 가슴에 달려 있는 이름표를 읽었다.


‘벨라트릭스…?’


“보아하니 제 이름이 알고 싶은 모양이군요. 우리에 대해 알고 싶겠죠. 하지만 당신은 내가 하는 말에 긍정적인 답을 해야 할 거예요.”


“나를 묶어놓지도 않고, 이런 조잡한 방에 가둘 수 있을거라 생각하나?”


그녀는 한 5초 정도 말이 없었지만 돌아오는 건 차가운 한마디였다.


“네.”


여태껏 여자에게 저렇게 차갑고 침착한 말을 들어본 적 없던 잭은 실소가 터져 나왔다. 그는 당장에라도 그녀의 목덜미를 단검으로 찌르고 싶었다.


“저를 죽이고 싶어 하는군요.”


자신의 속내를 말하지도 않았는데 그녀가 간파하고 있단 사실에 말문이 턱 하고 막혀버렸다.


“놀라지 마요. 당신 표정에 쓰여 있으니깐. 하지만 그 표정, 여기선 잘 숨겨야 할 거에요. 여긴 당신보다 놀랍고 강한 사람이 더 많아요. 그런 사나운 표정으론 여기서 십분도 버티지 못할 거예요. 이것이 당신을 포박하지 않은 이유죠. 이곳의 사방은 ‘헌터’들로 가득 차 있어요. 아, 이곳에 대한 것을 더 설명하기 전에 우리의 목적부터 말해드리죠. 당신은 이미 1급 위험 인물로 지정되어있고 전국에서 당신을 수배중이에요. 만약에 우리가 아닌 경찰이나 왕실에 넘어 갔다면? 당신의 목은 이미 달아나 있을 거예요.”


“혓바닥이 너무 길군. 목적부터 말해.”


“…우리의 편에서 일해줘요.”


“내가 왜 그래야하지?”


“그 이유는 당신이 더 잘 알고 있을텐데요? 당신에게 주는 선택권은 두가지에요. 우리의 편에서 요원이 되어 적들을 제거한다. 거절하고 경찰에 넘겨져서 목이 달아난다. 당신에게도 나쁜 조건은 아닐텐데요? 당신의 그 미친 성격을 고칠 수 있도록, 아니 제어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우리에겐 많아요. 제대로 복수해야죠. 당신을 그렇게 만든 세상에게.”


“그 세상엔 너희도 포함된다는 것을 잘 알텐데.”


“선택해줘요. 당신의 그림자 능력으로 은신해서 도망갈 생각은 말구요.”


“하하…. 선택의 여지가 없군.”


“긍정의 의미로 받아들이겠어요. 네 좋아요. 우리의 이름은 MI7, 영국 정보국이에요. 수장은 따로 없으나 전적으로 여왕의 명령을 받아서 일하고 있어요. 망할 의회는 부패하여 능력자들과 손잡고 쿠데타를 일으키려 해요.”


“당신들이나 그쪽이나 어짜피 서로의 이익을 위해 다른 생명을 뺏어가는 사람 아닌가?”


“아, 이제 ‘당신들’이 아니라 ‘우리들’이죠. 뭐 어쨌든. 일단 우리는 강력한 능력자들을 찾고 있어요. 그들은 우리에게 군대 그 이상이 되어 줄 거예요. 당신도 포함이죠. …여왕은 의회가 능력자를 수색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빅토리아 선언문’을 준비해서 유럽 전역의 수장들에게 보낼거에요. 그들도 여왕의 말을 따르겠죠. 그것이 자신들이 살기 위한 길이니까.”


“대충 선언의 내용은 알겠군. 하지만 그런 선언을 했다간 의회나 다른 능력자들을 모으는 집단들의 반발이 거셀텐데.”


“핑계거리는 생겼어요. 바로 당신이에요. 능력자라는 존재가 수면 위로 떠오른지 체 백년이 지나지 않아 이례적으로 당신에겐 두 가지의 능력이 발견되었어요. 그림자를 이용한 순간 가속과 은신 능력, 그리고 얼굴을 바꾸는 변신 능력. 그런 당신이 미친 연쇄살인마가 되었고 영국은 공포에 떨고 있어요. 그걸 잠재우려면? 당신을 좀 이용해야죠.”


“그렇게 위험한 나를 사설탐정 하나 고용해서 잡을 생각 하다니 노력이 가상하군.”


“아, 홈즈 씨요? 호호…. 뭐 어찌됐든 잡아 왔으니 된 거 아닌가요?”




이 말을 끝으로 둘은 한동안 아무 말 없었다. 그녀는 한참동안 프로파일을 뒤적거리며 몇 번이나 읽어보았다. 잭은 이곳에서 탈출할 생각이 절실하였지만 목숨을 부지할 수 있고 빌어먹을 두 번 째 인격을 제어할 수 있다는 생각에 잠시 여기 지내볼 생각이 생긴 듯 했다.

마지막으로 프로파일을 한 번 더 읽어본 그녀는 그것을 품에 안고 의자를 뒤로 빼고 슬며시 일어서서 문 앞에서 멈춰 섰다.


“자, 갑시다. 언제까지 여기에 있을 수는 없잖아요?”


잭은 아무 말 없이 그녀의 뒤에 섰다. 그녀가 문을 열었고, 그 앞엔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졌다. 이게 과연 1888년대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거대한 홀이 있었고, 옆에는 거대한 시계 태엽이 바쁘게 움직였다. 갖가지의 능력을 사용하며 훈련을 하는 사람도 눈에 띄고 거대한 연구소로 보이는 곳도 있었다.


“놀라지 마요. 이곳에선 당연한 일이니까. MI7에 온 것을 환영해요.”




잠적


MI7이란 곳에 발을 들여놓고 나서 찢어질 듯 비명을 지르던 내 얼굴이 잠잠했다. 워낙 고요했던 탓에 내가 능력이 있었다는 사실마저 까먹을 정도였다. 잠시만, 능력이 남아 있긴 한건가?


잭은 자신의 방에 놓여있는 2M가량의 전신 거울 앞에 서서 얼굴을 들여다보았다. 그리고는 고개를 숙여 손바닥으로 얼굴을 가리곤 정신을 집중하는 듯 보였고 이내 얼굴이 빠르게 그림자에 휩싸였고, 금세 다른 모습으로 바뀌었다.


몸까지 바꾸려면 시간이 꽤 걸리겠군. 이곳에선 도저히 힘을 쓸 수가 없어. 하긴, 괴물들이 모여 있는데 보험정도는 들여놨겠지.


이곳에서 따분한 훈련을 한지 몇 년이 지났다. 사실 따분하진 않았다. 내 두 번째 인격이 갑자기 나타나서 내 첫 번째 인격을 잡아먹곤 길가에 지나가는 여자들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것 보다야 나았다. 나는 갈 곳도 없는 몸. 찾는 사람이 없고 내가 그 지명수배가 걸려있는 연쇄 살인마 ‘잭 더 리퍼’ 라는 것을 아는 자는 나를 찢어 죽이려 할 것이다. 아니, 도망가기 바쁘려나? 어쨌든…. 내 두 번째 인격은 몇 년 째 나타나지 않았다. 아예 소멸 된 것일까?




충분한 훈련을 받았다. 신체적인 부분 또한 바꿀 수 있게 되었지만 얼굴에 신체까지 변신하면 그 날은 녹초가 되어 움직이기가 싫을 정도가 된다. 하지만 그림자 능력으로 순간 가속이나 은신으로 접근하는 것은 에너지가 크게 소모되지 않았다.


난 몇 년 동안 내 모습을 젊은 모습으로 유지했다. 변신 능력의 좋은 점이랄까? 예전엔 아침에 잠을 자고 일어나면 얼굴이 바뀌어대는 통에 얼굴을 찢어버리고 싶었지만 혹독한 훈련을 거치고 난 내 얼굴을 영원한 ‘젊음’ 으로 둔갑하는 데 성공했다. 나와 비슷한 시기에 들어왔던 동기들은 이미 얼굴에 주름이 잡히기 시작했다.


그리고 또 하나, MI7은 계급제로 돌아간다는 것을 알았다. 사실 난 극비리에 훈련만 받았다. 이곳에서도 내가 살인마라는 걸 들키면 신변에 위협이 가해질 것을 예측하고 진작 내 신상을 바꿨다. 그렇게 난 ‘비밀요원’ 이 되었다.



첫 임무


1898년. 이곳에 발을 들인지 딱 십년 째 되는 해 난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있었다. 딱 십년 째 되는 날, 깊숙한 지하에서 벗어나 햇빛을 보았다. 어색하진 않았다. 가끔씩 태양 능력을 가진 자들이 거대한 홀 위에 아주 조그마한 태양을 만들어내면, 그것만으로 충분히 따듯했다. 그렇지만 다리는 적응이 안 돼는 것 같았다. 아주 오랫동안 지상에 올라와 본 적이 없으니까.


내 드레스 코드는 ‘정장’으로 잡혀졌다. 머리부터 아래는 쭉 브라운 계열의 슈트를 걸쳤고, 지팡이는 개조하여 단검으로 쓸 수 있게끔 했다. 다른 요원들은 총기가 지급되었지만 난 보기완 다르게 옛날사람이잖아. 하하! 자, 이제 내 첫 파트너는 누구….



[ 표적 : 윈스턴 처칠(암살) ]

[ 위치 : 샌드허스트 육군사관학교 ]


처칠? 그 악동 처칠 말하는 건가? 지하에 있어도 소문은 다 들려오던데. 첫 임무부터 암살 의뢰가 떨어지다니. 그래 참! 파트너. 약속 장소에 도착한 것 같은데 파트너는….


[ 파트너 접선 장소 : 빅 밴 뒤 골목 ]

[ 파트너 : 셜록 홈즈 ]


…뭐? 셜록? 하지만 어떻게…. 그는 비능력자 아니었나?


멀리서 시가렛을 물고 터덜터덜 걸어오는 한 남성이 보였다. 십년 전 잭을 두려움에 떨게 했던 그가, 얼굴에 주름 한 점 없이 그 앞에 나타났다.


“아 좀 늦었지. 오랜만이네 잭. 십년만이지?”


아무렇지 않게 그에게 인사를 건네는 홈즈를 보고 잭은 또 다시 내면이 붕괴되고 있음을 느끼고 혼자 중얼대기 시작했다.


“아…. 십년 동안 이러지 않았는데.”


“십년 전이나 지금이나 혼자 중얼대는 것과 말 수가 적은 것은 여전하군.”


잭은 첫 번 째 인격이 붕괴됨을 느꼈다. 동시에 십년 전 그대로 얼굴이 찢어지는 고통을 느꼈다. 홈즈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미소를 지었다. 동시에 잭의 왼쪽 얼굴에 시뻘건 그림자가 드리웠고 그는 슈트 안주머니에 있는 단검을 집어 들어 홈즈에게 달려들었다. 하지만 홈즈는 당황하지 않았다. 그의 얼굴에 손바닥을 내밀었다. 잭의 몸이 그대로 멈추었다. 정신은 멀쩡한데 그의 몸은 멈춰있으니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었다.


“내가 자네에게 그렇게 큰 잘못을 했는지 모르겠군. 일단 그대로 멈춰 있으시오.”


잭의 눈동자가 홈즈의 움직임을 따라 움직였다. 홈즈는 잠시 모자를 벗고 팔 사이에 끼워놓았다. 그리곤 바지에 손을 넣고 작은 명함 같은 것을 꺼내서 잭의 얼굴 바로 앞에 들이밀었다.


MI7 신분증

셜록 홈즈

1급 요원 (1급에 가까울수록 높음)



* 이 신분증을 잃어버릴 시 즉시 신고하여 재발급 받아 주십시오.

* 요원을 제외한 다른 사람에게 노출하지 마십시오.


“자네가 나를 궁금해 하는 것 같아 특별히 보여주지. 그래. 보시다시피 난 MI7 1급 요원이야. 당신같은 ‘미친놈’들을 잡는 데 특화되어 있지. 자네가 능력이 두 개라고 하지? 그래서 잡는 데 꽤 애를 썼었던 것 같군. 하지만 이게 뭐야? 십년 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없군. 고작 나를 보고 날뛰는 꼬라지 하고는.”


홈즈의 다소 강한 어투에 잭의 ‘두 번째’ 인격은 더욱 미쳐 날뛰기 시작했다. 홈즈가 강한 제압을 걸어놓았으나 점점 손끝이나 얼굴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왼쪽 얼굴에 나타났던 그림자는 오른쪽까지 침범하고 있었다.


“당신이 왜 이런 웃긴 꼬라지로 칼을 들고 멈춰있는지 궁금하겠지. 뭐, 이제 한집밥 먹는 동료가 되었으니 말해주지. 후…. 사실은 나도 능력자야. 당신은 나를 그냥 사설 명탐정 같은 끄나풀로 알고 있는 모양인데, 일반 능력자 같은 떨거지 들이 아니라고. 자네가 아무리 모습을 바꾸어도 내가 당신을 찾아간 것을 알고 있겠지. 첫 번째 추적능력. 그 사람의 물건이나 머리카락, 체취가 있으면 당신이 저 멀리 로마에 숨어도 난 찾아낼 수 있어.”


잭에게 걸어놓은 제압이 약해져갔다. 잭의 입에선 희미하게 “어떻게….”란 한마디가 새어나오고 있었다.


“아, 추적 능력이 잭 자네가 이러고 있는 것하고 무슨 관계일지 궁금할 수 있겠군. 사람들은 능력을 하나만 보여주는 사람들을 ‘미친놈’ 이라고 부르잖아. 능력이 두 개인 자네는? ‘괴물’이지. 그거 아나? 나도 그 괴물이라는 사실을.”


잭의 동공이 심하게 흔들렸다. 여태까지 일반인에게 능력자인 자신이 잡힌 줄 알고 살았던 그였다. 홈즈는 태연하게 말을 이어갔다.


“두 번째 내 능력. ‘제압’이다. 내 근처에 있는 생체나 물체들을 그야말로 정지하는 것이지. 그러니까 자네가 얼마든지 날뛰어도 난 충분히 제압할 수 있다는 말이야. 더 나아가선 신체의 장기까지도 정지할 수 있어. 내가 당신의 상반신을 정지한다면? 사분 뒤에 질식으로 정신이 희미해지겠지. 더 잔인하게 내가 당신이 말만 할 수 있게 한다면 숨이 막혀오지만 내게 목숨을 구걸하게 되겠지. 말로 구걸 하면서 목소리와 함께 빠져나가는 공기를 간신히 붙잡으면서.”


이미 잭의 눈동자는 광기가 사라져갔다. 점점 첫 번째 인격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홈즈도 그를 제압하기 위한 살기를 거두고 그의 몸을 사로잡고 있던 강한 제압의 힘을 거두었다. 동시에 온 몸의 근육이 경직되어 멈춰있던 잭은 제압이 풀리자마자 다리에 힘이 풀리며 무릎을 꿇는 자세로 쓰러졌다. 그런 잭을 보고는 홈즈는 그의 어깨를 툭 털어주었다. 동시에 잭이 꽉 힘을 쥐고 있던 손아귀에 힘이 풀리며 단검이 탱하는 소리와 함께 바닥에 떨어졌다.


“첫 임무부터 미안하게 됐어. 당신은 아직 부족한 것 같군. 이중인격이라고 해도 기억은 공유되니 내가 무슨 말을 했는지 알겠지. 본부에 돌아가 마음을 좀 추스르는 걸 추천하지. 이번 임무는 없던 걸로 하지.”


홈즈는 뒤돌아서서 뒤를 본 체로 그에게 나지막이 말했다.


“그냥 추적일 뿐인데 얼굴이 다른 자네에게 어떻게 다가갔냐면…. 세 번째…. 능력이라고 볼 수 있지. 명탐정 홈즈의 직감.”


잭은 떨어진 칼을 쥐고 무릎을 털고 일어서 그대로 그를 등지는 쪽으로 달려갔다. 홈즈는 슬쩍 뒤를 돌아봤다.


“자존심은 있는 친구로군. 내 제압도 뚫을 정도로. 앞으로 행보가 기대되겠어.”





행보



이곳을 떠날 준비를 하며 수많은 보호임무, 암살, 생포 임무들을 수행했다. 그동안 난 1급 요원이 되었다. 내 몸속에 다른 놈이 시도 때도 없이 튀어나와 항상 솔로 임무를 맡았다. 그 일이 있고 수십 년이 또 지났다. 내 얼굴은 그대로지만 가끔은 늙은 내 모습을 보고 싶다. 늙게 바꾸고 싶어도 이미 변신 능력은 조금씩 약화 되어갔다. 변신 능력이 없어진 줄 알았지만 주름이 지지 않는 내 얼굴을 보니 확실히 남아있긴 한 것 같았다. 변신이 줄자 그림자가 강해졌다. 더 날렵하고 더 치명적이게 되었다.


어느날은 본부에 신입들이 들어왔다. 잠시 신입의 숙소에 볼일이 있어 갔는데 그들이 내게 친근하게 반말로 말을 걸어왔다. 어이없지만 귀여워서 그대로 놀고 있었는데 헬레나라는 여자가 오더니 그들에게 따끔하게 소리쳤다.


“지금 선배들한테 소개 하랬더니 너희보다 적어도 30년은 먼저 들어온 1급 요원에게 반말이라니 제 정신인가요?”


그들의 얼굴은 사색이 되어 차렷을 하더니 관등성명을 댔다.


“죄송합니다! 9급 요원 제이 헤이스팅스 인사드립니다.”

“죄송합니다! 9급 요원 메리 제인 인사드립니다.”


“난 괜찮네. 근데 벨라트릭스는 어디갔지? 얼굴 안본지 꽤 오래되어서.”


“요즘 유행중인 종교단체 안타리우스 라는 곳으로 가셨어요. 보안 규칙 상 비밀이지만 저한테도 이직 제의가 와서 생각중이에요.”


“…자네도 능력자인 것 같군. 소중한 것을 지키려면 기회를 잘 노려야지….”





음…. 안타리우스라. 소문에 의하면 그곳에 가면 모든 것을 잊고 살 수 있다던데. 깊이 생각해봐야겠어.




기도


십년 전 그 일이 있고 나서 난 지금까지 두 번째 인격을 죽이려 애를 썼다. 하지만 죽이려 할수록 그놈은 더 날뛰었다. 모든 게 홈즈 그 놈 때문이야. 두 번째 인생을 살려 했는데 두 번째 인격을 깨우다니…. 아니 이건 핑계야. 내가 너무 나약했어. 차라리 이놈을 죽일 수 있다면 이놈과 살겠어. 아니 그 자체로 살아가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 이젠 너무 지쳤다….




하늘은 왜 내게, 아니 이 세상에 이런 끔찍한 능력들을 내려서 고통을 주시나이까.


하늘이여 도와주소서. 진정한 악마란 무엇입니까. 그렇담 천사란 무엇입니까. 퇴치할 수 없다면 내가 악마가 되게 해주소서.


고통을 이길 수 없다면 즐기게 해주소서.


이 한 몸 바쳐 액자께 바치니, 내 속의 악마를 죽이던지 내가 악마가 되게 해주소서.


끔찍한 과거 따위는 잊고 나를 방해하는 자들, 나를 방해하는 모든 것들에 고통을 주게 해주소서. 내가 악마가 된다면 나와 비슷한 자들을 모두 악마로 만들거나 지옥에 빠지게 해주소서.



달빛이 비추는 기도원에서 묵직한 음성이 흘러나왔고 바람에 날려온 젖은 신문들은 벽에 붙어서 떨어지지 않고 펄럭였다

[ 주간 1보! 당신은 이중인격자인가요? - 이중인격자에 대한 진실! - 산업화로 인해 안좋은 공기가 많이 발생되었고 이 공기들은 인간의 정신을 공격하고 우울증을 만든다. 우울증이 심해지면 곧 분노조절 장애로 발생하게 되는데, 현재 이중인격자로 알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은 분노조절 장애인 경우가 많다고….]









사실은 잭을 그동안 미치게 했던 이중인격이 이중인격이 아닐 수도 있다는 복선을 깔아두고 스토리가 마무리 짓습니다. 나름 열린결말인데요, 조커팀의 잭은 강화인간인데 마지막에 잭이 안타리우스와 관련된 기도를 하는 문구를 넣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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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의 스킬 정보입니다!




잭 스킬


기본 능력

패시브 – 오한,공포 (잭이 근처에 3초 이상 머물고 있을 시 오한 표식이 뜨며 3초간(공포 발동 전까지) 모든 버프효과 감소


잭이 6초 이상 근처에 있을시 공포 디버프 발동 걸릴 시에 이동속도가 감소하며 머리에 표식이 듭니다. 표식이 뜬 적에게 잭이 순보(R) 사용 시 추가 데미지가 뜨면서 둔화됩니다.


L (잭 나이프) ↑↑+L(나이프 투척) - 전진하면서 단검을 엄청난 속도로 대각선으로 다섯 번 휘두릅니다. 전진키를 두 번 누르고 사용 시 전방 짧은 거리에 단검을 던집니다. 단검은 이후 근처의 적 두명에게 튕겨갑니다. 처음 맞은 적은 그로기에 걸리고 공포 디버브가 발동되며 튕겨가는 단검은 경직이 없으며 약한 데미지와 오한 디버프를 겁니다.


R (순보) - 공포 디버프가 걸린적에게 그림자를 이용해 엄청난 속도로 적의 등쪽을 크게 베며 뒤쪽에 나타납니다. 맞은 적은 경직되며 공포 디버프가 터지며 추가 데미지가 주어집니다. 공포 디버프가 걸려있는적에게 ‘무조건’ 점프하고 근처에 공포에 빠진 적이 없다면 유도하여 점프할 수 없으며 짧은거리를 전진하거나 약한 데미지를 줍니다. 순보 사용 후 3초 안에 적 사망 시 쿨타임이 초기화됩니다.


LR (칼날 연꽃) - 잭이 나선형으로 밑에서부터 칼날을 올리며 마구 회전합니다. 맞은 적은 그로기 상태에 걸리고 총 4회 공격하면서 이동속도에 –20% 된 속도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한방당 약한 경직이 있으며 2회 맞을 시 그로기, 4회 맞을 시 다운됩니다. 공포 패시브에 걸린 적에게 추가 데미지를 줍니다. 추가 데미지는 3회 공격부터 발동됩니다.


SL (런던 스트릿) - 상체를 숙여 적의 아킬레스 건을 단검으로 찌릅니다. 맞은적은 그로기 상태로 넘어지며 시야 양쪽에 런던의 거리 모습이 펼쳐지며 2초간 사이드 시야가 반투명하게 차단됩니다. 맞은적은 오한 디버프가 걸립니다.


F (베이커가의 망령) - 멱살을 잡고 상대방의 어깨 위로 올라가서 단검으로 목을 베고 뒤로 점프합니다. 앞에서 잡으면 한번만 베고 뒤에서 잡으면 빠르게 네 번 베고 뒤로 점프합니다. (데미지 동일) 시전시 무적입니다.


SP (몽타주) - 잭이 주변을 연쇄살인 당시의 그 거리로 주변을 물들입니다. 근처 ‘공포’에 걸린 적에게 발동되며 이 기술에 걸린 적은 일정 범위 밖의 모든 아군과 적군이 보이지 않으며 ‘잭’만 보이게 됩니다. 범위안의 적은 이동속도가 감소되지만 잭 또한 방어력이 감소됩니다 다른 적들은 잭의 움직임을 볼 수 있습니다. 범위 안에서 한명이 죽으면 공포는 범위안의 다른 적에게 옮겨갑니다. 몽타주(SP)에 의한 공포는 범위를 나가고 3초 뒤에 해제됩니다.


W 변신 – 오른쪽 손바닥으로 왼쪽 얼굴을 가립니다. 찰나에 적군의 모습으로 살짝 바뀌다가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치명타가 증가합니다.


E 암살 – 공포에 걸린 적을 선택하여 직선상으로 그림자 궤적을 그리고 엄청난 속도로 달려듭니다. 달려드는 동안엔 무적 상태가 걸리며 맞은적도 잭이 공격하는 것 외에 데미지를 입지 않습니다. 잭은 적을 나이프로 무자비하게 난도질하며 맞은 적은 무조건 체력이 50% 줄어듭니다. (궁극기 노링~1링 30% 2링 40% 3링 50%) 맞은 적의 체력이 30% 아래였다면 적의 약점을 노려 즉사 시킵니다. 궤적 안에 다른 적이 서있다면 그 적이 대신 맞게 됩니다.






전형적인 암살자 답게 만들어봤습니다.


잭은 이동속도는 높으나 체력이 낮고, (시바보다 +50)


회피율이 높으나 방어력이 아주 낮습니다 (원거리 딜러 수준)


전체적인 컨셉이 옆동네 게임의 '카타리나'와 비슷한 형태인데


제가 카타리나를 좋아하기도 하고 암살자다운 모습이 보여서 비슷하게 만들어봤습니다!


사이퍼즈의 3D그래픽에서 순식간에 적을 타고 다니면서 암살하는게 멋있지 않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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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SD 일러스트입니다!


아직 정식 일러스트는 구하지 못했으나


SD 일러스트는 리끼라임님이 지원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잭의 SD 일러스트입니다. 그레이 계열의 슈트를 입고 있습니다 멋지죠?ㅎㅎ


안경 + 우산 잭입니다.




나이프를 들고 있는 잭입니다.





잭의 일상이죠. 홍차를 좋아하는 잭입니다 ㅎㅎ





살인귀가 된 잭의 모습입니다 ㅠㅠ 무섭네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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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여기까지 제가 준비한 내용이구요


모쪼록 재미있게 읽으셨길 바랍니다!


원래 준비한건 보이스 까지 준비해뒀는데 보이스를 맡으신 분께서 아직 연락이 없으셔서,


추후에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여담으로, 잭의 초기 컨셉은



출처 : 영화 킹X맨


인데요, 대충 저런 느낌으로 가려고 했는데 비슷하게 진행되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도와주신 리끼라임님, 포도맛바님 등 많은분들 감사합니다!



다음 작품 2차 설정집 : 탄야 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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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예~예~ 모든 것은 신의 뜻... 불허합니다. 의외군요. 나 원 참... 시작할까요? 강화인간!!
안녕? OK 궁금하네요. 역시! 재미있네. 깜짝이야! 아~니? ...
웃음 두려움 만족 놀람 동의 분노 좌절 인사
안녕하세요? 넵!! 미안해요!! 앗! 좋아요! 엣헴. 추천! ㅠㅠ
안녕하심까~ 피- 좋다! 못마땅해... 곱다~ 덤비라! 후우- 아슴찮다..
허~허~ 아, 아니... 헐! 흠흠... 끄응... 시, 식은땀이.. 엥? 후어어..
후훗~ Trick or Treat! 사.탕.내.놔. 소녀... 억울하옵니다... 사, 사탕 주세요! 해피... 핼러윈... 날 위해 사탕 정돈 줘야지? 목표? 당연히 사탕이지!
안녕~ ?? 피- 어머! 흐어 오오- 안돼! 랄랄라
우쭈쭈 하하 하? ?? 이거 참... -_- 안녕하십니까 안됩니다
ㅇㅅㅇ 으르릉... 나, 나! (정색) 깔깔 아니야!! 뿌잉 메~
안녕하십니까! 흐응? 흐으으응?! 척! 칫.. 좋-았어! 엥? 후에엥-!!
칫 엄숙하고 근엄하고 진지하다 믿습니다 내 안의 ...가 깨어난다 영업 중 할많하않 충격! 공포! 둠칫 둠칫 두둠칫
파이팅!! 고마워~ 졌어... 히힣 극대노 미안! 거울 앞에서 자의식 과잉된 십대 라이언
저는 지금 극공입니다. 훠이훠이 하.하.하. 매우 화가 납니다. 총기 손질중입니다. 저와 한 판 붙어보시겠습니까? 당신에 대한 정확한 진단 안돼!
뭐가 궁금하죠? 축하드립니다. 너에게는 뭐든 주고 싶어. 칭찬 드립니다. 대-단하십니다. 내겐 보여, 너의 죽음 당신을 믿습니다. 이런 미래는 싫어!
감사합니다. 기쁩니다. 축하합니다. 칭찬해 드리죠. 놀랍군요. 심기가 불편합니다. 충격을 받았습니다. 매우 화가 나는군요.
짝.짝.짝.짝 고마워... 멋있어... 지금 이게 뭐하시는 거죠? 대다나다 히에엑... 헉! 깜짝 놀랐습니다. 그만해!!!!!
옳소! 감탄했습니다. 흐음 후회할거요! 감사합니다. 놀랐습니다. 충격을 받았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색) 축하드립니다. 칭찬해 드립니다. 놀랍군요. 매우 화가 나네요. 큰 충격입니다. 놀랍군요.
이럴수가... 감히! 네가! 아니?! 장하군! 응?! 좋다! 그건 아니다! 고맙다!
감사합니다 잘 못 들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매우 화가 나는군요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좌절상태입니다 감탄했습니다 칭찬합니다
멋지군! 좋았어! 하하! 축하하오! 아아.. 5분전인데. 커피한잔 하겠소?
승리의 정유년! 정의로운 새해복! 극.한.공.성. 복! 받아랏! 음~ 직장인의 정석
많이 배웠습니다! 대단합니다! ?!! 축하드립니다 뭔가.. 부족해요 짝짝짝! 각오하세요! 으윽!
성탄의 축복을~! 메리 X-MAS~! 화이트 크리스마스야 해피~ 크리스마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성탄이구나~
Good! Thank U Missing U Useless It's pretty good Oops WHY! Please wait
멜빈 미이라와 고스트 제피 할로윈에는 카를로스호박 히카르도의 사탕 탄야의 마녀 분장..? 잭-슈타인 강시 루시
기자님의 감탄사 : 호-오! 기자님의 일과 : 신문 보기 기자님의 사과 : 이거 실례! 기자님이 놀라면 : 어이쿠! 기분이 좋아 보이는 잭 기분이 나빠 보이는 잭 천진난만한 잭 상큼한 인사를 날리는 잭
좋군요! 좋은 시간 되소서 Merry 추석~! 우와~! 호~오! 가득해요~! 짱인데! 품위있군
Chu~♡ 파이팅! 우와앙.. 졌어 ㅠㅠ 이겼다! 흐~음? 뜨헉! 돼.. 됐거든! 사.. 살쪘..!
훌륭합니다 궁금하네요 에구머니나! 슬프네요... 경멸스럽군요.. 후훗~ 뭐라고 하셨죠? 이, 이럴수가...!
아이작의 멋진 모습 이글이라 샤샤샤~ 트리비아 슬라이딩 시바 포는 달린다 까미유도 달린다 라이샌더 달린다 마를렌 점프! 샬럿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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